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수천 년의 세월에 걸쳐 사람과 개 사이에는 상호의존이라는 특별한 관계가 구축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구석기시대부터 개와 함께 생활한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북미에서 발견된 약 3000년 전의 동굴벽화에는 개와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발굴된 토기로부터도 개와 사람이 함께 살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근대의 개는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바랬습니다. 개는 우리들과의 관계를 보다 강하게 하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동물입니다.
개를 좋은 시민으로 만들기 위한 교육은 여러분 가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하게 환경을 정비하고, 안정되고 강압적이지 않도록 밸런스를 유지한 리더십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련에서는 개가 개로서의 행동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이나 보호자의 신호에 대해 좋은 매너를 몸에 익히도록 합시다. 여러분과 개가 서로에게 있어서 유익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보호자는 어느 정도의 지식, 많은 애정과 책임, 그리고 약간의 문제해결 능력이 필요합니다.
실제의 훈련에 대해서는 그다지 접근하지 않지만 “현대 도시생활에 있어서 어떻게 개와 함께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려고 합니다. 개와의 생활에 있어서 우리들이 개에게 주는 영향은 훈련의 기초가 됩니다. 기초가 확실히 정착되어 있을수록, 훈련은 쉬워지며, 효과도 오래 지속됩니다. 개를 포함한 가족의 적절한 생활계획에 대한 노력은 반드시 보답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