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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과 같은 모양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모형(模型).
돌하우스(DollHouse)의 정의
Dollhouse, Doll House, Doll’s House, Puppenhaus 등의 여러가지로 불리우는 돌하우스는 직역하면 말 그대로 “인형의 집“ 입니다.
(네이버 출처)
온라인에서 검색해 보면 미니어처와 돌하우스에 대한 의미 입니다,
어디에서는 미니어처는 실제의 10분의 1 이하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인형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 6분의1 인형의 세계도 있고요.
돌하우스는 인형이 사는 집과 가구, 소품 거기에 더해 인형까지 갖추고
하나씩 모으거나 즐기거나 나누거나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서
취미를 넘어 비즈니스의 세계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6분의1의 세계를 즐기시는 분들은
너무 작은 인형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디테일을 갖출수 있어서 좋아하시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사람마다 미니어처에 입문하시는 사례가 다양하긴 한데
저 같은 경우
[집]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가구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실제 가구를 만들러 다니자니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어보기도 어렵고
만든 가구를 집에 갖다 놓을 장소도 협소해서 고민을 하던 중 TV프로에서 독일의 미니어처(돌하우스)공방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명이 모여서 집을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가는 가구를 만들고 계시는데 스쳐지나가면서 본 그 TV프로그램의,
그 분야를 뭐라고 부르는지 명칭도 모른체 그것을 찾기 위해서 온라인을 뒤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우연히 어느회사에서 인형 가구와 소품을 파는 곳을 찾아서
무작정 그 회사를 찾아갔고
이 분야를 돌하우스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또 서점과 인터넷을 뒤져서 해외책을 파는 곳을 알게 되어서
그 책방도 무작정 찾아가서 국내에 없는 해외책을 사서 연구를 하게 되었지요.
자! 그럼 이 분야를 파보겠어!
밥을 안 먹어도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매력을 느낀 저는 그렇게 책과 자료를 바탕으로 독학도 하게 되었고
몇군데 가구나 소품을 만들러 배우러도 다니면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미니어처란 세계 속에
돌하우스/건축모형/디오라마/프라모델/인형 등이 다 포함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초반에 잘 모를땐 돌하우스에 빠져서 여러가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돌하우스가 일반 미니어처와 다른 점 하나
사이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12분의1이라는 개념의 돌하우스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12분의 1에 대해 장황한 이야기들이 있기에 여기서는 조금만 다루고 다음에 자세히 다뤄볼께요.
일반적인 미니어처보다 약간 큰 12분의 1이란 표현과
주로 다루는 것이 인형을 중심으로 한 집/가구/소품의 세계가 돌하우를 대표하는 표현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미니어처의 세계에서는
기차도 있고 비행기도 있고 피규어도 있듯이
돌하우스의 세계에서는
집/가구/소품/인형이 있다는 거지요.
그럼 왜 나는 돌하우스로 시작을 했는지 뒤돌아보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 당시 막 결혼을 해서 아이를 기르고 있었고 가족, 가정, 아이라는 영역과
피해갈수 없는 주부로써의 영역과 본능(?) 그런 분야였고
그것보다 더 큰 계기는 [집]이라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지은 집을 팔면서 가정이 붕괴되었던 경험과
나 혼자 독립해서 아무에게도 의지 할수 없는 상태에서 집을 구하는 문제,
가족이 살 집을 구하는 힘겨운 서울 생활 등등에서 생겨난 트라우마가 나를 집에 집착하게 만들었더라구요...
공방생활을 하면서
수업을 받는 작가님들 마다 초기 몇개월 개인적인 트라우마를 미니어처 수업을 통해 치유하는 상황을 많이 만납니다.
나역시
미니어처 분야를 통해
7년 까지는 나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이었구나..
그런 생각을 종종하곤 합니다.
만드는 과정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경험하고
준비하는 과정 등을 경험하면서
내 안의 나를 토닥토닥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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