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체질을 분류하는 것은 옛부터 있어온 시도였으며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흔적을 찾을 수있습니다. 우선 동양에서는 황제내경식료양생경에서 사람을 여섯가지 체질로 분류했던 흔적이 있는데 이는 체형,용모,음식,수면,생육,성격,질병 등 여덟가지를 기준으로 분류했던 흔적이 있습니다.
또한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의성으로 추앙받는 히포크라테스가 우주 구성의 원리를 인체에 적용하여 체액에 따라 다혈질, 점액질, 담즙질, 흑담즙질로 나누었습니다. 인간의 채액인 혈액, 가래, 황색담즙, 흑색담즙에 비유한 것으로 소위 '4체액병리설'이라 부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갈레누스는 4기질 분리설을 주앙하여 인간 기질을 타고난 성품의 결합체로 보고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1. 다혈질 - 느리고 덥석거리기 잘하고 현실적이되 변심을 잘하고 신중하지 못하다.
2. 점액질 - 냉정하고 침착하며 게으르지 않으나 활발하지 못하며 민첩하지 못하나 끈기가 있다.
3. 담즙질 - 괄괄한 성미에 희노애락의 표현이 빠르고 영속성이 없다.
4. 흑담즙질 - 사소한 일을 크게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지나치고 남을 믿지 못한다. 우울질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매우 흥미있는 관찰로써 일견 사상체질의 각 특성과 대입해 보면
1. 다혈질 - 태양인
2. 점액질 - 태음인
3. 담즙질 - 소양인
4. 우울질 - 소음인적 특징과 매우 유사하다 하겠습니다(우연의 일치인지 매우 유사함).
2. 한국의 독특하면서 자랑스러운 의학적 유산인 사상체질
사상체질에 대해 의학적 측면에서 뚜렷하게 정립한 분은 동무 이제마 선생입니다. 이제마 선생이 일반에게 널리 부각된 것은 현) 명성한의원 원장님이신 최형주 박사께서 [태양인 이제마] 라는 책을 집필하고 그것이 KBS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입니다.
※ 최형주박사는 구 한말 혜민원 의관이었던 조부로부터 3대째 가업을 계승한 이력, 사단법인 사상의학협회를 법인화 하는데 공헌, 최형주 박사는 80대의 상당한 고령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뵈었을때 20대의 잡티 없는 얼굴 피부를 대하고 매우 놀랬던 적이 있슴.
한 편, 동무 이제마로부터 시작된 사상체질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계속되어 매우 광범위하게 일반 한의원에서 적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체질적 상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알려져 왠만큼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은 자신의 체질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사상체질이란?
두삭백과 요약 : 오장육부의 허와 실이 각기 다른 네 가지 체질.
이제마(李濟馬, 1836∼1900)가 《동의수세보원》에 기록한 내용으로,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과 태음인·소양인·소음인의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체질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신체적인 특징과 정신적인 특징,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특성을 지닌 개념인데, 확률적으로 확실히 구분되는 네 가지로 나눈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한쪽 체질에만 완벽하게 속하는 것은 아니며,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체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몇 가지로 나눠 파악할 수 있다. 우선 품수의학적인 면이다. 품수(稟受)란, 체질은 선천적으로 결정되므로 부모와 조상의 특징을 생김새와 성품에서 질병의 경향에 이르기까지 전하여 받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심신의학적인 면이며, 셋째는 체질의학적인 면이다. 이는 주로 치료면에 있어서 체질에 따라 그 특징이 차이가 있으므로 그 체질적 차이를 감안하여 동일한 병이라 하여도 치료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소 난해하여 오랜간 연구되지 않았으나, 오늘날에는 대체의학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질병관리·식이요법·학습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위키백과에서는 "사상의학은 존재의 근거가 전혀 없는 사이비과학/의학"이라고 못박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매우 편협하면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편견은 정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실제로 사상체질을 대입하여 치료적 단계를 경험하거나 스스로 식이요법등을 해보면 그 효용에 대하여 매우 뚜렷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나라 밖에서 들여온 지식만을 고집하고 우대하는 식민적 사관은 하루빨리 극복해야할 못된 습성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인의 당뇨병 통계를 보면 2000년, 2005년, 2010년의 수치는 거의 배수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이 발표한 당뇨병 환자의 국내 숫자는 정식 치료 절차를 밟고 있는 경우가 약 550만명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자신이 당뇨환자인지 모르고 있는 경우를 약 170만명을 합하여 약 800만명 정도를 당뇨 질환자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전통 한의학이나 사상의학 같은 분야를 경시하는 양의학이 그렇게 우수하다면 왜 환자수는 급속도로 늘어만 갈까요? 이미 서양의학은 그 뿌리부터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숫자와 통계는 종종 진실을 표현해주는 간단한 증명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