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에 반응하지마라! (겔 2:1-10(7)

[indeedpapa]

반응에 반응하지마라!

겔 2:1-10(7)

말씀으로 드리는 오늘의 번제 에스겔서 2장 말씀을 통해 함께 합니다. 2장 1절부터 10절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8절부터는 3장의 말씀과 연결되기 때문에 우리는 1절부터 7절까지만 같이 읽습니다.

1.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2.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4.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5.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

6.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지어다

7.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반응에 반응하지마라!》라는 제하나님 말씀 증거하면서 우리 마음을 주님의 십자가에 번제로 드리기를 바랍니다.

반응에 반응하지마라!

위클리비즈(Weekly BIZ)라고 하는 주간지가 있습니다.

그 주간지에 나온 인터뷰 중에 너무나 신선하게 와 닿는 인터뷰 제목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나온 주간지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뭐냐 하면 《소비자의 말을 듣지마라》 라는 겁니다. 요즘 세상처럼 소비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염두에 두고 회사 경영구조 전체를 바꿔가면서 경영하기를 요구하는 시대가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우리 벨류 이노베이션(value innovation) 이라는 말 들었어요. 그렇죠?

『가치혁신』이라는 말.

가치혁신이 뭡니까?

기존의 시장에서 아옹다옹 경쟁하고 있는 경쟁구도 속에 들어가서 어떻게 경쟁사를 이기느냐 라는 것에 관점을 두지 말고 경영의 초점을 두지 말고 소비자들 고객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빨리 캐치해서 경쟁과는 상관없이 정말 새로운 부분을 그 소비자들의 가치 추구들을 따라서 경영구조를 혁신함을 통하여 기업을 살리자 라는 얘기입니다. 또 타당성이 있지 않습니까? 소비자들 구매자들이 원하는 게 뭔가를 잘 알고 그것에 맞춘다는 거예요.

그런데 소비자의 말을 듣지마라.

이게 누구 말이냐 하면 브라이언 워커(Brian Walker)라고 하는 미국 가구회사의 한 CEO의 말입니다. 허먼 밀러라는 가구회사가 있는데 이 가구회사에서 아주 기둥처럼 통용되고 있는 모토가 소비자의 말을 듣지 말라는 거예요.

어! 기가 막혀요. 이게 뭔 말인가..

그래서 이 말을 어떤 뜻으로 한 말인가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에피소드가 소개되고 있더라구요. 그걸 제가 소개해보면 1994년에 에어론이라고 하는 이름의 의자가 이 회사에서 디자인되고 상품화됩니다. 어떤 의자냐 하면 요즘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시트와 등받이가 그물망으로 되어 있는 의자입니다. 그리고 의자의 뼈대가 다 드러나보이는 그런 의자를 1994년에 이 화사가 만들어 냈습니다.

패션잡지 에스콰이어에서는 뭐라 그러냐 하면 이건 의자가 아니다. 의자를 X-lay로 찍어놓은 X-lay 사진 같다. 소비자들은 해골 같다. 이게 의자가 맞냐?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어찌 되었든지 지금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600만개의 에어론이 팔렸습니다. 600만개면 여러분 대충 잡아 2,000불이라고 쳐요. 2,000불 분명히 넘습니다. 그러나 낮게 잡아 2,000불이라고 쳐도 600만개면 120억불이에요. 1994년부터 지금까지 한 20년 세월 가까이 흘렀다 그러더라도 한 품목에서 120억불의 매출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그리고 또 분명히 2,000불 넘을 거라니까요. 제가 의자를 사봐서 알아요. 경영학적 입장에서 보자면 굉장한 사건 아닙니까?

그런데 이 분들 회사에서 늘 되고 있는 얘기 중의 하나가 뭐냐면 마케팅 팀에 반응과 의견을 묻지 말라는 거예요.

마케팅 팀이라는 게 뭡니까? 시장을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면서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파는 자들입니다. 그럼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일선에서 듣는 자들이 마케팅 팀이에요.

그런데 디자인을 만들고 상품을 만들 때 절대 마케팅 팀의 반응을 듣지 말라는 거예요.

이유가 뭔가 살펴봤더니 소비자들의 문제점이 뭐냐? 언제나 자기 자신들이 알고 있는 한계 안에서 알고 있는 것들만 답한다 이겁니다. 느끼고 있는 한계 안에서 답한다 이겁니다. 그러면 소비자의 말을 듣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로 해준다는 생각을 갖고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평범한 수준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거예요.

혁신적인 상품과 주도적인 역할은 어떻게 나오느냐?

소비자의 말을 안 들을 때 나타난다는 겁니다.

아!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여러분!

팩시밀리(facsimile)라고 그랬잖아요. 팩스가 처음 만들어질 때에 팩스를 만드는 그 회사에서 설문조사를 했데요. .

“여러분 지금 당장 여러분이 이 자리에서 곧바로 서류를 보내고 이 자리에서 편지를 곧바로 보내서 받게 할 수 있는 기계가 나타난다면 어떻겠습니까?”

사람들이 뭐라고 그랬는지 아십니까?

너나 나나 팩스가 없는 사무실은 없어요. 가정에도 팩스가 다 있어요. 그런데 그 팩스가 만들어질 때 소비자들이 뭐라고 그랬느냐 하면 “뭣 하러 굳이 돈을 더 들입니까? 아니 한 이틀 기다리면 편지가 오고가고 더군다나 그 기계가 없는 친구한테 편지 쓸 때는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이랬다는 거예요.

이게 소비자들입니다. 그들의 한계에요. 그들의 말을 듣고 상품을 만드는데 이런 벽애 부딪친다는 거예요. 혁신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다는 거예요.

선지자 에스겔의 소명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1장에서는 에스겔을 부르시고 하늘로 그의 마음을 압류해가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보좌를 보여 주십니다. 얼마나 영광되고 얼마나 마음이 행복했겠고 우리가 말씀을 서로 나눴던 팔복의 그 복락을 하늘에서 누렸겠습니까?

그리고 이제는 보내십니다.

부르셨고 이제 보내십니다. 보내심으로 소명이 완성되는 거 아닙니까? 보내시고 보내신 그 의도를 수행함을 통하여 소명이 완성되는 건데 부르실 때는 마음을 압류했습니다.

이 압류한다는 것은 마치 첩보영화에 나오는 비밀병기를 길러낼 때처럼 비밀병기를 길러낼 때 죽은 자로 서류를 꾸미잖아요. 이제 이 사람 세상에 죽었다.. 다른 이름을 주고 모든 관계를 끊은 다음에 새로 태어난 사람으로서 일을 시키지 않습니까?

이때 비밀병기가 할 일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그냥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겁니다.

마찬가지에요. 선지자가 마음이 압류되어서 하늘로 끌려 올라갔습니다. 땅에 대해 죽은 자예요. 땅에 대해 관심이 없어요.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내 의견과 내 생각과 내 감정 따윈 이젠 중요한 게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말씀을 넣어주시고 보내십니다. 보내셔서 말씀을 전할 때 선지자에게 제일 중요한 게 뭐냐?

하늘의 이 비밀병기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듣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말고 전하며 이게 바로 5절과 7절에 나오잖아요?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고 전해라.

그들이 찔레와 가시와 전갈이 되어서 너를 찌르며 공격할 수도 있고 또 그들이 하는 말들이 바로 그렇게 찌를 수도 있고 그들의 표정이 전갈이 되어서 너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그렇잖아요? 여러분?

말씀을 전하면서 표정들을 보면 강대상을 향하여 정면으로 입을 쫙 벌리고 하품을 합니다. 여러분, 설교하면서 하품하는 사람을 못 본 사람은 말 하지 마세요. 전신의 힘이 주욱 빠져요. 아! 그거 굉장한 겁니다.

그러니까 얼굴 표정으로 보고 두려워하지 말라. 듣든지 말든지 전하며 그들의 말과 그들의 표정이 어떻게 변하든지 상관하지 말고 전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전해라.

여러분, 이게 참 어려운 거예요. 목사님들이 설교하시고 목회하시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왜 듣든지 말든지 전해야 됩니까?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입장에서는 교인들이라든지 전도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그게 누구냐 하면 다 고객이고 소비자예요. 하나님 말씀의 소비자입니다. 최종적으로 말씀을 듣고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그들의 반응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하는 게 이게 쉬운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왜 그래야 되는가도 우리가 잘 모를 때가 있어요.

왜 그래야 됩니까?

에어론이라는 의자를 허먼 밀러회사에서 만들어 냈을 때 그때 허먼 밀러회사 간부들의 생각이 뭐였냐면 소비자들이 에어론이라는 그물망 의자에 반응하는 것은 그들은 의자에 대해 전문가도 아닐 뿐만 아니라 의자를 우리만큼 생각하지도 않았고 의자에 앉아보면서 실험한 횟수도 우리만큼도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할 때 그들을 위한 것이지마는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어 그들을 주도하고 끌고 가자.

왜 그물망을 만듭니까? 가죽의자가 자꾸 땀이 배고 더워요. 답답해요. 그래서 그물의자, 에어론이라는 게 뭡니까? 공기가 잘 통한다 이거에요. 그들을 위해서 만들었지만 그들은 처음에 반항합니다. 안 받아들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마찬가지에요. 선지자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서 있고 하나님과 교인 사이에 서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의 삶을 만드시고 창조하시고 이끌어가시는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분이십니다. 이 분이야말로 우리의 삶에 대해 전문가이십니다.

그런데 그 분에게서 나오는 지혜와 말씀을 들어야 되는 교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상태냐? 죄악에 장악되어서 노예가 되어 있는 상태에요.

그러니까 진정으로 자기에게 무엇이 좋은지를 죄악의 노예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만 압니다.

그런데 죄라는 게 뭐에요? 마귀가 이용하고 있는 이 죄가 뭡니까?

사람을 죽이고 파괴하고 사망으로 이끌어 가는 겁니다. 결국은 멸망으로 이끌어 가는 마귀에게 장악된 상태에서 우리는 나를 위하여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나를 위하여 생각한다는 것이 어떤 경우냐?

독약을 보약으로 생각하고 보약을 독약으로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세상살이의 형통함, 꿈, 나에 대한 가치를 나 스스로 인정하기 위해 긍정의 힘을 발휘하라는 것, 이 세상에서 부자될 수 있는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것, 다 독약입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라. 마음을 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사람들이 부자되겠다는 희망의 마음을 주고, 나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서 긍정하기 위해 마음을 주고 있고, 꿈은 실현된다, 오복을 향하고 있고, 이 세상에서 형통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부채질하고 있는 거예요.

결국 하나님께서 죄악에서 완전히 벗어나신 전지전능하신 분께서 내 인생의 삶의 전문가적 입장에서 주시는 모든 말씀은 하나의 혁신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 상태에서 그걸 곱게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선지자와 목사님들이 교인과 이스라엘 백성에 반응하기 시작하면서 일이 크게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반응에 반응한다는 것은 뭘 말하는 겁니까?

이미 선지자임을 포기한 것이고 목사님인 것을 포기한 것이고 기업가가 되기를 자처한 것입니다. 그래서 반응을 유도해냅니다. 교인들의 아멘이 없이는 힘이 없습니다. 설교를 할 힘이 없어요. 그러니까 아멘하라고 자꾸 얘기합니다. 작은 예지만 성향의 단초를 볼 수가 있는 거예요. 어떤 성향이 되었느냐? 반응에 반응을 하는 성향이 되어 버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 목회자 세미나를 많이 해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설교를 잘 할까? 강해법, 설교법. 설교를 연습합니다, 제스처를 연습합니다. 원교 설교를 하면 좋을까, 그냥 설교를 하면 좋을까. 어떻게 재미있는 예화를 찾아낼까.. 반응을 생각하는 거예요.

심지어는 어떤 목사님에게 그런 얘기도 들었어요. 아주 유명한 분이신데 다니면서 설교해보고 교인들이 웃을 때마다 어떤 포인트에서 웃었는지 그걸 기억해서 적어둔다는 거예요. 그랬다가 교인들이 웃고 계시는 포인트만 다 적어서 부흥회를 하고 다니면 백발백중 교인들이 은혜 받는다는 겁니다. 반응을 보는 거예요.

목회 숫자. 반응을 보는 거잖아요. 기업이 되어 버리고 말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러분!

듣든지 말든지 전할 것이며 그들의 얼굴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라. “뭐 설교가 저래?”

얼굴이 굳어 있습니다. 얼굴이 무표정합니다. 교인들이 예배 끝나고 나갈 때 혹시 “은혜 받았습니다.” 라고 인사라도 할 거 기다려지는데 전부 무표정하게 나갑니다. 기껏 한다는 말은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나가버립니다.

이럴 때 어떻게 설교를 잘 할 것이고 어떻게 교인들의 마음에 반응을 일으킬 것인가 목회자 세미나에 가서 연구할 게 아니라 혀를 깨물면서 하나님 앞에 십자가 붙잡고 기도하는 겁니다.

선지자의 몫이 무엇입니까?

압류된 마음으로 천국에 입국해서 하나님 보좌 앞에서 팔복을 체험하는 것이 선지자가 누리는 복의 전부입니다. 그 다음에 이 땅의 보내져서 말씀을 전하고 목회를 할 때는 이미 그 곳에는 선지자의 복이 없어요. 선지자의 몫으로 주어지는 기업이 거긴 없습니다.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로 몰아버리면 되는 거예요. 나는 단지 전하라 하신 말씀을 전하는 것에서 끝이 나야 되는데 쉽지 않아요.

이렇게 지금 제가 열내고 말씀 드린다고 해서 저도 쉬운 것이냐? 반응에 반응하지 않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지 하는 것은 십자가 붙잡고 이를 악물고 벽에다가 이마를 찌면서 기도할 뿐입니다.

“왜 이렇게 반응이 없습니까? 하나님? ” 그러면서 마음을 “하나님, 반응 없어 갈증이 나는 이 마음을 천국에 입국해서 하나님과 함께 보좌 앞에서 주님과 보좌 앞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팔복의 누림을 통하여 모든 갈증이 다 해소되게 해주세요.”

반응 없고 앞길이 막막하고 이럴 때 하늘의 팔복으로 채우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지 목회자 세미나 가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설교를 잘 하기 위해 연구하는 거 필요하지요. 그러나 설교를 잘 하기 연구하기 이전에 정말로 부르심을 받은 자인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주님의 십자가 붙잡고 우리 마음이 개통된 천국으로 입국해야 하는 겁니다.

에스겔의 마음을 압류하셨습니다. 그때는 천국이 개통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개통된 지금 우리가 십자가 붙잡으면 압류된 것처럼 천국에 입국할 수 있어요. 팔복으로 마음에 가득 채우기 전까지는 교인들의 반응에 반응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며 교인들의 반응에 반응하는 한 목사님이 아니라 기업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의 말에 반응이 어떻든지 그들의 표정이 어떻든지 나는 팔복을 누리며 하나님께 들은 말씀을 전하는 것으로 끝내면 되는 거고 잘 전했으면 나는 이 세상에서 선지자로서 목사님으로서 성공하는 겁니다. 더 이상은 없어요.

그러면 선지자들만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모두가 다 선지자에요. 모두가 다 천국에 입국해야 될 사람들이에요. 날마다 죽어야할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붙잡고 이 세상에 대해서 마음이 압류 상태로 들어가고 천국에 입성해서 팔복을 누린 뒤에 자녀에게로 보내지고 아내에게로 보내지고 이 세상으로 직장으로 가정으로 친구에게로 교회로 사회로 학교로 보내지는 겁니다.

보내질 때에 팔복을 누리면서 하나님께 받은 지시가 있어요. 이렇게 해야 되겠구나 저렇게 해야 되겠구나 하는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바가 있습니다. 반응을 보지 말고 사람들이 내가 하는 행동과 말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호감을 갖느냐 비호감을 갖느냐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이 나를 안아주셨으면 하나님이 나를 호감있게 봐주셨으면 되는 것이고 주님의 십자가 붙잡았으면 되는 것이고, 그 다음부터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졌던 약속과 말씀을 따라 행동하고 살면 되는 겁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욕합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안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럴 때 거기에 좌절하지 말고 그 사람과 전화해서 화해하기 이전에 주님의 십자가 붙잡고 그 사람에 대해서 죽어버리는 거예요. 하나님께 올라가서 천국에 입국해서 팔복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그 사람에게 보내질 때 용서도 화해도 사랑도 다 가능해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반응에 반응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진짜 성공할 수 있어요.

십자가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게 뭐에요?

“다 이루었다!”

그분의 행동과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공생애의 소비자가 누구였습니까?

가족들이었고 제자들이었고 동시대 유대인들이고 동시대 유대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거부합니다.

오병이어를 일으킬 때는 왕으로 삼겠다 합니다. 왕으로 삼겠다는 반응을 보일 때 그 반응을 거부하셨고, 죽이겠다고 달려들 때에 그 반응에 반응하며 두려워하지 않으셨고, 제자들이 인간적으로 살뜰하게 달라붙으며 반응할 때에 그 반응에도 반응하지 않으심을 통하여 정말로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상천외한 인류 구원의 대혁신적인 길이 열리고, 에어론이 600만개가 팔린 것처럼 전 세계 몇 억의 인구가 십자가를 붙잡고 살고 있는 겁니까?

다 이루었다. 어디에 있는 겁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에서 내 성공을 가늠하며 내 성취감을 취하는 게 아니에요. 주님의 십자가 붙잡고 이 세상에서 죽는 자가 되어버리고 마음이 천국으로 입국합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 보좌 무지개 형상과 무지개 빛깔 안에서 온전히 내 마음이 평강의 복을 누리고 이 땅에 오늘도 하루의 삶을 위해 보내지는 겁니다. 보내져서 하나님과 복락을 누리며 지내던 그 시간에 마음에 떠올랐던 것들을 수행하며 살아갈 때에 반응이 있든지 없든지 상관하지 말고 살아가면 여러분의 삶, 존재 자체가 이웃과 동시대인들에게 하나의 혁신적인 사건이 될 것이고 그들의 복락을 위하여 주도적으로 앞서가며 그들을 이끌어가는 삶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내 삶이 주도적이 된다 이런 거 아예 머리 속에서 기억도 하지 마시고 그냥 팔복으로 만족하시고 이 땅에 대해서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만 살아가세요.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십자가 붙잡고 우리 마음이 천국으로 입국해서부터 오늘 하루가 보내심을 받고 시작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응에 반응하지 말아야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세요.

나의 삶과 나의 생각과 행동과 말에 대해 반응이 없거나 원치 않는 반응이 나타날 때 이를 악물고 주님의 십자가 붙잡게 하시고 세상으로부터 마음이 압류되어 아버지 앞에 입국하여 팔복을 누리게 하시며 팔복으로 배부른 상태에서 다시금 보냄 받아 반응에 반응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하늘 백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