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천일염(히말라야 소금)의 주요 산지는 펀자브주에 위치한 카헤우라 소금 광산(Khewra Salt Mine) 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금 광산으로, 약 2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카헤우라 외에도 파키스탄에는 칼라박(Kalabagh), 와르차(Warcha), 조헤라(Zohra) 등의 소금 광산이 있으며, 모두 히말라야 산맥의 지질 형성 과정에서 만들어진 소금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히말라야 소금은 특유의 핑크색, 흰색, 붉은색을 띠며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파키스탄의 바다소금(해염) 주요 산지는 아라비아해 연안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생산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라치(Karachi) 연안 – 파키스탄 최대의 항구 도시이며, 인근 해안에서 바다소금을 생산합니다.
발로치스탄(Balochistan) 연안 – 파키스탄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특히 구아다르(Gwadar), 오르마라(Ormara), 파스니(Pasni) 같은 해안 도시에서 해염이 생산됩니다.
신드(Sindh) 연안 – 신드주는 카라치가 포함된 지역으로, 탓타(Thatta) 및 바다인(Badin) 지역에서도 바다소금이 채취됩니다.
파키스탄의 바다소금은 아라비아해에서 자연 증발 방식으로 생산되며, 일부는 산업용(화학, 가죽 가공) 및 식용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히말라야 암염(천일염) 생산이 더 활발하며, 바다소금의 생산량과 시장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파키스탄 소금은 뱅골만 소금이 아닙니다.
뱅골만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사이에 있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