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는 어떻게 필리핀 최고의 유흥도시가 되었는가?
BEFOREㅡ..ㅡ AFTER^^*
1991년도에 앙헬레스 인근의 피나투보산이 대분출을 해 주변도시를 덮쳤는데,
이 것이 바로 20세기 일어난 화산폭발 중 세계 두번째 규모라는 피나투보 화산폭발이다.
안전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양키들은 이 여파로 클락 미 공군기지와 수빅 태평양 7함대 사령부를 철수시킨다.
(물론 당시의 정세도 한 몫...)
이에 지역경제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필 정부는 부랴 부랴 클락과 수빅을 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자구책을 강구한다.
그것은 양쪽 거대 기지안에 잘 조성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 두도시를 필리핀 최고의 휴양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30여년 가까이 흘러 지금 클락과 수빅은 휴양과 모험을 즐기려는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관광지야 천혜의 혜택이니 차치하고,
여기서는 관광의 양념인 유흥업이 왜 앙헬에서 번창하게 되었는지 소개하겠다
GI들의 개척정신^^-비키니 빠의 태동기(영업복장에서 나온 말)
클락 미공군기지 주변에 유흥업소들이 하나 둘 생겨나며
바바애들이 가족을 위해 치맛자락을 벗어 던지고, 비키니로 갈아 입기 시작했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미군기지 앞에는 미군과 그 군속들을 상대로 한 업소들이 생겨 났었는데,
이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카지노와 전당포처럼 미군 주둔과 유흥가 생성은 불가분의 관계인 듯 하다.
우리나라 이태원을 떠올리면 될 듯 한데,
태국의 파타야, 일본의 오키나와, 수빅의 칼라판다얀이 이를 확증해준다.
허나 이곳도 미군철수와 더불어 잠시 시련기를 맞이하는데.....
그들이 돌아오다
1990년 초반 지아이(미군)들이 하나하나 철수해 나갔으나
당시 근무했던 지아이들과 군속들이 하나 하나 짐 싸들고 다시 필리핀으로 컴백한다 .
필리핀 밤문화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한 채 고향에 갔다가 돌아 온 것이다.
이들이 들어와서 꺼져가던 앙헬레스 유흥가의 불을 다시 지핀 것이다.
군인연금이나 은퇴연금 등등으로는 미국에서 근근히 살아가야하나
환율차이, 물가 등으로 인해 필에서는 상대적으로 풍족하게 살 수 있다는 혜택이
마구 마구 뽐뿌질을 해댄 것이다..
우리도 그 곳에는 향수가......-카라오케의 등장
양키 컴백 러쉬로 유흥의 불씨는 살렸으나..
아직은 국제적인 유흥도시의 위상을 갖추지 못한 채 명맥만 유지하던 시기이다
해질 무렵부터 끼나와 맥주한병 달랑시켜놓고
죽때리시는 양키할배들이 돈을 쓰면 얼마나 썼겠는가!
잠사 소강상태에 빠지는 듯 했던 이 곳 밤문화에
놀라운 경제부흥을 이뤄 낸 일본인들이
물밀듯이 들어와서는 엔화 기름을 마구 마구 뿌려준다.
필리핀 역시 우리처럼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고,
필핀 근방 해역이 세계사적 전장터이기도 했다만....
의외로 필리피노들은 일본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틀림없이 "곳간에서 인심나는 꼴"이었을 것이다.
과한 일반화는 경계하지만..
프렌쉽을 벗어나서 매너좋게(?) 돈좀 쓰면
영락없이 일본인이냐는 소리를 꽤 자주 듣게 된다.
이런 지경이니 모든 관광도시에 그들을 상대로 하는 업소가
우후 죽순 생겨나지 않을 수 없었고,
지금도 무수한 JTV, KTV가 성업중이니
일본인들이 이 곳의 밤문화에 받친 노력과 공로는 참으로 지대하다 아니할 수 없다.
이제는 우리가 -르네상스
89년도인가 시작된 해외여행 자유화정책과
경제성장으로 여유가 생긴 코리안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Broken English라 하더라도 잘만 통하는 영어, 1/10 수준의 경제력, 외국인들에 대한 친밀감,
4시간여의 비행시간 소요 등등 이러한 강점과 은퇴이민, 교육이민 등의 목적으로
한국인들의 증가세는 더욱 현저해졌다.
그 후로는 강랜의 횡포(?), 기하급수적인 골퍼의 증가, 해외 신혼여행 붐 등의 사유가 촉진제 역할을 하여
이제는 미,중,일 빅 쓰리 다 제치고 수년째 한국인 해외 연간방문객수 1위 국가 로 되어 있다.
시나브로 필방문 최대 외국인 이 되버린 한국인이 일본인의 유흥가 빈자리를 대신하는 셈이다..
머잖아 우리가 사라질 지언정 이곳 앙헬의 명성은 중국으로 이미 번진지 오래이니............
첫댓글 가서 보면 알았요. 왜 남자의 천국인지!
ㅋㅋ 초보자인양 그런 멘트를..
고회장님은 거의 현지인 뺨치신다는...
란딩 18홀 끝내고 ....아 가고싶다
19홀까지 렛츠고!!!
하느리여님이 다녀보신 골프장 후기좀 부탁드립니다.
루이시타는 어떻고..썬밸리는 어떻고...로얄은 어떻고..
하! 이소원들어주소서...
앙헬에서 가장 가까운 곳부터 적어볼까요??
로얄cc는 말그대로 싼마이로 치는곳이죠 하지만 장점도 있어요 거리부담없이 칠수있고
그린이 완죤 느려서 적응하기 힘들지만 그것도 골프의 묘미 아닐까요 ㅋㅋㅋ
썬밸리cc는 두말할 필요없이 페어웨이 그린 최곱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나름 시원(?)하기도 하고
치는 재미가 있죠. 180미터 파4 도그렉 홀은 원온 시키면 2벌이라나...ㅋㅋㅋ
암튼 재밌어요 코리아cc는 27홀이면서도 관리 잘된곳이에요. 어느곳이나 캐디애들 한국말 잘합니다
퍼터 짧으면 차이나 배터리 길면 코리아 배터리 ㅋㅋㅋ
하늘여님^^
님의 위 댓글을 복사 후 '앙투의 골프두배즐기기"섹션에 글쓰기 클릭하신 후 붙이기 부탁드립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가고 싶다.....
가고 샆을 때가 좋은 거죠 머
막상 오면 뭐 있나요
아가씨들의 환성과 환대
따스한 날씨
저렴한 물가
익명성이 보장하는 일탈
골프
카지노 등
머 이렁거밖에 없어요
저도 어릴 때 가족들과 마닐라에서 경험이 있지만 가성비는 필리핀이 최고인것 같아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등업되셨습니다 ^^*
썬밸리가 소문이 자자해서 란딩한번 가야겠어요
썬밸리라..
최적의 페어웨이 및 그린
최고의 뷰
최상의 시스템
이렇다보니 언제나 풀리북이고
1인1캐디나 27홀은 쉽지 않습니다
이제 드뎌 일주일 남앗네여^^^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