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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산책
백두산산책 방을 배정 받고는 식사시간까지 80분 간의 여유가 있기에 저물어가는 백두산의 석양은 어떠한 모습일까 궁금하여 산책을 나섰으나 의외로 오염되지 않은 백두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백두산 산책기 오늘은 버스도 4시간 밖에는 타지를 않았고,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조망하는 특혜 를 누렸음인지 그동안 쌓였던 여정의 피로가 사라지는 듯 온몸이 상쾌하다. 숙소 에 여장을 풀고는 식사시간까지 90분 정도의 여유가 있기에 박사장에게 연락을 하 여 백두산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백두산은 해발은 높지만 서서히 오르는 지역이라 우리가 묶고 있는 숙소주변은 너 른 고원처럼 산봉우리도 커다란 바위도 없는 그저 빽빽한 숲이 우거져 있을 뿐이 다.
가이드에게 산책할 만한 코스가 있는가 물어 보았으나 없다고 하기에 산책을 포기 하려다 주변이나 둘러보자며 나섰으나 호텔을 나서자마자 숲속으로 길게이어지는 아름다운 산길을 발견하였고 주변으로는 자작나무를 주축으로 하여 아름드리나무 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을 뿐 아니라 이른 봄에 살짝 피었다가는 금새 지기에 볼 수 없었던 할미꽃을 비롯한 여러 꽃들이 피어있었기에 얼마 전에 갖다온 월정사 의 선재길과 비교를 하며 아름다운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발품을 팔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하루였다. 2015. 6. 15
PS- 이번 여행은 북중과 이고를 13회에 졸업한 친구들끼리 하기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같이 하기로 했다가 오지 못한 정태은, 다음엔 꼭 같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백두산에 오르면 천지가 있다. 민족의 신화와 고구려의 웅혼한 기상이 서려있는 곳이다.
백두산 서파 쪽 입구에 있는 여객 대합실
우리가 타고 내려갈 버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천지를 탐방한 일행들이 1442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모습
제자하 백두산 물이 흘러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보인다.
제자하 좁은 협곡 사이로 맑고 깨끗한 계류가 흐르고 있었다.
금강대협곡을 보지 못하고 제자하로 만족을 한다.
금강대협곡은 semi 그랜드 캐년이라 할 만큼 커다란 침식이 일어난 지형인데 바람이 심하여 갈 수 없다는 가이드의 말에 출입을 할 수 조차 없었다.
제자하의 맑은 계를 보면서 금강대협곡을 못보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을 취한다.
백두산의 숲과 멀리 백두산이 보인다.
윗 사진을 이번에 구입한 18-200mm 탐론렌즈로 86mm까지 당겨보았다. 그것도 손으로
윗 사진을 이번에 구입한 18-200mm 탐론렌즈로 초점거리 200mm까지 당겨보았다. 그것도 손으로
백두산의 할미꽃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하며 색은 강한 적자색이다.
백두산의 할미꽃 서울에선 4월 초에 피는데 이곳에서 6월로 접어드는 지금 피어나고 있었다.
백두산의 할미꽃 보이는 것과 같이 할머니의 머리카락과 같다하여 할미꽃이라 한다.
백두산의 들꽃 아름답지만 낮게 피어 있기어 눈군가에게 꺽이는 일이 없다.
백두산의 들꽃 아름답기에 백두산에 필 수 있는 영광을 안았으리라!
백두산 산책로 지루한 버스 투어에 온몸이 지쳐있었는데 공기 상쾌한 이곳을 걸으며 페속에 들어있는 나쁜 기운을 바꾸어 넣을 수 있었다.
박치헌의 묘한 모습 상쾌한 공기, 시원한 바람, 알 수 없는 새소리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너무 좋으니 잠시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기는 모습
저녁임에도 새벽처럼 햇빛에 영롱하게 빛나는 나뭇잎들이 너무 좋다.
백두산에 와서 아무도 없는 길을 독차지 하여 산책을 할게 될 줄이야
예전 시골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제비집을 이곳에서 볼 수 있었다.
호텔 처마에 집을 짓고는 새끼를 기르고 있는 강남제비들 다음에 올 때에는 잊지말고 꼭 호박씨 물고오렴! 서울로.....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 유, 뜻 지, 놈 자, 일 사, 마침내 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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