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3월 19일 / 704호 |
|
|
|
|
▶ 세계 : 세계 출산율 상황과 전망 (1) [기사바로가기] |
|
▶ 말레이시아 : 이슬람 법원의 판결이 뒤집히다 [기사바로가기] ▶ 영국 : 기독교가 줄어들 전망이다 [기사바로가기] ▶ 미국 : 성경 공부를 금지한 시당국이 사과하다 [기사바로가기] ▶ 케냐 : 이란 기독교인 망명자를 받아 들이다 [기사바로가기] ▶ 파키스탄 : 구호 단체 직원이 살해당하다 [기사바로가기] |
|
|
|
국가명을 클릭하면 자세한 국가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
|
▶ 세계 : 세계 출산율 상황과 전망 (1) [목차보기] |
[세계 출산율 변화] |
향후 몇 년 내에 세계 인구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인데, 전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출산율이 2.1 이하를 기록할 것이다. 출산율 2.1은 인구가 현상을 유지하기 위한 ‘대체 출산율(replacement rate)’이므로, 이 말은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더 이상 인구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유엔에 의하면, 2000년에서 2005년 사이의 출산율이 2.1 이하인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은 세계 인구 65억 중에 29억 명이었다. 이 수치는 2010년대 초반에 세계 인구 70억 중에서 34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며 2010년대 중반이 되면 세계 인구의 5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저(低)출산 국가에는 러시아와 일본뿐 아니라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남부지역까지 포함될 것이다. 출산율이 인구 현상 유지 수준까지 하락하는 현상은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회적 변화 가운데 하나이다. 이는 올해 이란에서 종교 지도자들에 대항하여 벌인 학생들의 폭력 시위에서 자명하게 드러났다. 이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현 정부를 지지하는 중산층 유권자들이 증가하는 현상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기계화된 농장으로 둘러싸인 부유한, 그러나 텅 비어 있는 말레이시아 농촌 마을에서도 출산율 저하의 영향이 나타났다. 세계 각지에서 여성의 노동과 아이들의 교육이 가능해지면서 전통적인 가족생활이 변화하고 있다. 환경문제로 인해 인구폭발을 주장하는 맬더스(Malthus)학파의 경고가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출산율 감소는 세계인구 증가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출산율(fertility rate)은 가설적이고 추측에 가까운 숫자이며, 전체 인구 가운데 매년 태어나는 아이들의 숫자를 가리키는 출생률(birth rate)과는 다르다. 출산율은 평균적으로 여성 한 명이 출산이 가능한 가임기로 분류되는 15~49세 사이에 낳은 자녀의 숫자를 나타낸다. 아이가 일찍 사망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이론상으로 대체 출산율(replacement rate)은 2.0이다. 하지만 여아보다 남아가 많이 태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대체 출산율 수치는 2.0보다 약간 높다. 부모 두 명을 자녀 두 명이 대체하는 셈이다. 하지만 딸이 가임기 이전에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이 수치는 조기 사망률을 고려해야 한다. 빈국의 경우 아동 사망률이 더 높기 때문에 대체 출산율도 더 높아야 한다. 부유한 국가의 대체 출산율은 2.1 정도이지만 빈국의 대체 출산율은 3.0을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세계 평균 수치는 2.33이다. 2020년이 되면 세계 출산율이 처음으로 대체 출산율보다 낮아질 것이다. 현대 맬더스 학파는 출산율 감소의 의미를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 세계 인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세계 인구의 절대 수치이다. 그리고 인구라는 절대 수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40년간 24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탄성(inertia)으로 인해 인구는 증가할 수 있으며, 탄성은 인구학에서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이전 세대의 높은 출산율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 많다고 한다면 아이들은 더 많이 태어나겠지만 여성 1명이 낳는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즉 가족의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은, 출산율이 현 추세로 감소한다면 세계 인구는 현재 68억에서 2050년 92억까지 증가한 후 그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러한 유엔의 전망 배경에는 출산율 급감 현상이 있다. 1970년대에 출산율이 2.1 이하인 국가가 24개밖에 되지 않았고 모두 부유한 국가였다. 현재에는 그러한 국가가 70개가 넘으며 아프리카를 포함한 모든 대륙에 분포되어 있다. 1950년에서 2000년 사이 개발도상국의 평균 출산율은 6에서 3으로 절반이 떨어졌다. 50년 사이에 가정의 자녀수가 3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유럽은 베이비붐을 거쳐 저(低)출산사회로 접어들었고 출산율 역시 2.65에서 1.42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자녀 1.23명이 줄어든 것에 불과하다. 현재 개발도상국의 출산율 감소현상은 19세기와 20세기 초반 유럽의 산업화 시기에 나타난 현상과 비슷하다. 영국에서 130년 동안(1800~1930년) 일어났던 일이 한국에서는 20년(1965~198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현재 출산율 감소 추세는 훨씬 더 빨라지고 있다. 필리핀을 제외한 동남 아시아 모든 국가의 출산율은 일본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방글라데시의 출산율은 20년 만에 (1980~2000년) 6에서 3까지 감소했고,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Mauritius)에서 출산율이 절반 가량 감소되는데 10년밖에 (1963~1973년) 걸리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이야기는 이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이슬람 성직자들은 그들의 지지자들이 번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가족 계획 제도를 철폐했다. 출산율은 1984년에 7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2006년 인구조사 결과 평균 출산율이 1.9까지 감소했고 수도 테헤란의 출산율은 1.5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22년 만에 사상 최대의 출산율 감소를 보였다. 2009년 이란에서 일어났던 거리 시위가 두 세대간의 충돌로 비춰질 만도 했다.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교육수준이 높고 기대하는 바도 다른 15~29세 인구와 기존 정권 및 전통주의자들의 충돌이었던 것이다. 이란의 출산율이 어떻게 그렇게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감소했을까? 맬더스 자신은 부자일수록 자녀를 더 낳을 것이라 생각했고, 생물학자들이라면 당연히 동물의 객체 수는 식량이 많을수록 증가한다고 믿는다. 인간 부자가 식량이 풍부한 동물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찢어지게 가난한 50년 전의 (남성) 농부를 한 번 상상해보자. 자기 소유의 밭은 볼품이 없고, 마을에는 학교나 병원, 공공 복지 제도도 없으며 연금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았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상품도 거의 없었으며, 병은 창궐하고 치안도 취약했다. 씨 뿌리고 거두는 일은 다 손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평작만 해도 먹고 살 수는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추수를 도울 사람(자녀)이 하나 더 생겨서 얻게 되었던 유익은 한 사람을 더 먹여야 하는 비용보다 컸다. 그리고 더 이상 밭일을 못 할 나이가 되면 자신을 돌볼 사람은 자녀들뿐이다. 그러한 사회에서는 자녀의 수가 많을수록 득이 된다. 이제 그 농부가 좀 더 부자가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도시로 이사를 했거나 마을이 커졌을 수 있다. 가까운 곳에 학교와 시장, 공장이 들어 선다. 유익을 가져다 주던 것들이 갑자기 변했다. 기계가 자녀들보다 추수의 일을 더 잘 수행하게 되었다. 또한 아내가 공장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내가 자녀를 출산함으로써 포기해야 되는 수입은 자녀가 생겨서 얻게 되는 유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되었다. 가족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교육, 검소, 미래를 위한 투자와 같은 덕목들이 더욱 중요해졌다. 교육에는 돈이 필요하므로 자녀를 무작정 많이 낳을 수가 없게 되었다. 어쩌면 정부에서 연금을 줄 수도 있으므로 노후에 자신을 돌봐줄 자녀가 필요 없게 될지도 모른다. 또는 아내가 자녀를 계속 낳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다. 생활 수준의 향상, 통신의 발달, 교육 수준의 상승으로 이제 가족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공공 복지에 의존할 수 있게 되었다. 거시경제학적 연구도 이러한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 출산율은 1인당 연간 소득이 1천에서 2천 달러에 이르면 감소하기 시작하고, 4천에서 1만 달러에 이르면 대체 출산율 수준으로까지 하락한다. 이러한 추세는 빈곤층이 중산층이 되고 농경사회가 근대사회가 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데 출산율이 대체 출산율 수준을 유지하거나 밑돌다가 일부 경우에는 다시 증가하기도 한다. 생활수준과 출산율간의 상관 관계는 한 국가 내에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인도에서 가장 빈곤한 비하르(Bihar)주의 출산율은 4인 반면, 부유한 타밀나두(Tamil Nadu)주와 케랄라(Kerala)주의 출산율은 2가 되지 않는다. 중국 상하이의 출산율은 1975년 이래 1.7을 밑돌았지만, 가난한 귀저우(Guizhou)성의 출산율은 2.2이다. 출산율이 감소하지 않는 몇 안 되는 나라들이 전쟁으로 고통을 받는 등 경제수준과 출산율간의 관련성이 상당이 높다. 바로 콩고(Congo)나 리베리아(Liberia), 시에라리온(Sierra Leone)이 이러한 나라들이며 이 나라들은 생활수준이 향상되지 않고 있다. 가족에 대한 연구는 더 상세한 근거를 제시한다. 인도네시아의 가족 생활 조사(Family Life Survey)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번의 출생으로 인해 여성이 직업을 갖게 될 가능성은 20% 감소한다고 한다. 결국 출산이 늘수록 가구 소득은 줄어들고, 일부 가정은 빈곤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자녀수가 줄어들수록 중산층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1974년에서 1996년 사이 방글라데시의 마트랍(Matlab)이라는 지역에서 큰 규모의 인구학적 실험이 이루어졌다. 이 지역의 일부 마을과 가구는 가족계획이 실행되었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았다. 그 결과를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가족계획을 한 마을과 가구의 출산율은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15% 정도 감소했다. 또한 건강, 수입, 가구 재산 등을 종합하여 만든 복지 지수(well-being indicator)를 볼 때, 20년간 가족 계획이 이루어진 마을과 가구의 여성 및 자녀의 복지 지수도 그렇지 않은 곳보다 높았다. 그렇다면 출산율 감소가 경제수준을 높이는가, 아니면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출산율이 감소하는 것인가에 대한 대답으로는 양방향 모두의 상호작용이 있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출처: The Economist, 2009년 10월 29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4호) *** 위의 내용은 자유롭게 복사,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
|
▶ 말레이시아 : 일반 법정이 이슬람 법원의 결정을 뒤집다[목차보기] |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사원] |
말레이시아 민사 법원은 지난 2010년 3월 11일 한 힌두교 여성의 자녀 양육권을 인정했다. 그러므로 이슬람으로 개종한 남편에게 자녀 양육권을 부여했던 먼저 있었던 이슬람 법정의 결정을 뒤집는 판결을 내렸다. 남편은 지난 2009년 아내에게 알리지 않고 3 자녀들을 이슬람으로 개종시켰다. 이번 판결은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소수 종교인들의 법적 권리를 인정하는 중요한 판결이라고 말레이시아의 법조계와 소수 종교 단체들은 평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두 개의 사법 체계를 갖고 있는데, 이슬람 법정은 무슬림들의 가족과 민사 사건을 관할하는 반면 세속 법정은 비(非)무슬림들을 관할하고 있다. 하지만 비무슬림이 무슬림과 관계된 사건에서는 이슬람 법정이 이 사건을 관할함으로써 논쟁이 되어 왔다. 이번 판결은 말레이시아의 페락(Perak) 주(州)의 이포(Ipoh) 고등 법원 법정에서 내려졌는데, 이 법정은 힌두교 여성이 무슬림이 아니기 때문에 자녀 양육권에 대한 문제가 이슬람 법정의 관할 아래 놓여 있지 않으며 또한 자녀의 양육권이 이 여성에게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정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남편에게 2살 난 딸을 모친인 힌두교 여성 인디라 간디(Indira Gandhi)에게 인도하도록 명령했지만 아이의 부친인 샨무가(K. Shanmuga)는 이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 이 부부의 3 자녀 중 둘은 이미 모친과 살고 있다. 간디는 다음달인 2010년 4월 자녀들의 이슬람 개종을 취소하는 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슬람 법정은 비무슬림의 재판 참여를 금지하기 때문에, 비무슬림과 관련된 사건에서 이슬람 법정은 비무슬림의 증언을 듣지 않고 판결을 내려 왔다.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 법정과 일반 법정은 종종 서로 엇갈리는 판결을 내리기도 하였는데, 이번 고등 법원의 판결은 무슬림과 비무슬림 모두에게 법적 효력을 갖고 있다. 말레이시아 변호사 협의회(Malaysian Bar Council)의 헌법 위원회 위원장인 에드문드 본(Edmund Bon)은 이번 판결이 긍정적인 발전을 이룬 판결이었으나 일반 법정과 종교 법정 사이의 보다 더 분명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 위원장은 이슬람 법정에서 비무슬림이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무슬림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릴 가능성이 많으며 최근 수년 사이 비무슬림 배우자의 권리에 대한 몇 건의 중요한 판결이 있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불교, 기독교, 힌두교, 시크교, 도교 자문 위원회의 위원장 토마스 필립스(Thomas Philips) 목사는, 말레이시아의 소수 종교인들은 비무슬림들에게게 미치는 이슬람 법정의 결정에 대해 우려해 왔으며 이슬람 법이 아닌 오직 세속법의 관할 아래 놓여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한 민사 법정은 남편이 아들을 이슬람으로 개종시켜는 것을 막아달라는 힌두교 여성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2010년 3월 12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4호) 말레이시아의 비무슬림들의 권리가 존중되도록 기도하자. *** 위의 내용은 자유롭게 복사,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
▶ 영국 : 기독교인은 줄어들지만 진정한 신앙인은 증가할 전망이다[목차보기] |
[영국의 기독교 성당] |
영국의 경제와 윤리 그리고 사회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저명한 복음주의자 존(J John)이 영국 교회에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의 기독교 잡지 카리스마(Charisma)의 최신호에서 존은 2020년의 영국 교회를 전망하며 영국 교회의 신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그 와중에 진정한 신앙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영국의 대도시에서 공식적이고 전통적이며 제도화된 교회의 자리에 대형 교회들이 들어설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소규모이면서도 자유로운 형식의 성도들의 교제가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영국에서 쾌락주의, 소비주의, 세속주의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이지만, 사람들은 그런 사상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는 점점 더 냉랭해지고, 개인들은 점점 더 격리되어 가면서 진실하고 따뜻하면서도 영적인 교제에 대한 갈망이 증가할 것이라고 존은 밝혔다. 더불어 교회가 성경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세상에서 유행하는 사상과 이단들에 의해 약화될 것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붙잡은 기독교인들의 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여성과 소수 민족 그리고 장애자들의 권익을 높이려는 움직임과 다문화주의가 일부 (보수적인) 교회를 사회로부터 분리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지만 이러한 교회들에서 기독교인들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존은 영국 기독교에 자신의 전망을 밝혔다. (출처: ChristianToday.com, 2010년 3월 15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4호) 교회와 기독교인의 수는 줄어 들지만 진실한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이 영국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기도하자. *** 위의 내용은 자유롭게 복사,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
▶ 미국 : 성경 공부를 금지한 시 당국이 사과하다[목차보기] |
[진리의 오아시스 교회 성도들] |
아리조나(Arizona) 주(州)의 길버트(Gilbert) 시(市) 당국은 이 시에 위치한 한 작은 교회의 신도들에게 개인 주택에서 성경 공부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시 당국은 진리의 오아시스(Oasis of Truth) 교회 소속 성도 7명에게 그들이 성경 공부를 하는 개인 집이 종교 부지가 아니므로 시의 토지 개발 조항(Land Development Code)에 위배됨으로 종교 활동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서신으로 발송했다. 교회가 입수한 시의 개발 부서 관리인 마이크 미릴로(Mike Milillo)가 보낸 공문서에 의하면, 성경 공부, 교회 지도자 모임 그리고 교제를 위한 모임을 포함한 교회와 연관된 모임을 금지한다고 적혀 있다. 교회와 성도들은 시 당국의 명령을 철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교회와 성도 측 변호사는 시 당국의 명령은 종교 자유를 보장한 미국 헌법을 분명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당국은, 지역 주민의 교통과 주차 그리고 안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시의 토지 구역 조항이 시 공무원에 의해 해석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명령이 발송되었으며, 시 위원회는 이 사실을 알고 즉각 이 명령의 변경을 요구했으며, 현재 이번 명령의 근거가 되었던 조항의 개정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길버트 시의 존 루이스(John Lewis) 시장은 시 공무원이 행한 일을 시 위원회가 알지 못했던 것은 불행한 일이며, 길버트 시의 종교 단체들은 시의 중요한 부분이고 시 당국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과 시의 관리들은 진리의 오아시스 교회의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유감을 뜻을 전하기도 했다. 시 당국은 시 구역 법의 조항의 개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번 명령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역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샌 디에고(San Diego)에서도 발생하였는데, 시 당국은 한 목사에게 집에서 성경 공부 모임을 갖지 말라고 명령했으나 이것이 논란이 되자 결국 명령을 취소하고 이 목사에게 사과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출처: WorldNetDaily, 2010년 3월 15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4호) 미국에서 시의 토지 사용 조항을 초월하여 종교 활동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기도하자. *** 위의 내용은 자유롭게 복사,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
▶ 케냐 : 이란 기독교인 망명자를 받아 들이다[목차보기] |
[모함마드 아즈바리와 아내(좌) 그리고 아들(우)] |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 모함마드 아즈바리(Mohammad Azbari)와 그의 가족(위 사진 참조)은 지난 10 여 년간 이란에서 핍박을 당하고, 핍박을 피해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 결국 2010년 3월 케냐에서 망명 자격을 인정받게 되었다. 필리핀 출신 기독교인과 결혼한 아즈바리는 이란에서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었다. 아즈바리 자신은 결혼 이후에도 무슬림으로 남아 있었지만 아내에게 기독교 신앙을 간직하도록 허용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란 정부는 아즈바리가 이슬람과 이란을 배신하고 정부의 기밀을 누설할 것을 우려하여 그를 감시하였다. 그러던 중 지난 1999년 이란 관리들이 그의 집을 급습하여 집에 성탄절 트리가 발견하고 아즈바리의 아내 제라니 아즈바리(Gelanie Azbari)를 체포해 갔다. 그러면서 이란 관리들은 당시 3살 난 아즈바리의 아들을 아무도 돌보지 않은 상태로 그냥 남겨두었다. 그 후 아즈바리도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고 그의 아내는 감옥에서 강간을 당하는 등 고초를 겪다 풀려 났다. 이렇게 아즈바리 가족에 대한 정부의 감시와 박해가 심해지자 2003년 그의 가족은 네덜란드로 피신을 갔고 그곳에서 아즈바리는 기독교인이 되었다. 아즈바리의 가족은 다시 노르웨이로 이동했으나 2007년 이란 정부는 노르웨이 정부에게 아즈바리 가족을 이란으로 돌려 보내라고 요구했다. 결국 아즈바리 가족은 이란으로 돌아갔지만 이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다시 감금과 고문이었다. 군 고위 인사였던 친척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난 아즈바리는 이란에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즈바리에 대한 이란 정부의 적대감은 점점 증가하였고 결국 2009년 그와 가족은 터키로 피신을 떠났고 다시 케냐로 이동했다. 하지만 케냐에서 아즈바리와 가족은 체포되어 터키로 돌려 보내어 졌다. 그런데 터키 정부는 아즈바리의 가족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고 할 수 없이 이들은 다시 케냐로 되돌아 왔다. 케냐에 돌아온 아즈바리 가족은 망명 신청을 했지만 2010년1월 불법 체류자로 체포 당하였다. 2010년 1월 15일 열린 재판에서 유엔 고등 난민 판무관(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은 아즈바리가 신앙으로 인해 모국에서 피난을 갈 수 밖에 없었으므로 그에게 망명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아즈바리는 이란 정부가 이란에 남아 있는 그의 소지품들을 가져갔고 그가 다시 이란으로 돌아간다면 이란 정부가 그에게 범죄 혐의를 씌어 가둘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리하여 2010년 3월 4일 열린 재판에서 케냐 최고 법정은 아즈바리가 보호를 받을 자격이 있으므로 그의 망명 자격을 인정하고 그를 석방시켰고, 그의 모든 서류와 그가 낸 보석금을 그에게 돌려 주라고 판결했다. (출처: Compass Direct News, 2010년 3월 15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4호) 핍박 받는 이란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박해를 피해 고국을 떠난 기독교인들이 보호를 받도록 기도하자. *** 위의 내용은 자유롭게 복사,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
▶ 파키스탄 : 기독교 구호 단체 직원이 살해당하다[목차보기] |
[월드 비전 로고] |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World Vision)은 2010년 3월 16일, 파키스탄의 북서부 지역에 있는 월드비전의 사무실이 공격을 받아 한 명의 직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파키스탄에서 살해당한 월드비전의 직원이 총 7명에 이르게 되었다. 34세의 임티아즈 존(Imtiaz John)은 지난 2006년부터 월드비전의 현장 코디네이터(field coordinator)로 활동하여 오다 2010년 3월 14일 총격을 받아 죽었게 되었다. 그의 유가족으로는 아내와 생후 4개월의 아기가 있으며 그의 부모와 형제들도 경제적으로 그에게 의지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비전의 지역 부대표 찰스 도크모(Charles Dokmo)는, 극단주의자들이 증오와 무관용을 설파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에서도 사망한 직원들은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존중하며 파키스탄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여인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활동을 벌여 왔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2010년 3월 10일 총으로 무장한 15명의 사람들이 차를 타고 월드비전 사무실로 찾아와 총을 발사하면서 발생하였다. 그 결과 이 사건으로 월드비전 직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당하였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의 동기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지만, 지역 무장 단체 요원들이 지역 주민을 공포에 떨게 하려는 목적으로 무작위로 공격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월드비전은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파키스탄에서 벌여지고 있는 월드비전의 활동이 일시 중단되고 있다. 월드비전의 전세계 직원들은 2010년 3월 17일 파키스탄에서 사망한 직원들을 기리는 의식을 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비전은 지난 1992년부터 파키스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초기에는 재난 구호 활동에 집중하여 오다 지난 2001년부터 북서부 지역과 푼잡(Punjab) 지역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시켰으며, 2005년 10월 파키스탄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그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 왔다. (출처: The Christian Post, 2010년 3월 16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04호) 파키스탄에서 구호 단체들의 활동이 보장되며, 무장 단체들이 이들의 활동을 존중하도록 기도하자. *** 위의 내용은 자유롭게 복사,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파발마 지난호는 한국선교연구원 홈페이지(www.krim.org)와 선교뉴스사이트(www.missio.re.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파발마는 매주 발송되며 1년 구독료는 2만원입니다. 구독문의: 전화 02-2654-1006, 070-8210-1060, 이메일 krimadm@krim.org 구독 및 후원 계좌: 국민은행 263-01-0044-960 (한국해외선교회), 외환은행 303-22-00271-4 (한국해외선교회) 파발마의 내용은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라는 출처를 밝혀주신다면 자유롭게 복사,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메일을 받지 않으시려면 수신거부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수신거부]
발행처 : 한국선교연구원(kriM) 발행인 : 문상철 편집인: 이천 편집위원 : 고선혜, 김무련, 김미라, 김지연, 남현선, 서하나, 서희연, 손유정, 신혜원, 이주리, 임열, 임진순, 정태선, 정하영, 최병준 (가나다순) 전화 : 02-2654-1006 팩스 : 02-2654-0406(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문의 : 이메일 : krimpbm@krim.org 홈페이지 : www.krim.org www.missio.re.kr www.ili.re.kr
한국선교연구원의 일꾼
실행이사장: 김수영 목사(나눔교회) 부이사장: 이진화 목사(미래로교회) 실행이사: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김성천 목사(여수제일교회)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박진선 집사(베스필치과), 윤여성 목사(수지열린문교회), 이기영 대표(디자인 길), 이양숙 교수(공주대) 후원이사: 손훈 목사(영화교회), 이기혁 목사(대전새중앙교회),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서명훈 대표(Kernal Invest) 원장: 문상철, 상임연구위원: 민명홍, 본부장: 마민환, 정보기술: 최병준, 기획조사: 김금숙, 교육 홍보: 조재호, 타문화연구: 이천, 정하영, 협동 연구원: 김무련, 현장 연구원: 신한나(X국), 이슬비(X국), 곽여경(서부아프리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