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역사를 묘사한 관악곡입니다. Virginia(버지니아)
작곡자인 야콥 데 한은 1959년 네덜란드 헤레벤에서 출생하여 레바르덴 대학에서 트럼펫 및 오르간 , 작곡공부를 했으며 현재는 로테르담에 주로 거주하며 대학교수와 콘서트밴드를 위한 작곡자로서 활동중입니다.
이 곡은 미국의 버지니아주의 역사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지도상 톱니모양의 면을 가진 삼각형 형태의 지형을 보이며 역사적으로도
... 중요한 세 시기인 영국의 식민지시기, 흑인노예의 유입기, 남북전쟁의 시기를 거쳤다. 이런 맥락 하에 이 곡의 흐름도 크게 3파트로 나뉘어 작곡되었다 합니다.
첫부분은 영국 최초의 식민지인 제임스타운이 건설되는 시기로 모험심과 역경을 표현하고자 한 부분으로 느린 템포의 도입부와 활동적인 6마디씩의 빠른 템포(aallegro vivace)가 2차례 뒤따릅니다.
두 번째는 담배농장을 운영하기 위한 노동력 공급이 필요하여 흑인 노예가 유입된 시기이다. 흑인들의 애환을 표현하기 위해 느린템포와 우울한 단조의 블루스리듬이 나오고요.
세 번째는 전쟁의 시기로 인디언과의 싸움 및 남북전쟁의 격전지가 되었던 곳으로 전반부엔 금관악기의 우울한 테마와 느린 템포의 곡이 후반부로 가면서 장조로 바뀌며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답니다.
같은 곡이지만 위에는 프로연주자들의 연주곡이고요 아래는 제가 속한 청주콘서트 윈드 오케스트라의 봄연주회 곡이빈다. 여유된 분은 비교해서 들어봐 주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M_VvxanfL4Y&feature=player_embedded
첫댓글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다양한 음악을 듣고 음악에 얽힌 이야기도 알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젊은 지휘자 아래 각 연주자들의 숨결과 움직임이 마지막까지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저의 느낌입니다.
분주함 - 혼란 - 재건 - 아픔- 평화의 이미지로 넘어갑니다.
잔잔한 호수에 머무는 연주자들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알로님 덕분에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게 됩니다.
CCB 카페에도 가입했답니다~~~^^
알로 형제님, 짱 멋좽이세요. ㅎㅎ
음악 감상 잘 했습니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