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문수암의 역사
문수암은 신라 애장왕이 해인사를 창건할 당시 가야산에서 함께 국사(國事)를 논하던 3정승이 머물던 곳으로 전해지는 삼정(三政)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혜은스님(慧恩 1995년 입적. 은사:향곡)이 1981년 봄에 토굴로 창건한 이래, 원학스님(元學 은사:도성)이 머물며 경내 조경(造景)에 힘썼고, 이후 무비스님(無比 범어사. 은사;여환)스님이 법석을 펴면서 2001년 불상을 봉안하였다.
2002년 4월부터 현재까지 원철스님(圓徹 은사:법전)이 감원(監院)소임을 맡고 있으며, 2007년 해인사 산내암자로 등록하였다. 2008년부터 2012년에 걸쳐 인근 농가주택 4채와 여러 동(棟)의 축사 및 경작지를 인수하여 수행환경을 정비하면서 경내지를 대폭 확장했다.
도림법전(道林法傳)대종사의 원력에 힘입어 2010년 선(禪)문화원인 도림당(道林堂), 2011년 후원채인 서별당(西別堂)을 신축하면서 기존의 인법당인 본당(本堂)과 함께 3동의 건물로써 현재의 사격(寺格)을 갖추었다.
매달 문수법회를 통해 선어록 및 경전강좌를 하고 있으며 문수인문학당 운영을 위해 기존 본당을
무릉헌(법당+공양간+갤러리)으로 리모델링하는 불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