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로 배우는 직장성공학
- 목 차 -
제1장 살아남으려면 유연한 태도를 지녀라
1. 무식을 독서로 환골탈태한 여몽을 배워라.
2. 입술에 침을 바르더라도 위연의 자신감을 보여라.
3. 출세하려면 말(馬)을 잘 길들여라.
4. 조조처럼 힘을 빌려 목표를 달성하라.
5. 참고 견디는 방법을 조조한테 배워라.
6. 제갈량처럼 윗사람 말에 무조건 복종하라.
7, 감정을 조절 못하면 관우처럼 죽는다.
8. 어수룩함을 사마의에게 배워라.
9. 우금처럼 능률적으로 처신하라.
10. 유비의 눈물에서 배운다.
제2장 자기 계발은 출세의 지름길
1. 만용을 부리고 싶으면 반장한테 배워라.
2. 기회를 잃은 유표가 되지 마라.
3. 공손찬을 닮으면 끓는 물 속의 개구리 된다.
4. 목표를 잃으면 유비처럼 신야현에 발이 묶인다.
5. 사마의처럼 시간으로 성을 빼앗으라.
6. 조조의 자신감을 배워라.
7. 제갈량도 상황파악을 못하면 망한다.
8. 70살에도 싸운 황충, 나이를 잊으라.
제3장 직장 내 성공은 인간관계
1. 이익 때문에 의리를 저버리면 여포처럼 망한다.
2. 조조의 백만 대군도 뭉치면 물리칠 수 있다.
3. 도량이 넓은 조조와 도량이 좁은 주유
4. 조조의 간교함을 배워라.
5. 부하들의 마음을 꿰뚫는 조조의 처세술을 배워라.
제4장 최선을 다하는 부하를 얻는 원칙
1. 의중을 탐색할 때는 명제(조예)처럼 진심을 숨겨라.
2. 제갈량이 후계자로 장완을 택한 지혜를 배워라.
3. 부하가 명장을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마라.
4. 부하를 조롱하면 원술처럼 망한다.
5.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한 조조의 지혜를 배워라.
6. 단결을 위해 부하의 마음을 훔친 유비를 배워라.
7. 감녕의 솔선수범을 배워라.
8. 의사소통 때문에 의인을 죽인 조조를 잊지 마라.
제5장 먼저 상사를 알아야 갈 길을 안다.
1. 배반을 하려면 가후에게 배워라.
2. 우유부단하면 원소처럼 기회를 잃는다.
3. 관우의 우직한 충성을 배워라.
4. 패배를 인정하려면 장로에게 배워라.
5. 상사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싶으면 곽가에게 배워라.
6. 버리는 방법을 제갈량에게 배워라.
7.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면 제갈량처럼 망한다.
제6장 대화 기술은 대인관계의 근본
1. 부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천하의 조조도 망한다.
2. 장유처럼 죽고 싶으면 상대의 상처를 들춰내라.
3. 함부로 말해서 죽으려면 양수한테 배워라.
4. 상사에게 건의를 잘하려면 유기한테 배워라.
5. 상사의 심기를 거슬리면 우번처럼 귀양 간다.
6. 고참을 길들이려면 비시처럼 적당한 아부가 필요하다.
제7장 입지를 굳혀 출세로 달려라
1.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아야 조비처럼 상사에게 총애를 받는다.
2. 장군은 작은 일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3. 첫인상이 불리하면 장송처럼 포부를 잃는다.
4. 포장하는 방법을 유비한테 배워라.
5. 조조처럼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마라.
6. 자기 능력을 잘 알지 못하면 동탁처럼 망한다.
7. 자기 콤플렉스를 극복한 조조의 지혜를 배워라.
8. 품격을 잃지 않으면 여범처럼 출세한다.
9. 조조의 근검절약을 배워라.
10. 전문 지식인으로 출세한 제갈량을 배워라.
11. 한 번의 실수가 우금처럼 천추의 한이 될 수 있다.
12. 오만으로 정상에서 추락한 유비를 잊지 마라.
13. 조조처럼 인내로 어려움을 타파하라.
제8장 힘을 빌려 성공하는 법을 터득하라.
1. 남을 돕는 행위로 이득을 본 주유의 지혜를 배워라.
2. 필요한 사람을 찾을 줄 아는 유비의 자세를 배워라.
3, 부하의 잘못도 스스로 책임진 사마염의 정신을 배워라.
4. 권력 분산을 제대로 못하면 천하의 제갈량도 망한다.
5. 권한을 받아도 관리하지 못하면 관우처럼 망한다.
6. 어수룩함으로 현명한 지도자가 된 유선을 배워라.
제9장 가장 가까운 사람을 항상 조심하라.
1. 내부의 적을 소홀히 하면 여포처럼 죽을 수 있다.
2. 미인계로 출세하려면 곽 여 왕처럼 망한다.
3. 천하의 유비도 미인계에 빠질 뻔했다.
4. 해고의 징조를 못 느끼면 관량관처럼 죽는다.
5. 입이 무거워 화를 면한 사마의 한 테 배워라.
- 단원별 내용과 처세술의 적용 -
제1장 살아남으려면 유연한 태도를 지녀라
1. 무식을 독서로 환골탈태한 여몽을 배워라.
-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독서해야 한다.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직장인에게 독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 삼국지
○ 여몽은 전공을 세우기는 했지만, 글을 몰라 간단한 서신을 보내야 할 때도 대필을 시켜야 했다.
○ 여몽은 손권이 권한 책을 열심히 읽었고, 결국에는 상관인 노숙과 손권으로부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받았다(刮目相對).
○ “자고로 뛰어난 장수들 가운데 원래부터 지적인 인물은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경우, 부단한 노력으로 지식을 습득하여 智와 勇을 겸비하였다.” - 일본 작가 오하시 다께오(大僑武夫)
※ 반드시 독서를 통해서만 거듭날 수 있다는 전제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
□ 직장
○ 직장인들은 자기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야만 동료에 비해 더 많은 승진과
수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정신없이 바쁠 때에도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해야만 한다. 남들보다 앞서가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 독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 유익한 독서를 위한 책의 종류 소개
① 자기 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적
② 자기가 종사하고 있는 업종에 관한 전문서적
③ 대인관계와 인격적 수양에 도움이 되는 책
④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는 책
⑤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일에 도움을 줄 서적
2. 입술에 침을 바르더라도 위연의 자신감을 보여라.
- 전쟁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작전이 시작되기 직전 한
사병이 지휘관에게 가장 어려운 임무를 맡겨 달라고 하면서 “반드시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라고 한다. 그러면 “어려운 점은 없느냐?”고 상관이 되묻는다. 사병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라고 대답한다.
□ 삼국지
○ 한중을 지킬 장수 선발에 뜻밖에도 유비는 위연을 진원장군 겸 한중군 태수로 임명했다.
- “만약 그대에게 중임을 맡긴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조조의 군대 전체가 쳐들어온다면 대왕을 위해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10만 병력을 이끌고 침입한다면 그를 기필코 죽여서 삼켜버릴 것입니다.”
○ 뛰어난 재능을 가졌는데도 안타깝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나치게 겸손하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기 쉽고, 평범한 인물로 낙인찍혀버리는 경우가 많다.
○ 운명은 스스로가 개척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에도 자신감을
과감하게 표현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 자기 능력을 설명하는 적극성과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성격
- 고용주들은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적극적이면서도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인물을 선호한다.
○ 만약 당신이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보통사람들이 두려워 피하는 일에 도전해볼 만하다. 자기를 확실히 알릴 수 있고,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영웅으로 부상할 수 있으며, 실패하더라도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되고 비난을 받지 않는다.
□ 직장
○ 오직 자신감이 있고 활기찬 사람만이 업무에서 충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실제로 상사는 부하의 능력을 유심히 관찰한 후 적임자라는 판단이 서야 안심하고 큰일을 맡길 수 있다. 따라서 일이 주어지면 흔쾌히 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 만일 기한 내에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면 반드시 보고를 하여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러면 상사는 부하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므로 지나친 추궁은 하지 않는다.
3. 출세하려면 말(馬)을 잘 길들여라.
- 천리마가 되기보다는 노련한 가수가 되어 자신에게 적합한 말을
찾아 훈련하는 것이 더 낫다. 독특한 노하우로 말을 길들이면 언젠가는 자신의 굳건한 영역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삼국지
○ “재능 있는 인물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우둔함이 목석같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지 못하여 옳은 의견도 받아들이지 못한다.”(유표)
○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덕목 -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능력, 건의를 받아들이는 도량
○ 제갈량의 선택(좋은 말을 제공해줄 영웅이 누구인지를 심사숙고)
- 유비 : 명문가 출신, 황숙뻘의 높은 지위, 인격적으로도 널리 존경받음
조조의 높은 평가, 휘하에 관우, 장비 조운들의 맹장이 포진되고,
전략과 전술을 수립할 책사가 없어 더할 나위없는 적격자, 삼고초려
- 손권 : 오나라에는 책사도 많았고, 인재들이 즐비해 자신의 입지가 좁아
자기의 능력을 맘껏 펼치게 해줄 수 없었다.
- 조조 : 곽가, 순욱, 정욱 등 두뇌가 뛰어난 신하들이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어
뒤늦게 합류해 큰 공을 세워도 제대로 인정받기 힘든 상황
○ 만약 직장에서 큰 꿈을 펼쳐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면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말’을 선택해야한다.
□ 직장
○ 천리마가 백락을 만나지 못하면 준마로 인정받지 못한다.
○ 실력 있는 기수가 되어 자기에게 적합한 말을 훈련시킨다면 나름대로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 주인을 잘 만난 말처럼 유능한 상사를 만난다면 당신의 성공은 절반쯤 보장받았다고 할 수 있다.
4. 조조처럼 힘을 빌려 목표를 달성하라.
- 돈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이자 성공의 상징이다.
아무런 대가 없이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없다. 대출로 수익을 올리는 은행조차도 돈을 빌려주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 삼국지
○ 조조는 마흔 두 살에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렸는데 낙양으로 온 천자(헌제)를 내세워 제후들을 호령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로 한 것
○ 조조는 동탁토벌의 야망을 품었으나 자신만의 병력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음을 알고 최대의 권력과 명예를 지니고 있었던 원소의 힘을 빌어 16개 제후의 동맹군을 편성하여 동탁을 토벌하였다.
□ 직장
○ 사업에 있어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빌어 사업하는 것이다.
○ 세력을 빌어 사업을 하다보면 어떤 때는 돈보다 더 쉽게 일을 성사시킬 수도 있다.
5. 참고 견디는 방법을 조조한테 배워라.
- 평상시에, 혹은 역경에 처했을 때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힘을 다해 눈앞의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두려워하여 회피하거나 물러선다면 결코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
□ 직장
○ 매사에 불만이 많고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인물은 어디서 누구에게나 환영을 받지 못한다.
○ 자기의 단점을 직시하지 않고회피하는 인물은 아무한테도 도움을
청할 수 없게 된다.
○ 스스로 돕는자는 틀림없이 성공하는데 용감하게 정진하는 태도가 사람들을 감동시켜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얻어내기 때문임
□ 삼국지
○ 혼란한 시대를 평정하겠다고 나선 명장들은 조조를 비롯하여 원소, 손책, 도겸, 공손찬, 원술, 유표 등이 있었음.
○ 조조를 제외한 나머지 명장들은 나만의 왕국을 건설하겠다는 이기심과 욕망에 전부 멸망하고 말았음.
○ 조조 또한 사람인지라 자만심에 휘둘려 실패를 여러번 겪었으나 낙담하지 않으며 침착함을 잃지 않고 역사서와 병법서를 연구하여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하여 인재를 아끼고 그들의 조언을 구하였으며 낙관적이었음.
○ 반면에 원소, 원술, 유비 등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음.
원소는 관도대전의 대패 이후 근심 속에 죽었고 원술 또한 회남에서 크게 패하여 피를 토하고 죽었다. 천하의 유비 또한 의형제 관우의 죽음 이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이릉전투에서 70만 대군을 잃고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백제성에서 병사하여 천하를 조조에게 넘겨주게 되었음.
⇨ 곤경이란 상당히 단순한 성격으로 의연하게 대처하면 어떤 식으로든지 매듭지어지게 되는데 이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모든 능력을 기울려 집중하면 해결된다
6. 제갈량처럼 윗사람 말에 무조건 복종하라.
- 제갈량이 “나라를 위하여 죽을 때까지 온힘을 다 바친” 사실은 역사에 길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의 놀라운 없적은 유비와 그 아들 유선(劉禪)으로부터 깊은 신임을 받았기 때문이다.
□ 삼국지
○ 유표가 유비에게 형주를 양보했을 때 거절 - 좋은 기회를 놓친다는 안타까움이 있있지만 “진정으로 인의를 갖추진 분이라 생각됩니다”
○ 신야현이 협소하여 형주차지 건의 반대 - 다음에 논의토록함
○ 장비, 관우의 죽음으로 이릉전투(오나라 정벌 - 70만) 반대 후 굽히는 일 - “법정 생존 반드시 저지” ⇨ 아무리 말려도 불가능
○ 유선의 오판(신하들의 간계)으로 다 이룬 승리의 물거품(철군) 수인
○ 유비의 삼고초려로 제갈량을 등용한 이후 제갈량은 유비의 형뻘이나 다름없는 유표 사후 형주를 차지하기를 재차 권하였지만 유비는 허락하지 않았고 제갈량은 상관의 명을 거역할 수 없어 형주 제패를 배제한 채 조조의 병력을 막는 최대의 계책을 마련하였음 ⇒ 윗사람이 잘못을 저지를 때 탁월한 방법으로 대처
□ 직장
○ 상사와 싸우게(무시하거나 비방)되면 사안의 경중과 관계없이 그 자리 또는 차후에 불명예와 큰 손해를 자초하게 된다.
○ 이 방안이 최상은 아니겠지만, 시행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최종적으로 결정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 사장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다 표현하고 후일 문제가 생기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있다.
※ 할말을 다하는(솔직히 말해서 등) 직원은 얼마 후 죽을 맛이 되거나 징계 또는 지목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이론적으로 따지면서 입바른 소리, 원칙대로 행동하면서 틀린일에는 吾不關焉적 태도, 面從腹背형은 지양해야할 사항
7. 감정을 조절 못하면 관우처럼 죽는다.
-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므로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는 훈련을 하여 분로를 일에 대한 정열로 바꾸고, 최대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삼국지
○ 손권이 관우의 딸과 자신의 아들의 청혼의 단호한 거절
- 양번(襄樊)을 공격하여 7군을 수장시키는 공훈
- 여몽의 공격에 대한 방심과 자만심
※장비의 병사들에 대한 감정 폭발로 폭력행사, 과한 임무부여 불이행 처벌
⇨ 감정이나 정서를 관리하는 능력 부족
○ 제갈량의 마지막 북벌 때 - 100일동안 성만 지키는 사마의를 성을 나와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 여자옷과 장신구로 모욕을 주어도 자기를 알고 수성하여 승리한 사마의의 자기 관리 능력
□ 직장
○ 말단직원의 순간적 감정폭발은 자신의 장래만 망치지만, 경영자나 간부의 감정을 이기지 못한 행동은 조직과 부하직원까지 화가 미침
- 조급하게 화를 내면 후회한다. ⇨ 인내와 이성으로 감정관리 또는 EQ
○ “분노를 억제”해야만 일을 망치지 않는다.
8. 어수룩함을 사마의에게 배워라.
-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면 아는 척하는 가면을 벗어던질 수 있다.
용감하게 자신의 무지를 적시하고 모르는 것을 서슴없이 물으면 일의 능률이 오르고, 능력도 향상된다.
※ 군자의 재능은 주옥이 바위속에 박히고, 바다속 깊이 잠긴듯 남들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채근담 - 명대(明代) 홍응명(洪應明)이 지은 삼교일치(三敎一致)의 통속적인 처세 철학서>
※ 약간 멍청하다고 해서 바보는 아니다. 그런사람들은 오히려 훨씬 행운을 타고난 것이다. 일반적으로 겉으로 들어나는 재능은 찬사를 받지만, 표현하지 않고 깊숙이 감춰놓은 재능은 행운을 가져온다. 재능을 감추는 사람들은 자제력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수상록 - 프란시스 베이컨>
- 뛰어난 재주는 어리석음으로 감추고, 지헤는 드러내지 않되 명철함을 잃지 않는다.
- 藏巧於掘 用晦於明
□ 삼국지
○ ‘영웅’이라는 자들의 본색을 꿰뚫어보는 안목이 있는 조조는 당대의 생존 경쟁에서 승리하였고,
○ 사마의는 이런 조조를 행동으로 속일 수 있었고, 조비의 입지를 굳히는데 능력을 발휘하고, 중병에 걸린 듯 연기를 하여 조상을 속이고, 사냥을 떠난 사이에 기습적으로 군대를 장악하였다.
□ 직장
○ 총명함을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의 공격(비방)을 피할 수 있으며, 여건이 성숙되면 성실하게 노력하여 인정받고 성공하게 된다.
○ 자신을 평범한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성실한 자세를 인정받아 더 쉽게 성공한다.
9. 우금처럼 능률적으로 처신하라.
- 모든 경영주나 상사들은 부하 직원들이 주체적인 사고를 갖고 적극적으로 일해주기 바란다. 그들은 절대로 직원들이 ‘로봇’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로봇’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서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정력을 들여 지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 삼국지
○ 장수의 정벌 때(건안 3년-197년) 장수의 반란과 기습에 위기를 맞았고 하후돈이 지휘하는 청주병으로부터 모반을 일으켰다는 오해를 받고 우금을 진압하기로 하였으나, 우금은 적군의 공격을 하고 결과를 보고 - 조조의 칭찬과 후한 상을 박음(익수정후)
□ 직장
○ 생각없는 수동적인 행동은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음은 물론 영원히 다른 사람에게 뒤지게 된다.
- 상사의 명령에 따라 일을 하되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 해야한다.
- 사장이나 상사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은 뒤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여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 놓아야 한다.
① 적극적으로 일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여 언제라도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② 자율적인 태도를 길러서 독촉 받지 않아도 일의 능률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③ 시장 동향에 관한 자료수집에 신경을 쓴다.
④ 다른 사람들의 업무 처리 방법과 경험을 배워서 응용한다.
⇨ 포부와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된다면 궁극적으로 자기 이상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10. 유비의 눈물에서 배운다.
- 강한 의지를 꺾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유비와 조조는 처음 몸을 일으킬 때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고, 미약하나마 세력을 형성했을 때에는 실패를 거듭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여 넘어지면 영원히 일어서지 못하곤 한다.
□ 직장
○ 일을 하다 작은 실패나 좌절을 겪으면 자기 능력에 회의를 갖거나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불평하며 무력감에 빠지는데 상사는 이런부하들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는다
○ 최대의 적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이며, 타인에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을 믿고 노력해야 한다
□ 삼국지
○ 서주성을 뺏기고 “얻었다고 기뻐하고, 잃었다고 근심할 필요도 없다”
○ 백절불굴의 의지를 가진 유비가 운 것은 정치적 투쟁을 위한
‘무기’<관우와 장비가 죽었을 때> - 조조와 손권이 천하영웅 호칭
제2장 자기 계발은 출세의 지름길
1. 만용을 부리고 싶으면 반장한테 배워라.
- 반장(潘璋)은 오만하고 흉포했지만, 주군을 제대로 선택했고, 용서될 수 있는 만용을 부리는 영특함이 있었다. 그는 재물을 탐하고 허세를 떨었지만,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킬 인물은 아니라는 인상을 손권에게 심어준 것이다.
□ 삼국지
○ 조조는 공융, 허유, 누규 등과 오랜 친구였는데 천성적으로 질투심이 강한 그는 불손한 언행을 한 그들을 미워하며, 빌미를 만들어 죽였다.
- 허유가 공개석상에서 상사인 조조의 어렸을 적 이름을 부르고 그의 능력을 조롱하면서 자신을 과시하고, 허저에게도 비슷한 조롱을 하여 허저가 허유를 죽였는데도 질책하지 않은 걸 보면, 진즉에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했을 것임.
□ 직장
○ 부하는 상사와의 관계에서 반드시 절도를 지켜야한다. 상사의 능력이 자기보다 떨어지더라도 무시하고 비웃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실수로라도 상사를 난처하게 만든다면 그 화살은 고스란히 자기에게 돌아온다. 비록 상사가 웃고 지나간다 해도 속으로는 그렇지 않다. 오만방자한 행동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만도 상대를 봐가며 떨어야하고 윗사람이 용납할 때 할 수 있는 것이나. 윗사람이 어느 정도까지 참는지, 금기사항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2. 기회를 잃은 유표가 되지 마라.
-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무사하게 개방되어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모두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다. 그 이유를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의 말이 가장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기회는 준비된 마음에게만 호의를 베푼다.”
□ 삼국지
○ 유표는 형주라는 지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와 군웅과 쟁패할 만한 유리한 조건을 갖췄지만 자구책에만 급급하고 세력을 팽창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조조가 북방(오환)을 정벌하는 등의 기회가 있었고 유비의 세력도 있었지만 현실에 만족하고 기회가 와도 이를 이용하지 못해 후회를 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 직장
○ 기회가 왔을 때 잡는 사람은 성공하고, 놓쳐버리는 사람은 불운을 탓하며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안목이 있는 사람들은 매 순간 유리하게 활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얻는다. 그래서 기회를 잘 파악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유리한 시기를 잘 포착하면 적은 노력으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일단 좋은 기회를 놓치면 실패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자멸까지 초래한다.
3. 공손찬을 닮으면 끓는 물 속의 개구리 된다.
- 편안함은 안주할수록 위험이 커진다. 편안함은 우리의 투지력을 약화시켜 현실에 안주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려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근무 태도가 변하지 않는 사람은 안전한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배와 같아서 현실을 개혁하려는 의지가 없으며,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둔감해진다.
□ 삼국지
○ 공손찬은 적이 공격하기 힘든 곳에 철옹성을 쌓고 역현을 선택하여 10여개의 해자를 만들고, 15m가 넘는 많은 언덕을 쌓아 그 위에 누각을 짓고 머무르며, 안일함만을 추구하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진격보다는 수비가 목숨을 보전하는 최상 책으로 생각하다 원소의 공격에 무너지고 말았다(땅굴 화공).
□ 직장
○ 현실에 만족하여 새로운 지식을 익히지 않고, 도전정신을 상실하다보면 원래 가지고 있던 꿈과 이상은 점점 모호해지고 눈앞의 일처리에 급급해지고 이런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타성에 젖어 미지의 새로운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도전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직장 내에서 살아남고 궁극적으로 자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문제에도 과감히 도전하면서 적극적으로 잠재력을 계발하여야 능력이 향상되고 목표에도 다가가게 된다.
그리고 어려운 일에 맞닥뜨리면 회피하고 보는 심리인데,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일반적인 별 차이가 없다는 자세로 매달리면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자세로 도전을 받아들이면 평소의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하여 무사히 일을 마칠 수 있다.
4. 목표를 잃으면 유비처럼 신야현에 발이 묶인다.
-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다 보면 삶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다. 마침내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자신이 어느 누구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 삼국지
○ 유비는 품은 큰 포부에 비해 전략적 사고를 못했기 때문에 초기에 계속 패배하였으며, 신야현에 있게 되었고, 삼고초려 끝에 제갈량으로부터 천하의 대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발전 방향을 듣고서야 국면전환을 할 수 있었다.
□ 직장
○ 성공을 거두려면, 뚜렷한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고, 큰소리로 목표를 외쳐보고 매일 자신에게 주지시키며, 남들에게 자기 목표를 알려서 감시자적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① 잠재의식이 일정한 규칙의 지배를 받게 되어 적극적인 자세로 그것을 실현하려 하면서 목적지로 갈 수 있게 도와준다.
② 마음이 그것에 치우쳐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얻으려는 마음이 강렬해져, 시간적 금전적 요소를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다.
③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어지며, 열정이 커지고, 현재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된다.
④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회를 예민하게 포착할 수 있다.
5. 사마의처럼 시간으로 성을 빼앗으라.
- 미래의 더 큰 성공을 원한다면 성공과 속도의 관계를 깊이 사고 해봐야 한다. 만약 속도감 있게 일하지 못한다면 실패를 면치 못하고 자기 혁신은 힘들 것이다.
□ 삼국지
○ 조비의 신임을 얻고 신성을 지키는 중책을 맡게 된 맹달에게 제갈량이 회유하여 모반하고 촉에 귀순하도록 하자, 사마의는 맹달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 안심시키고, 신성과 완성간의 1200리, 완성과 도성인 낙양까지의 800리로 출병요청과 승낙을 받고 사자가 오고가는 1개월의 기간을 8일로 단축, 신성에 도착 신성을 공략하여 빼앗고 맹달을 참수하였다.(선조치 후보고)
□ 직장
○ 효율성을 높이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대부분의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생각 없이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볼 때가 있다.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 도 있고, 적게 걸릴 수 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며, 시간을 절약하는 효율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6. 조조의 자신감을 배워라.
- 평범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아무런 성과도 이루지 못한다. 대단한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로 큰일을 해낼 수 없다.
□ 삼국지
○ 관도대전에서 원소의 군사 10만 명과 조조가 1만 명을 가지고 싸울 때, 자신감이 없던 조조에게 순욱이 원소보다 우수한 점 4가지와 뛰어난 점 10가지를 열거하자 자신감을 갖고 원소와 맞붙어 이긴 것처럼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 성공은 종종 ‘더 이상 견디기 힘든 순간’을 버티고 난 다음 찾아온다.
□ 직장
○ 꿈을 현실로 바꾸려면 먼저 꿈의 실현에 대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 믿음을 가지면 의지력이 생긴다. 일단 의지를 갖게 되면 온갖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성패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다.
① 자기 생각을 바꾸고, 주위사람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② 적극적인 사고를 주입하라.
③ 과거 성공했던 일들을 머리에 떠올려본다.
7. 제갈량도 상황파악을 못하면 망한다.
- 낙엽이 머리에 상처를 입힐까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우박이 땅에 떨어져 미끄러질 것을 우려하는 사람은 우박에 맞아 멍이 들 것이다. 실제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은 리스크를 피하지 않지만, 절대로 만용을 부리지도 않는다.
□ 삼국지
○ 촉한 건흥 5년(227년), 제갈량은 대규모 군사를 거느리고 북벌에 나서 조조의 부마 하후무와 만나자, 위연에게 진군의 전략을 물었는데, 정예군 5천명과 군량 5천석으로 포중⇨전령산(동쪽)⇨자오곡(북쪽)⇨장안(10일안) 당도⇨함양 서쪽지역 평정의 촉나라 여건에 맞는 핵심적인 전략 구상을 건의했지만 동의하지 않고 계속 진군하도록 하여 평생의 소원인 위나라를 정벌에 실패하였다.
→ 제갈량의 신중한 성격은 촉나라 건설에 득이 되었지만 지나친 신
중함은 오히려 실패를 자초하게 하였음.
□ 직장
○ 어떤 일을 시도한다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모험을 감수하겠다는 심리적 준비를 마친 것이다. 개인적인 성취를 이루려면 새로운 시도를 즐겨야 한다는 점이다. 모험과 시도를 즐기고, 변화를 꾀하는 것이야 말로 발전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업무처리에 혁신을 꾀하려면 수시로 새로운 지식을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사회나 직장에서 도태되고 싶지 않다면 자기 일과 관계된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야한다.
8. 70살에도 싸운 황충, 나이를 잊으라.
- 나이는 사실상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나이에 대한 태도이다. 어떻게 나이를 인식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는 판가름이 난다.
□ 삼국지
○ 조조가 보낸 장합이 가맹관을 공격하자, 70노장 황충은 제갈량에게 자신도 전투에 나가게 해달라고 하여, 노장 엄안과 함께 가맹관에서 장합을 물리치고 천탕산에서는 한호와 하후덕을, 정군산에서는 하후연을 죽이고 승리하여 오호상장에 봉해졌다.
□ 직장
○ 나이를 잊고 살면 젊은이의 낙천성과 감각이 자연적으로 생겨나기 마련이다. 나이에 대한 비관적인 태도를 버리면 성공은 물론이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 나이에 대한 스트레스 극복태도
① 낙관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다.
②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일할 수 있는지 계산해 본다.
③ 미래를 더 많이 생각한다.
제3장 직장 내 성공은 인간관계
1. 이익 때문에 의리를 저버리면 여포처럼 망한다.
- 어떤 직장에서 일을 하든지 인간관계를 잘 형성해야 한다. 좋은 인간관계는 일과 개인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삼국지
○ 여포는 용맹했지만 동탁의 적토마와 보석, 관직 유혹으로 양아버지인 정원을 살해했고, 애첩인 초선문제로 의탁했던 동탁을 죽이고, 싸움에 패하여 돌아왔지만 받아준 유비에게도 배신했다.
○ 여포는 워낙 이기적이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챙기느라 좋은 대인관계를 맺지 못했으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대은 망덕을 일삼았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에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
□ 직장
○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인관계가 아주 좋다. 통계에 따르면 수면시간 8시간 이외의 16시간 중 70%를 직․간접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한다.
○ 대인관계와 성공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어떤 직장에서 일을 하든지, 우리는 동료와 인간관계를 잘 형성해야 한다. 좋은 인간관계는 일과 개인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 조조의 백만 대군도 뭉치면 물리칠 수 있다.
- 동료와 치열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하다보면 더 높고 빠르게 ‘비상’ 할 수 있다.
□ 삼국지
○ 적벽대전을 앞두고 유비와 손권은 자신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고 서로 연합하여 결국 승리하였다. 기세등등한 조조는 형세의 변화를 알지 못하고 대처하다 패배하게 되었다.
□ 직장
○ 전략적 합작의 최종목표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 상대기업의 전략을 배움으로써 합작의 성과를 자신의 경쟁우위로 전환해야 한다. 쌍방의 정보교환은 합작의 긴요한 요소이므로 쌍방은 필요한 정보를 숨김없이 나눠가져야 한다. 그리고 정보의 흐름을 적절히 통제하여 자신의 정보우위를 보호하여 손실을 막아야 한다. 합작 파트너는 미래에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3. 도량이 넓은 조조와 도량이 좁은 주유
- 사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관대하다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관용은 봄날과 같아서 만물을 소생시키고 성장케 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도록 만든다.
□ 삼국지
○ 원소의 책사 진림이 조조와의 싸움에서 조조 자신과 부친, 조부까지 세편의 격문을 써 분을 참지 못하게 하였으나, 패하여 잡힌 진림을 조조는 죽이지 않고 오히려 높은 자리에 앉혀 감동을 받은 진림은 후에 조조를 위해 뛰어난 계략을 많이 내놓았다고 한다.
○ 그러나 주유는 능력 있는 인물(유비, 제갈공명 등)들을 질투하고 기피하며 어느 누구도 포용하지 못했고, 결국은 화를 참지 못해 죽음을 불렀다.
□ 직장
○ 경영자는 우선 활달하고 개방적이면서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능력이 있어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리더가 작은 일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호통을 친다면 직원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결국에는 적대적인 관계가 되어버린다.
○ 관용을 베풀면 부하들은 충성심으로 보답하고, 관용적인 사람은 이해관계로부터 초연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잘못도 용서하고 인내할 수 있는 관용의 정신을 길러야 한다. 부하를 아끼는 마음과 관용의 정신을 갖추는 것은 성공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4. 조조의 간교함을 배워라.
- 일을 하다보면 사람들은 서로 의존하는 관계가 된다. 그런데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파트너끼리 약 감정을 가지고 대립한다면 순조로운 성사를 기대할 수 없다.
□ 삼국지
○ 조조는 조부가 환관이었기 때문에 자기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결심, 그래서 젊은 명사들과 교유하기 위해 노력, 또한 나이가 많은 유명 인사들에게는 가르침을 청함으로써 자기의 존재를 알림
○ 후의 그의 평가는 ‘처세에는 능신이요, 난세에는 간웅’ 이라는 말이었다. 조조의 명성이 날로 커지면서 사대부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그들과 폭넓은 교유를 하면서 관운이 좋아졌다.
□ 직장
○ 인간관계는 폭넓게 구축하면 일하기가 수월해지고 성공할 확률도 높아진다.
○ 인간관계야 말로 성공을 보장하는 기초적인 요인이다.
○ 좋은 인간관계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동료와 상사에게 신뢰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점검하고 잘못을 고치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인간관계가 좋으면 일하는 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발휘하게 되는 장점이 있음
○ 근면함, 겸손함, 신중한 언행, 적극적인 참여, 선심쓰기의 5원칙을 지킨다고 해서 승승장구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 위치를 굳힐 수 있고 배척을 당하지도 않는다. 동료들의 지지와 호평을 얻으면 당신의 미래는 한결 밝아진다.
5. 부하들의 마음을 꿰뚫는 조조의 처세술을 배워라.
- 회사에서 한 사람만을 편애하고 인센티브를 준다면 직원들의 시기는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그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 경영자는 격려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잘 이해해야 한다.
□ 삼국지
○ 조조는 동작대의 낙성식에서 무장들에게 무예실력을 겨뤄 흥을 돋우도록 했다.
○ 무예경합 도중 상품인 비단도포를 두고 부하 장수들이 서로 다투자 부하들을 거느리는데 고수인 조조는 감정이 상한 장수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시합에 참여한 모든 장수들에게 비단도포를 상으로 내림 그러자 장수들의 감정이 가라앉으면서 분위기가 풀림
□ 직장
○ 회사의 경영자는 격려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이해해야 한다.
○ 격려가 협력을 촉진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직원들은 개인플레이만 열중하면서 동료를 돕지 않게 된다.
○ 첫째, 일을 잘하는 사람은 아낌없이 인정해준다.
부하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상사가 평상시 자기를 주목하면서 칭찬해주는 행동이다.
○ 둘째, 직원들이 서로의 일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 마지막으로, 사원들이 일정 목표를 달성했을 때 즉시 칭찬을 하는 제도를 만든다.
제4장 최선을 다하는 부하를 얻는 원칙
1. 의중을 탐색할 때는 명제(조예)처럼 진심을 숨겨라.
- 관리자는 떠도는 소문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 소문은 대부분 자기 이익을 위해 진실을 숨기는 사람들이 퍼뜨리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체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 삼국지
○ 위나라의 명제 조예가 촉나라를 정벌하려 하자 많은 신하들이 반대하였다. 조예는 비밀리에 유엽을 불러 의논하자 유엽은 논리적으로 정벌의 장점을 피력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몰랐던 신하 양기가 “조조의 모신이었던 유엽과
의논해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고 하자 조예는 “그는 출병을 찬성하고 있소”라고 하자 양기는 유엽을 불러 삼자대면을 하였다. 삼자대면을 하는 동안 유엽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양기가 나가자 유엽은 “군사를 출동하는 것은 워낙 중대한 일이어서 저는 꿈에서도 소문이 날까 걱정을 합니다.
폐하께서는 어떻게 양기와 이 일을 논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라고 하며 기밀누설을 이유로 조예를 질책했다.
조예는 잘못을 시인하며 사과하였고 유엽은 명제를 안심시킨 뒤 양기를 불러 한바탕 훈계를 했다. 명제의 비위를 맞추려고 양심에 찔리는 아첨을 했던 그는 정벌이 실패하자 교모하게 변명을 하여 죄를 모면했을 뿐만 아니라 명제와 양기를 주제파악을 못하는 인물로 몰아버렸다. 유엽의 간교함을 보다 못한 한 신하가 “유엽은 폐하의 비위만 맞추려 아첨만 일삼고 있으니 믿기지 않으시면 시험을 해보십시오” 라고 직언을 하며 “폐하께서 그와 대화하실 때 일부러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의 말을 해보십시오. 폐하의 원래 생각과 같다면 뜻을 같이 하는 것이요. 폐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셔도 찬성한다면 아첨만을 일삼는 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신하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그는 혹여 충신을 억울하게 만드는 일이 없게 하려고 몇 번이나 유엽을 시험했다. 결과는 조예를 크게 실망시켰다. 명제의 총애를 잃은 유엽은 결국 좋지 않은 말로를 맞이하였다.
□ 직장
○ 어느 회사의 간부가 자기는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하루는 부하가 “사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고 심지어 원수처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말한 사람의 의도를 잘 분석해야 한다.
그가 심복인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인물인지를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한다. 만약 정말 심복이라면 왜 진작에 말해주지 않았는지, 혹시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인지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 또한 평소에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다면 불순한 의도를 갖고 고의로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 소문의 진위를 가리기 보다는 문제가 있으면 고치고, 그렇지 않으면 도외시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만약 소문을 믿고 보복을 한다면 백해무익할 뿐이다.
2. 제갈량이 후계자로 장완을 택한 지혜를 배워라.
- 상사는 흔히 통이 큰 인물로 보이려고 부하의 실수를 용납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부하를 포용하는 행동이다. 대세에 그다지 지장을 주지 않는 부하의 잘못은 용서할 수 있는 한 용서하는 것은 바람직 하다.
□ 삼국지
○ 제갈량은 죽기 전 장완은 백성을 평안하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생각하고, 정치적 자질이 풍부하며 꾸밈이 없는 인물‘이라 평하며 자신의 후임으로 정함
○ 장완은 사람을 볼 때 장점을 먼저 보고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도 수용하면서 모든 일을 대국적으로 처리하는 재상의 조건을 두루 갖춤
○ 장완은 부하인 양의와 양민의 헐뜯음에도 전혀 보복을 하지 않고 일을 공평무사하게 처리함
○ 장완은 어떤사람이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고 있지 않거나 심지어 적의를 품고 있다면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그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
○ 장완의 휼륭한 인격과 도량은 제갈량이 죽은 후 어수선한 민심을 수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됨
□ 직장
○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지적받았을 때 자기가 옳다고 우기는 이유는 상대보다 자기가 훨씬 잘 났다고 생각하기 때문
○ 대세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는 한 부하의 잘못은 용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상대가 원망하고 있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당신의 생각이나 행동으로 설득할 수 없다. 자식을 꾸짖는 부모, 트집을 잡는 보스, 따발총처럼 잔소리하는 아내 등을 이 이치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 상대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도록 강압적으로 할 수 없지만 부드럽고 호의적인 태도로 대하면 설득할 수 있음
○ 만약 상대방을 설득하고 싶으면 그 사람을 아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된다.
3. 부하가 명장을 만든다는 것을 잊지마라.
- 현대 사회에서는 직급의 고하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의 두뇌와 능력을 빌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
□ 삼국지
○ 총대장 원소에 비해 조조는 군사, 재정, 기반 등 모두에서 열세 였음
○ 조조는 “나는 천하의 인재들을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게 만들어 승리할 것이다.” 라는 말로 사람들을 놀라게 함
○ 지역적 기반, 군사적 역량, 풍부한 재원은 대단한 것이 아니고 오직 인재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음
○ 원소는 자신의 휘하였던 곽가, 허유 등의 뛰어난 인물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음
○ 결국 이들은 조조에게 투신하였고 인재를 거느리지 못한 원소는 조조에게 결국 패하였다.
○ 위, 촉, 오 중 위나라가 가장 많은 인재를 확보하였기에 전국을 통일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 조조가 인재를 얻는 방법은 세 가지 였음 첫째로 조조가 군사를 일으킬 때 협력한 인물들을 심복으로 삼고
둘째, 적군이었다가 사로잡힌 포로들을 과거를 불문하고 머리가 좋거나 충성스러우면 중용함으로써 관용을 베풀고 마지막으로 지식인 출신으로써 조조의 인품과 능력을 존중했거나 한나라 헌제에게 견마지로를 다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조를 추종하게 됨
○ 보잘 것 없는 사람도 세 명만 모이면 제갈량의 지혜가 나온다.
□ 직장
○ 개인의 능력은 어차피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타인의 능력을 빌려 쓰는 것도 자기 지능도 그 과정 속에서 계발되는 것임
○ 두뇌를 빌릴때 장점은 빌리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 사이에 일종의 친밀감이 생김
○ 성공한 사람들은 우수한 인재의 능력을 잘 이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 부하와는 신중하게 약속하고 부하의 어려움과 힘든 일을 돕고 해결해 주며 공정한 자세를 유지한다. 악의를 갖는 사람에게도 호의를 보이고, 적을 친구로 만든다.
○ 부하에게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요한 일을 맡겨 성과를 올리면 상사로서 리더십이 있다는 평과 함께 체면도 선다. 부하가 크게 성공하면 자기를 발탁해 준 상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4. 부하를 조롱하면 원술처럼 망한다.
- 원술은 손책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구강(구강) 태수직을 주겠다고 약속해 놓고 나중에 그 자리를 진기(진기)에게 주었다. ‘군자는 헛소리를 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지도자도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식언을 일삼는 사람의 말에는 무게가 실릴 수 없다.
□ 삼국지
○ 손책은 부친이 죽자 원술에게 의탁하여 휘하로 들어감
○ 원술은 휘하인 손책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하여 구강 태수직을 주겠다고 약조하고 나중에 그 자리에 진기를 앉힘
○ 이후에도 원술과 손책의 약속은 계속됐고 계속 약속을 어기는 원술에게 손책은 큰 실망감을 느낌
○ 손책은 옥새를 담보로 원술의 군사를 빌린 뒤 주유와 의기투합하여 강동을 얻음, 결국 원술은 손책을 잃게 되고 수하에 유능한 부하를 거느리지 못해 곤궁에 몰렸다가 피를 토하고 죽음
□ 직장
○ 목숨을 아끼지 않고 충성한 부하에게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고, 오히려 무능하고 덕이 없는 인간들이 이득을 보게 된다면 충성은 커녕 배신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은 성실하게 약속을 지켜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 신뢰감은 좋은 일이다. 나쁜일을 당했을 때 도움을 얻는 보증수표와 같다.
○ 부하와 약속할 때는 다음 세가지를 유의한다.
○ 첫째, 부하들에게 약속할 때는 여지를 남겨야 한다.
○ 둘째, 약속을 지킬 수 없을 때에는 공개적으로 사실을 밝힌다. 자기가 노력한 과정을 알려서 부하들에게 고충을 이해시킨다.
○ 셋째, 이럴 때에는 약간의 출혈을 감수하여 부하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든지, 혹은 다른 식으로 성의를 표하는 것이 좋다. 그러한 자리에서 자신의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 현대에서는 신용이 우선시되는 사회이므로 개인 뿐만아니라 집단이나 조직의 신용도 확실해야 한다.
5.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한 조조의 지혜를 배워라.
- 보통사람들이 눈에는 단점으로 보이는 부분도, 안목이 있는 경영자는 활용 가능한 장점으로 비춰진다. 치명적인 독도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용으로 쓸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 삼국지
○ 조조가 천하를 얻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능력이었다.
○ 조조가 서쪽의 장로를 정벌하러 간 틈을 타 동오의 손권이 군대를 이끌고 조조의 합비를 공격함, 합비를 지키던 장수는 장료, 이전, 악진 세 사람으로 서로 난형난제의 수준급 장수로 서로에게 승복하지 않음
○ 조조는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세 사람에게 서한을 준비함
○ 조조는 세 장군의 성격과 갈등관계를 손바닥처럼 꿰고 있었으므로 문무를 겸비하고 담력과 식견, 의리가 있는 장료와 친화력이 있고 학문을 좋아하는 선비형 타입이고 공을 다투는 일이 없는 이전에게 나가 싸우라 명하고 성격이 거칠고 용맹한 악진에게는 성을 지키라 명함
○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선비형 타입인 이전으로 하여금 성을 지키게 하고 장료와 악진에게 나가 싸우라 하겠지만 조조는 자신의 공을 내세우지 않는 세 사람의 단결력과 친화력을 강조하여 장점은 극대화하고 악진에 비해서 이전은 용맹성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손권을 잘 막아내어 단점을 최소화한 용병술을 구사함
□ 직장
○ 사람을 파악하여 최적의 임무를 맡기는 것은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목적을 달성하고 부하로부터 신뢰를 얻는 중요한 수단이다.
○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단점으로 보이는 부분도, 안목이 있는 경영자의 눈에는 활용 가능한 장점으로 비춰진다.
○ 성격파악을 잘하는 경영자들은 사원들을 대우하는 데 인색하지 않으며, 잡다한 일로 우수한 인력을 혹사시키지도 않는다.
6. 단결을 위해 부하의 마음을 훔친 유비를 배워라.
- 조직의 구성원들은 모두 관심받기를 원하므로 관리자는 이 점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구성원들은 적극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매진하게 된다.
□ 삼국지
○ 유비를 개성이란 측면에서 보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음
○ 관우는 장료와 대화할 때 유비를 이렇게 묘사함
“형씨와 나는 친구이지만, 현덕(=유비)은 친구이자 형제이고, 동시에 주군과 신하의 관계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끈끈한 정은 어떤 관계와도 비할 수가 없소“
○ 장비가 술에 취해 여포에게 서주를 빼앗겼을 때 유비 앞에서 자살하려 하자 유비는 “ 형제는 수족과 같지만, 아내는 옷과 같아서 옷이 낡아 헤지면 다시 꿰면 되지만 수족은 자를 수도 없고 잘린 수족은 다시 복구할 수도 없다. 동생이 순간적인 충동으로 생을 마감하려 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이라 하자 장비는 크게 감명을 받고 평생 유비를 위해 헌신함
○ 유비의 총애를 받은 조자룡은 유비가 조조의 공격을 피해 가족을 버리고 도망가자 유비의 아들을 구하러 가기 위해 장판교에 뛰어 들어갔다. 이를 본 유비의 부하들이 조자룡이 조조에 항복했다고 전했으나 유비는 그 말을 믿지 않았고 조자룡이 아두 (=유비의 아들)을 구해가지고 오자 유비는 아두를 내팽겨치며 별 것도 아닌 아들 때문에 휼륭한 장수를 잃을 뻔 했다고 화를 냈다. 조자룡은 이후 진심으로 유비를 보좌했다.
○ 이후 제갈량, 방통 등은 죽음으로써 유비에게 견마지로를 다하였고 유비를 위해 황충은 일흔의 고령에도 전쟁에 나가서 목숨을 바쳤다. 이럴 듯 유비는 부하를 향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 직장
○ 경영자는 모든 구성원, 특히 가장 필요한 인재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 경영자는 기본적으로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야 한다.
○ 평상시에 경영자나 관리자가 조금만 신경써서 그들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을 잘 이해하여 어려움을 해결해주면 회사에 대한 애정을 쌓을 수 있다.
○ 기업의 관리자는 직원들의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겠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7. 감녕의 솔선수범을 배워라.
-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상사는 부하들의 열정과 충성이라는 대가를 얻는다.
□ 삼국지
○ 오나라의 용맹스런 명장 감녕은 손권을 수행하여 위나라의 주요 근거지인 환현을 공격했다. 그는 직접 물에 삶은 비단으로 만든 밧줄을 타고 성벽을 기어 올라가 환현을 손에 넣음
○ 감녕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투에 임하는 장수임에 틀림없음
○ 문관은 돈을 좋아하지 않고 무관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나라는 매우 위협적이다. 돈과 죽음을 모두 초월하는 무관은 매우 두려운 인물이고 무엇보다도 돈과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는 장수는 대적할 상대가 없다.
□ 직장
○ 경영자가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어 직원을 분투하게 하는 것은 기업성공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 ‘세계 조선업계의 제왕이라 불렀던 한국의 고 정주영 회장의 성공비결은 ‘솔선수범’과 ‘현장 제일주의’였다.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는 솔선수범이 행동원칙임
○ 모든 일을 자신이 앞장서서 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그럼으로써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그럼으로써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여 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 고용주가 솔선수범하면 그 대가로 피고용자들의 충성을 얻게 되며, 막강한 단결력을 형성하게 된다.
8. 의사소통 때문에 의인을 죽인 조조를 잊지 마라.
- 최대한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직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한부서의 장은 팀원들이 그들의 전담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에도 이익을 가져다 준다.
□ 삼국지
○ 조조는 동탁 암살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도주를 한 후 진궁을 만난 후 날이 어두워지자 근처에 있는 부친의 의형제였던 여백사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 여백사는 둘을 반갑게 맞은 뒤 술을 사러 나가고 조조와 진궁은 칼 가는 소리와 누군가의 말 소리를 듣게 되었다. 엿들으니 “묶어 놓은 다음에 죽이는 게 어때?” 조조는 자신을 죽이려는 것으로 알고 먼저 손을 써야 한 다는 생각에 진궁과 함께 집안에 있던 사람들 8명과 여백사를 죽이면서 그는 “내가 천하를 저버릴 수는 있어도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라고 경악할 만할 말을 뱉었다.
□ 직장
○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지려면 상대의 언어를 잘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사원이 회사사정을 알지 못하면 결국 그 피해는 회사가 입는다. 정보의 효율이 자유로우면 직원들은 나름대로 생각과 일의 방향을 정할 수 있으므로 회사의 내부적 갈등을 최소한 으로 줄일 수 있다.
○ 한 부서의 장은 팀원들이 그들의 전담엄무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에도 이익을 가져다 준다.
○ 고위 관리자들이 친화력과 진정성을 갖고 직원을 대해서 신뢰를 얻어야 한다.
제5장 먼저 상사를 알아야 갈 길을 안다.
1. 배반을 하려면 가후에게 배워라.
- 전직(전직)에 성공한 사람들은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으로 행동한 것이다.
□ 삼국지
○ 조조의 모사였던 가후는 배반의 고수였다.
○ 병가의 전략과 도가의 지혜를 갖춘 가후는 선택을 잘하는 안목과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다.
○ 가후는 몇 차례 섬길 대상을 바꾼 후 말년에는 조용히 지냄 동탁 진영에서 조조의 휘하에 들어가기까지 여러번 변신을 한 자신을 후대 사람들이 충성스럽지 못한 인간으로 평가할까 두려웠던 그는 매우 조심스럽게 처신했다. 재능을 감추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처세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던 그는 77세까지 장수하다 세상을 떠났다.
○ 가후는 몇 번이나 주군을 바꿨지만 선종을 했고 세인의 평가도 좋았다. 그런데 그와 유사한 변신을 했던 여포는 3성에 빝불어 먹은 권력의 노예라는 욕을 먹었다. 그 이유는 가후가 비록 배반을 했지만, 주군을 팔아 부귀를 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직장
○ 힘들고 민감한 문제를 잘 처리하는 사람을 유능하다고 한다면 그러한 문제를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사람은 성인이다.
○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되기까지는 적어도 10년의 기간이 걸리며, 실력과 더불어 상당한 정보와 인맥을 확보하고 있어야한다. CEO들이 직장을 옮긴 횟수는 3회를 넘지 않으며, 매 직장에서 근무한 기간은 최소한 5년 이상이었다. CEO가 된 이후 90%정도는 더 이상 다른 회사로 옮기지 않았다.
2. 우유부단하면 원소처럼 기회를 잃는다.
- 선택이 어려운 이유는 일단 결정을 하고 나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임에 대한 질책과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되도록 선택하는 일을 회피하려고 한다.
□ 삼국지
○ 건안 4년, 원소는 공손찬을 격파하여 4개의 주를 점령하면서 기세를 높이자 조조를 토벌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조조는 강적의 침략을 앞두고 엉뚱하게도 동쪽의 유비를 공격하려 했다. 모사 전풍은 원소에게 유비를 공격하는 조조를 기습하여 그의 대본영인 허도를 차지하라고 건의를 했지만, 원소는 어린 아들의 병이 위급하므로 출병할 여유가 없다. 고 거부했다.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놓쳐버린 것이다.
○ 원소는 조조가 유비를 꺾고 허도로 돌아오자 비로소 큰 기회를 놓쳤다고 허도로 진격하려 했다. 전풍은 지구전과 유격전으로 상대해야 한다고 했지만, 원소는 정면전을 고집했다. 그 결과 저수와 허유의 많은 전략을 듣지 않았던 원소는 관도대전에서 참패를 당했다. 원소가 지도자로서 선택을 잘 하지 못하고, 결단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실패의 주요 원인이었다.
□ 직장
○ 진정한 인생은 자율적으로 선택할 때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선택의 기회에 직면해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공의 문을 열 수 있는 것이다.
3. 관우의 우직한 충성을 배워라.
- 충성심은 높이 인정받을 만한 미덕이다. 그 이유는 기업이나 조직의 발전은 개인의 충성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모든 사원이 애사심을 가질 때 비로소 조직의 역량이 극대화되어 발전의 엔진을 힘차게 가동시킬 수 있다.
□ 삼국지
○ 조조의 공격으로 소패의 산에 고립되어 유비, 장비와 연락을 취할 수 없었던 관우는 사흘 후에 투항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우는 조조가 보낸 비단도포를 안에, 유비가 었던 도포를 위에다 입음으로써 그를 잊지 않고 있다
는 마음을 표시했다. 조조는 이런 모습에도 자극을 받지 않고 오히려 관우를 더욱 아껴 적토마를 하사했다.
○ 관우는 “이 귀한 말을 얻었으니 형님의 행방을 알게 되면 하루에 달려갈 수 있을 겁니다“ 라고 하자 조조는 후회와 함께 관우의 충의에 감동을 받았다.
○ 관우는 결국 다섯 관문의 육장을 죽이고 천리를 달려가 유비와 장비와 상봉함으로써 유비로부터 높은 신임과 함께 동시에 부하들로부터 한없는 존경을 받았다.
□ 직장
○ 경영자는 충성심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중용하지 않는다.
충성과 의리를 다하면 사람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는데 관우는 바로 충의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 기업이나 조직의 발전은 개인의 충성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 모든 사원들이 애사심을 가지고 있을 때 총체적 역량은 극대화되고, 그 힘으로 기업은 성공이라는 목표점으로 달려갈 수 있다.
○ 회사와 개인을 분리하지 않고 일체화 시키는 사람은 유혹으로부터 담담할 수 있으며, 자신을 잘 알기 때문에 관리자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아 더욱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4. 패배를 인정하려면 장로에게 배워라.
- 포기할 일과 끈기 있게 밀고 나가야 할 일을 구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 된다.
□ 삼국지
○ 건안 20년 조조는 군사를 이끌고 한중을 공격했다. 머리가 좋은 장로는 귀순하려면 상대에게 호의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장로가 도주하려 할 때 심복들은 창고의 식량들을 태워서 조조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했다. 그러나 장로는 반대했다. “나는 원래 조정에 귀순할 뜻이 있었으므로 그렇게 할 수 없다. 지금 도망을 가는 것은 병사를 지키기 위한 것이지 나쁜 뜻은 없다. 창고의 식량은 국가의 재산이므로 불태워 없애서는 안 된다“ 결국 그의 주장대로 창고는 그대로 놔둔 채 도주했다.
○ 장로가 일찌감치 귀순할 의향을 갖고 있었다는 말을 들은 조조는 사람을 보내 위로의 뜻을 표시했다. 그리고 장로가 투항하자 제후에 봉하고 벼슬을 내린 뒤 사돈을 맺었다.
□ 직장
○ 우리는 포기할 일과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 직장에서는 할 수 없는 일, 해도 그다지 소용 없는 일은 미련없이 물러나겠다는 행동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다.
○ 승산이 없는 싸움이나 설득은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정신 건강상 유익하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을수록 좋다.
5. 상사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싶으면 곽가에게 배워라.
- 평소에 세심한 관찰로 상사의 성격과 습관을 파악하면 그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상사의 의도와 정반대로 일을 하다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삼국지
○ 조조가 가장 믿고 의지했던 모사는 의심할 바 없이 곽가 였다.
○ 조조가 그를 신뢰하고 중용했던 까닭은 술수와 모략의 능력은 물론, 상관의 의중을 꿰뚫는 예리한 안식 때문이었다.
○ 조조는 백성을 괴롭히는 역적을 토벌하려는 명분으로 출정 중 보리밭을 지나게 되면서 “만약 보리밭을 짓밟고 지나는 자가 있으면 불문곡직하고 참수를 한다.“ 라고 군령을 내렸다. 조조가 보리밭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 올랐다. 말이 놀라 보리밭에 뛰어들어 보리를 짓밟았다.
○ 조조는 군령위반을 이유로 자살하려는 몸짓을 취하자 조조의 심중을 간파한 곽가는 황급히 막으며 “춘추의 가르침에서도 법은 존귀한 사람에게는 닿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승상께서는 대군을 통솔하고 있는데 어찌 자진하시려 한단 말입니까?“
○ 한참을 생각에 잠겼던 조조가 엄숙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처형은 면하되 머리카락을 잘라 벌을 대신하기로 하겠다” 조조가 머리카락을 자른 것은 스스롤 곤형에 처한다는 뜻이었다.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므로 훼손하는 것이 불효라는 관념이 강했던 고대에 머리카락을 잘리는 것은 치욕스런 형벌이었다. 조조의 곤형 이후 군사들은 감히 군령을 어기지 않게 되어 규율이 바로 서게 되었다.
□ 직장
○ 지도자는 때때로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기 지위를 의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성격이나 상황을 종합해보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므로 부하는 직접적으로 묻지 말아야 한다.
○ 평소에 세심한 관찰로 상사의 성격과 습관을 파악하면 그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상사의 의도와 반대로 일을 하다가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6. 버리는 방법을 제갈량에게 배워라.
- 인간은 얻을 수 없는 것.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에 더욱 집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역으로 말하면 쉽게 얻는 것은 별로 아끼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 삼국지
○ 한 나라를 공략하는 최상의 도를 공심이라 한다.
○ 공심술의 최고 경지는 ‘자기 사람은 마음속 깊이 승복하게 하고, 적은 완전히 굴복시키는 것이다.‘ 마음 속 깊이 승복하게 만든다는 것은 ‘자기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적을 굴복시킨다는 것은 적개심을 없애서 다시는 저항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 남만의 맹획을 사로잡는 데에는 대장을 파견하면 족했지만 제갈량은 공심을 위해 친히 정벌에 나서기로 했다.
○ 맹획을 완전히 공략하여 다시금 발호를 못하게 하는 것이고 그래야 북벌을 안정적으로 감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 제갈량은 칠종칠금의 전략을 구사하였다.
○ 제갈량의 반복적인 포획과 석방은 맹획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이끌어냈다.
□ 직장
○ 인간은 얻을 수 없는 것,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에 더욱 집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7.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면 제갈량처럼 망한다.
- 사람의 능력은 유한하므로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자세는 바람직 하지 않다. 관리자의 경우 사소한 일부터 중요한 사항을 혼자서 처리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밖에 업고, 건강까지 잃게 된다.
□ 삼국지
○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운명할 때 나이는 54세 였으며, 국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사실은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지만 군사와 정치분야의 대소사를 직접 처리하다 보니 건강에 무리가 생겼다.
○ 지위에 비해 하찮은 일까지 관여하다 보니 피로가 쌓여 병이 깊어졌고, 결국 한나라를 부흥한다는 큰 계획을 실현하지 못한 채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다.
□ 직장
○ 어떤 성공한 경영자는 절대로 과도하게 일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했다.
○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강박감에 사로잡혀 모든 일을 스스로 처리하면 실수 하지 않을 수 없고, 건강까지 해치게 되어 결국 목적한 바를 이를 수 없게 된다.
○ 인간은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도 일에 매달리며 인간은 탐욕 때문에 물질을 쌓아두려 한다.
○ 운동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쁠 때 더욱 건강을 지켜야 한다.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기르지 않고, 장기적인 건강 검진도 받지 않는다면 미래에 병을 치료하는 시간이 건강 유지에 투자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아질 것은 자명하다.
○ 마음속의 불안과 두려움을 벗어던지면 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활력과 건강을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성공은 당신을 찾아오게 된다.
제6장 대화 기술은 대인관계의 근본
1. 부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천하의 조조도 망한다.
- 한비자는, 부하는 쉽게 상사에게 진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중하게 진언을 하지 않으면 위기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삼국지
○ 조조의 모사였던 가후는 일찍이 조조에게 형주를 잘 다스리는 데 주력해야지 성급하게 오를 공격할 필요가 없다고 간언했다. 시기가 성숙되면 손권이 자연히 귀순할 것이란 판단에서 한 말이었지만, 조조는 경청하지 않았다가 적벽대전에서 대패를 자초했던 것이다.
○ 적벽대전을 앞두고 손권의 첩자 방통이 조조에게 진언한 연환계에 정욱은 화공을 당하면 피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를 했지만, 겨울에는 동남풍이 불지 않기 때문에 불로 공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 직장
○ 일찍이 법가 ‘한비자’는 부하가 상사에게 가볍게 진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였는데 신중하게 진언하지 않으면 위기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리경력이 일천하여 군주의 신임을 완전히 얻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 재능을 다 드러내면 책략이 성공을 거둬도 상을 받지 못하고, 실패하면 의심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은 관계에서는 아무리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말들도 소음으로 들릴 뿐이다.
○ 경영주는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건의에만 귀를 기울이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말할 계제가 아닐 때에는 침묵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2. 장유처럼 죽고 싶으면 상대의 상처를 들춰내라.
- 인간관계에서 상대의 금기사항을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된다.
상대의 체면을 살려주고, 자기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상처를 건드려서는 안된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건드리다가 자기 목이 땅에 떨어질 수 있다.
□ 삼국지
○ 유비가 유장의 부하인 장유의 수염 없음을 말로써 비웃었으 나 유비의 말뜻을 알아차린 장유는 말로써 대번에 맞받아쳤다. 유비는 실없는 농담을 건넸다가 본전도 못찾고 화가 났지만 표현도 못하고 가까스로 인내를 했다. 후일 유장을 서촉에서 쫓아내고 핑계를 만들어서 제갈량이 만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장유를 죽여버렸다.
□ 직장
○ 직장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상대의 체면을 살려주고 자기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상처를 건드려서는 안된다.
○ 사람은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동료는 말할 나위도 없고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생각을 너의 즐거움이 나의 행복이라고 마음을 바꾸고 다른사람의 존엄성을 지켜주면서 도움을 주는 삶을 산다면
진정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다.
3. 함부로 말해서 죽으려면 양수한테 배워라.
- 사람의 입은 말을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지만,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잘 가릴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말은 상대와 자신에게 모두 이롭지만, 화를 자초할 수 있는 말은 마땅히 삼가야 한다.
□ 삼국지
○ 뛰어난 문장력으로 이름난 인물들 중에 최고로 꼽혔던 양수는 맡겨진 일을 완벽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조조로부터 총애를 받고 있었으나, 과시욕이 너무 강하여, 조조 앞에서도 오만한 행동을 일삼았다. 조조는 원래 다른 사람의 재능에 질투가 심했지만 대업을 이루기 위해 지식인을 잘 대접해 주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의 본성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 앞에서 재주를 뽐내지 않았다. 양수는 조조의 심리와 무슨 생각을 하는 것까지 간파하여 발설함으로써 위기를 자초하였다. 조조는 양수를 죽이기로 작심한 뒤 기회를 노렸다.
○ 유비와의 한중전투에서 매번 패한 조조는 어쩔 수 없이 물러나야 했지만 영 내키지 않아 진퇴양난에 빠졌다. 하루는 군대에 명령을 내려달라는 신하의 청에 조조의 입에서 계륵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명령을 받은 신하들은 계륵이라는 한 마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해졌다.
○ 양수는 그 의미를 대번에 간파하고 주섬주섬 행낭을 꾸려 철군할 준비를 갖추라고 했다. 의아한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양수는 “계륵, 즉 닭의 갈빗대에는 아무 맛이 없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입니다. 위왕께서 한중을 계륵에 비유하셨으니 철군을 하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설명을 했다. 순찰을 하던 조조는 군사들이 행장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사정을 이해한뒤 격노하여 ‘군심을 현혹시켰다’는 죄를 물어 양수를 사형에 처했다.
○ 양수는 말을 가려서 하는 기술을 익히지 못했기 때문에 죽음을 면하지 못했던 것이다.
□ 직장
○ 말할 때 신중하고 조심스런 태도를 잃지 않으면 유리한 위치가 서게 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의 경중도 가리지 않고 수다를 떠는 사람은 교양이 없다는 평을 듣기 십상이다.
○ 직장 내에서 구설수에 오르지 않으면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하면 된다.
(1) 프라이버시에 대해 질문하지 마라
탐색을 당하는 사람이 공개하고 싶지 않은 프라이버시를 유포한 사람이 당신이라고 밝혀지면 그 사람은 분노감을 느낄 것이다.(여자직원의 나이, 업무추진현황, 수입, 결혼생활 건강상태, 사무실 밖에서의 개인생활, 개인적인 계획 등등) 특히 동료를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다.
(2) 사람들 앞에서 다른 사람의 단점을 거론하지 마라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의 단점을 절대로 건드리면 안 된다. 어떤 식으로든 집요하게 당신을 공격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3) 고의로 타인의 잘못을 소문내지 마라
상대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것은 물론 인격을 의심받아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4) 상대를 궁지로 몰지 마라
마음속에 남아 있던 응어리가 어느 날 불씨를 당길지 모른다.
(5) 가까운 사이가 아닌 사람에게 깊은 이야기를 하지 마라
상대는 나의 아킬레스건을 파악하게 되고, 당연히 지적받은 단점은 개선하지도 않는다.
(6) 적당한 시점에서 말을 멈춰라
말을 많이 할수록 ‘경륜’은 바닥이 나는 법이므로 말을 할 때도 적당한 시점에서 멈추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4. 상사에게 건의를 잘하려면 유기한테 배워라.
- 상사에게 바른 소리를 하려면 기교가 필요하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건의를 할 때는 상사의 체면을 구기지 않는지 유의해야 한다. 선의에서 나온 말이라도 상사가 난감해진다면 의도적인 비판과 결과는 마찬가지가 된다.
□ 삼국지
○ 손권의 부하 유기는 설득의 요령을 잘 파악하는 사람으로 손권인 주군을 심기를 거슬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체면을 세워주고 그 다음에는 진심으로 그의 위치에서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다. “대왕께서는 인의를 실천하는 분으로서 마땅히 요, 순임금과 비교를 하는 유기의 말에 손권은 한 순간에 녹여 우번은 저승문까지 끌려갔다가 유기의 말 솜씨 덕에 다시 이승으로 돌아왔다.
□ 직장
○ 한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신이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
○ 즉, 설득할 대상(A)과 존경하는 인물(B), 그리고 혐오스런 물(C)을 설정한 다음 A에게 B와 C중에 어떤 인물과 동일시할지를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B를 선택하면 신의경지가 되는 것이지만, C와 같은 수준으로 자신을 낮추면 축생이 되는 것이다.
○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상사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선의에서 일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면 상사는 부하의 의견을 이성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두 번째 방법은 상사에게 존경과 권위에 대한 복종심을 알림으로써 자기 의견이 비난성 발언이 아님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5. 상사의 심기를 거슬리면 우번처럼 귀양 간다.
- 같은 내용이라도 좀 더 완곡한 표현을 쓰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다. 상대를 자극하는 말로는 설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미움만 산다.
□ 삼국지
○ 어렸을 때 부타 머리가 좋다는 사실을 의식한 우번은 교만하여 남들을 무시하곤 했다.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그는 평상 시에도 신랄한 말투로 사람들의 기분을 잡치고 했고, 모두들 흥이 나서 즐기는 자리에서도 찬물을 끼얹는 말을 예사로 했다. 한번은 손권이 장소와 신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우번이 끼어들었다. “무슨 신선 이야기를 하시나요? 신선은 다 죽은 사람들인데 세상이 신선이 어디 있다고요? 우번의 말에 손권과 장소는 유치한 아이들이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손권은 인격 수양을 한 인물이었으므로 우번을 죽이는 대신 귀양을 보내버렸다. 귀양을 가서 우번의 못된 버릇이 고쳐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귀양을 간 그는 다시 손권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 직장
○ 상대를 자극하여 불쾌하게 하는 말로는 설득의 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미움만 사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사장님에게 부드럽게 임금인상을 건의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6. 고참을 길들이려면 비시처럼 적당한 아부가 필요하다.
- 나이나 경력을 내세우는 고참 직원한테는 존경과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특히 공개석상에서는 정중하게 대접하면서 회사의 기여에 찬사를 보내면 좋다.
□ 삼국지
○ 제갈량이 관우를 다독거리도록 선임한 인물은 비시였다.
제갈량이 비시에게 위임한 까닭은 그가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능력이 자신과 난형난제인데 “대업을 이루려면 두루 사람을 써야 합니다. 일찍이 한고조를 모셨던 소하와 조참은 논공행상할 때 뒤늦게 합류한 한신이 왕에 봉해졌어도 아무런 원망의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황충은 하후연을 죽이는 공을 세웠기에 한중왕께서 예우를 해준 것입니다. 어느 모로 보나 한중왕께서 마음속으로 과연 황충을 장군처럼 아낄 것 같습니까? 비시는 한편으로는 아부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대의를 내세워 관우로 하여금 대국적 견지에서 황충을 받아
들이도록 설득한 것이다.
□ 직장
○ 현대 사회에서 동료란 파트너이자 라이벌이다. 한사람의 승진은 나머지 동료들의 능력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낙오된 동료들은 당연히 불쾌감을 느끼게 되고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편애를 받는 형제를 질투하듯이 승진한 동료의 행운을 질투하게 된다. 이런 심리를 타인의 우수한 점을 존중하여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모든사람으로부터 인정과 칭찬받기를 원한다면 자기가 정말로 능력이 있는지를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만약 젊은 상사가 나이는 많지만 승진하지 못한 직원들의 우수한 면을 인정하고 칭찬해 준다면 훨씬 편하게 지낼 수 있다.
○ 관우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이나 경력을 내세우는 고참들에게는 존경과 성의를 보이는 태도로 대해야 한다. 연공서열을 무시하는 회사에 근무하는 젊고 유능한 사람들은, 직위는 낮더라도 경험이 많은 고참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두어야 그의 상관이 되더라도 갈등을 빚지 않게 된다. 다음의 세가지 사항을 참고하면 좋다.
(1) 당신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참이 느끼도록 만들어라 그가 힘들 때 열심히 도와 ‘인정의 빚’을 지도록 하면 좋다.
(2) 당신이 상관이 되면 고참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암시를 한다.
(3) 업무면에서 당신이 훨씬 능력이 있음을 알려야 한다.
그래야 당신의 승진이 오로지 실력에 따른 것이지 귀인의 도움은 아니라고 믿게 된다.
제7장 입지를 굳혀 출세로 달려라
1.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아야 조비처럼 상사에게 총애를 받는다.
- 남의 그늘에서 영원히 살고 싶은 사람은 업다. 뛰어난 성과를 올려 상사로부터 인정과 신임을 얻고 싶은 것이 샐러리맨들의 소망이다.
상사가 당신에게 호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두각을 드러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골적으로 ‘쇼’를 할 필요가 있다.
□ 삼국지
○ 조조는 조식의 재능을 높이 사서 한 때 그에게 왕위를 물려줄 생각을 했는데 이를 꿰뚫어 보고 있었던 조비의 모사 오질은 조식에 비해 시재가 뒤떨어지는 조비가 결국 부친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기 까지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 한번은조조가 출정을 하게 되자 조식은 부친의 공덕을 찬양하는 시를 지었고 조조를 흐믓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조비는 오질의 귓속말에 따라 아버지 조조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살려 방성대곡 했다. 조비의 눈물은 사람들에게 조식이 읊은 시가 화려하기만 하고 진실성은 별로 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 직장
○ 수많은 일이 일어나는 회사가 인내심을 갖고 모든 직원을 주목하지는 않는다. 상사가 당신에게 호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노골적으로 ‘쇼’를 할 필요가 있다.
(1) 호감을 얻기 위한 쇼의 제 1막 : 1주일에 서너 번은 식당에서 밥을 후딱 먹고 자리에 앉아 정력적으로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한다.
(2) 제 2막 : 자기 일 이외에 다른 부서의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겸손하게 물어본다. 어느날 우연히 상사로부터 다른 부서의 일에 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당신은 폭넓은 지식으로 그를 만족시킬 수 있다.
(3) 제 3막 : 현재 회사의 상황을 샆여 회사의 문제점들에 어떤 해결 방안이 있을지 암중모색해본다. 언젠가 회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당한 사람을 찾을 때 모수자천을 하면 남들보다 한 발짝 성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4) 제4막 : 실수했을 때는 책임을 미루지 말고 상사에게 자백하라
상사는 당신이 매우 책임감 있고 믿을 만한 부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자신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은 많지만, 고자질을 충성심의 발로라는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2. 장군은 작은 일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 상사가 보기에 유능한 부하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기준을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 삼국지
○ 조조는 조식을 매우 아꼈다. 조조는 오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출병을 하면서 조식에게 업성을 지키도록 분부했다. 손권의 투항으로 조조가 돌아왔을 때 한 신하가 조식이 멋대로 사마문을 출입하면서 치도를 질주했다고 고했다.
사마문은 위나라의 궁전의 정문으로 조조만이 이곳을 통과할 수 있었고 치도는 천자보다 더 위용을 과시하려고 만들었는데 조식은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금기를 어긴 것이었지만 조조는 자신이 죽기도 전에 황제 노릇을 하려는 행태로 생각했던 것이었다.
□ 직장
○ 승계자는 어떤 장소에서든 자연스럽고 당당하지만, 나서야 할 때와 물러서야 할 때를 잘 판단해야 한다.
○ 부하의 위치에서 상사를 실망시키기 않기 위해서는 겸손한 태도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취하면 된다.
(1) 상사가 지시를 내릴 때에는 열심히 경청하는 태도를 보인다.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상사의 말을 메모하면 성실함과 더불어 상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
(2) 상사와 토론할 때는 되도록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상사의 의도를 확실히 파악한 다음에는 겸손한 말투로 자기 의견을 밝히고 필요한 건의를 한다. 상사가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앞질러 부하가 자기 생각을 장황하게 이야기하면 상사는 불쾌감을 느낄것이다.
(3) 상사가 야단을 치거나 질책할 때는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이고 잘못을 시인한다. 그러면 상사는 ‘가르치는 보람’이 뿌듯해져서 나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 직장에 갓 들어간 사람들은 생각, 행동, 듣기, 보기는 많이 하되 말은 적게 해야 한다.
3. 첫인상이 불리하면 장송처럼 포부를 잃는다.
- 심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처음 만난 사람의 인상은 7초 정도면 결정된다고 한다. 또한 면접의 성공 여부는 일반적으로 처음 30초에서 1분 사이에 응시자가 보인 태도에 따라 좌우된다.
□ 삼국지
○ 장송은 조조와의 첫 만남에서 좋은 이상을 주지 못했다.
장송이 조조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장로로부터 침입을 받을까 두려워한 익주목 유장이 조조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사신으로 파견했기 때문이다.
○ 장송은 비상한 두뇌에다 폭 넓은 식견을 갖추었지만, 외모가 엉망이었다. 작은 키에 이마는 호미 모양에다 정수리가 뾰족하고, 납작코에 뻐드렁니였으니 누가 봐도 좋은 인상이라 말하기 힘들었다. 조조가 첫대면에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개성이 강한 장송은 말대꾸를 하다 내쫓김을 당했다.
○ 장송이 포부를 펼치지 못했던 것은 조조의 탓도 있지만 추한 외모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만약 그가 주유처럼 준수한 용모에 당당한 체격으로 카리스마를 풍겼다면 조조는 상장으로 삼았을 것이다.
□ 직장
○ 현대인들은 외모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인식하고 있다.
‘타고난 외모는 큰 행운이지만 차림새에 신경을 써서 많은 사람들 속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 평범하게 생긴 사람들, 심지어 방통이나 장송처럼 곤란한 외모의 소유자는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으로 어느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
4. 포장하는 방법을 유비한테 배워라.
- 일만 전념하면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행동이다. 오늘날 성공한 인물들이 뿜어내는 광채는 세심하게 자신을 포장한 결과이다.
□ 삼국지
○ 유비는 조조와 손권과 같은 정치적, 지리적 장점이 전혀 없었고 관우, 장비, 조자룡 이외에는 특별한 인적자원도 갖추지 못했다. 제갈량은 유비의 독특한 정치적 자산인 ‘인화’에 몰두하였다.
○ 유비는 전국적으로 각계 각층으로부터 인의의 화신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었다. 그는 오랜 기간 유랑생활을 하여 독립적인 세력을 구축하지 못했는데도 사람들로부터 많은 호감을 얻었다. 공손찬, 도겸, 조조, 원소, 유표 등은 그를 깍듯하게 예우해주었다.
○ 특히 서주의 도겸과 형주의 유표는 자기의 영지를 유비에게 양보하겠다고 하지만 유비는 그것을 거절했다.
○ 유비는 인심의 향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었으므로 인심을 얻기 위해 자기 브랜드 이미지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켜나갔다. 유비는 사람들에게 조조와 완전히 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고심했다. “모든 면에서 조조와 반대로 하면 일이 성사된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유비는 조조와의 차별화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 유비는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 직장
○ 포장을 잘 해야 상품을 판매할 수 있듯이, 오늘날 직장인들은 상품보다도 더 좋은 포장을 해야 한다. 거침없이 당당한 태도, 교양 있는 언행과 매너, 적당한 패션 감각 등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과시하는 일종의 포장이다. 동료에게는 친절한 협력자의 이미지, 고객에게는 믿음, 상사에게는 겸함과 능력 있는 부하라는 이미지를 심으면 성공의 기회는 더 가깝게 다가온다.
○ 직장인으로 성공하려면 전문가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도 자신을 적절하게 포장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2% 부족한 인물’로 낙인 찍혀 성공의 길목에서 주저앉게 된다.
○ 직장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전쟁터와 같다. 좋은 이미지로 승부가 결정된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1) 자기에게 어울리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옷차림을 한다.
(2) 유쾌한 기분은 주위사람들에게 전달되므로 항상 미소를
잊지 않는다.
(3) 남의 이야기를 ‘간식’ 삼아 씹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4) 부드럽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논리정연하게 말하라
(5) 일에는 적극적으로 매달려라
(6)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연출하라
5. 조조처럼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마라.
- 성공한 인물들은 일과 개인의 이익에서 갈등과 우여곡절을 겪는다. 여기서 말하는 ‘우여곡절’이란 잠시 개인의 이익을 포기함으로써 발전의 기회를 얻게 되고, 그럼으로써 더 큰 이익과 성공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 삼국지
○ 조조는 만년에 북방을 통일하여 그의 신분도 승상 겸 기주목으로 격상되고 황제로부터 구석과 공의 칭호를 하사받았다.
○ 조조는 제위탈취와 권력 세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침으로써 재제의 자리를 앞에 두고 사실상 조정의 대권을 행사하고 있었으므로 황제라는 이름만 쓰지 않았지 무관의 제왕이라 할 수 있었다. 손권은 투항의 의사를 밝히는 서한에서 조조에게 제위에 오를 것을 권했다. 나이가 먹어도 총기가 흐려지지
않았던 조조는 한의 황제를 칭하지 않는 전략을 고수하며 자신이 황제가 되기보다는 문왕이 무왕에게 그러했듯이 자신도 아들을 황제로 만드는 선에서 만족하겠다는 목표를 추구했다.
□ 직장
○ 어떤 일을 하려면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 삶의 목표를 작은 이익을 추구하는데 고정시키면 눈앞에 깨를 집으려다가 미래의 수박을 놓치게 된다. 작은 이익과 알찬 미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를 잊지 않을 때 삶의 질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 마음을 크게 먹고 좋은 정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으면 먼저 상사에게 알리거나 의논해서 당신이 구체적으로 추진한 다음 두 사람의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일시적으로 손해를 보기는 하지만 상사로 하여금 영광을 누리도록 하고 당신은 막후의 영웅이 되는 것이다.
6. 자기 능력을 잘 알지 못하면 동탁처럼 망한다.
- 자기 특기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잇는 일을 찾는 것은 성공의 관건이다. 허영심이나 불순한 동기로 적합하지 않는 자리를 넘보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선택이므로 마음을 비우고 자기 일을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 삼국지
○ 동탁은 양주 출신으로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 인데다 어렸을 때부터 의리가 강했다. 강족 족장을 감동시키고 부하들로부터 목숨을 바칠 정도의 충성심을 이끌어 낼 수 도 있었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지만 정치로 민심을 얻고 패업을 달성하는 방법은 문외한이었다. 황제를 폐위시킴으로써 적대세력을 늘렸고 백성들에게 잔인하고 포악한 지도자였다.
○ 동탁이 자멸하게 된 원인은 능력과 식견의 부족이었다.
장군에서 머물렀으면 족했을 그가 패업을 달성하고 황제가 되려한 것은 과용의 극치였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결여한 그는 수양아들인 여포조차 함부로 모욕을 하였다가 결국 그의 손에 죽음을 당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조조는 동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명한 인물이었다.
□ 직장
○ 특기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성공의 관건이다. 허영심이나 불순한 동기로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자리를 넘보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선택이므로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직장인의 경우 어떤 자리가 궐석이 되었을 때 자기가 적임자라고 판단되면 쟁취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포기해야 한다.
○ 만약 상사가 자기에게 맞지 않은 일이나 자리에 배치하면 자진해서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로부터는 찬사를, 상사로부터는 더 큰 신임을 받게 될 것이다. 어떤 자리에 있든 성과를 내면 당신은 성공으로 부터 멀어지지 않을 것이다.
7. 자기 콤플렉스를 극복한 조조의 지혜를 배워라.
- 외모와 출신 배경에 콤플렉스를 가졌던 조조는 입신양명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안 좋은 조건들은 그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하게 만드는 촉매역할을 했다.
□ 삼국지
○ 위씨춘추에서는 조조를 왜소한 인물로 삼국지 연의에서는 키가 7척도 되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흉노가 보낸 사신이 조조를 알현하려고 하자 최염을 재상인 양 꾸며서 대신 접견하도록 했다. 자신이 재상으로써 위풍당당한 풍모를 지니지 못하여 나라를 욕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조조가 고육책을 쓴 것이다.
□ 직장
○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의 공통점은 성공을 거두기 전에 강한 자신감이 있고 성공을 확신했다는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강한 정신력으로 그들은 전력을 가해 일에 매달릴 수 있었고 있었고 결실을 이루기 까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자신감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강력한 무기이다.
8. 품격을 잃지 않으면 여범처럼 출세한다.
- 타인에게 정직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 마음속에 정직함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정직함으로 믿음을 얻으려면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 삼국지
○ 손권의 휘하였던 여범은 재정을 담당하던 관리였는데 손권이 사적인 용도로 돈을 써야 할 때 여범에게 부탁하면 그는 강직하고 위엄있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여서 손책에게 보고를 한 뒤 가부를 통고했으므로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 손권은 양선이라는 곳에 관리로 부임했을 때 청렴하지 못한 행동을 하자 손책은 불시에 직접 동생의 장부를 검사했다. 그런데 손권의 부하인 주곡은 그 장부를 교모하게 조작하여 손책의 눈을 속였다. 손책이 죽은 후 대권을 이어받은 손권은 여범과 주곡 사이에서 비록 자신을 도와주었지만 자신의 형을 기만한 마음이 바르지 못한 주곡을 내치고 공사를 분명히 하는 여범을 중용했다. 여범이 죽은 후 손권은 그의 묘를 지날 때마다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직장
○ 성공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정직함의 중요성은 두뇌나 실력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정직함이 몸에 배지 않은 사람은 진정으로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없다.
9. 조조의 근검절약을 배워라.
- 당신이 성공하여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의 가치를 철저히 깨달은 뒤 절약하여 가치 있는 일에 돈을 써야 한다.
□ 삼국지
○ 조조는 일세를 풍미한 영웅으로써 부와 명예를 모두 누렸지만, 평생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죽어서도 그가 누운 묘는 당시 유행하던 호화스런 분묘들과 대비를 이룰 정도로 매우 소박하였다. 근검절약을 철저히 실천한 조조는 재물에 연연하지도 않았고, 개인적인 재산을 축적하지도 않았다. 전쟁으로 얻은 재물은 모두 공을 세운 군가들에게 하사했고 조공품은 부하들과 나눠가졌다.
○ 자신의 며느리가 착용을 금지한 황금 수를 놓은 옷을 입고 동작대에 올라온 모습을 본 조조는 그 자리에서 조식에게 아내를 자진하게 하라고 명령했다. 자신과 가족의 범위를 벗어나 거국적으로 절약을 생활하도록 하였다. 그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조정과 민간에서는 근검절약이 새로운 풍조가 되었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 직장
○ 성공의 기회는 수중에 여유 돈이 있거나 절약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 돈을 잘 운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 돈의 가치를 철저히 깨달은 뒤 절약하여 가장 가치 있는 일에 돈을 써야 한다.
10. 전문 지식인으로 출세한 제갈량을 배워라.
- 전문 지식은 부를 창출하는 기초이다. 이 기초가 없으면 험난한 경쟁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힐 수 없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면 우선 자신만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 삼국지
○ 제갈량은 삼국지연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다.
문무를 겸비한 실력으로 나라를 안정시키고 발전시켜 관중과 악의에 결코 뒤지지 않는 업적을 세울 수 있었다. 제갈량은 서서와 같은 몇몇 동학들이 어떤 문제에 골똘히 파고드는 것 보다는 달리 대국을 뚫어보는 안목을 가졌다.
오나라 대신들과 제갈량이 설전을 벌였을 때 제갈량은 “경전의 지구해석에나 매달리는 것은 형편없는 선비들이나 하는 짓 이외다. 그래서야 어떻게 나라를 일으키고 큰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반격했다. 또 그는 선비를 군자다운 선비와 소인배같은 선비의 두부류로 분류하여 “군자다운 선비는 군주를 섬기고 애국을 하며 정도를 시키면서 사악함과 싸웠다. 그러나 소인배 같은 선비는 경전이나 파고들면서 시를 읊는 멋이나 부릴 줄 안다. 그들은 글로는 그럴듯한 주장을 늘어놓지만 흉중에 책략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처럼 제갈량의 대국을 뚫어보는 안목은 도가, 법가 등의 제 학파의 사상과 손자의 육도, 삼략의 병서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등의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들을 적절하게 결합하여 실질적으로 운용하며 얻은 것이었다. 제갈량은 실질적인 촉의 CEO로서 경제, 군사, 외교 등의 다방면에 축적한 지식은 전문경영인들 가운데 최고였던 것이었다.
□ 직장
○ 우리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독서하는 것 이외에도 지식을 실용화할 수 있는 독서능력을 갖춰야 한다.
○ 공부의 목적이 반드시 실용성에만 초점이 맞춰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용적인 목적에 지식을 적용할 수 없어 학습의 결과가 탁상공론에 머문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학자들은 탁상공론으로도 밥을 먹고 살 수 있으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 지식을 생산력으로 전환할 수 없다면 학습은 본전도 못 건지는 투자라 하겠다.
11. 한 번의 실수가 우금처럼 천추의 한이 될 수 있다.
- 회사의 이익은 장기적으로 보아 당신의 이익이다. 라이벌 회사가 당신을 유혹하면 단호하게 거부하라. 그리고 그들에게 비열한 수단으로 얻는 것은 실패와 비웃음뿐이라고 말해주어라.
□ 삼국지
○ 우금은 조조를 따라 수많은 전쟁을 수행하면서 많은 공을 세웠다. 그는 용맹스럽고 아부를 모르는 강직한 성격 때문에 조조로부터 큰 신임을 받았다. 그러나 관우가 번성을 지키고 있는 조인을 공격했을 때 방덕과 함께 원군으로 나갔으나 홍수로 인해 대군을 잃고 방덕과 같이 관우에게 사로잡혔다.
방덕은 죽음으로써 절개를 지켰으나 뜻밖에도 우금은 항복을 였다. 손권은 관우를 죽인 후 그곳에 포로로 있었던 우금을 끌고 갔다. 우금은 오나라로 끌려가면서 갖은 수모를 당했다. 조조가 죽고 그의 아들인 조비가 황제가 되자 손권이 조비에게 신하됨을 자청하면서 호의를 보이기 위해 우금을 위나라로 되돌려 보냈다. 조비는 돌아온 우금에게 도량을 과시하기 위해 패전의 죄값을 받지 않은 대신 다음 전쟁에서 공을 세워 죄값을 치른 춘추시대 순임부와 맹명시의 고사를 이야기 하며 우금의 죄를 묻는 대신 안원장군의 자리에 앉혔다. 그러나 이것으로 전화위복이 된 것이 아니었다. 우금을 오나라 사신으로 보내기 전에 조조의 능에 참배하게 했는데 그곳에 절개를 지키는 방덕과 항복하는 우금의 그림을 걸어놓았던 것이다. 그것을 본 우금은 극도의 수치심에 어찌할 바를 몰라 얼마 후 병사했다. 투항의 결과가 얼마나 비참할지를 알았다면 우금은 절대로 적에게 신선히 무릎을 꿇지 않았을 것이다.
□ 직장
○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약점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약점의 유혹으로부터 당신을 지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점을 보완하거나 없앨 수 없다면 최소한 타인이 당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12. 오만으로 정상에서 추락한 유비를 잊지 마라.
- 오래도록 성공을 지켜내려면 겸손의 미덕을 잃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마음을 닦는 수양을 해야 한다. 작은 성과에 만족하여 자만심으로 의기양양해서는 안된다.
□ 삼국지
○ 유비는 관우가 오나라에게 죽은 뒤 장비마저 부하에게 암살당하고 그들이 오나라로 도망가자 오나라를 친히 정벌하러 나섰다. 손권은 이에 젊은 육손을 보내 유비를 막게 했다. 유비의 부하인 마량은 “육손은 비록 젊지만 주유에 못지 않은 재주를 가지고 있으니 가볍게 보아서는 안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짐이 군사를 지휘한 세월이 얼마나 긴데 그런 애송이에게 당하겠는가”하고 일축했다. 결국 육손과 이릉에서 맞딱뜨린 유비는 마치 관도대전을 앞두는 원소, 적벽대전을 앞두는 조조와 같은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는 절대적으로 촉이 우세한 촉의 군대가 패전할 리 없다는 자만심 때문에 75만 대군을 잃고 백제성으로 후퇴하여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 직장
○ 성공한 인물을 분석해 보면 인간적인 깊이가 있고 겸손하게 행동한다. 그에 비해 경망스럽고 자기성취를 과대평가하는 인물들은 교만한 행동으로 빈축을 산다.
○ 어떤 일에서 한번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서 환호작약하고 거만하고 주제를 모르는 인간으로 타락해서는 안된다. 당신이 의기양양한 승리자의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은 당신을 과대망사의 미치광이로 취급하여 멸시할 것이다. 더 비극적인 사실은 성공이 당신을 냉대하여 다시는 성공의 쾌락을 맛보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성공의 길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13. 조조처럼 인내로 어려움을 타파하라.
- 어려운 환경에 처했거나 난재에 부딪혔을 때는 원대한 목표를 떠올려 보라. 목표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참아야 한다. 순간적인 기분이나 충동으로 큰 목표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 삼국지
○ 조조는 허도에서 황제를 옹립한 뒤, 헌제는 조조와 원소를 각각 대장군과 태위로 봉했다. 조조보다 직위가 낮은 원소는 세력의 강함을 이유로 조조의 명에 따르지 않았다. 조조는 현실을 인정하여 당분간 인내하여 충돌을 피하기로 작정하고 원소에게 대장군 자리를 양보했다. 그러나 충분한 실력을 갖추게 된 조조는 더 이상 원소를 봐주지 않고 그를 천자의 이름으로 꾸짖은 뒤 관도에서 그의 대군을 궤멸시키고 화북지역을 통일하였다.
□ 직장
○ 사람들이 처하는 상황은 제각각이므로 인내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분명한 기준은 없지만 남들보다 열세에 있을 때는 반드시 참아야 한다. 열세에 있다는 것은 환경적으로 자기에게 불리한 때이며 이런 상황에서 성질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이 인생을 망치게 한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전화위복이라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인내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화를 입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내심이 없으면 일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참을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전화위복의 여지가 별로 없다.
○ 어려운 환경이나 난제에 부딫혔을 때는 원대한 목표를 떠올린다. 목표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참아야 한다. 순간적인 기분이나 충동으로 큰 목표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
○ 힘든 일을 참다보면 기분이나 의지를 조절하는 능력이 생겨서 더 큰 문제에 부딫혀도 자연적으로 인내할 수 있다. 복잡하고 힘든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승승장구 할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온다.
제8장 힘을 빌려 성공하는 법을 터득하라.
1. 남을 돕는 행위로 이득을 본 주유의 지혜를 배워라.
- 전쟁에서는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음을 당하지만, 인생이라는 경기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살벌할 필요가 없다. 쌍방이 손해를 보는 게임보다는 윈윈게임으로도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삼국지
○ 주유는 삼국지에서 보여지는 그렇게 속이 좁은 인물이 아니었다. 유능한 부하가 자신을 추월할 까 두려워하는 인물과는 달리 주유는 손권에게 인재를 많이 천거해 주었다.
주유는 특히 노숙을 천거하여 손권을 보필하도록 하여 그와 함께 협력했고, 유비와 공조 체제를 이룩하여 조조를 물리칠 수 있었다. 주유가 노숙을 적극 추천하여 공동으로 오나라를 발전시킨 사실은 두고두고 미담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다.
□ 직장
○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다 보면 자신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
○ 당신이 실력과 지위를 얻고 인간관계와 인생경험이 성숙해지면 자신보다 약하고 힘든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
○ 재능 있는 사람을 도와 능력을 발휘하면 장래에 반드시 당신의 지지자이자 협조자가 되준다.
2. 필요한 사람을 찾을 줄 아는 유비의 자세를 배워라.
- 능동적으로 자기를 내세워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제갈량은 ‘명사 추천법’이라는 수동적인 방법을 쓰기로 결심한다. 사교의 요령을 잘터득하고 있었던 제갈량은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여 이름을 날린 뒤에는 성급하지 않게 자신을 알아보는 군주가 찾아오리라 믿고 기다렸다.
□ 삼국지
○ 유비에게 처음으로 제갈량을 소개한 사람은 사마휘였다. 사마휘의 신분은 은사였다. 서서도 뛰어난 인물로 유비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얻었다. 사마휘와 서서의 제갈량에 대한 정보를 들은 유비는 제갈량을 자기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찾아기로 생각한다. 유비는 두 번째로 제갈량을 찾아가던 길에 석광원과 맹공위의 고담준론에 매료되었다.
“제갈량은 스스로 관중과 악의에 비교했고 석광원과 맹공위는 자사정도의 벼슬을 하면 좋겠다고 하였다.“ 의 말을 떠올렸던 유비는 제갈량을 더욱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을 굳힌다. 한편 제갈량은 학문과 재주가 뛰어났지만 정치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그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모수자천을 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혼란하고 시험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을 수도 없었다. 능동적으로 스스로를 내세워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제갈량은 ‘명사추천법’이라는 추천법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사교의 요령을 잘 알고 있었던 제갈량은 폭 넓은 인맥을 구축하여 이름을 날리면 머지않아 자기를 알아보는 군주가 찾아오리라 믿고 기다렸다. 실제로 제갈량은 대체로 눈이 있는 형주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였으나 사람들이 자기를 추천하도록 만드는 의도는 갖지 않았지만 유비는 그의 존재를 알고 삼고초려 끝에 그를 세상에 나오게 하여 위대한 업적을 쌓을 무대를 제공해주었다.
□ 직장
○ 아무런 특기나 능력이 없는 사람은 귀인으로부터 인정받기가 매우 힘들다. 요행으로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하더라도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기 십상이다. 귀인은 신중하게 도움을 줄 사람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명주를 고르려다
삼베를 고르는 격으로 능력없는 사람을 추천했다가는 자기 얼굴에 먹칠을 해야 하므로 쉽사리 젊은이를 발탁하려는 귀인은 없다.
○ 귀인이 키울 사람을 잘 골라야 하듯이 우리들도 자기를 키워줄 대상을 잘 선택해야 한다. 양금택목의 이치처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 직장인이 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들을 유의해야 한다.
(1) 상대의 권세에 편승하려는 생각은 버리고 진정으로 존경할 만한 인물을 선택하라
(2) 귀인이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을 잘 파악하라 부하를 열심히 부려 먹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사람이라면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속죄양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3) 어린 시절 도와준 사람을 잊지 말고 은혜는 반드시 갚아야 한다. 귀인의 도움으로 성공한 뒤에 그의 존재를 부인하고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행세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3, 부하의 잘못도 스스로 책임진 사마염의 정신을 배워라.
- 부하가 사고를 쳤을 때 상사는 냉정하게 자신을 반성해봐야 한다. 만약 부하의 부주의와 실수가 원인이라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여 틀린점을 지적해주고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해주어야 한다.
□ 삼국지
○ 사마염은 부하인 왕창과 호준의 오나라 정벌의 실패와 옹주의 안문과 신흥지방의 반란의 책임을 “일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모두 자기의 과오인데 어찌 그들의 죄를 묻겠는가? 하며 자기가 책임을 다 지겠다고 하였다. 백성들은 대장군 사마염이 용감하게 책임지고, 과오를 시인하는 태도에 감동을 받아 조정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마염은 두 번의 실패를 모두 자기 탓으로 돌렸지만 위세가 꺾이기는커녕 오히려 명성을 드높였다. 만일 그가 모든 책임을 부하에게 떠 넘겼다면 조정과 민간의 여론이 모두 등을 돌렸을 것이고 후일 진나라를 세워 삼국을 통일하는 역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 직장
○ 부하가 사고를 쳤을 때 상사는 냉정하게 자신을 반성해봐야 한다. 만약 부하의 부주의와 실수가 원인이라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여 틀린 점을 지적해주고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를 해줘야 한다. 이와 더불어 결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지게 조치를 취하되, 상사는 영원한 후원자임을 인식시켜야
다.
○ 일이 잘못되었을 때 부하에게 분노를 폭발해서는 안된다. 더우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야단치는 행동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 부하를 존중하는 태도로 차분하게 타이르면 부하는 책임을 절감하게 되고 감정적으로 아무런 응어리를 갖지 않게 된다.
4. 권력 분산을 제대로 못하면 천하의 제갈량도 망한다.
-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다른사람에게 맡겼을 때 기대보다 못한 효과를 거두었다해도 그리 낙망할 필요는 없다. 일상적인 업무를 동료나 부하가 처리하는 동안 당신은 더욱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삼국지
○ 양옹은 촉나라 승상의 주부로써 제갈량을 모셨는데 제갈량은 푹 찌는 날씨에도 직접 모든 공문은 결제하면서 휴식을 취하지 않았다. 그의 건강을 염려한 양옹이 간언을 했다.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가정을 돌보는 것과 같아서 일정한 체제가 있고, 반드시 일을 나눠서 해야 합니다. 머슴은 밭일을, 하녀는 부엌일을 맡아합니다. 만약 모든 일을 주인이 혼자서 한다면 피곤하면서도 제대로 집안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제갈량도 권력분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는 시종일관 다른 사람들이 자신만큼 전신전력을 다해 일을 하지 않는 다는 우려를 떨치지 못했다. 제갈량은 자기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혼자서 많은 일을 하다 지도자로서는 한 장 나이인 54세에 운명했다.
□ 직장
○ 부하를 믿지 못하는 태도를 바꾸지 못하면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은 안심하고 일할 수 없다. 그러므로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은 안심하고 일할 수 없다. 그러므로 권력을 위임하는 상사는 부하가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일에 전념하는 상사는 바람직하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부하는 할 일이 없이 몸부림치다 원망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일하지 않다가 해고되거나 승진의 기회마저 봉쇄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유형의 상사는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 관리자의 위치에 오르면 부하를 믿고 그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서투른 일솜씨로 실수를 하더라도 젊은 직원들이 업무능력을 쌓아가야 회사는 활기를 잃지 않으면서 계속 발전해갈 수 있는 것이다.
○ 몸이 열 개가 아니라면 관리자는 적절하게 권한을 위임하는 방법을 숙지해서 일을 부하들에게 분담시켜야 한다.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을 때 기대보다 못한 효과를 거두었다 해도 그리 낙방할 필요는 없다. 일상적인 업무를 동료나 부하가 처리하는 동안 당신은 더욱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하에게 지시하고 일을 분담하는 것은 기술과 요령이 필요한 쉽지 않은 작업이다. 효과적으로 직무와 권한을 분산하면 훨씬 자유롭고 즐거운 기분으로 생활할 수 있다.
5. 권한을 받아도 관리하지 못하면 관우처럼 망한다.
- 권한을 위임한 다음에도 적당한 감독과 간섭을 해야 한다. 감독의 수위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조절할 수 있고, 부하가 잘못했을 때에는 책임을 묻는데 주저해서는 안된다.
□ 삼국지
○ 유비의 서천 정벌에서 대장군으로 출정했던 방통이 낙봉파에서 죽자 제갈량은 서천으로 떠나려 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형주를 누구에게 지키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제갈량은 유비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으므로 관우에게 형주를 수비하라는 뜻을 전했지만 실제 삼국지 연의에서는 제갈량이 형주를 지킬 인물을 지목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관우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최선을 다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사고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제갈량이 서천을 떠나자 관우는 조조가 쳐들어오면 싸우고 손권과는 연합하라는 충고를 망각해버렸다. 그는 동오의 손권을 자극하여 결국은 위오동맹을 결성하게 되어 형주를 잃고 목숨까지도 잃게 되었다.
○ 유비의 관계나 형주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관우는 막강한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할 수 있다. 권한부여는 특정사안에 대해 권력을 나눠주는 것이지 무한권력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유비는 관우에게 형주를 수비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충분히 주지시켰어야 한다.
□ 직장
○ 권력을 위임할 때는 그 범위와 권한 , 책임을 확실히 규정해야 한다.
○ 지도자는 부하의 능력에 따라 권력 분산의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권한을 위임할 때는 임무의 성격도 잘 검토해서 적임자를 골라야 한다.
○ 권한을 부여한 뒤 지도자는 그 권한에 대해 완전히 손을 놓아서도 안된다.
6. 어수룩함으로 현명한 지도자가 된 유선을 배워라.
- 지도자의 최대의 임무, 좀 과자하면 유일한 임무는 유능한 부하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하는 다시 수하에 유능한 부하를 총원하는 식으로 하부까지 인재들이 포진하면 지도자는 누워서도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
□ 삼국지
○ 유비에 이어 촉 황제에 오른 유선은 부친의 유언대로 제갈량을 아버지처럼 섬기며 모든 정사를 맡겼다.
○ 유선은 어수룩한 군주 였지만 모사를 의심하여 죽인 조조나 늙은 대신을 능멸하는 것을 서슴지 않는 손권과는 달리 모든 일을 제갈량에게 맡김으로써 군주의 소임을 다했다.
○ 제갈량이 죽은 후에도 촉나라가 몇 년간 안정을 취할 수 있었던 이후는 유선이 변화를 꾀하지 않고 제갈량이 천거한 인물들을 중용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자 황호 같은 간신이 전권을 휘두르기 시작하고 5년 뒤 촉나라는 멸망하게 되었다.
□ 직장
○ “큰 용기를 가진 사람은 겁쟁이처럼 보이고 크게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게 보인다.“고 했다. 뛰어난 리더는 핵심을 피해가는 식으로 대충 행동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 어리석어 보이지만 현명한 지도자는 무위로서 다스려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만든다. 상대의 경계심을 풀기위해 어수룩하게 행동할 때는 체면이나 지위, 권세따위는 개의치 말아야 한다.
○ 그러나 총명한 지도자는 모든 일을 직접 해결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다가 몸을 상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멍청한 리더는 부하의 행동에 별로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주위 사람들의 지혜를 빌려 더 많은 힘을 발휘한다.
○ 부하에게 큰 권력을 나눠주는 리더는 어리석은 인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진정한 리더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그 이유는 권력 분산으로 얻는 효과는 결국 조직이나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제9장 가장 가까운 사람을 항상 조심하라.
1. 내부의 적을 소홀히 하면 여포처럼 죽을 수 있다.
- 직장인들이 경쟁에서 패하고, 건실한 기업들이 갑자기 도산하는 이유는 라이벌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그들을 무너뜨리는 ‘다이너마이트’는 바로 가까운 동료, 충성스럽던 직원들의 배신이다.
□ 삼국지
○ 여포는 삼국시대의 무인들 가운데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용맹한 인물이었으나 어치구니 없게도 휘하의 부하들에게 배신을 당하여 조조에게 사로잡혀 백문루에서 살해당했다.
○ 일생을 무력으로 풍미했던 장비 또한 잠을 자다가 부하들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 이와는 달리 조조는 이불을 덮어주는 시위라도 인기척을 느끼면 죽이는 성질이 있어서 측근들에게는 죽지 않았다.
□ 직장
○ 직장인들이 경쟁에서 패하고, 건실한 기업들이 갑자기 도산하는 이유는 라이벌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그들을 무너뜨리는 다이너마이트는 바로 가까운 동료, 충성스럽던 직원들의 배신이다. 다시 말해 보루는 내부에서 공격을 받을 때 무너지는 것이다.
○ ‘의심스런 사람은 쓰지 말고, 사람을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는 말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애당초 사람을 잘못 보았거나 성실하던 부하가 매수를 당했다면 상사나 고용주는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무한정 사람을 믿고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은 숨골을 적의 손아귀에 맡기는 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2. 미인계로 출세하려면 곽여 왕처럼 망한다.
- 출세를 위해 상사를 유혹하는 직장 여성의 말로는 천편일률적이다. 몸과 일자리를 잃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상사의 총애를 믿고 동료들에게 거들먹댈 수는 있지만, 좋은 시절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 삼국지
○ 조비의 부인 견씨는 매우 아름다웠는데, 조조에게 패한 원소 일가가 도주할 대 조비의 눈에 뜨였다고 한다. 겁에 질려 눈물을 흘리는 견씨의 고혹적인 자태에 반한 열여덟 살 조비는 다섯 살이나 많은 이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금슬이 매우 좋았고 견씨는 훗날 위의 명제가 된 조예를 낳았다. 견씨의 빼어난 미모는 조비의 마음을 사로 잡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시드는 미모를 어찌할 수는 없었다. 바람기가 많았던 조비는 견씨에 대한 애정이 식으면서 곽씨라는 미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여왕 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곽씨는 영특해서 조비와 조식의 왕위쟁탈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때문에 조비가 더욱 총애하자 곽여왕은 황후가 될 야심을 가지 않았다.
○ 결국은 곽여왕은 조비에게 견씨의 험담을 늘어 놓게 되었고 견씨는 사약을 받아 세상을 떠나고 시체는 머리는 산발하고 입에 쌀겨가 물려진 채 매장되었다. 견씨의 비극은 미모를 무기로 자기 운명을 무정한 남자에게 맡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예이다.
○ 조비가 죽고 명제 조예가 황위에 오르자 모친 견씨의 복수를 위해 곽여왕을 자기 모친과 똑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 직장
○ 출세를 위해 상사를 유혹하는 직장 여성의 말로는 천편일률적이다. 즉 몸과 일자리를 잃은 신세가 되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상사의 총래를 박도 동료들에게 거들먹댈 수는 있지만 좋은 시절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 직접적으로 여사원이 상사가 핑계를 만들어 외부에서 만나자고 하면 좀 멍청한 표정으로 “사모님도 같이 나오시나요? 라고 하거나 “알겠습니다. 평소에 사모님을 뵙고 싶었는데 잘 되었네요“라고 대답하면 된다.
○ 직접적으로 상사가 데이트를 신청하면 가볍게 차를 마시는 정도로 선을 그어두는 것이 좋다. 끈질기게 나오는 상사의 경우는 무슨 수를 써서든 그의 부인과 친해지는 것도 통쾌한 근절책이 될 수 있다.
○ 이밖에도 직장 여성들은 자중자애하는 모습을 보여야 상사로부터 존중을 받고, 일에서도 순조롭게 발전할 수 있다.
3. 천하의 유비도 미인계에 빠질 뻔했다.
- 당신이 유혹을 당하는 이유는 지위, 명예, 부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과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욕망을 절제하고 유혹을 거절하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 삼국지
○ 적벽대전에서 승리한 유비는 형주를 탈취하려는 주유의 계책에 빠져 동오에서 손권의 여동생과 결혼하게 된다. 평생에 호화스러움과 미색을 즐기지 못했던 형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제갈량의 지혜가 아니었으면 유비는 그대로 자멸하고 말았을 것이다.
□ 직장
○ 성공한 기업인들은 이성의 유혹에 노출될 기회가 많다.
그러나 유혹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아는 사람들은 성별을 의식하지 않고 단순한 부하로만 여긴다. 그렇게 함으로써 평상심을 유지하고 사업에 지장을 받지 않았다.
○ 당신이 유혹을 당하는 이유는 지위, 명예, 부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과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욕망을 절제하고 유혹을 거절하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특히 사회적 성취를 이룬 사람은 고생스럽게 얻은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지켜야 한다.
4. 해고의 징조를 못 느끼면 관량관처럼 죽는다.
- 고용주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을 매우 힘든 일이다. 어떤 직원을 혐오한다면 극형에 처하는 것은 고용주의 특권이므로 국면을 전환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럴 때에는 과단성 있게 거취를 결정해야만 한다.
□ 삼국지
○ 조조는 17만 대군으로 수춘의 원술을 공격하였으나 원술이 지구전을 취하자 엄청난 군사를 먹일 군량이 부족했다.
조조는 관량관에게 되는 대로 식량을 지급하라 명했지만 군사들의 불만과 원성이 더욱 높아지자 조조는 부하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관량관의 목을 베어 그가 식량을 탈취하였다고 죄를 뒤집어 씌움으로써 군사의 불만을 다른 방향으로 돌릴 수 있었다. 즉 관량관은 해고의 징조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조조에게 죽음을 당한 것이었다.
□ 직장
○ 직장에서 승진을 하지 못하는 원인은 능력 부족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권력투쟁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최근에 다음과 같은 대우를 받았거나 애매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회사 측에서 당신에게 모종의 작전을 폈을
가능성이 크므로 경계를 해야 한다.
(1) 갑자기 정규적인 급여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인상폭이 적다.
(2) 외부에서 인물을 스카우트해서 당신이 차지할 자리를 채운다.
(3) 상사가 파벌싸움에 열을 내고 있는데
(4) 당신은 상사의 사람이 아니다.
(5) 일의 양이 많거나 너무 적다.
5. 입이 무거워 화를 면한 사마의 한 테 배워라.
- 아무리 입이 근질거리더라도 정보를 캐려고 얼씬거리는 사람들에게는 침묵을 지켜야한다. 침묵을 좋지 않는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며, 당신이 인격적으로 성숙하다는 평판을 얻게 만든다.
□ 삼국지
○ 조조에 의해 발탁된 사마의는 조조를 보필하려는 마음이 없었으므로 칭병을 하며 집에만 있었다. 하루는 하인에게 책들을 거풍시키라고 분부했는데, 얼마 안 있어 비가 더 쏟아졌다. 책을 몹시 아끼는 사마의는 급한 마음에 침대에서 뛰어나가 책을 거둬들였는데, 이 모습을 하녀가 목격했다.
그러자 사마의는 꾀병을 부렸던 비밀이 새어나가지 못하게 하녀를 죽였다. 그 후 그는 부인에게만 시중을 들게 하고 시녀를 곁에 두지 않았다.
□ 직장
○ ‘말 한마디의 실수로 목숨과 명예를 잃고, 신중하지 못한 말 한마디에 전군이 몰살된다.‘
○ 상사와 가까워져서 알게 된 비밀을 동료들에게 옮기면 당신은 소식통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된다.
○ 침묵은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며, 당신이 인격적으로 성숙하다는 평판을 얻게 만든다.
|
첫댓글 개성과창조,창의를 이야기 하는 현대인에게는 충돌한 부분이 많다고들 이야기 하는 학자들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