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산한 초가을 아침을 가르면 시내버스에 몸을 실고 도계탑사 출발지인 KBS으로 향하였다.너무 일찍 도착하여 청사는 조용했다.필자가 시간이 없어 이문인(이동수씨)한테 부탁했는데? 정시에 출발하는 데 참가 신청을 해 준 문인은 불참? 중부내륙고속도로 금왕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산위에 보이는 강동대학(음성 감곡면) 아래에서 하차하여(09시20분경) 대곡저수지 제방에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과 답사로에 관하여 설명을 듣고 힘찬 첫 걸을으로 등정을 시작하였다. 주변경관은 수학이 끝난 복숭아 과수원이 많았고, 사과나무에는 보기도 좋은 붉은사과가 농부의 손을 기다리고 있어 수학의 계절을 재촉하고 이었다.
답사 길에는 가을의 향기가 담뿍 묻은 꽃들이 만개하여 대원들을 미소로 반겨주고 있어 몸과 마음이 가볍고 힘찬 활기를 불어넣주는 것 같았다. 날씨까지 청명하여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천고마비의 계절을 알려 주고 있다.
2006년 '삶결따라 2500리'도계탐사 때도 산불이 난 이곳을 지나면서 손과 옷이 검정색으로 물드린 기억이 있는데? 지금까지 생태계는 복원되지 않고 앙상한 소나무가 답사대원들을 슬프게 한다. 이 고장에 살고 있는 대원은 불이나기 전에는 붉은 색의 적송이 주변경관과 어루러져 우리국토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곳이라고 한탄에 서린 서두를 꺼내였다.
그 때에는 없었던 이정표가 여러 곳에 서워져 이곳을 처음 찾는 등산객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였다. 오갑산 정산은하나인데? 표지석이 세 곳에 있어, 어느 곳이 정상인지? 산을 좋아 처음 찾는 등산객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한 지인은 충북에서 세운곳이 조금 더 높으며, 이 곳! 표지석 상부가 파괴되여 내 고장 충북인을 서글프게 만들었다.상단부의 두께가 7~8cm되는 오석인데 천하장사 무쇠돌이라고 해도 발로 차 파손하기는 어려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점심을 먹을 장소로 출발하였다.헬기장이 3곳이 있는데 두 곳은 정비가 잘되여 등산객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와 만찬의 시간을 보내가 아주 좋은 장소로 변하였다. 오늘의 목적지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한 대원이 소리치면서~! 요사이 할미꽃? 하면서 카메라를 대면서 샤다를 누리고 있어 나도 동참을 하였다. 여러군데 군락을 이루어~! 순박한 처녀처럼 고개를 숙이고 개화한 할미꽃은 아름답기 보다, 우리나라 중년 여성? 어머니의 참 사랑을 몸게 지닌 사랑의 꽃같이 보였다.
이 곳에서 부터 목적지까지는 하산길이고 도계가 표시되여 있지 않아 사전답사를 경험으로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하산길에 일부 대원들은 이름 모를 벗서(식용가능한 벗서)를 채취하고, 또 일부는 산초열매를 따면서 부지런히 하산을 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니 우리가 타고 온 반가운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삼합지-경기도 여주시)15시30분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