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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부화기 제작 시리즈-02] 내부전란틀 박스 제작 과정입니다. (1) 먼저 필요한 자재 및 공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대충 이해하실거구요.
자재
1) 평판몰딩(두께 9mm이상, 높이는 50mm이상)
주로 MDF를 많이 사용하며, 비닐래핑 된 것이 많습니다.
가격은 2.4미터 기준 3,000원부터 가지가지 이구요. 내장인테리어 자재상에 가시면 있구요.
아니면 12mm 내수합판(=판넬합판)으로 50mm로 재단된 미장잣대(건재상에 있습니다.)를 사용해도 됩니다.
통판(1,220x2,440)을 적당한 방법으로 재단할 수도 있구요.
통판을 길이로 자를려면 일반톱으로는 너무 힘들고 원형톱으로 잘라야 하는데 초보자에게는 무리입니다.
혹시 주위에 폐자재 중에서 대체품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못쓰는 책상서랍도 좋구요...
2. 꺽쇠(폭 20~30mm)
모서리 부분을 직각으로 보강하는 쇠로 만들어 진 자재입니다.
모서리를 연결할 때 보통은 목공용본드(흔히 205본드라고 함)를 바르고 적당한 길이의 무두못(못의 머리가 없는 못)을
박아 건조시키는게 보통인데 이 방법으로는 좀 약한 느낌이 있으므르 이를 보강하기 위함입니다. 구입처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세요. 바로 링크를 걸려니 선전하는 것 같아서 망서려 집니다.
횐님들께서 동의하여 주신다면 제가 구입한 거래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x20 꺽쇠는 6개에 1,000원입니다. 사진은 공사할 때 사용하던 30 꺽쇠이구요..
3. 피스나사(길이 10mm 이내)
꺽쇠를 합판에 붙일 때 사용하는 나사못입니다. 나사못이 길면 피스의 끝이 합판을 뚫고 나오기 때문에
철물점에 가셔서 나사산이 고운 길이가 짧은 피스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공구
1) 절단톱 (일본말로 드스깡이라고 함. 현장용어 사용해서 죄송)
톱날의 산이 촘촘한 절단톱이 필요합니다. 흔히 막톱이라고 불리는 톱을 사용해도 되는데
절단면이 곱지 못합니다. 이때는 사포로 곱게 마감을 해주시면 됩니다.
2. 직각자 (스고야, 큰 직각자)
작은 직각자는 폭이 좁은 절단면을 직각으로 표시할 때 사용하고, 큰 직각자는 조립할 때 직각을 맞추거나
합판같은 큰 모재의 직각을 표시할 때 사용합니다. 없으면 문빙구에 가셔서 플라스틱 직각자라도 사시기 바랍니다.
3. 줄자 (3.5m 이상)
합판의 크기가 사팔합판(4x8=1,220x2,440)은 2,5미터 정도 입니다. 따라서 이정도 길이 이상을 잴 수 있는 줄자가 필요하구요..
혹시 고속절단기나 각도절단기를 가지고 계신다면 참 좋겠습니다.../ㅋㅋ 니제부터 박스 제작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혹시 우리 횐님들 중에서 작업과정에 보다 나은 방법이 있으시거나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댓글로 정보를 공유했으면 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은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1) 몰딩합판의 절단
줄자를 사용하여 칫수를 표시하고 작은직각자(스고야)를 한쪽 면에 걸고(홈이 있습니다) 연필로 절단면을 표시합니다.
날이 촘촘한 톱(일본말로 도스깡이라고 함)으로 톱날의 두께(1.5mm)를 고려하여 사용하는 쪽이 연필선이 보이도록 끝을 맞추어 톱을 당기지 말고 밀면 흠집이 생깁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좀 더 칫수에 맞게 절단하기 위함입니다. 절단위치가 마음에 들면 톱을 가급적 눕혀서 연필선을 따라 천천히 톱질을 합니다.
이때 톱밥때문에 연필선이 안보이면 입으로 바람을 불면서 하시면 됩니다. 물론 야외에서~~~
연필선을 따라 톱날자국이 만들어 지면 톱을 최대한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면서 약간 힙을 주어 톱질을 하여 절단합니다. 망치질과 톱질 잘하면 목수죠.. / ㅋㅋ 예술품 만드는 것도 아니니 마음에 안드셔도 통과...
고속절단기나 각도절단기가 있으면 쌩~~ 하는데...
다음 사진은 습도조절이 좀 더 용이하도록 합판몰딩 대신에 제가 공사하면서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 몰딩을 사용하여 절단한 모습입니다. 저는 이 자재를 사용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접착하는 방법이 약간 다를 뿐(205본드 랑 글루건 또는 실리콘) 방법은 동일합니다.
박스칫수 도면이 빠졌네요. 도면 대신에 치수만 나타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프를 설치할 측면의 길이는 430, 양쪽은 380입니다. 이유는 외곽틀에서 설명드릴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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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투코패미빌 원문보기 글쓴이: 소푸산(안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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