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GATE-게임을 알면 길이 보인다"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게임, ICT 분야 청소년진로탐색프로그램인 진로GATE(후원: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에서는 지난 8월 4일(화)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을 방문하였습니다.
'게임 혹은 ICT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체 무엇을 공부해야하는가?' 라는 궁금증을 확인하기 위하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방문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개발자들은 대체 어떻게 일을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렌지팜은 본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는 국내 2위의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30여개의 파트너사가 입주하여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갖춘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거나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 청소년들의 첫번째 멘토는 위레드소프트의 강지원 대표님이셨습니다. 현재 삼국전투기를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지원 대표님께서는 '선배가 들려조는 스타트업 첫걸음'이란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창업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진솔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학업을 중도에 그만 둔 이야기, 공장에서 힘겹게 일했던 날들, 그런 돈을 모아 세계일주를 떠난 모험기, 예기치못한 일로 일주를 그만둬야 했던 일, 새로운 기회를 찾아 지금 여기에 오기까지 대표님의 삶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강지원 대표님의 특강이 끝난 후 우리 청소년들은 '창업을 하고싶다/하고싶지않다' 라는 주제로 그룹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팀별로 자신이 왜 창업을 하고 싶은지, 반대로 왜 하고 싶지 않은지에 대해서 논의를 나눈 후 팀의 입장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합의를 이룬 팀도 있고, 이루지 못한 팀도 있었는데요. 대체로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에는 1)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점 2) 성공에 대한 보수가 크다는 점 등이 나왔구요. 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는 1) 기술과 여건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 2) 큰 기업에서 배울 수 있는 교육혜택, 고정수입 등 직업안정성에 대한 욕구 등이 주된 의견이었습니다.

두번째 강의의 멘토는 드럭하이의 최영윤 대표님이셨습니다. 드럭하이는 전작 톤톤용병단을 통하여 개성있고 참신한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로 인정받은 바 있는데요. 전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영윤 대표님께서는 실제 기업에서 게임을 어떻게 제작하는지 그 과정과 사례를 주제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톤톤용병단의 기획의도부터 디자인에 대한 뒷이야기, 운영 중 발생했던 이야기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겁게 들려주셨습니다. 또한 대기업에서 출시하는 대규모 게임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강소기업, 1인기업에서 발매되는 인디게임이란 장르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게임제작사에서는 게임을 어떻게 기획하고 만들어질까 많이 궁금해하던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지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게임과 ICT 분야에 대해 개괄적인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번 방문을 통해서 프로개발자들과 개발현장을 모두 둘러보고 현장에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하여 게임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꿈에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하여 노력하는 우리 청소년들을 많이 응원해주세요!
청소년들을 위하여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위레드소프트 강지원대표님, 드럭하이 최영윤대표님과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김재범 대리님,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박우빈대리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