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희파콘서트 주인공 병우군 형제와 함께 한 후기 올립니다.
6월 희파콘서트 전날 주인공인 병우군 아버지와 통화했다.
그리고 병우에게도 일주일전에 가서 희콘 당일은 꼭 씻어야한다고 약속을 받아냈다.
드디어 병우군 집에 ,,희파콘서트 당일 찾았다,
영등포 아트홀로 오기 힘들듯해서
직접 두 형제를 모시러 갔다.
쌀이 거의 없다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
아이들이 너무 잘먹어서 쌀이 모자란다고 전해주신 아버지의 말씀이 있었다.
희파 정기후원해주신 천사들의 기부금으로
조금씩 반찬과 쌀, 먹을것들을 ..
병우군 집 근처에있는 송화시장에서 구입했다.
마트에 들러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오예스와 방울토마토
초코칩 등., 음료와 먹을것들을 골라봤다.
저번에 이정도의 양을 사줬는데도,
집에가보니
벌써 다 먹었던 터라..
사실 이것도 얼마갈런지 모르겠다,
밥이외는 아예 과자를 먹지 못하는 처지라
파지주의 돈으로 과자를 사먹기는 힘들다.
반찬 사는데 거의 하루동안 번돈 2~3000원을 사용한다.
반지하
집에 들어서자 분주하다.
형은 먼저 몸을 씻고 바지를 입는 중인듯.
윗옷을 다벗은 상태에서
'안녕하세요"
라고 나에게 인사를 한다.
이제 편한듯 ,나도 한마디 던져본다.
'와 몸좋다'
동생인 병우는 화장실에서 분주히 움직인다,
씻고 있는듯..
몸이 불편한 아버지는 밖에 조금씩 움직여 보시려 산보 나가셨다고 했다.
와..!! 병우가 드디어 씻고 있다.
병우도 설레는듯
기다려주세요..
라고 말한듯 ,,어렴풋이 들린다.
지하라 어두워
내가 거실불을 좀 켜려고 하다가 그만
화장실 불을 끈 모양이다,
병우가 안에서,,
화을 낸다.
야 ㅡ 죽을래..!! '''''
형.. 죽는다,... 무서워.. 씨...
말을 아주 잘한다.
깜짝 놀랐다.
어,,미안해 병우야
채환형이야..
내가 잘못 눌렀어,,미안..
네..괜찬..아
이렇게 말을 잘 하는 애가
왜,, 평소엔 말을 전혀 안하는걸까..
이유가 있을텐데..
알고싶다.
이 친구의 마음을 닫게 하는 뭔가에 대해...
희파족분께서 선물주신 이불을 들고 즐거워 하는 두형제.
깨끗히 씻고 나온 병우 진짜 멋있다.
말라서 그렇지 얼굴은 각이,,아주 멋진 친구다.
두친구를 모시고 영등포 아트홀로 나섰다.
영등포 아프홀에서 도착하니 날이 더워서 잠시 실내에서 기다렸다.
나는 오늘 미리 아트홀안에서 공연준비를 한다.
영등포 아트홀 송수희 대표랑 잠시 인사를 나눈 두형제..
그때 선물받은 사탕과 초콜릿에 유난히 집착하는 병우
그걸 손에 잡고 계단에서 생각에 잠기신듯.
두 친구가 배가 고프다는 말에 바로
중국집 전화했는데,
영등포 관계자 여기서 먹으면 안된다는 말씀에..
아이들의 상황을 잘 설명하니 빨리 먹으란다.
난 보통
아이들은 곱배기
이친구들 정말 잘 먹는다.,
자장면 먹어본 기억이 오래인듯 ..기분좋게 먹는다.
병우는 자장면 먹는데 ,거의 시간 4~50분이 걸린다.
빨리 먹지 않는다. 아주 천천히..
나도 좀 배워야겠다. 병우형은 완전 십분만에 뚝딱!!
이제 밥도 먹었으니 공연을 시작해야지.
병우군 형은 스스로 저기 멀리 서서 나의 공연을 지지해준다.
빠른 곡 나올때면 박수도 함께..시킨다.
병우보다 장애가 덜해서 아주 정상인에 가깝다.
똑똑하고 진취적인 모습이다.
힘도 좋고 ..매니저해도 될것같다.
오늘은 새로 제작한 어깨띠를 하고 첨 거리로 나서본다.
희파콘서트에 대해 설명하며
영등포아트홀에 놀러온 아이들에게
선물도 주며 공연을 이어나간다.
한 여학생을 불러..시디를 선물로 주며 친한척 해본다.
개그맨 김기열씨 , 청주mbc에서도 유해미 작가님, 엠씨 유님, 경기방송 아나운서 이채은씨
스윙칩님, 이선희님, 하니님과 남편분, 지자체뉴스 피디님과 기자님,
아트홀 송수희대표님 ,조웅희님. 등께서 함께 해주시면 희파콘서트를 응원해주셨다.
짧게 인터뷰를 했다.
희파콘서트에 대해 ..홍보했다.
함께 응원해주신 피디님 고맙습니다.
모금까지 직접 해주셨습니다.
공연을 1차 끝내고
아트홀안에 하는 김기열의 행쇼를 병우형제랑 같이 보러갔다.
첨 보는 공연이라 재밋게 구경한다.
중반이 지나니 조금 지루한듯.
딴짓도 해본다.
이채은님께서 친구들을 인솔하며 지켜주셨다.
공연을 모두 다보고
희파콘서트를 모두 잘 마쳤다.
배가 고프다니 형제들에게 식사를 먹이러 왓다.
내가 주차하는 동안에 음식을 먼저 시켜 놔라고 했는데..
이 가게에서 젤 비싼 "소 한마리" 라는 메뉴를
떡하니 시켜놓은 병우형제..
병우형이 시켜놓은 모양이다.
" 와~~ 형도 잘 먹어보지 못한 소고기를..
오늘 포식하겠다.. ;;;'''"
맛있게 잘먹는 형제.
희파통장에 얼마남았지? 이런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거리공연 많이 해야겠다.
란 생각을 하며 나도 먹어본다.
이것저것. 먹고잇던 병우가 한마디 한다.
난 돼지고기 좋은데..
돼지고기도 먹어, 병우야.~
그렇게 우린 잊지못할 저녁식사를 했다.
가게에서 젤 비싼거라,, 육회까지 서비스로 나왔다.
ㅋ 얼마만에 병우때문에 먹어보는 육회인가,ㅋㅋ
병우는 밥을 세공기나 먹는다.
목사발도 네번이나 더 달라고 주문했다. 공짜니까.
너무 나 잘먹고 배부른 두 형제.
함께 하신 스읭칩님과 저랑 총 4명이 먹은 양..
적지 않다.
나가면 계산하려는 데
계산서에 3000원이 나와 있다.
알고보니 자원봉사하러 오신 스읭칩님이 모두 계산했다.
나머지 밥 3공기 추가 비용만 나온것이다.
절대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지하철까지 모셔다 드렸다.
회사다니시는분이 무슨돈이 있으시다고..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그리고 병우군을 집에 데려다 주었다.
시간은 밤 10시남짓.
오전부터 시장보고..했더니 ,하루가 길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갔나?
6월의 희콘은 그렇게 마무리 됐다.
6월의 희망세상만들기는 그렇게 완성됐다.
채환의 혼잣말 :
병우를 만나기전 과 후
병우는 웃음이 많아졌다.
그리고 잘 씻는다.
말도 어느정도 조금씩 한다.
병우야 ,,형이 너 생각 계속하고 있다.
우리 다음에 볼때까지, 차조심하고 건강하자.
사랑한다 병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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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희파콘서트는
정기 후원해주시는 25명의 희파 천사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송훈, 박연수, 안소영, 이선희, 고은주,
김혜정, 김미라, 백재수, 홍희영, 김윤희,
윤갑숙 , 송혜경, 조은생각, 채환, 사자애평,
정점덕, 이성열, 김민재, 최윤호 ,하늘사랑별,
스윙칩, 송수희, 김승준(박영주), 박미경, 이채은
고맙습니다
그날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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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장부 정리
거리모금공연수익금 + 지출금액+ 즉석 후원금 정리 (아럐)
위 장부는 직접 그때 마다 장부기재한것입니다
아래는 희파공식 통장의 통장정리 원본입니다.
혹시 잘못 된점있으시면 꼬리말 부탁드립니다.
혹 실수가 있을수도 있으니 함께 관리해주십시요.
-채환드림-
sc 스탠다드차다드 은행 통장정리 공유합니다.(아래)
희파족/희콘/희파콘서트 자세히알기
희파서트 후원안내/ 희파천사되기
첫댓글 6월의 희파콘서트는 정기 후원해주시는 25명의 희파 천사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송훈, 박연수, 안소영, 이선희, 고은주,
김혜정, 김미라, 백재수, 홍희영, 김윤희,
윤갑숙 , 송혜경, 조은생각, 채환, 사자애평,
정점덕, 이성열, 김민재, 최윤호 ,하늘사랑별,
스윙칩, 송수희, 김승준(박영주), 박미경, 이채은
고맙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주시는 가족분들 고맙습니다.
에구구 부끄럽네요
도움도 못 드리고 앞으로는 거리공연하실때
미리 귀뜸해 주시면 시간되는대로 함께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야 하루 놀다온거지만 그날 넘 고생하셨어여~~~^
위 장부는 직접 그때 마다 장부기재한것입니다
아래는 희파공식 통장의 통장정리 원본입니다.
혹시 잘못 된점있으시면 꼬리말 부탁드립니다.
혹 실수가 있을수도 있으니 함께 관리해주십시요.
-채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