앉아를 가르치는 방법
1. 엎드린 상태에서 개의 코 끝 1cm 앞에 트릿을 대고 있는 상태.
2. 트릿을 가진 손을 개의 얼굴 뒤쪽으로 서서히 들어 올리는 모습
3. 트릿을 든 손이 거의 올라온 상태
4. 확실하게 앉았다면, 이 때 손에 쥔 트릿을 줍니다.
이 때까지는 앉아라든지, 엎드려라든지의 구두 지시어를 붙히지 마세요. 처음부터 구두 지시어와 동시에 바디랭귀지를 사용하면, 개는 둘 중의 하나, 보다 확실한 신호(수신호)에만 반응합니다. 개는 주로 시각적인 신호(바디랭귀지)에 반응을 하기 때문에, 손동작을 따르게 되므로, 나중에 지시어만 사용했을 경우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매우 중요합니다).
이 점을 유의해서 교육하면, 누구든지 일취월장 하실 수 있습니다. 수신호로 '앉아'가 90% 완성되었다면, 이제 개의 코 끝과 트릿 쥔 손의 간격을 30cm 정도 떨어뜨린 다음, 앉아를 가르칩니다. 이 상태로 90%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면, 이제 손을 옆구리에 놓고 할 시기 입니다. 옆구리에서의 수신호에 90% 반응을 하면, 이제 부터는 음성신호을 수신호 바로 앞에 붙여 지시합니다.
구두명령과 함께 90%까지 반응한다면, 이제부터는 수신호는 빼고 구두명령만으로 호령해도 개는 앉아를 할 것 입니다.
Step by step...... 병합주의자가 아니라 세분주의자가 됩시다!!!
첫댓글 사진으로 보니 훨씬 쉽네요..... 제가 앉아 시키는 방법이 잘못되었군요..... 전 구두명령이랑 손짓이랑 같이 했는데...잘보구 갑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진실 - 사람은 의사소통을 주로 언어를 사용하여 주고 받습니다만, 개는 의사소통을 주로 시각적인 신호(바디 랭귀지)를 통해 주고 받습니다. 사람은 민족 고유의 언어가 있어 같은 민족끼리는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다른 민족간에는 언어를 모르면, 의사소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개는 언어가 다행히도 하나입니다. 따라서 생전 처음 본 개끼리라도 서로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는 귀, 눈동자, 입술 모양, 몸의 자세 등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핸들러가 일관적인 바디랭귀지를 보내면, 개는 매우 빠르게 그것을 알아차리고 행동에 옮깁니다. 타이밍이 매우 중요합니다만, 이 때 보상(맛있는 간식, 장난감, 산책 등 개가 좋아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을 주면, 개는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려 합니다. 행동 후에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겼으니, 당연하게 반복하겠죠^^ 이것은 행동학적인 용어로 양성강화법이라고 합니다. 칭찬해서 가르치기, 올바름의 강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핸들러와 개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훈련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해 보세요^^ 개도 기쁘고 주인도 기쁘고^^
개는 의사전달을 할때, 한 가지 신호만 보내지 않습니다.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신호를 보내 상대로 하여금, 오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공격의 신호는 몸의 자세 및 중심은 앞쪽으로, 귀는 쫑긋이 세우며, 으르렁 거릴때는 낮은 소리로 송곳니 만 보일 정도로 실룩거립니다. 물론 상대에게 주목하면서, 반대로 "더 이상 내 쪽으로 오지 말아 주었으면 해" 하고 방어적인 공격성을 보일 때는, 몸의 자세는 뒤쪽으로, 귀는 뒤로 젖혀지며, 눈동자는 상대를 곁눈을 뜨고 외면하듯이 바라보며, 입꼬리는 뒤쪽으로 당겨져, 어금니까지 보일정도로 벌리면서 높은 소리로 짖습니다.
처음부터 이러한 동작을 모두 살필 수는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 전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해요
가을이 이제 10주인데여~ 이런건 몇주부터 훈련시키나요??
역시 샤이니는 똑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