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 소요시간 2시간 20분이 걸리는 합비공항 경유로
일행은 모두 내렸습니다. 친구 하나 전화기를 기내에 두고 내려 분실 될까
걱정을 하며 다시 탑승... 역시 없었습니다.
다른 나라 같았으면 안심을 했겠지만 걱정...역시 중국은 찾을 수 없는 나라였습니다.

1시간 대기후 탑승, 2시간 25분소요 되는 송도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 구룡으로 출항할고 비행장 대기... 연발이 3시간...
중국 비행기는 2~3시간 연발이 보통이라고 출발전에 알려 주기는 했지만
정말 너무 했습니다. 몇년 전 장가게 가서도 그런 적이 있었어요.

공항과 기내에서는 금연과 발하성으로 lighter를 다 압수하더니
비행기가 연발하는 미안 함에 선가요? 애연가들을 위해 설치한 대형 lighter기 입니다.
이것이 바로 애연가들에겐 병주고 약 준다고 하나요? ㅎㅎㅎ
아래의 산들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구룡공항 부근의 만년설의 산들입니다.
해발 3,000m가 넘는 산들이지요.














원주민들의 집입니다. 깃발이 많을 수록 잘살고 오래 된 집이랍니다.
이곳 구채구는 원주민, 한 가난한 나무군이 나무를 하러 산에 오르다가
발견 된 세계의 자연 유산입니다.

버스로 산을 오르는데 강원도 석항의 수라리재 같은 길이 여러 곳 있습니다.
관광 개발이 얼마 안됬다 하더니 아직도 도로 공사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아주 많이 많이 올라 왔나봅니다.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는데 삼겹살 졸임, 저는 참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황룡산은 기네스 북에 오른 세계 자연유산이랍니다.
황룡산에 오르기전 여행사 측에서 가스통을 두개씩 준비해 줍니다.
호흡이 곤란 해지면 마시라며 마시는 법도 알려줍니다.
이곳이 해발 3,200고지라 뛰지말고 걸음도 천천히 행동도 천천히 조심까지 시킵니다.
아니!!! 그런데 점심식사후 애들 아빠는 바로 이상이 왔습니다.
속이 울렁거리며 어지럽다 합니다. 오르기를 중단하고 몇시간을 기다리기로 했죠.
쉬라고 하며 뒤로 두고 혼자 오르니 마음이 편치 안았습니다. 아주 건강하신데...
일행중 둘이 더 있어 조금은 안심했습니다.



케이블카로 한참을 오릅니다.




황룡산의 황룡사 입니다. 해발 3700고지인 이렇게 높은 곳에.....
오른쪽으로 또 오르는 길이 있는데 얼마 안남은 곳을 오르기 힘들다고
그만 하산을 했더니 후회가 많습니다. 기회가 있는 분들 꼭 다녀 오세요.
친구가 찍어온 사진을 보니 에메랄드빛 물이 환상이 였습니다.
에메랄드 빛의 크고 작은 호수가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다는데...
호흡도 조금 힘들고 해서 지나가는 분께 물었더니 "뭐 별로 볼께 없어요"라고 해서...
가이드님도 힘들어 보이신다고 말리기도 해서 이곳에서 기념 사진 한장 남기고




산에 나무가 많아서 인지 길은 90% 정도?(제 생각) 이렇게 통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이십여년전 태백산에 오를때 보던 모습이 생각 났습니다.
그때 오만원을 받는다 했는데.....






물 빛깔 정말 예쁘죠? 계단식의 빛이 더 눈길을 끕니다.
이런 에메랄드빛 분경지가 3400여개나 된답니다.














2010년 9월 9일 황룡산 산행에서
♬ Vali Raoufi - Common Amou / Love 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