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 자가 치료 시 문제점
투석환자가 소변량을 늘리려다 보면 몇 가지 문제에 부닥친다. 우선 수분섭취가 많아지면서 심장에 물이 차 협심증이 올 수 있다. 가만히 있는데도 몹시 숨이 차며 때로 숨이 차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선잠을 자기도 하며 잠이 들었다가도 수시로 깬다. X-ray를 찍어 보면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 사진에 비해 심장이 비대해진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심장이 있는 왼쪽으로 누워 잘 경우 심장을 압박하는 자세로 더 잠을 이루기 힘들다. 너무 졸리지만 여의치 않아 잠시 앉아서 졸기도 할 정도로 힘이 든다.
다른 하나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것인데 흉추 3번을 제대로 교정하게 되면 고혈압 증상이 사라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고혈압 증상이 현저히 심해진다. 실제로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의 일부는 고혈압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혈압강하제로서도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달리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신장으로 연결되는 신경차단술까지 시술해서 신장이상으로 인해 고혈압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도 한다.
또 하나는 반신욕과 온열복대에 의해 신장에 열이 가해지면서 신장에 쌓인 독소가 빠져 나오는데 요추 5번과 미골 부근의 등 뒤 대장경을 타고 큼직한 뾰루지가 생기면서 진물이 나오고 가렵기도 하고 신경이 거슬리기도 한다. 이 시기 즈음에는 외출할 때나 운동을 할 때 이외에는 온열복대를 거의 하루 종일 차야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의 진물이 나는 뾰루지는 아주 바람직한 증상으로 신장에 쌓인 독소가 피부로 배출되는 것이어서 반신욕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좋다. 반신욕을 통해서 약간의 자극과 더불어 배출시키다 보면 금세 딱지가 앉는다. 이런 체내의 독소의 배출은 선약탕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선약탕은 배출의 강도가 너무 강력해서 소변으로 배출이 되지 않을 시 피부 가려움증으로 인해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겪는다. 아울러 만약의 경우에 수혈이 필요할 시 수혈된 피를 독소로 간주해서 공격하므로 수혈은 불가능하다.
김영종 자연요법을 통해 척추교정을 받아 보면 협심증 같은 경우는 흉추 1, 2번의 측만으로 오며 쉽게 교정이 될 뿐 아니라 증상도 바로 사라진다. 하지만 원천적으로 심장에 물이 차는 경우가 지속되면 재발할 우려가 많다. 따라서 어느 정도 수분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다만 반신욕을 하게 되면 땀으로 체내의 수분이 어느 정도 배출되게 되므로 경험을 통해 각자 자신에 맞게 섭취량을 조정할 수 있다.
반신욕은 가능하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간을 늘리면 피부가 활성화되어 땀으로 배출량이 느나 체력이 따라줘야 하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김영종 자연요법은 척추를 교정하게 되면 대부분의 증상은 즉각 호전반응이 오나 2차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되는 예컨대 신장의 이상으로 오는 고혈압이나 저체온증으로 생기는 다양한 증상의 호전반응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시적으로 체열을 먼저 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최소한 하루에 일정 시간은 운동을 통해 체열을 올리는 것이 습관화되어야 하며 투석 시는 항상 몸이 따뜻하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특히 근육량은 운동 시 발열의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혈액투석 시 너무 많은 양을 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부분은 병원과 마찰의 소지가 많으므로 상당히 예민한 부분일 뿐 아니라 환자 자신도 힘들 수 있다. 실제 혈압이 상상 이상으로 오르게 되면 별달리 방법이 없으므로 체액을 더 배출시킬 수밖에 없다.
혈액투석을 하다 보면 체액배출량과 혈압과의 상관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취급하므로 혈압이 높을 경우에는 더 많은 체액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려고 한다. 하지만 저체온증에서 오는 고혈압은 쉽지 않다. 그래서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급적 많은 운동을 소화하고 온열복대 등으로 체온을 일정 범위 이상으로 올려 고혈압을 낮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