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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여행 중간 작품입니다.
우수산의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매캐한 유황 냄새를 내 뿜어
꽃이 채 피우지도 못하고 말라 갑니다.
니시야마 분화구 제2 전망대, 우수산 분화로 생겨난 화구군
지금도 뿌연 연기를 내 뿜으며 화산 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1943년 12월에 형성된 소화신산 화산,
소화신산 역시 뿌연 분연과 냄새를 뿜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멀리 산위에 보이는 호텔에서 7월 초 독도를 놓고 정상 회담이 있답니다.
우리 여행중 벌써부터 곳 곳에 경비가 심했습니다.
멀리 물안개가 걷어 올라가는 모습도 장관이었습니다.
최고의 온천지로 유명한 노보리벳츠(登別) 도착, 지고쿠다니 화산(지옥계곡)
하루 종일 얼마나 찍었는지 카메라의 약이 없서 겨우 한장 촬영,
다음날 새벽에 다시오기로 하고 동양 제일의 시설을 자랑하는 온천장 모 호텔에 투숙
재미로 올려 보았습니다.
이날 저녁 역시 저는 마니 마니 먹었습니다. 물론 후식으론 아이스 크림....
카메라 약이 없어 다음날 이침으로 미룬 밤,
늦잠 잘까 걱정에 밤잠 설치며 4시 30분이 되어 호텔 문을 나섭니다.
전날 마지막 찍은 산에는 수증기가 없었는데 고요한 아침 산에는 매우 많았습니다.
벌거숭이 산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수증기와 열기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 하여 붙은 이름 "지옥계곡"
통나무 길 끝에는 작은 우물 크기의 온천이 있습니다.
관광지 이른 새벽이라 조금은 무서웠지요.
지옥에 가본적은 없지만 주위 경관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작은 우물 크기의 온천구, 행운을 빌며 동전을 던지고 있나 봅니다.
이렇게 잔잔한 물이 갑자기 끓어 오르며 1분 30초 정도 뿜어 냅니다.
동영상으로 보여 드릴께요.
수증기가 갑자기 무섭게 솟아 오릅니다.
이것으로 온천 화산 관광은 끝입니다.
잔잔하던 온천이 갑자기 솟아 올라 저 그곳에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