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에 올리기엔 적당하지 않지만...
별도로 게시판이 없어서 여기 올립니다.
오랜만에 명동에 있는 충무김밥을 다녀왔습니다.
20살 무렵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벌써 28년간 단골집이네요.
이집이야말로 체인사업하면 대박 날 조짐이 있는 집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쪽은 거들떠도 안보는거 같더군요.
1500원인가 2000원이던 1인분 가격이
지금은 7000원으로...(-.-)
매장도 3곳으로 늘어있었습니다.
회사 다닐 땐,
직영점이 명동에 있어서 갈 때마다 들리다..
회사 그만두고,
용인쪽으로 서식지를 옮기고는 자주 가지 못했는데.
모처럼 갈일이 있어서 한번 들려 보았습니다,
오징어 무침과 깍두기 맛이 예전 그대로인거 같아서 기분좋네요.
동시대를 살며,
같은 맛을 공유하게 하는 명동 충무김밥
우리시대의 한 명소가 아닐까요?

첫댓글 충무 현지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나 보이네요. ^^
우리는 낼모레 충무김밥의 고장 통영의 옆 동네, 남해로 갑니다.
충무가서 먹음 오히려 실망 한다더군요ᆢ
오징어 삭히는게 관건ᆢ^^
맛없어 보입니다. 조조및 졸개님 아니 이군 ^^
김군...라면 스프 모아놨습니다...
필요하면 콜해 주세요...^^
울집 여인네덜도 충무 김빕 무지 좋아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