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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찾은 곰봉에서 이어간 죽렴지맥 2구간
마차치(38번 국도)-벽암산 분기봉-곰봉(△1.015.8m)-△947m-x822m-고성고개(군도 포장도로)-
x700m-x792m-806m-x798m-미구치-x746m-고고산(△853.6m)-x803m-미구교
도상거리 : 지맥15km 고고산-미구교 3km
소재지 : 강원도 정선군 남면, 신동읍, 영월군 중동면
도엽명 : 1/5만 정선, 예미
◁개 요▷
마차치에서 능암덕산을 거치는 마루금의 끝자락까지 한번에 진행하기는 거리가 길다따라서 고고산 이후는 마루금과 상관없이 계획한다
이 구간 마차치에서 곰봉 정상 오름이 상당히 가파르다
마차치 예미 방향 절개지에서 시멘트 수로 옆의 계단으로 오르면 되고 벽암산 분기봉 마지막
오름이 상당히 가파르다
서쪽으로 내려서서 마을 농로를 지나면 곰봉 오름이고 가파르다
곰봉 정상이후 남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독도에 크게 어려움도 없고 뚜렷한 길은 없으나
능선의 상태도 그런대로 괜찮게 걸을만한 상태다
임도삼거리를 만나서 임도를 마냥 따른다면 산불감시탑과 삼각점의 947m를 놓친다
947m를 내려서다가 임도 절개지를 만나는 능선 끝까지 따라가면 마루금을 놓친다
밧줄의 능선으로 내려서고 살짝 올라선 후 내려서다가 우측사면으로 내려선 밧줄이 있는 임도로
내려선 곳이 임도를 버리고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임도를 따른다면 904m를 휘돌아서
나중에 다시 마루금과 만난다
x822m봉을 오르든지 말든 선택사항이고 한동안 마루금이 임도다
쌍무덤의 임도삼거리에서 전면의 분기봉을 오르는 것이 좋겠다
좌, 우의 임도 어디로 돌아가도 만나지만 분기봉 오름이 그리 힘들지 않다
고성터널 상단부는 넝쿨지대다
고성고개에서 동강쉼터 민가로 올라야 x700m를 지날 수 있고 생략한다면 잠시 도로를 따라서
700m를 지난 밭지대 안부로 올라도 된다
이후 x792m오름이 잠시 가파르다
806m에서 내려서는 펑퍼짐한 지형에서 독도주의 해야한다
역시 마루금에서 정상이 살짝 비켜난 875m 오르기 전 방향이 바뀌는 지점도 펑퍼짐한 지형이라
독도주의를 해야 하고 미구치로 내려설 때도 주의한다
이후 고고산 까지 큰 어려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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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0년 11월 21일 (일) 대체로 맑음
본인 포함 9명
-마차치-
죽렴지맥 구간종주로 여럿이 어울려서 들어가게 된다
대중교통편은 열차로 예미로 접근하기는 쉬운데 문제는 신동읍 소재지인 예미의 택시를
이용할 수 없기에 교통이 불편하다고 봐야한다
예미 택시는 평소 거의 카지노 일대에서 영업을 하므로 평소 거의 이용하기가 어렵기에
여럿 같이 가는 산행에 동참한다
두 대의 차량이 떠나기로 하고 새벽 3시25분 한남동에서 미래심마니님의 차량에 동승하고 이 후
하남, 그리고 만남의 광장에서 합류 후 고속도로를 달려서 여주휴게소에서 다른 차량과 조우 후
일단은 아침식사를 위해서 마차치 너머 남면소재지로 이동하고 사전에 예약된 아리랑식당에서
식사 후 다시 마차치로 이동이다
07시23분 예전과 완전히 다른 마차치의 곰봉 길 표시가 있는 지점에서 절개지 옆으로 이루어진
수로 옆 시멘트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오늘 산행이 시작되는데 하얗게 내린 서리에 손이 시릴
정도니 기온은 낮은 것 같은데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서 다행이다
◁마차치 좌측 수로 쪽으로 오른다▷
-벽암산 분기봉-
계단이 끝나면 전면으로 연안 김씨 묘역들이고 올라서면 능선의 좌측은 온통 어린 낙엽송들을
조림해 놓았는데 몇 해만 지난다면 상당히 크지 않을까!
안테나 시설이 보이면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저 위로 가파르게 솟아있는 벽암산 분기봉을
향해서 오르노라면 베어진 나무들이 발길을 더디게 하고 좌측으로 시야를 돌리면 곰봉이 우뚝
솟은 모습이다
07시41분 분기봉을 향한 마지막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고 분기봉에서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서
뚝 떨어져 내리는데 좌측 저 아래 민가 쪽에서 연기가 올라온다
잠시 후 부드러운 참나무 능선이고 좌측 사면은 소나무들이다
분기봉에서 5분 정도 내려서면 능선의 우측은 고랭지 밭이고 밭 너머로 북서쪽에 가파르게 서있는
산 닭이봉은 아침햇살을 받아서인지 더욱 보기 좋다
농로에 고인물이 얼어있는 것을 보고 강원도답다 라고 생각하며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으로
흘려보내고 전면의 숲으로 들어서서 우측으로 틀어서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다시 서쪽으로 내려
서는데 봉우리 오르기 직전 좌측 아래 작은 분화구 같은 함몰지대가 보이고 곧게 뻗은 낙엽송지대
를 내려서니 좌측 아래 외딴 민가 하나가 밭들과 어우러져 보인다
◁북쪽 분기봉으로 향하며 해는 떠오르고 좌측으로 곰봉이 보이고▷
◁뒤돌아 마차치 쪽 올라선 능선을 보고 서쪽으로 내려서면 우측 닭이봉이▷
◁낙엽송능선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민가가 보인다▷
-곰봉-
07시58분 능선자락을 내려서면 바로 민가와 연결된 시멘트 임도를 가르는데 마루금 타기가
아니라 곰봉만을 오르기 위해서라면 마을에서 이 임도를 따라서 오르면 될 것 같다
전면의 밭을 지나서 4~5분 정도 오르면 소나무와 베어진 나뭇가지의 무명봉이고 잠시 내려서고
오름의 좌측사면은 거의 고랭지 배추밭이다
가지치기가 된 소나무아래 잡목들 사이로 12~3분 가량 제법 가파르게 오르니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잡목의 봉우리고 우측 아래 닭이봉 쪽으로 이어가는 임도가 보이고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철선의 울타리가 보이는 소로 안부고 묵은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우측으로 흘려보내고
곰봉 정상을 향한 가파른 오름이다
08시27분 역시 좌측으로 지능선 분기봉이고 좌측은 임도와 고랭지밭들이다
잡목이 빼곡한 묵은 임도를 잠시 따르는데 머리 위로 곰봉 정상이 가파르게 보이고 그 가파름
만큼이나 숨 가쁘게 12분 정도 올라서니 무인 산불감시시설과「정선12 1995년 재설」삼각점이
설치된 곰봉 정상이다 (08시41분)
시야가 터지지 않아서 조망은 즐길 수 없고 뒤쳐진 일행들을 기다리고 막걸리 한잔씩들 돌리고
08시54분 출발,
◁시멘트 길에서 올라서면 전면 좌측으로 밭들이고 올라선 잡목의 분기봉▷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좌측 지능선과 밭이고 전면에 곰봉 정상이다▷
◁곰봉 정상부▷
-옛 추억에 잠기며 남릉으로-
15년 만에 찾은 곰봉이라 생각하며 예전의 내 산행기록을 살펴보니,
일시 : 1996년10월13일 -중략-
청량리역 22시 정각 출발의 철암행 통일호에 몸을 실었다
9월말에 터진 북한무장공비 잔당 3명 토벌로 오대산~설악산 권에 수 만 명의 군경 수색대
때문인지 치악산과 태백산 쪽의 등산객들로 열차는 몹시 붐볐고,
내일의 산행을 위해 잠을 청했으나 증산에서 열차를 갈아타야했기에 거의 선잠을 자다가
정선도착이13일 03시10분여. 여관 잠을 자려고해도 어중간한 시간이여서 버스터미널로 갔으나
외곽에 있는 터미널은 깜깜한 적막 속에 추위가 엄습해 왔을 뿐이다 -중략-
북쪽 닭이봉 쪽은 등산로가 있지만 남쪽으로 방향을 틀며 내려가는 마루금은 초반 잡목과
넝쿨들로 가파르게 잠시 내려서니 바위벼랑들을 피해서 내려서고 5~6분 내려서면 능선의 날 등
좌측으로는 녹색의 철조망이 쳐져있고 그저 평범한 참나무능선이다
다시 오름의 좁은 능선 좌측 저 아래 시멘트임도가 보이고 우측은 벼랑을 이루며 좁은 능선을
오르니 펑퍼짐의 봉우리고 (09시12분)
내려서면 펑퍼짐하고 나무가 자라난 오래된 무덤 1기가 보이며 곧 예미리 기곡마을과 가사리
쪽으로 이어진 옛 소로를 지나고 오르니 좌측은 억새가 무성한 옛 헬기장이다 (09시18분)
◁가파르게 내려서며 바위지대를 피해서 내려서면 녹색 철조망이다▷
◁옛 소로를 지나고 오르니 억새의 오래된 헬기장이다▷
◁멀리 곰봉에서 북서쪽 운치리 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이 보이고▷
-△947m-
09시22분 헬기장 뒤 좌측 지능선의 펑퍼짐한 분기봉에서 남서쪽 평탄능선이고 약간의 오름에는
다시 두 번째 묵은 헬기장을 지나는데 넝쿨들이다
잠시 오르고 내리면 임도를 만나고 (09시33분)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좌측으로 흘려보내고
잡목의 능선을 오르니 우측의 지능선 분기봉이다 (37분)
진달래의 능선을 지나노라니 좌측 아래로 임도와 초원지대 같은 곳이 보인다
전면의 낙엽송과 송림을 보며 봉우리를 오르니 우측 저 아래 운치리 골자기와 밭들 기일마을
민가들이 평화롭게 보이고 임도삼거리 직전의 봉우리(50분)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노라니 좌측아래
분화구같이 펑퍼짐한 쪽으로 지능선이 보인다
금방 임도삼거리로 내려선 후 휴식 막걸리 한잔 후 10시08분 출발,
전면의 능선을 생략하고 능선 우측으로 이어진 임도를 따르고 잠시 시멘트임도도 따르다가 보니
능선의 947m봉을 놓친 것 같다
10시28분 임도 좌측 능선의 사면으로 밧줄이 매어진 것을 보고는 안 되겠다 싶어서 홀로 사면으로
올라서 역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니
10시36분 산불감시탑과「예미304 2004년재설」삼각점이 있는 947m 정상이다
◁우측 저 아래 멀리 운치리 기일마을 일대가 보이고▷
◁임도를 따르면 날 등을 놓치는데 저 사다리가 보인다면 947m를 지난 것이다▷
◁947m정상과 내려서는 능선▷
-822m-
날씨만 좋다면 괜찮은 조망을 보여주겠지만 역시 조망이 없고 다시 뒤돌아 나무가 베어진 능선에
밧줄이 매어진 곳을 지나고 살짝 올라서서 참나무 진달래 아래로 내려서서 아까의 임도로
내려선다(10시45분)
임도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아차! 마루금에서 비켜난 x904m를 돌아가는 지점이다
마루금은 조금 전에 내려섰던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 사면으로 내려서야 하니 그냥 임도를
돌아가도 되지만 역으로 돌아가고 (54분 복귀)
임도를 건너 사면 같은 능선으로 내려서니 참나무아래 싸리나무들이고 내려서니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하나를 지나면 휘돌아오는 임도를 다시 만난다
역시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임도를 우측으로 흘려보내고 전면의 잡목사이로 올라서니 밋밋한
x822m 정상이다 (11시03분)
낙엽송들 사이로 내려서면 다시 임도고 잠시 임도를 따라간다
운치 있는 낙엽송의 임도를 따라가다가 임도 우측으로 시야가 터져서 보면 운치리 저 편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동강과 함께 잘 알려진 백운산(882.4m)이다
11시18분 그렇게 임도를 따라가니 임도삼거리의 쌍무덤의 잘록이다
좌, 우 어느 임도를 따라가도 나중에 만나겠지만 북서쪽 전면의 분기봉을 향해 오름에는
소나무들이다
◁임도를 버리고 잠시 능선을 내려서다가 다시 내려서고,잠시 후 오른 822m▷
◁822m를 내려서서 이제 한동안 낙엽송이 보기 좋은 임도를 따르면 저 앞 분기봉이 보인다▷
◁임도 우측 멀리 백운산이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임도 삼거리 마루금에는 쌍무덤인데 좌, 우측 임도를 따라도 만난다▷
-고성고개-
11시24분 분기봉 정상 직전 펑퍼짐한 지형에는 우측 신진마을 방향 지능선이 분기하고 1~2분
더 오르면 봉우리고 남서쪽-남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큰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11시35분 임도를 건너서 내려서면 좌측아래 분지 같은 지형에는 몇 기의 무덤이 보이고
금방 한차례 오르고 계속 올라선다
11시43분 봉우리에 오르면 지도에는 우측에 평풍바위 표시가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살짝 내려서면 우측으로 x636m 분기점에는 작은 바위 하나가 보이고 내림에는 곧 넝쿨지대를
지나니 함몰의 작은 구덩이를 지나니 넝쿨이 무성한 안부 같은 곳이 아마도 고성터널 상단부가
될 것이다
좌측으로 아까 내려섰던 임도삼거리 쌍무덤 일대와 그 사면의 고랭지 밭이 보인다
다시 잡목사이로 오르니 무명봉이고 내려서면 폐 무덤과 낙엽송지대다
11시58분 고성고개 내려서기 직전의 잘 조성된 쌍무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는데
이거야 오늘 홀로산행이 아닌데다가 정대장이 가져온 독주에 취기가 몰려오고 12시56분 출발,
오늘도 또 醉步가 될 것은 뻔하다
◁분기봉 정상 직전 우측 신진마을 분기점이고, 송림을 내려서면 임도다▷
◁임도를 건너면 좌측 아래 분화구 같은 무덤지대고, 작은 바위의 우측 능선 분기점▷
◁고성터널 상단 넝쿨지대에서 좌측 멀리 밭 좌측 잘록이는 조금 전의 쌍무덤 임도 삼거리다▷
◁고성고개 직전 쌍무덤▷
-792m-
절개지를 피해서 도로를 우측으로 두고 낙엽송의 미약하게 남은 능선을 진행하면 닭장이 보이고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면 고개에 자리한 민가는「동강쉼터」간판을 달고 있는데 이 고개는
예미에서 동강변의 백운산이나 동강트레킹을 하려고 고성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마루금은 동강쉼터 앞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야 하지만 x700m를 포기하고 도로를 잠시 더 따라
가서 x700m와 x792m 사이의 밭지대로 올라서기로 하는 것도 점심 때 마신 술이 과해서 일거다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오르는 시멘트임도를 따라 오르니
13시15분 잘록이고 낙엽송지대를 지나면서 남동쪽 792m를 향한 오름이다
13시25분 낙엽송과 참나무의 평범한 792m 정상에서 몇 걸음 내리고 오르면 분기봉이다 진행방향
남쪽은 석항리 방면의 x815m 능선이고 마루금은 다시 남서쪽으로 멀리 고고산을 바라보며
뚝 떨어진다
13시35분 내려서다가 다시 오름에는 좌측(남쪽) 북실마을 쪽으로 흐르는 x699m능선 분기봉이며
오르다가 우측인 북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족적도 없는 그저 평범한 참나무 능선이다
우측 아래 평구 쪽 골자기가 감지되면서 내려서니 좌, 우 소로 갈림길이다(44분)
◁고성고개에서 좌측 저 아래 예미 방향을 보고▷
◁뒤돌아 좌측으로 아까 지나온 쌍무덤 임도 삼거리 일대가 보이고▷
◁고성고개 뒤로 지나온 마루금이고, 올라선 평범한 792m 정상▷
-806m-
평구와 북실로 이어주는 옛 고개 흔적의 안부에서 오름에는 좌측 송림이고 우측은 참나무들이고
좌측 북실 쪽 민가에서 개짓는 소리가 들려온다
13시52분 봉우리를 내려선 잘록이고 오름에는 잔돌들이 보이고 살짝 내려서니 무덤 1기가
나타나고 참나무 능선의 급한 오름이 시작된다
14시07분 가파르게 올라서니 x806m봉이고 참나무와 진달래 빼곡한 능선을 몇 걸음 내려서고
곧 우측(북서)으로 평탄능선 내려서는데 독도주의 지역이다 (14시14분)
너무 펑퍼짐해서 능선인지 사면인지 분간이 모호한 곳이다
금방 남쪽의 x798m를 보며 방향이 틀어지지만 이 지역 분지 같은 펑퍼짐하게 부드러움이다
14시20분 그렇게 내려선 펑퍼짐한 곳에는 멧돼지들이 흙 목욕을 하고 와서 나무에 비벼댄 곳인데
몇 그루의 참나무에 흙이 묻어있고 나무 껍질들이 거의 벗겨져 있으면 멧돼지 털들도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름에는 시멘트로 만들어진 상석의 폐 무덤이 보이고 빼곡한 진달래 사이로 올라서면
역시 참나무와 진달래의 x792m다 (14시28분)
◁평구-북실을 이어주던 옛 고개를 지나고, 잔돌이 깔린 지대를 지나고▷
◁806m에서 내려서는 펑퍼짐 지대 독도주의고, 곧 멧돼지의 흔적들이다▷
◁시멘트 상석의 폐 무덤을 지나 오르니 진달래 잡목의 792m다▷
-미구치-
남서쪽으로 몇 걸음 내리고 남쪽의 x875m오름에는 쌍무덤이고 여전히 오름에는 큰 진달래들이다
14시38분 남쪽으로 875m봉을 향해서 오르다가 정상 직전 마루금은 우측(북서)으로 내려서는데 이곳 역시 능선이 펑퍼짐해서 독도에 주의해야 겠다
내려서면 좌측 송림의 흐릿한 능선이 보이지만 아니다
우측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14시55분 그렇게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소로 잘록이의 미구치에서 휴식하며 정대장의 독주를
너무 마셔버린 것 같다 醉步가 도를 넘을 것 같고(15시15분 출발)
좌측 골자기 아래는 미구마을 고랭지 밭들이고 고만고만하게 봉우리 오르고 내리고,
15시27분 x746m봉이고 전면 좌측으로 고고산 정상일대가 역광에 올려 보이고 우측 아래
고림 쪽 골자기가 깊다
15시36분 무덤과 헬기장을 지나는데 고랭지 채소밭 너머 남쪽 멀리 망경대산으로 흐르는 능선이
흐릿하지만 보이고 3분 지체, 오름은 역시 큰 참나무 아래 진달래들이다
◁저 위 875m정상이 보일 때 우측 펑퍼짐 사면으로 내려서는 독도주의 지역▷
◁875m봉 우측으로 내려서는 펑퍼짐 마루금은 주의하며 지나간다▷
◁술이 취해서 미구치 사진을 놓치고, 올라선 평범한 746m▷
◁헬기장을 지나면서 좌측 멀리 망경대산 일대를 본다▷
-고고산-
오름은 바위지대를 지나고 제법 가파른 오름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독주를 마신 탓인지!
말도 없이 숨 가쁜 오름이 한동안 이어지고,
15시55분 그렇게 힘겹게 올라서니 정상표시와「예미407 2004년 재설」삼각점 그리고 잡목과
억새의 고고산 정상에 올라서니 영월 쪽에서 완택산을 거쳐서 올라선 바람부리 아우가 기다리고
있다
한동안 술 마시기가 이어지고 시간도 늦고 다음번 능암덕산과 완택산을 잇는 산행을 계획한터라
어차피 이곳을 겹치기로 지나가게 된다
한마디로 여유로운 산행이고 이후 코스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거다
20분이나 지체했으니 또 다시 취보에 취보다 16시15분 출발
남서쪽으로 평범한 능선 내리막이 이어지고,
16시35분 안부로 내려서고 3분을 올라서니 x803m다
당초 가기로 했던 x935m봉을 올려보니 상당히 높게 보이고 어차피 다음구간에 지나갈 곳이며
하산로로 잡았던 935m의 남릉은 지형도상이나 육안으로 보아도 절벽구간이 보이는 것 같아서
곧 어둠이 내릴 것이니 그냥 이 봉우리에서 남서능선을 타고 미구마을로 내려서기로 한다
◁밭지대 위가 875m다 밭 좌측 능선이 지나온 마루금이다▷
◁고고산 정상을 향한 오름은 바위들이 울툭불툭 나타나며 가파르다▷
◁고고산 정상▷
◁고고산 정상에서 803m로 이어지고▷
◁지능선을 타고 미구마을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가다가 올려본 935m능선은 가파르고 험하다▷
-하산-
하산 후 먼저 935m봉으로 향한 캐이님과 정대장 曰「그리로 안 오기를 잘 했니다 몇 군데의
벼랑에서 어두워서 내려서는데 곤혹스러웠다」는 애기다
지 능선은 초반 약간의 바위지대와 가파르기는 해도 잡목도 없고 송림이 어우러지며 내려서기가
좋았고 그렇게 부지런히 뛰어 내리니
17시12분 마른계곡을 건너서 미구마을 일대의 큰 길로 내려선다
이곳은 14시55분 쉬었던 미구치에서 내려서면 금방 내려올 곳이지만 마루금을 타고 빙 둘러서
내려선 것이다
이후 간간이 나타나는 민가들을 지나며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올려본 935m의
남릉은 상당히 험하게 보인다
17시35분 미구교 앞 차량을 세워놓은 곳으로 내려섰을 때는 완전히 어두워졌고 935m 남릉으로
내려서는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 마차치에 세워둔 차량을 회수하러 일부는 달려가고,
고생한 935m남릉 일행들도 하산하고 회수한 차량들과 제천으로 이동 후 식사 후
서울로 일찌감치 돌아온다. -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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