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閻羅王衆讚歎品 第八
염라왕중찬탄품 제팔
爾時鐵圍山內 有無量鬼王 與閻羅天子 俱詣忉利 來到佛所,
이시철위산내 유무량귀왕 여염라천자 구예도리 내도불소,
所謂惡毒鬼王 多惡鬼王 大爭鬼王 白虎鬼王 血虎鬼王 赤虎鬼王
소위악독귀왕 다악귀왕 대쟁귀왕 백호귀왕 혈호귀왕 적호귀왕
散殃鬼王 飛身鬼王 電光鬼王 狼牙鬼王千眼鬼王 噉獸鬼王 負石鬼王
산앙귀왕 비신귀왕 전광귀왕 낭아귀왕 천안귀왕 담수귀왕 부석귀왕
제 8 염라왕중찬탄품
염라왕의 무리들을 찬탄하심
그때 철위산 안의 한량없는 귀왕들이 염라천자와 함께 부처님께서 도리천으로
모여들었다 이른바 악독귀왕 다악귀왕 대쟁귀왕 백호귀왕 혈호귀왕 적호귀왕
산앙귀왕 비신귀왕 전광귀왕 낭아귀왕 천안귀왕 담수귀왕 부석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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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耗鬼王 主禍鬼王 主福鬼王 主食鬼王 主財鬼王 主畜鬼王 主禽鬼王
주모귀왕 주화귀왕 주복귀왕 주식귀왕 주재귀왕 주축귀왕 주금귀왕
主獸鬼王 主魅鬼王 主産鬼王 主命鬼王 主疾鬼王 主險鬼王
주수귀왕 주매귀왕 주산귀왕 주명귀왕 주질귀왕 주험귀왕
三目鬼王 四目鬼王 五目鬼王 祁利失王
삼목귀왕 사목귀왕 오목귀왕 기리실왕
주모귀왕 주화귀왕 주복귀왕 주식귀왕 주재귀왕 주축귀왕 주금귀왕 주수귀왕
주매귀왕 주산귀왕 주명귀왕 주질귀왕 주험귀왕 삼목귀왕 사목귀왕 오목귀왕
기리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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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祁利失王 祁利叉王 大祁利叉王 阿那吒王 大阿那吒王
대기리실왕 기리차왕 대기리차왕 아나타왕 대아나타왕
如是等大鬼王 各各與 百千諸小鬼王
여시등대귀왕 각각여 백천제소귀왕
盡居閻浮提 各有所執 各有所住 是諸鬼王 與 閻羅天子 承佛威神.
진거염부제 각유소집 가유소주 시제귀왕 여 염라천자 승불위신
及 地藏菩薩摩詞薩力 俱詣忉利 在一面立
급 지장보살마하살력 구예도리 재일면립.
대기리실왕 기리차왕 대기리차왕 아나타왕 대아나타왕 등이었다
이러한 대귀왕들은 각각 백천의 여러 소귀왕과 더불어 모두 염부제에서 살고 있으며
각각 맡은 일이 있고 머무는 곳이 따로 있었다 이 모든 귀왕이 염라천자와 함께
부처님의 위신력과 지장보살마하살의 힘을 받들어 도리천으로 와서 한쪽에
공손히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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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 閻羅天子 胡跪合掌 白佛言.
이시 염라천자 호괴합장 백불언.
“世尊, 我等 今者 與諸鬼王 承佛威神 及 地藏菩薩摩詞薩力
“세존, 아등 금자 여제귀왕 승불위신 급 지장보살마하살력
方得詣此忉利大會 亦是我等 獲善利故.
방득예차도리대회 역시아등 획선리고.
我今 有小疑事 敢問世尊 惟願世尊 慈悲 爲我宣說”
아금 유소의사 감문세존 유원세존 자비 위아선설”
佛告閻羅天子 “恣汝所問 吾爲汝說”
불고염라천자 “자여소문 오위여설”
그때 염라천자가 끓어앉아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부처님의 위신력과 지장보살마하살의 힘을 받들어
이 도리천의 성스러운 법회에 오게 된 것은 좋은 이익을 얻을 수있기 때문이옵니다
제가 이제 조그마한 의심이 있어 감히 묻사오니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자비로써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염라천자에게 이르셨다
그대는 마음대로 물을지니라 그대를 위하여 말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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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時 閻羅天子 瞻禮世尊 及廻視地藏菩薩 而白佛言.
시시 염라천자 첨례세존 급회시지장보살 이백불언.
“世尊, 我觀地藏菩薩 在六道中 百千方便 而度罪苦衆生 不辭疲倦.
“세존, 아관지장보살 재육도중 백천방편 이도죄고중생 불사피권.
이때 염라천자는 부처님을 우러러 절을 하고 지장보살을 돌아보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장보살을 관하옵건대 육도 중에 계시면서
백천 가지 방편으로 죄지어 고통받는 중생을 끊임없이 제도하시면서도 피곤함이나
괴로움을 모르시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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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大菩薩 有如是不可思議神通之事 然諸衆生 脫獲罪報 未久之間 又墮惡道 世尊,
시대보살 유여시불가사의신통지사 연제중생 탈획죄보 미구지간 우타악도 세존,
是地藏菩薩 旣有如是不可思議神力 云何衆生 而不依止善道 永取解脫 惟願世尊 爲我解說”
시지장보살 기유여시불가사의신력 운하중생 이불의지선도 영취해탈 유원세존 위아해설”
이 대보살의 불가사의한 신통력 덕분에 중생들은 잠시
죄보에서 벗어났다가도 오래지 않아 또다시 악도에 떨어지고 있나이다
세존이시여 지장보살은 이미 불사가의한 신통력을 지니고 계시온데 어찌하여
중생들은 옳은 법에 의지하여 영원한 해탈을 얻지 못하나이까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저희들을 위하여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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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告閻羅天子
불고염라천자
“南閻浮提衆生 其性 剛强 難調難伏 是大菩薩 於百千劫 頭頭救拔如是衆生
“남염부제중생 기성 강강 난조난복 시대보살 어백천겁 두두구발여시중생
早令解脫 是諸罪人乃至 墮大惡趣 菩薩 以方便力 出拔根本業緣 而遣悟宿世之事
조령해탈 시제죄인 내지 타대악취 보살 이방편력 출발근본업연 이견오숙세지라
自是閻浮衆生 結惡習重 旋出旋入 久經劫數 而作度脫 勞斯菩薩
자시염부중생 결악습중 선출선입 구경겁수 이작도탈 노사보살
부처님께서 염라천자에게 이르셨다
염부제 중생은 성품이 억세고 거칠어서 길들이기 어렵고 꺾기 어려운데도 이 대보살은
백천 겁 동안 그러한 중생들을 하나하나 구제하여 해탈의 길로 인도하였느니라
그리고 지장보살은 방편의 힘으로 큰 악도에 떨어진 죄인들까지도 그들의 지난 세상에
지은 일을 깨닫게 하여 근본 업연에서 구제하지만 염부제 중생은 나쁜 업에 깊이 물들어
있어 나왔다가는 다시 들어가 이 보살을 수고롭게 하고 오랜 겁을 지내며 제도하여야
비로소 해탈하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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譬如有人 迷失本家 誤入險道 其險道中 多諸夜叉 及虎狼獅子 蚖蛇蝮蝎 如是迷人
비여유인 미실본가 오입험도 기험도중 다제야차 급호랑사자 원사복갈 여시미인
在險道中 須臾之間 卽遭諸毒 有一知識 多解大術 善禁是毒 乃及夜叉諸惡毒等
재험도중 수유지간 즉조제독 유일지식 다해대술 선금시독 내급야차제악독등
忽逢迷人 欲進險道 而語之言 咄哉 男子 爲何事故 而入此路 有何異術
홀봉미인 욕진험도 이어지언 돌재 남자 위하사고 이입차로 유하이술
能制諸毒 是迷路人 忽聞是語 方知險道 卽便退步 求出此路,
능제제독 시미로인 홀문시어 방지험도 즉변퇴보 구출차로,
비유하건대 어떤 이가 자기 본래의 집을 잃고 방황하다가 잘못하여 험한 길로 들어섰
는데 그 험한 길에는 수많은 야차와 호랑이 사자 구렁이 독가 등이 있었느니라 길 잃은
사람이 험한 길에서 잠깐 사리에 이 모든 사나운 것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 여러 가지
사나운 짐승 및 야차의 독까지도 잘 풀 수 있는 술법을 가진 선지식이 나타나서 자꾸만
험한 길로 들어서려는 길 잃은 사람을 보고 큰 소리로 외쳤느니라 이 딱한 사람아
어쩌자고 이런 길로 들어왔는가 그대에게 기이한 술법이라도 있어 모든 맹수들을
물리칠수 있다는 말인가 길 잃은 사람은 그 말을 듣고 비로소 험한 길에 들어선 것을
알고 곧 그곳을 벗어나고자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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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善知識 提携接手 引出險道 免諸惡毒 至于好道 令得安樂 而語之言 咄哉迷人
시선지식 제휴접수 인출험도 면제악도 지우호도 영득안락 이어지언 돌재미인
自今以後 勿履此道. 此路入者 卒難得出 復損性命. 是迷路人 亦生感動 臨別之時
자금이후 물리시도.차로입자 졸난득출 부손성명. 시미로인 역생감동 임별지시
知識 又言 若見知親 及諸路人 若男若女 言於此路 多諸惡毒 喪失性命 無令是衆
지식 우언 약견지친 급제노인 약남약녀 언어차로 다제독악 상실성명 무령시중
自取其死. 是故 地藏菩薩 具大慈悲 救拔罪苦衆生 欲生天人中
자취기사. 시고 지장보살 구대자비 구발죄고중생 욕생천인중
그때 선지식은 그를 부축하고 이끌어 위험을 완전히 벗어난 안전한 곳에 이르러
그에게 말하였느니라 이 딱한 사람아 다음부터는 결코 저 길로 가지 말라 저 길로
들어가면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려울 뿐 아니라 목숨까지도 위험하니라 이 말을 듣고
길 잃은 사람은 깊은 감동을 받았느니라 헤어질 때 선지식은 또 일러주었느니라
만약 저 길을 가는 사람을 보면 그가 친지이거나 아니거나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간에
저 길에는 여러 가지 악독한 것들이 많아 목숨을 잃게 된다고 말해주어 그들이 죽음의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하라 이와 같이 대자비를 갖춘 지장보살은 죄지어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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令受妙樂 是諸罪衆 知業道苦 脫得出離 永不再歷, 如迷路人 誤入險道 遇善知識
영수묘락 시제죄중 지업도고 탈득출리 영불재력, 여미로인 오입험도 우선지식
引接令出 永不復入 逢見他人 復勸莫入 自然 因是迷故 解脫離竟 更不復入.
인접령출 영불부입봉견타인 부권막입 자연 인시미고 해탈이경 갱불부입.
若再履踐 猶尙迷誤 不覺舊曾所落險道 或致失命, 如墮惡趣衆生 地藏菩薩 方便力故
약재이천 유상미오 불각구증소락험도 혹치실명, 여타악취중생 지장보살 방편력고
使令解脫 生 人天中 旋又再入, 若業結重 永處地獄 無解脫時”
사령해탈 생 인천중 선우재입, 약업결중 영처지옥 무해탈시”
천상이나 인간으로 태어나네 하고 뛰어난 즐거움을 받도록 해주며 죄지어 고통받는
중생들이 업보의 괴로움을 깨닫고 악도에서 벗어나 다시는 그 길로 들어서지 않게
하느니라 이는 마치 길 잃은 사람이 험한 길로 잘봇 들어갔을 때 선지식을 만나 나오게
되어 다시는 그 길로 들어서지 않는 것과 같고 그가 다시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지
말도록 권하면 다른 사람 또한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 해탈을 얻게 되고 다시는
악도에 들어가지 않는것과 같느니라 그러나 아직도 어리석음 가운데 머무르고 있어또
다시 예전에 빠졌던 험한 길을 밟는다면 예전에 빠졌던 험한 길에 다시 빠져들어 목숨을
잃기도 하느니라 이처럼 지장보살은 악도에 떨어진 중생들을 방편의 힘으로 구제하여
인간이나 천상에 테어나게 하지만 저들은 돌고 또 돌아 다시 악도에 들어가나니
만약 이와 같이 하여 업이 무거워지면 영원히 지옥에 빠져 해탈하기 어렵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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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 惡毒鬼王 合掌恭敬 白佛言.
이시 악독귀왕 합장공경 백불언.
“世尊, 我等諸鬼王 其數無量 在閻浮提 或 利益人 或 損害人 各各不同 然是業報.
“세존, 아등제귀왕 기수무량 재염부제 혹 이익인 혹 손해인 각각부동 연시업보.
使我眷屬 遊行世界 多惡少善 過人家庭 或 城邑聚落 莊園房舍 或有男子女人
사아권속 유행세계 다악소선 과인가정 혹 성읍취락 장원방사 혹유남자여인
修毫髮善事 乃至懸一幡一盖 少香少華 供養佛像 及 菩薩像 或轉讀尊經
수호발선사 내지현일번일개 소향소화 공양불상 급 보살상 혹전독존경
燒香供養一句一偈 我等鬼王 敬禮是人 如過去現在未來諸佛
호향공양일구일게 아등귀왕 경례시인 여과거현재미래제불
그때 악독귀왕이 합장 공경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그 수가 한량이 없는
저희 여러 귀왕들이 염부제에 있으면서 사람에게 이익을 주기도 하고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기도 하는 것이 서로 같지가 않으니 이것은 저희들의 업보가 다르기 때문이옵니다
제가 권속들로 하여금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게 해 보니 악한 것은 많고 선한 것은 적었
나이다 저희가 사람의 가정이나 도시 마을 장원 주택을 지나다가 어떤 남자나 여인이
한 티끌 만큼이라도 착한 일을 하거나 불법을 찬양하는 깃발이나 일산 또는 향이나 꽃
을 가지고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존상 앞에 공양을 올리거나 존귀한 경전을 독송하거나
향을 사루어 부처님 법문의 한 구절이나 한 게송이라도 공양하면 저희 귀왕들은
이 사람에게 예배 공경하기를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섬기듯 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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勅諸小鬼 各有大力 及土地分 更令衛護
칙제소귀 각유대력 급토지분 갱령위호
不令惡事橫事 惡病橫病 乃至不如意事 近於此舍等處 何況入其門戶”
불령악사횡사 악병횡병 내지불여의사 근어차사등처 하황입기문호”
佛讚鬼王 “善哉善哉 汝等 及與閻羅天子 能如是 擁護善男子善女人
불찬귀왕 “선재선재 여등 급여염라천자 능여시 옹호선남자선여인
吾亦令於梵王帝釋 衛護汝等”
오역령어범왕제석 위호여등”
또한 큰 힘이 있고 토지를 맡은 작은 귀신들로 하여금 호위하게 하여 나쁜 일이나
횡액이나 몹쓸 병이나 뜻에 맞지 않는 일들이 이 사람의 집 근처에서는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오니 어찌 그러한 일들이 집안으로 들어가게 하겠나이까 부처님께서 악독귀왕을
칭찬하셨다 착하고 착하도다 너희들과 염라천자가 선남자 선여인을 능히 그와 같이
보호하니 나 또한 범왕과 제석에게 일러 너희들을 지키고 돕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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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是語時 會中 有一鬼王 名曰主命 白佛言.
설시어시 회중 유일귀왕 명왈주명 백불언
“世尊, 我本業緣 主其閻浮提人壽命 生時死時 我皆主知 在我本願 甚大利益
“세존, 아본업연 주기염부제인수명 생시사시 아개주지 재아본원 심대이익
自是衆生 不會我意 致令生死 俱不得安. 何以故,
자시중생 불회아의 치령생사 구부득안. 하이고,
이 말씀을 하실때 모인 대중들 가운데에서 수명을 맡은 주명귀왕이 나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본래 업견은 염부제 사람들의 수명과 함께 저들의 태어남과
죽음을 모두 관장하는 것이옵니다 저의 본래 원은 중생을 크게 이익되게 하려는 것이
오나 중생들은 제 뜻을 알지 못하고 날 때나 죽을 때나 편안함을 얻지 못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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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閻浮提人 初生之時 不問男女 將欲生時 但作善事 增益舍宅 自令土地 無量歡喜
시염부제인 초생지시 불문남녀 장욕생시 단작선사 증익사택 자령토지 무량환희
擁護子母 得大安樂 利益眷屬 或已生下 愼勿殺生 取諸鮮味 供給産母 及廣聚眷屬
옹호자모 득대안락 이익권소 혹이생하 신물살생 취제선미 공급산모 급광취권속
飮酒食肉 歌樂絃管 能令子母 不得安樂 何以故, 是産難時 有無數惡鬼 及魍魎精魅
음주식육 가악현관 능령자모 부득안락 하이고, 시산난시 유무수악귀 급망량정매
欲食腥血 是我 早令舍宅土地靈祗 荷護子母 使令安樂.
욕식성혈 시아 조령사택토지영기 하호자모 사령안락.
만약 이 염부제에 아기가 태어나려 할때 남자거나 여자거나 집안 사람들이 착한 일을
하게 되면 집안에 이익이 더하고 토지신도 한없이 기뻐하여 아이와 어머니를 보호하고
큰 안락을 얻게 하며 가족도 이롭게 하나이다 그러므로 아리를 낳은 뒤에는 조심하여
살생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데 여러 가지 비린 것들을 가져다가 산모에게 먹이고 많은
친척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으며 노래를 부르며 풍악을 울리면서 즐긴다면
모자가 함께 편안함과 즐거움을 얻지 못하게 되나이다 왜냐하면 아이를 낳을 때에는
무수히 많은 악귀와 도깨비들이 비린내 나는 피를 먹고자 하기 때문이옵니다 그러므로
제가 미리 집안의 토지신들로 하여금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여 편안하게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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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得利益 如是之人 見安樂故 便合說福 答諸土地 飜爲殺生 聚會眷屬
이득이익 여시지인 견안락고 편합설복 답제토지 번위살생 취회권속
以是之故 犯殃自受 子母俱損 又閻浮提臨命終人 不問善惡 我欲令是 命終之人
이시지고 범앙자수 자모구손.우염부제임명조인 불문선악 아욕령시 명종지인
不落惡道 何況自修善根 增我力故.
불락악도 하황자수선근 증아력고.
이렇게 안락함을 얻었으면 마땅히 착한 일을 하여 여러 토지신들에게 보답하여야
하거늘 도리어 산 목숨을 죽여 잔치를 베풀게 되면 스스로 재앙을 불러 산모와 아기에게
까지 해를 입히게 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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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閻浮提行善之人 臨命終時 亦有百千 惡毒鬼神 或變作父母 乃至諸眷屬 引接亡人
시염부제행선지인 임명종시 역유백천 악독귀신 혹변작부모 내지제권속 인접망인
令落惡道 何況本造惡者. 世尊, 如是閻浮提男子女人 臨命終時 神識 昏迷
영락악도 하황본조악자. 세존, 여시염부제남자여인 임명종시 신식 혼미
不辨善惡 乃至眼耳 更無見聞 是諸眷屬 當須設大供養
불변선악 내지안이 갱무견문 시제권속 당수설대공양
또한 염부제 사람들이 목숨을 마치게 되면 저는 그 사람의 선악을 묻지 않고 그들 모두를
악도에 떨어지지 않게 하고 있나이다 더욱이 죽은 이 스스로사 선근을 닦았다면 저의 힘
을 더하여 주는 것이 되오니 어찌 다행한 일이 아니오리까 그러나 이 염부제에서 선을
행한 사람들도 임종할 때가 되면 백천이나 되는 악도에 빠진 귀신들이 부모나 가족의
형상으로 변하여 나타나 악도에 빠지게 하거늘 본래부터 악을 지은 자들이야 말해
무엇하겠나이까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염부제의 남자와 여자들은 임종할때 정신이
아득하여져서 선악을 분간하지 못하오며 눈과 귀로는 아무 것도 보고 들을 수 없나이다
이때 그의 가족들이 큰 공양을 베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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轉讀尊經 念佛菩薩名號 如是善緣 能令亡者 離諸惡道 諸魔鬼神 悉皆退散.
전독존경 념불보살명호 여시선연 능령망자 이제악도 제마귀신 실개퇴산.
世尊, 一切衆生 臨命終時 若得聞一佛名 一菩薩名 或大乘經典 一句一偈 我觀如是輩人
세존, 일체중생 임명종시 약득문일불명 일보살명 혹대승경전 일구일게 아관여시배인
除 五無間 殺生之罪 小小惡業 合墮惡趣者 尋卽解脫”
제 오무간 살생지죄 소소악업 합타악취사 심즉해탈”
귀중한 경전을 읽으며 부처님과 보살님의 명호
를 생각하고 부르면 이러한 좋은 인연으로 죽은 이가 모든 악도에서 벗어나게 되고
모든 마군과 귀신들도 흩어져 사라지게 되나이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중생이든지 임종
할때 한 부처님이나 한 보살님이 명호라도 듣거나 대승경전의 한 구절 한 게송이라도
듣는다면 제가 이러한 사람들을 살펴 오무간 지옥에 떨어질 살생의 죄만을 제외하고
소소한 악업으로 인하여 악도에 떨어질 자들은 모두 해탈을 얻게 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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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告主命鬼王
불고주명귀왕
“汝大慈故 能發如是大願 於生死中 護諸衆生.
“여대자고 능발여시대원 어생사중 호제중생.
若未來世中 有男子女人 至 生死時 汝 莫退是願 總令解脫 令得安樂”
약미래세중 유남자여인 지 생사시 여 막퇴시원 총령해탈 영득안락”
부처님께서 주명귀왕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대자비로 큰 서원을 발하여 태어남과 죽음을 맞이하는 중생들을 능히 보호하는
구나 미래세에도 남녀 중생들이 나고 죽을 때 그대는 이 원혁에서 결코 물러서지 말고
모두를 해탈시켜 길이 안락함을 얻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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鬼王 白佛
귀왕 백불
“願不有慮. 我畢是形 念念擁護閻浮衆生 生時死時 俱得安樂,
“원불유려. 아필시형 염념옹호염부중생 생시사시 구득안락,
但願諸衆生 於生死時 信受我語 無不解脫 獲大利益”
단원제중생 어생사시 신수아어 무불해탈 획대이익”
주명귀왕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염려하지 마옵소서 제가 이 몸이 다할 때까지 생각생각마다
염부제의 중생들을 보호하여 날 때나 죽을 때 모두 안락함을 얻게 하겠나이다 다만
모든 중생들이 나고 죽을 때 저의 말을 믿고 받아들여 모두가 해탈을 얻고 큰 이익을
얻게 되기를 바라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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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 佛告地藏菩薩
이시 불고지장보살
“是 大鬼王 主壽命者 已曾經 百千生中 作 大鬼王 於 生死中 擁護衆生.
“시 대귀왕 주수명자 이증경 백천생겁 작 대귀왕 어 생사중 옹호중생.
如是大士 慈悲願故 現大鬼王身 實非鬼也. 却後過 一百七十劫 當得成佛
여시대사 자비원고 현대귀왕신 실비귀야. 각후과 일백칠십겁 당득성불
號曰無相如來 劫名 安樂 世界名
호왈무상여래 겁명 안락 세계명
그때 부처님께서 지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수명을
맡은 주명귀왕은 이미 과거 백천생 동안 대귀왕이 되어 나고 죽는 중생들을 보호하고
있었느니라 이는 보살이 자비원력으로 대귀왕의 몸을 나타낸 것이요 실은 귀신이
아니니라 앞으로 일백칠십 겁을 지나 주명대귀왕은 마땅히 성불할 것이니 명호는
무상여래요 겁이 이름은 안락이며 세계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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淨住 其佛壽命 不可計劫. 地藏菩薩, 是 大鬼王 其事如是 不可思議 所度天人 亦不可限量”
정주 기불수명 불가계겁. 지장보살, 시 대귀왕 기사여시 불가사의 소도천인 역불가한량”
정주이고 그 부처님의 수명은 가히 헤아릴수 없는 겁에 이르리라
지장보살이여 이 대귀왕의 일은 이와 같이 불가사의하며 그가 제도하는 사람과 하늘
사람들의 수도 헤아릴 수 없이 많느니라
→
사경공덕으로 000 기도가 원만 성취 되길 발원드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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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사아본사석가모니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