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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乘 起 信 論
강 의 내 용
그래서 이 한 장 속에 들어갈 때, 문득 그전까지는 원효스님에 대해서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지, 내하고 이렇게 친밀한 관계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하! 원효가 없었으면...' 아... 원효라고 말씀 놓아서 죄송합니다만, '하! 원효스님이 안 계셨더라면, 어떻게 제가 이렇게 분류를 할 수가 있었을까!'
너무 고마워가지고 하!~ 합장이 나오고~! 감동스럽고~!, 그런 희열을 맛본 도표인데, 여러분들은 뭐 종이로 느껴지시죠? ㅎㅎㅎ 종이로 느껴지시는데 저한테는 최소한 그 정도 되는 도표입니다.
그러면 이 도표를 가지고 이번 시간 쭉~ 한 번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이 도표 이 앞면은 그렇게 기신론 그런 내용이고, 뒤에는 여러분들께서 일상생활 하시면서 화도 나고, 탐심도 나고, 질투도 나고, 졸음도 오고, 뭐 산란스럽기도 하고, 이런 정신이 많잖습니까? 그죠?
네
그때마다 거기에 낱낱이 해당되는 그 마음의 行相행상들, 忿心분심은 뭣 때문에 분심이 일어나는가, 신심은 뭣 때문에 신심이 일어나는가, 신심을 일으키는 사람은 청정하더라, 저 사람은 공덕 짓는 일만 하더라, 그렇게 자세하게 써놨습니다. 넉자씩 이래가지고, 거기 읽어보시면 뒤에, 여기 보세요.~
여기까지는 이 보라색, 뻘~ 겋게 물든 데는 이게 일체 유위법입니다. 유위법. 그죠?
네
그 밑에는 뭡니까?
무위법.
흙으로 돌아가자~ 흙 색깔이 있죠? 황토색. ㅎㅎㅎ 중심 잡아라! 해가지고 흙 색깔로 해놨습니다. 무위법.
자! 여기도 한 번 돌려 보십시오. 여기도 제정신 차리는 그것 본각의 자리는 뭘로 써놨어요?
흙색
흙으로 돌아가자!
그러면 스님 강설하시오. 감~ 잡았으니까.ㅎㅎㅎ
자! 여기는 여기 밑에 또 무슨 색깔이요? 흙색.
이렇게 열심히 수행하면 신심을 내가지고, 분명히 내가 신심을 내서 확정적으로 믿고 수행하면,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무상 대이익이 내한테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갖는다, 이런 뜻에서 제일 좋은 것들은 흙 색깔로 제가 이렇게 정리를 해놓고, 이 뒤에 노란 색깔은 뭘로 보이십니까? 포스트잇(Post-it).ㅎㅎㅎㅎㅎ
포스트잇 아시죠?
네~
실제적으로 제 방에 포스트잇이 있습니다. 노~란 게. 그래가지고 이 앞에 갈래 쳐서 나오는 이 내용들, 총체적으로 묶어서 하나의 메모화 시킨 거잖습니까? 이런 것들이 전부 번역은 제가 했지만, 원효스님이 말씀하신 여기 내용 있죠? 그것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감동 감동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부분들도 이제 마찬가지, 이렇게 그러니까 세로로 타고 내려가고, 가로로 타고 내려가다 보면, 어느 날 기신론 전체 파악은 이거 한 장이면 끝납니다. 그런데 구구단 못 외워가지고 평생토록 책받침 들고 다니는 사람 돼서는 안 됩니다.
이 뒤에 五位百法오위백법도, 그냥 특히 강사 스님들은 다 외우시니까, 화엄반 학인쯤 되면, 우리 학인들은 다 외웁니다. 이것. 緇門班치문반만 돼도 앞뒤로 다 외웁니다. 이것 못 외우면 밥 먹지 마라. 숟가락 들지 말고 축생이니까 그냥 밥 먹어라. ㅎㅎㅎ 숟가락 들 자격이 없습니다.
자~ 제목부터 보겠습니다.
그런데 제 강의 시간에는 하품하고 이래 조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많이 조시는 분들은 한 번씩 제가 말씀드립니다만, 다음 생에 태어나면 뭐 되시는지 아십니까? 조~실스님 됩니다. ㅎㅎㅎ
자~ 大 乘 起 信 論 !
가슴이 막 파딱파딱~ 뛰죠? ㅎㅎㅎ 아니 느낌이 있잖아요?
네~
이걸 세~상에 내 이 흑백의 눈동자로 읽었다는 자체가, 내 혓바닥으로 대승기신론, 했다는 자체가, 신기하거든요.
그러니까 無上甚深微妙法무상심심미묘법, 이것만 해도 그냥 울어버리고 싶거든요. 법당의 문고리만 잡아도, 막!~ 가슴이 설레고 그러잖아요. 신도님들은 그냥 절에만 들어오면 복잡한 일 놓고 그냥 편안~해지듯이.
그런데 이것 책 딱 大!, 들어가면 머리 골치 아픈 분들은, 전생에 대~단히 악업장이 많은 분이요.ㅎㅎㅎ 大~ 우리는 大 乘!, 이러는 순간에 왠지 모르게, 그죠? 온 세상이 다~ 내 것 같고.
廓落太虛空확락태허공에 鳥飛無影迹조비무영적이라. 저~ 넓은 창공에 翛然而寂소연이적하면서, 새 한 마리 솔개가 날아가면서 날개 짓도 없이 소리 없이 고요~히 흐르는 것 같잖아요.
大 乘 起 信 論 !
이름만 들어도 그냥 눈물이 날 정도야.
이 대승기신론에 대해서 숱한 종장들이, 일생의 당신의 그런 깨달음의 세계를 정리하고 정리해서, 당신이 알려고 남기신 것 아니예요. 누구를? 나보다 못한 사람을 위해서 남겨야 되겠다! 남겨야 되겠다! 그것이 이제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렇게 자비롭거든요. 지혜롭지 못한 사람들은 무~자비하거든. 무~자비.
大 乘 起 信 論 元 曉 疏라.
그리고 別記별기까지 포함이 되는 건데, 그거를 骨綱골강이라 했습니다. 살은 없고 뼈대만 추려놨다, 이래가지고 기준만 세운다, 해놨습니다.
나중에 이제 본문하고 살~살 읽으면서, 이것은 뼈대를 아까 뭐라고 말씀드렸죠? 집을 지을 때, 그죠? 柱礎주추를 놓고, 기둥을 세우고, 上樑상량을 올리고, 뼈대를 우리 한 번 싹~ 훑어놓고, 그래가지고 본문을 하면서 이렇게 살을 살짝살짝 발라가면서, 그래 하면 좋겠죠?
오늘 저렇게 카메라 가지고 이래 찍는 줄 알았으면, 분도 좀 바르고 이렇게 오는건데...ㅎㅎ 骨綱골강이라 나왔으니 말이지, 제가 별명이 烏骨鷄오골계입니다. ㅎㅎㅎ 새까매가지고, 도반들은 아예 骨鷄골계라 그래요. 골계, 烏오자는 빼고.
자~ 이 기신론 전체 구성은 어떻게 돼 있느냐.~
서론, 본론, 결론, 이거는 뭐 의심의 여지없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서론에서는 기신론에서는 뭘 언급을 했느냐?
서론에서는 맨 처음 三寶삼보에 歸依귀의함으로써, 三寶에 佛寶불보, 法寶법보, 僧寶승보에 귀의함으로써, 三寶에 歸依한다는 자체는 뭡니까?
반드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절하게 절실히 따르겠다는 것을 표시를 합니다. 다른 논문 같으면 뭐 삼보에 귀의할 필요가 없겠죠. 무조건 삼보를 언급하고, 이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그걸 계승해가지고, 이어가는 논서라고 하는 것을 표하고, 그 다음에 이 논을 지은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下化衆生하화중생이요, 上求菩提상구보리에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흔히 上求菩提상구보리 下化衆生하화중생 하지만, 기신론은 중생을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이 많기 때문에 下化衆生하화중생을 먼저 언급하고, 그 다음에 上弘佛道상홍불도라, 이래 나오죠. 불도를 계승한다, 부처님의 종자를 이어간다, 이렇게 이제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옆에 써놓은 것은 覺心初起각심초기에 心無初相심무초상이니 心不見心심불견심이요 動則有苦동즉유고요 覺則不動각즉부동이라, 이렇게 해놓고, 여러분들께 나눠드린 이 CD 앞 부분에도 그런 게 있죠? 이것은 제가 생각하는 기신론에 나오는 본문 중에 요긴하다고 생각되는 말씀들이고, 인구에 많이 또 이것도 회자되는 얘기들입니다.
覺心初起각심초기에, 처음 깨달음이 일어나는 그 때에, 心無初相심무초상이라, 마음에는 어떠한 모양이 없다. 그런데 業相업상이라고 하는 이런 모양이 첫모양이 있어야 되는데, 없는데, 不生不滅불생불멸인데, 우리는 無明業識무명업식으로부터 덮여 있어서 첫모양이 있다고 헛것처럼 판단해가지고, 거기서부터 여러 가지 심리적인 貪瞋癡탐진치, 탐내고 성질내고 삿된 소견머리들이 이제 벌어지기 시작하죠.
그런데 覺心初起각심초기에는 반드시 뭐죠? 心無初相심무초상이다. 그런데 心은 不見心불견심이라~ 이런 말도 이제 기신론 속에 나옵니다. 마음은 결코 마음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저를 한 번 보십시오.~
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이 책상과 같고, 이 밭과 같습니다. 心田심전입니다. 그런데 이 밭이나 논밭이 있으면, 아무 거리낌 없이 독초도 자라고, 약초도 자라고, 벼래 별 게 와서 거기 다 자라게 됩니다. 그죠? 그런데 마음은 그렇게 차별이 없이 무엇이 자라든지 간에 자기 업대로 잡초, 약초, 독초, 곡식이 다 자랍니다.
그러니 곡식이라고 하는 것은, 남들에게 바라밀 공덕을 지어주는 그런 것들이고, 남을 정신적으로 살찌울 수 있는 것들, 약초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번뇌병에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치료해 줄 수 있는 그런 자기의 마음밭을, 마음으로써 통해가지고 생각을 일으켜 나가는, 그게 약초든지, 독초든지, 잡초든지, 곡식이든지, 이런 것들은 다 생각입니다.
기신론 배우면서 여러분들이 명심하셔야 될 것은, 생각하고 마음은 다르다고 하는 것입니다. 생각은 有生有滅유생유멸입니다. 일어났다 꺼집니다. 生생, 住주, 異이, 滅멸, 합니다. 그렇죠? 많이 배워오셨죠.
이 물건들은 成성, 住주, 壞괴, 空공, 그래 많이 아는데 아직까지도 졸업 안 하고 저래가지고 계신다.~ ㅎㅎㅎ 사람은 生생, 老노, 病병, 死사, 허~어 허~!
그런데 중요한 것은 心不見心심불견심이라고 이런 말들이 굉~장히 중요한 말입니다. 우리는 무조건 과거에 사로잡힙니다. 어떤 기억이라든지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니까 사로잡히지 않는 지금 現前현전의 一念일념, 이것을 계발하는 것이 自性淸淨자성청정에 가까워지는 것이죠. 화두를 잡고 내지는 염불을 해서 열심히 타고들어가서 만나는 그 자리가, 기신론에서는 性淨本覺성정본각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면 여기도 나중에 이제 뭐 자세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마음은 절대 뭘 볼 수 없다?
마음을 볼 수 없다!
자! 증명을 하겠습니다.
손가락을 들고 다 가리킨다 하더라도, 결국은 손가락은 누구를 못 가리킨다? 나를.
눈을 들고 다~ 본다고 하더라도 누구를 못 본다?
눈동자 자신을 볼 수가 없듯이.
생각은 다른 걸 다 생각하는데, 뭘 생각 못 합니까?
생각하는 생각을 못 한다.
생각이 일어나는 생각의 원천은 뭡니까?
바로 마음입니다. 이해 가시나요?
네
그러니까 한 번 생각이 튀어 나온 그 생각에 사로잡혀가지고, 受 想상 行행으로 이렇게 계속 넘어가죠. 증폭되면서. 처음에 아! 괴롭다, 즐겁다, 괴롭다 즐겁다 하니까 짜증난다, 모기가 물었다든지 신경질 난다, 아~이고! 과자라도 하나 먹으니까 기분이 입이 찢어진다, 하!~ 좋다! 그러다가 이제 나중에 미우면 때려 죽여버리고 싶다! 증오심이 일어나고, 좋으면 폭발적으로 기뻐서 눈물 찔찔 흘리고 야단이 납니다.
처음에 괴롭다, 싫다부터 受수, 想상 올라가면, 약간 업 그레이드 됩니다.
그러니까 受수에 있을 때는 前五識전오식의 상태가 강하죠.~ 그러다가 이제 六識으로 넘어가면서, 괴롭고 즐거운 것들은 기쁨과 아주 슬픔 쪽으로 이렇게 이제 조금씩 폭이 커지죠.
그러다가 受수 想상 行행까지 가면, 이제 막!~ 증폭되는 거야. 증오하고, 완전히 애착하고, 이렇게 넘어가서 결국은 업을 지어서, 受수 想상 行행 色색으로 떨어지잖아요. 그죠? 또 다른 과보를 야기시키는데, 하여튼 이 心不見心심불견심이라고 하는 것은 대충 얘기를 그 정도만 정리해 놓겠습니다. 나중에 본문에 가서 자세히 하겠습니다.
動則有苦동즉유고라고 하는 것은 舊來不動名爲佛구래부동명위불, 諸法不動本來寂제법부동본래적, 다 부처님, 不動부동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을 얘기합니다. 그죠?
그리고 覺則각즉, 뭐죠? 不動부동, 기신론에서는 覺則不動각즉부동, 이렇게 얘기를 하고, 화엄경에서는 舊來不動名爲佛구래부동명위불, 법화경에서는 諸法不動本來寂제법부동본래적, 그것도 화엄경 얘긴가요? 諸法不動本來寂제법부동본래적, 의상스님 얘기죠?
의상스님은 왜 기신론 안 썼는가 몰라. 사제도 쓰셨고 은사스님도 쓰셨는데, 의상스님도 쓰셨겠죠? 전하지 않을 뿐인 것 같아요. 제가 한 번 전화를 해보든지 한 번 알아봐야지.ㅎㅎ
여하튼 여기 不動부동이라는 말이나, 心不見心심불견심이라는 말이나, 覺心初起각심초기에 心無初相심무초상이라는 말이나, 다 똑같은 말이구나... 이제 이해 가세요? 아!~ 이래서 딱 줄이면 本來無一物본래무일물이구나. 한 물건도 없는 것이구나.
그 다음에, 그렇게 이제 서론이 끝나고, 본론으로 들어오게 되면, 논을 전개하려고 하면 어떻든지 논체를 먼저 정립시켜야 됩니다. 바로 세워서 핵심을 이제 세우는데, 모든 사람들이 一心法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一心法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 이렇게 大乘法이고, 그것이 摩訶衍마하연이라 하기도 하고, 본심이라 하기도 하고, 진리라 하기도 하고, 기신론 속에서는 法性법성이라고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광대한 신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大乘대승이라는 大자도, 마음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무한광대하기 때문에 大라고 하고, 乘은 바라밀행이 끊임없이 실어서 나를 수 있기 때문에 大乘이라고 한다고, 원효스님은 해석을 그래 합니다.
본문에 이래 나옵니다. 有法유법이, 어떤 법이 있다. 能起능기, 무엇을 일으킬 수가 있다. 무엇을? 摩訶衍마하연의 信根신근, 摩訶衍마하연의 大乘대승의 믿음의 뿌리를 일으킬 수 있는 까닭에, 거기서 나오는 공덕은 大慈大悲대자대비도 나오고, 無量無邊무량무변하게 나온다, 이런 말씀이죠.
그래서 논의 핵심을 먼저 이 법은 摩訶衍信根마하연신근을 일으킬 수 있는 법이 있다, 일심법이 있다, 대승법이 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가지고 쓰는 이 마음이라는 것인데, 이 본질을 꿰뚫어서 들어가야 된다. 이래서 핵심을 먼저 세우고, 그 다음에 기신론 본론은 몇 단락? 다섯 단락.
자!~ 이것 들어보십시다. 손가락 들어보세요. 아~ 스님 한 분 나가셔버렸네. 큰일 났네... 나가 스님이네. 나가 스님.ㅎㅎ 용수보살이 나가로주나.ㅎㅎ 용수보살이 많이 졸았는가? 나가 조나.ㅎㅎㅎ
자~ 다섯 갈래입니다.~
因緣分인연분
因緣分인연분
立義分입의분
立義分입의분
解釋分해석분
解釋分해석분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勸修利益分권수이익분
勸修利益分권수이익분
도표 보면 빵점입니다. 자! 이리로 들어보세요.
因緣分인연분, 立義分입의분, 解釋分해석분,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勸修利益分권수이익분, 자!
손가락을 안 드시면 아만이 생깁니다. 손가락 반드시 들고~ 스님 안 들었죠?
因緣分인연분, 立義分입의분, 解釋分해석분,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勸修利益分권수이익분
자! 펴면서 해봅시다!
因緣分인연분, 立義分입의분, 解釋分해석분,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勸修利益分권수이익분
자!
因緣分인연분, 立義分입의분, 解釋分해석분,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勸修利益分권수이익분
자!~ 그러면 이 因緣分인연분이라고 하는 것은 핵심입니다. 그죠? 인연이 있기 때문에 엄지다. 그죠? 그러면 이 손가락 중에 어느 게 제일 긴가요?
중간 거요.ㅎㅎ
그렇다고 전부 이래 욕을 하면 안 되지!~ ㅎㅎㅎㅎㅎ
전부 그걸...중간 거요.~ 이 정도로 해야지... 전부 이래가지고 들고 이러면... ㅎㅎㅎㅎㅎ
야!~ 운문사 이거 큰일 났네~ ㅎㅎㅎㅎ 세상에~
解釋分해석분이 제일 깁니다. 그죠? 그러면 제일 중요한 것은?
아! 인연분이구나. 이래서 우리 손가락이 6개쯤 됐을 건데, ㅎㅎ 5개가 있는 것은 기신론 해석하기 위해서 있었구나. 이 말입니다.ㅎㅎㅎ
실제적으로 바라밀도 십바라밀 할 때는, 이렇게 양쪽으로 이렇게 가죠. 그죠? 그것 다 아시죠? 그것도. 그것 모르면 이제 금생에 사람 몸 처음 받았든지~ㅎㅎㅎ 이제 업장소멸이 덜 됐든지~ 그렇게 하는 거요.
因緣分인연분, 立義分입의분, 解釋分해석분,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勸修利益分권수이익분
누가 뭐라 하면, 해석분이 제일~ ㅎㅎㅎ 이렇게 욕을 해서 되겠습니까? 우리가.ㅎㅎㅎ 그러면 이제 아!~ 이러면 해석분은 안 까먹겠네요. 그죠? 그러면 한 번 봅시다. 가로로, 세로로 내려옵니다~
논체를 정립하고 난 뒤에, 무슨 분이 있어요? 인연분, 이년저년분 인연분, 그 다음에 立義分입의분, 입의분을 다른 말로는 주~디분이라 하죠. 입의 분, ㅎㅎㅎ 자~ 입의분, 지금 잠 깨려고 그럽니다.
네!~
재밌게 하고 이렇게 가야 돼. 이거 큰일 났네... 이거 녹음 다 남잖아. ㅎㅎㅎ 순간적으로 까먹어버렸네. 실컷 노는데 아버지 뒤에 와서 지켜보면 골치 아프잖아. 그 다음에 아! 해석분이 그렇게 길더니만, 여기에 내용이 상당히 많구나.~ 오늘 녹음만 했으면 되는데 비디오까지 찍어서 큰일 났네. 이제.
그 다음에 修行信心分수행신심분, 그 다음에 勸修利益分권수이익분, 그러면 또 가로로 갑니다. 인연분을 이제 잡아 뜯겠습니다. 한 줄만 하면 인연분이 끝나는 거예요.~ 인연분에서는 무슨 얘기를 해놨느냐 하면, 인연분은 8가지 논을 지은 인연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를 듭니다.
그러고서 왜냐하면 지혜로운 사람들은 먼저 연유를 살피기 때문에 인연분부터 듭니다. 그래서 실제로 모든 깨달았고 수행을 잘 하는 보살들, 여실하게 진실되게 수행하는 사람들은 늘~ 중생들의 무엇을? 離苦得樂이고득락, 離苦得樂이고득락은 離一切苦이일체고 得究竟樂득구경락, 究竟涅槃구경열반이라, 이렇게 얘기하죠.
모든 고통을 떠나서 열반을 얻기를 원하는 게, 보살 同體大悲心동체대비심을 다른 말로 뭐라 합니까? 拔苦與樂발고여락이라고 하죠. 그죠? 離苦得樂이고득락도 쓰지만 拔苦발고, 고통을 뽑아주고 與樂여락, 즐거움을 준다. 이런 말도 보살 정신이고, 다른 말로는 自利利他자리이타, 니도 좋고 나도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가 보살이구나. 그래서 보살들이 다 그렇지.ㅎㅎ
자! 그 다음에 봅시다.
사사로운 명예와 이익을 얻으려고 책 한 권 기신론 잘못 내가지고, 여러 사람 눈 까고 이래서 되겠냐고? 그죠? 제가 이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은 대한민국의 축복이요. 이 땅에.ㅎㅎ 제가 북한에서 태어났으면 여러분들 어떻게 할 뻔 했나 이거죠.~
이런데 동감을 해야 돼요.~ ㅎㅎㅎㅎㅎ 동감 안 하면 아만이 막~ 생겨요.~ 내한테 아만이 있고 이런 것들은, 내가 사촌 논 사면 정로환 사고 하는 이런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수희동참을 함으로 해가지고 다~ 끝나거든. 내가 없더라도 같이 기뻐해주고 이러면, 거기서 자비심이 엄~청 돋아나거든요.
자비롭고, 제가 이름이 엊그제부터 이제 호도 하나 바꿨는데, 보들레르 보들한 스님, 보들스님입니다. 보들스님. 연약하고 인생을 유연하게 사는 것 하고 연약한 것 하고는 달라요. 나약한 것 하고 유약한 것 하고 유연한 것은 다르거든. 우리는 유연하게 생겼잖아요. 보들보들~ 하게. ㅎㅎㅎ
그렇지 못하고 억세고, 겉으로만 형색만 바꿔서 羊頭狗肉양두구육 비슷~하게 이렇게 그냥 그런 분들은 명예와 이익을 얻고자 책을 뭐 하러 내노. 그 틀린 책을...
여러분들 혹시 에밀레종 소리 들어보셨습니까? 직접 들어보신 분 손 들어 보세요.~ 몇 년도에 들어봤어요?
85년도에...
그 뒤로는 못 들어보셨죠? 저는 이천 년인가... 구십 몇 년인가... 마지막 칠 때 또 들었어요. 그래 지금은 이제 안 치죠? 소리 좋습디까? ㅎㅎㅎ
에밀레종 소리를 경주에서 어느 날 쳤습니다. 16년만인가... 그러니까 85년도에 쳤으면 이천 년 기념해서 쳤는가 보네요. 밀레니엄 기념해서, 그죠? 밀레니엄 기념해서 한 번 다시 친 거요. '이거 내 앞으로 다시 들을 수 없겠다.' 싶어서, 부산서 새(혀)가 빠지게( 아주 부지런히) 올라갔습니다.
그 때 도반스님 한 분하고 같이 갔는데, 다른 도반 스님한테 들러가지고
‘에밀레 오늘 친단다. 가자!’
‘난 안 갈란다. 종소리 들어 뭐 하려고...’
그래 그 집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나는 아침 안 먹고 바로 갔으면 좋겠더만. 꼭~ 도반이 김해에서 와가지고 배고프다고, 구서동 톨게이트 타기 전에 밥 먹고 가겠대요. 가다가 그때는 부산 경주 가는 길이 요즘처럼 차가 이렇게 뚫려 있는 게 아니고, 이천 년도만 하더라도 4차선인가... 이래서 굉장히 정체 현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가다가 언양 좀 지나서 차가 막혀버려요.
제가 가면서
“밥은 뭐 하러 먹노!” ㅎㅎㅎ
그래도 좀 미안하니까 가....만...히~ ㅎㅎㅎ
“아! 그 한 끼 굶으면 죽나!”
하!~ 또 차가 안 가는 거예요. 어쨌든 간에 경주 이제 톨게이트 가는데, 환청이 들리기 시작하는 거라.ㅎㅎㅎ 세상에 무슨 에밀레종 소리가 경주 톨게이트까지 들리겠어요?
"니 소리 안 들었나? 소리 안 들었나? 라디오 켜봐라." 이러고 또 박물관에 전화해서
"종 쳤습니까? "
안 쳤다고 이러는데, 아직 조금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가다가 또 막히니까 표 주는데도
"그거 참 희한하지 뭘~ 그래 세 끼 다 먹으려고 그렇게 아침부터...." ㅎㅎㅎ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지금 방금 이런 도표라든지, 에밀레종 소리도, 지금 방금 여쭤본 게 그겁니다. 그 명예와 이익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아니라, 離苦得樂이고득락, 여기 갖다 붙이면, 그 많은 천 년 전의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의 지옥같은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서 에밀레종을 만들었고, 신라 천 년에 원효가 듣던 것을 내가 듣는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벅차는 겁니다. 저한테는.
그런데 안 가는 스님은 원효가 들었든지 말든지 상관이 없는 겁니다. 이 책을 저같은 경우는 기신론이라는 이게, 원효가 봤다는 것에 대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벅차거든요.
지금 천태산 國淸寺국청사에 가면 매화가 있는데, 지금 피고 있을 겁니다. 이 철만 되면 막~ 매화가 그렇게 기다려지는 거죠. 梅一生寒매일생한이라도 不賣香불매향이라. 매화는 일생동안 천 년을 그렇게 추위에 떨더라도 향기를 팔지 않거든요.
桐千年老 恒藏曲 동천년로 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제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 不賣香 매일생한 불매향
매화는 평생을 춥게 지내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 餘本質 월도천휴 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고
柳經百別 又新枝 유경백별 우신지
버들가지는 백 번을 꺽여도 새 가지가 돋는다.
天台智者천태지자 대사를 기념을 해서, 장엄스님이 천태산 국청사에 심어놓은 매화가 隋梅수매라 해가지고 隋수나라 매화, 隋나라 상당히 당나라 이전에 짧잖아요? 隋梅수매라고 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명필들은 와서 한 번씩 다 써놓거든. 이만큼 돌에 새겨놓고.
이번 2월 달에 제가 이제 거기 갑니다만, 그 매화 나무 앞에 서서 天台智者천태지자 대사를, 사람이 남을 수 없으니까, 매화를 심어가지고 사람을 기념하는 겁니다.
사람은 육신이 남을 수 없으니까 그 정신이라든지, 학풍이라든지, 깨달음의 세계를 매화가 전하고, 탑이 전하고, 불상이 전하고, 사리가 전하고, 또 사람 사람에게 정신으로도 전하고, 이렇게 이심전심으로 이렇게 흘러가지 않습니까?
그러니 지금 이것도 에밀레종 소리 같은 게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들으셔야 되고, 매화가 있으면 거기가 어디든지 가서 반드시 봐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천태산 국청사에서 제가 한 5 - 6년 전에 갔던 것 같은데, 거기서 돌아나와서 이튿날 항주에서 시를 한 수 지은 게 있습니다.
寒山古木一孤枝한산고목일고지에, 천태산 차가운 천태산, 寒山한산 拾得습득스님이 살았던 데입니다. 국청사 아시죠? 寒山古木한산고목에, 거기 한산 습득스님 살던 천태산 그 차가운 냉기골 도는 그 천태산, 寒山古木한산고목, 천 사백 년이나 돼 있는 등걸이 다 삭아져버린, 뿌리가 나중에 줄기가 다 쓰러져가지고 그 뿌리가 다시 줄기가 돼서 차고 올라가 있어요. 천 년을 버티려고 하니까. 사람도 그래야 되거든.
寒山古木一孤枝한산고목일고지에, 천태산 국청사 오래된 매화 나무 가지에, 외로운 그런 매화는 거름 먹고 이렇게 영양가 있는 것 먹으면 안 되거든. 그늘지고 춥게 쓸쓸하게, 그냥 중처럼 그렇게 살아야 됩니다.
부~하게 살려고 하면 그거 중 아니오. 귀~하게 살아야 돼요. 귀~하게. 귀~하게 산다는 건 재물이라든지 명리라든지, 이런 데 팔려 다니는 게 아니거든. 명예가 있든지 이익이 있든지 이래가지고, 인쇄 잘못 찍어가지고 막 사람들 눈 빼고 이러면 안 된다고.
어쨌든 간에 제가 이것 칼라 인쇄 하려고 340만 원 짜리 칼라 복사기를 하나 샀습니다. 이것, 복사기. 많이 찍으면 본전 빨리 뽑는 거야. 안 찍는 게 아니고, 굉장히 천 원씩 이천 원씩 달라고 하니까 비싸더라고. 앞으로 몇 만 장 찍어야 될지 모르겠는데... 아이고 차라리 한 대 기계를 사버리자 하고 사버렸지.
그래서 寒山古木一孤枝한산고목일고지에, 천태산 국청사 삭아드는 천년 매화 나무 외로운 가지 끝에
綻發탄발, 꽃이 피는구나. 新花신화, 새 꽃이 피는구나. 나무는 천 사백 년이나 됐는데 꽃은 지금이로구나. 綻發新花妙有時탄발신화묘유시라, 이 아름다운 시절에
本際主人眞空處본제주인진공처라, 그 때 그 사람 심수봉이? 어디 가버렸느냐 이거야. ㅎㅎㅎ 本際主人이 眞空處라. 眞空妙有진공묘유를 이제 대구로 해가지고. 흔적도 없이 다 사라져버렸다.
無人無法무인무법에 都無知도무지로다. 사람도 없고, 경계도 없고 사람도 없고 도무지 아무 것도 모르겠구나... 하면서
隋 梅 歎 吟(수매탄음) / 용 학
寒山古木一孤枝한산고목일고지
綻發新花妙有時탄발신화묘유시 세 번째는 운자 안 들어가니까, 마지막에
(本際主人眞空處본제주인진공처)
無人無法都無知무인무법에 도무지
이래가지고 운을 딱 맞춰가지고 운율 맞춰서, 시를 한 수 놔놓고 왔죠. 얼마나 그 한 수 시 쓰고 돌아설 때 마음이, 지금까지도 그죠? 여운이, 시를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은 앞으로 얘기하면 안돼요. 잡담 밖에 안돼.
시도 쓰고, 인생을 엄~청 자기를 가꿔가야 돼요. 제가 생긴 꼬라지가 이래서 그렇지. 재밌어요. 매~일 새벽마다 새벽 일기 써야 되고, 꿈 속에서, 꿈 속에서 꿈 속 일기라도 못 쓰면 그게 중인가? 중은 매~일 자기 것 써야 돼. 끊임없이. 내가 어디까지 가 있는지 계속 써야 돼. 쉽시다. 잠시 쉬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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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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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종교를 믿느냐고 물으면
저는 서슴없이 "불교를 가졌다" 믿는다가 아니고 가졌다 입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반야심경도 완송 못하는 이 이년에게 어찌타 등급을 올리십니까?
부끄. 부끄. 부끄.
보살님 반갑습니다. ^^ _()()()_
대승이란 '大'란 마음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무한광대하기에 '大' 라 하고 '乘'이란 바라밀 행을 끊임없이 실어나를 수 있기에 '乘' 기신론은 ,인연분,입의분, 해석분, 수행신심분, 권수이익분,(손가락이 다섯인 것은 기신론을 위해서 ㅋ)
천 년이 된 묵은 매화나무에서 해마다 새꽃이 피는 이치...! 스님, 고맙습니다_()()()_
大乘起信論
序論 : 覺心初起, 心無初相, 心不見心, 動卽有苦, 覺卽不動
本論 : 因緣分, 立義分, 解釋分, 修行信心分, 勸修利益分
고맙습니다.._()()()_
구구단? 안 외워집니다요 ㅋㅋㅋ_()()()_
大乘起信論! 서론(삼보에 목숨바쳐 귀의) .처음 깨달음이 일어나는 그 때에 마음에는 어떤 모양도 없다(覺心初起 心無初相)/생각과 마음은 다르다/사로 잡히지 않는 지금 현전일념/생각이 일어나는 원천은 마음이다/인연분-입의분-해석분-수행신심분-권수이익분/因緣分(8가지 논을 지은 인연)-이고득락.발고여락(동체대비.자리이타). 감사합니다. _()()()_
,,,_()()()_
_()()()_
전생에 악업장이 치성하였음이 분명합니다. 구구단 책받침은 항상 지니고 다녀야하고... 다음생에까지 그러지 않으려고 무진 애쓰고 있습니다. 스님, _()()()_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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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참 재미있는데... 스님 목소리 사라지면 하나도 남은게 없으니 '무슨 악업장을 얼마나 크게 지었길래'가 아니고 가만 생각해보니 살고 있는 이 시절에 다 짓고도 또 짓고 있으니.... 원효스님 슬픈가요? 용학스님 아픈가요? 이 중생도 아닌 축생같은 모양만 인간이 알아볼라 애 쓰도 도무지...감사할 뿐입니다. _()()()_
생각과 마음은 다르다............
_()()()_
보들 스님 고맙습니다._()()()_.대승기신론 대 자만 들어도 눈물이 날 것 같다시는....닮고 싶은데도 전생 악업이 치성하였는지 좀 에릅습니다. 하는데 까지 열공....._()()()_
음 ~ 인연분, 입의분, 해석분, 수행신심분, 근수이익분.. 합장 삼배 ~
大乘起信論의 本論 : 因緣分, 立義分, 解釋分, 修行信心分, 勸修利益分
▶心不見心~~~고맙습니다. _()()()_
시아본사 용학스님 원효스님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