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반미!
반중국!
정서는 많이 접해봤지만 반한 이라니.. 항상 근대사에서 당하고만 살았던 약자였던 대한민국이 이젠 우리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자들이 있다는게 사뭇 격세지감을 느낀다.
대만국민들이 한국을 미워하는 원인은 몇가지다.
6.25 전쟁때, 항일항쟁하던 일제시대때 대한민국의 임시정부를 장재석총통이 도왔으며, 6.25때도 많은 규모는 아니지만
한국을 지원했고, 지지했다.
세계최초로 대한민국을 정식국가로 인정한 첫번째도 대만이었다. (그당시 대만의 국제적 위상은 상당히 높았다)
90년대 노태우 정부땐 중국과 외교하면서, 대만과 단교하였다.
한국보다 앞서 일본의 기술지원은 받은 대만은 반도체, LCD, 컴퓨터부품이 주요 수출부품이었고, 가장 눈에 가시같으
경쟁상대는 한국이었다.
대만정부는 날로 허약해져가는 산업경쟁력, 그리고 점점 중국에 복속되어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염려가 상당히 컸다.
너무나 강한 세계에서 두번째로 강한 중국을 적국으로 두기엔 그들의 부담이 너무나 컷으며,
사진들의 나약해진 (일류와 한류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우린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고, 정신차려야 한다는 자극재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들은 내부의 적으로 한국을 가상적국으로 만들었음이 분명하다.
경제적으로도 경쟁관계에 있고 서로 별로 영향력이 없는 국가이니 가상적국으로 두어도 실리적인 측면에서 별 손해는
없고 재격인 상대인 것이다.
한때 우리의 과거에 군사독재시설 북한의 위헙을 부풀려 국민들이 한눈팔지 못하고 경재성장과 독재체재 유지를 위해
이용했던것과 비슷한 논리겟다.
한국이 대만을 침몰시키고 있으니 한국을 미워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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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만의 지도층은 한국을 가상적국으로 낙점하였고, 언론플레이까지 일삼고 있으니 공식채널로 화해를 해본들
소용이 없을것 같다.
그럼 우리는 그냥 이대로 "너그들 우리 미워해라 우린 우리길 갈란다 " 이렇게 해야할까?
이것도 방법이지만 대만에게 다소 미안한 마음은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만에서 인기있는 k-pop 아티스트를 이용해야 한다.
그들의 팬들은 한국의 10대~30대 들이다. 그들이 공동으로 성명해야 한다.
마치... 한국이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프랭카드 처럼.
이러면 어떨까?
대만과의 친선경기때 혹은 한류가수의 국제콘서트때 프랭카드다
"대만국민들께 미안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도움을 잊지 않을것입니다"
기왕이면 그들이 사용하는 국호를 사용해야 겠다.
'중국 대만'(中國臺灣) 또는 '중화 대북'(中華臺北) 으로 하면 좋을것 같다.
결국 21세기의 화도는 포용이다. 몰염치, 몰인정으로 일관하는 멋없는 사회보다
서로를 배려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