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능엄신주를 공부할 때 완전하게 외우고 나서
신심내며 열심히 독송 했었고
하루 30독을 일과로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다가 게으름을 피워
단 한 독도 하지 않을 때가 있었다. ㅠ
어느날 꿈을 꾸게 되었는데
개량한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가
강의실 같은 곳에서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었다.
다른 내용은 기억이 나지않고
나에게 했던 말만 기억이 난다.
요즘
능엄신주를 왜 하지 않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내가 능엄신주를 하지 않아서
나쁘다는 뜻이냐고 물었더니 조금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꿈에서 깼을 때 처음 꾸어보는
꿈의 내용이라 신기하게 생각했었다.
그래도 얼마 동안 능엄신주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고 능엄신주를 할 때 보다
내가 망상과 걱정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여파로 일이나 주변의 여건도
좋게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사실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열심히 능엄신주를 독송했었던 기억이 난다.
능엄신주를 외우는 사람은
금강장왕 보살의 권속들이 따라다니며 보호한다고
수능엄경 제 7권에 부처님의 말씀으로 설하여져 있다.
내 꿈에 나온 남자분도
금강장왕 보살의 권속이었을까.
나도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가끔
꿈에서 나를 이끌어 주거나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남자분들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스님께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듣는 이야기가 있다.
'꿈은 꿈일 뿐입니다.'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이 머물게 하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오늘도 그냥 할 뿐...😊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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