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 평점 후기

영화 관상 초호화 캐스팅에 많은 기대를 했지만 평점은 7점 줄 수 있겠다. 안타까운 점은 러닝타임 140분으로 120분이나 110분 정도로 줄여서 편집만 잘 했더라면 극의 긴장감도 올리고, 영화의 완성도도 올라갔을텐데, 너무나 의욕이 지나쳐서 많은 정보와 스토리를 넣다 보니, 결국 영화 중간이 너무나도 지루한 졸작이 되고 말았다.

영화의 시작은 몰입도, 시나리오 완성도, 긴장감 모두 뛰어나다. 첫 30분은 아주 재미있다. 관상을 잘 보는 한 남자가 관상을 보는 능력만으로 세상에서 어떻게 인정받을 수 있는지 박진감 있게 보여준다.

하지만, 30분을 넘어가면서, 극중의 대립 인물 김종서와 수양대군과의 사이에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특히 한명회까지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지루해진다. 관상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한명회의 관상에 대해서도 얘기해야 하지만, - 그는 아주 못생긴 걸로 유명하지 않은가 - 결국 한명회의 관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없이 영화는 끝이 난다. 아마 이것도 다루려 했겠지만,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무튼 너무나 많은 내용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려다, 오히려 긴장감만 떨어지고, 결국 영화 끝으로 가면서 졸작이 되는 영화이다.

관상의 의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가 진행되었어야 하지만 결국 영화가 졸작으로 흐르다보니, 영화 막판에 송광호가 하는 얘기로 관상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는 종지부를 찍는다. “관상은 저 바다의 파도요, 관상을 진짜 잘 보려면 저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봐야 하는데, 나는 파도밖에 볼 줄 몰랐다.” 이렇게 회한하며 관상에 대해 얘기한다.

사실, 이 영화가 어차피 시대적 역사 사실위에 허구를 덧씌운 거라면, 단종에 대한 관상이라던가,어린 나이에 죽을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어떻게든 뒤집으려는, 또 본인의 관상이 노년이 좋지 않다면 그걸 어떻게든 극복하려는 노력들 등 뭐라도 관상과 관련된 더 깊이 있는 부분들이 제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튼 이 영화는 조금만 더 완성도를 높였더라면 정말 대단한 걸작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 영화에서 또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이정재의 연기였다. 악역으로 나와서 만족할만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부분이, 지금까지의 이정재의 이미지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아무튼 이 영화 평점은 7점이다.
첫댓글 그냥 그럭저럭 볼만했던거 같아요~좀 지루하긴 했지만
정말 오래전부터 예고편 보면서 기대했던 영화에요~
글도 보고 싶음
저도 보러 가야겠어요~!
관상 보고싶었던건데....
평가 보고 나니 고민되네여~ㅎㅎ
나름 재미는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은 영화였던거 같아요..
관상 오늘 보러갑니다 ^^
관상 저도 보고싶네요..^^
보고 싶은 영환데.. 주위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라고 많이 얘기 하더라구요~
저도 꼭 보고 싶네요^^
아쉬운 부분이 확실히 많았던 영화였습니당~
하도 사람들이 기대감을 많이가지고 있던 영화라 생각보다는 아니었지만 저는 재미있었어요~
저도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조정석의 존재감이 참 컸던거 같아요^^
관상 잼있어요~!
캐스팅이 아깝다고들 하더라구요..
관상.. 기대이하였어요 ㅋㅋ
이번 쉬는날에 꼭 봐야겠네요~
저도 이영화봤는데 기대만큼은 아니더라구요~!
마지막에좀..허무하긴했지만~ 그래도 재밋게봤어여~ㅎㅎㅎ
저도 보진 않았지만 듣기로는 기대만큼은 아니라고 하던데
정말 재밌었어요 ^^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어용^^
기대안했어서인지 재밌었어요
저두요
재밌는영화였어요~~
지루하다던데...
재미있게 보았읍니다.
좋은배우들많이나와서재밋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