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연소개
김영임의 소리, 35주년 孝 대공연
가정의 달 5월이면 우리 부모님들이 언제나 기다리는 공연이 있다. 다름 아닌 김영임의 효 공연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회심곡’의 주역이자 영원한 한국의 소리 국민명창 김영임이 5월 10일, 11일 여의도 KBS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올해는 명창 김영임이 효를 주제로 공연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소리를 시작한지 3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부모님들에겐 위로와 감동을 자녀들에겐 효의 근본을 일깨워주는 김영임의 효 대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작품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뮤지컬이다. 국악과 뮤지컬, 그리고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서울 공연에는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회심곡은 물론 35주년 기념 음반에 수록된 신곡을 비롯하여 우리들 귀에 익숙한 경기민요 등 새로운 구성과 연출로 지금까지의 그 어느 공연보다 화려한 공연이 될 것이다. 대중가수도 아닌 국악인으로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10여년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 동안 60만 관객 이상이 관람하였고 이번 공연 역시 서울을 시작으로 성남(5월 7일/8일), 부산(5월 17일), 창원(5월 24일), 천안(5월 31일), 대전(6월 1일)으로 이어지는 전국투어의 대장정에 오른다.
올해로 김영임의 소리 3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은 고전적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무대로 전환하였으며 시스템 역시 가수 이승철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 뮤지션들과 함께 했던 시스템으로 구성, 환상적인 조명과 완벽한 써라운드 돌비 시스템을 갖춘 음향, 대중가수 공연에서나 볼 수 있는 600인치 대형 와이드 LEC 화면을 통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2층 관객을 위한 현장 중계까지 완벽한 시스템으로 김영임 공연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들인, 세계 어느 나라에 선보여도 손색없는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 출연진은 인기 탤런트 전원주가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전원주의 남자친구로 김영임의 남편 코미디언 이상해가 출연하여 생활에 지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것이다.
이밖에 음악은 1987년 박범훈 주도로 창단한 상임지휘자 김재영이 이끄는 50인조 중앙국악관현악단이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을 들려줄 것이며, 무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승희 김백봉의 맥을 이어가는 경희대 김말애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로 공연장을 찾은 부모님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할 것이다. 이외에도 아산시립합창단과 피리의 김찬섭, 장고 하진옥 등 국내 최고의 인간문화재들로 이루어진 민속 굿 반주단, 경기명창 등 총 200여명의 출연진이 출연하여 가장 서민적이고 한국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무대로 손색없는 공연이 될 것이다.
경기 소리의 새로 운 매력을 대중에 선보인 주역
경기명창 김영임은 ‘전통’이라는 다소 어렵고 낯선 단어를 ‘오늘’ 이라는 ‘현실로, ‘친근함 이라는 ‘이웃’으로 이끌어 온 주인공이다. 또한 ‘민요’라는 장르를 자연스럽게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 준 고마운 사람이며, 진정한 ‘우리 것’ 찾기를 실천하게 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우리 명창’이다. 외래 문물이 물밀 듯이 밀려들던 시절, ‘회심곡’이라는 전통음악으로 세인으로 하여금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은 물론, 한국의 근본 사상인 ‘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까지, 사회적으로 끼친 영향이며 ‘소리’ 하나로 한국 사회에서의 김영임 명창의 역할은 전무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민족의 혼을 노래한 진정한 울림
경기명창 김영임은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을 가장 멋스럽고 심혈을 기울여 부르는 소리꾼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이미 ‘한국인의 노래’로 각인된 ‘아리랑’ 은 어쩌면 김영임으로부터 새롭게 거듭났을지도 모른다. 김영임이 부르는 아리랑을 듣고 있노라면, 처연한 한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펼쳐진다. 눈물이 베어있는, 그래서 더욱 전율로 다가오는 아리랑의 선율은 그런 이유에서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전해지며, 한국인을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울림으로 새롭게 울려 퍼진다.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예술의 소리
한국인에게는 한국인들만의 고유한 토속신앙과 그와 관련된 음악, ‘무속음악’이 있다. 이름하여 ‘굿’.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화유산 ‘굿’도, 김영임 명창을 통해서는 삶의 일부가 된다.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 서로 간에 하지 못할 대화를 이어주는 진정한 교감을 이어주는 기분 좋은 창구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김영임의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솔직한 소리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김영임의 소리를 통해서는 모든 것이 ‘예술’로 승화되고, 그것은 곧 한국음악의 새로운 전통이 되고 있다.
한국인에게 있어 ‘어머니’ 란 존재는 늘 살아가는데 정신적인 지주이며 삶의 원천이다. 그런 이유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정신사상 ‘효(孝)’는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삶의 근원이 되는 샘물이다. 최근 우리들은 정신적인 어머니 국보1호 ‘숭례문’을 화재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국민명창 김영임 역시 가슴 아파 하며 통탄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땅에 떨어진 우리의 효와 예의 정신을 되찾고자 그 어느 때보다 공연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번 공연에는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들 부모님과 철없는 자식들의 이야기로 어리석은 자식들을 꾸짖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 없는 효에 대한 가르침, 사랑의 이야기이면서 현재 나의 이야기이고, 미래의 어버이인 우리들 삶에 꼭 필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2. 프로그램
1. 서곡-영상
2. 부모님 은중경
3. 이북아리랑
4. 한오백년 / 밀양아리랑 / 정선아리랑
5. 인사말
6. 드라마 1장
7. 회심곡 (인생의 길)
8. 드라마 2장
9. 나나니
10. 드라마 3장
11. 노들강변 / 창부타령 / 매화타령
12. 드라마 4장
13. 회심곡 (여보시오)
14. 드라마 5장
15. 가야지
16. 어화너,드라마 6장
17. 부모님 은중경
18. 메시지 시낭송
19. 타악무용
20. 굿
21. 경기민요
(태평가/사설난봉가/아리랑/인사말/쾌지나칭칭나네)
출연진 (연출 김 덕 남)
명창 김영임
코미디언 이상해
탤런트 전원주
중앙 국악 관현악단
김말애 무용단
경기명창
민속 굿 반주단, 뮤지컬배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