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주 빚기1
①적송의 새순(여린잎) 300g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딴 다음, 가위로 3-4등분한다.
②열탕 소독한 주둥이가 넓은 병에 1되 분량의 병에 넣는다.
③병에는 소주 1.8리터, 꿀 1/2컵, 또는 설탕 300g 정도를 놓여 넣는다.
④솔잎의 양은 설탕과 술이 담긴 병의 8할 정도로 하고, 가득히 담으면 솔잎이 발효 될 때 발생하는 가스 때문에 병이 파열될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넣어야 한다.
⑤병마개를 꼭 닫은 다음 햇빛 드는 장소에 여름에는 1주일정도 겨울에는 20일 정도 놓아둔다. 특히 겨울이나 밤에는 실내의 따뜻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⑥하루에 한번은 마개를 열고 고여 있던 발효가스를 방출시킨다. 발효 후에는 솔잎 이 변색되고 위로 뜨게 되는데, 이때는 삼베로 걸러내어 다른 병에 옮겨 담는다.
⑦3∼4주 후면 마실 수 있다. 솔잎 주는 부패하지 않으므로 여름철에 1년분을 만들어 두어도 지장이 없다. 정종을 이용한다면 소주와 같은 방법으로 물대신 이용해도 된다.
솔잎주 빚기2
①새순이 많이 나기 시작하는 6월중에 잎을 따서 술을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
고혈압에는 1-2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는데 너무 다량으로 마시면 저혈압으로 떨어질위험이 있으므로 소량씩 마셔야 한다.
솔잎술을 날마다 1-2잔씩 마시면 위장 보호, 건강 증진에 좋으면 특히 불면증일 경우 취침 전에 마시면 잠 속에 깊이 빠질 수 있다.
솔잎 술을 달여서 마시면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잎 20-30g 정도에 술을 5잔을 넣고 절반쯤 즐어 들게 뭉근히 달여서 조금씩 식전에 1잔 식후에 1잔씩 마시면 중풍과 동맥경화에 매우 효과적이며 심장강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여기서 1잔이라 함은 소주잔 하나를 말하는 것이며, 1잔씩 마셔가다가 어떤 번폐로움이 없으면 1회에 2잔씩 마셔도 괜찮다. 2잔씩 마셨더니 몸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1잔으로 줄여야 한다. 2잔 마시고도 괜찮으면 3잔을 마셔본다.
솔잎 술을 담글 때는 일반적으로 소주를 이용한다. 소주의 양의 ⅓정도 되는 솔잎을 잘게 썰어 넣어서 1개월 이상 밝은 그늘에서 숙성시키면 솔잎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 시기에 솔잎을 걸러내어 마시노라면 1년이 넘어도 변질되지 않는다, 솔술을 숙성시키는 동안 가끔 막대로 휘저어 잘 우러나도록 한다.
이것을 수치로 말하면 솔잎 350g을 1.8리터 소주에 담근 후 약간의 설탕을 첨가하여 숙성시킨 다음 1회 20cc씩 1일 3회 복용한다.
②생솔 잎을 잘게 썰어서 한 되들이 병에 8할쯤 넣고 설탕 300g 물 1.2L를 붓는다. 여름이면 어두운 곳에 1개월, 겨울에는 매일 1시간씩 햇볕을 쪼인 다음 어두운 곳에보존해 두면 발효가 되어 거품이 생기기 시작한다. 마개를 꼭 닫으면 가스 때문에 폭발하므로 허술하게 막는 것이 좋으며 거품이 생기는 것이 멎으면 하루에 소주잔으로 1-2잔씩 마신다.
③솔잎 술을 중풍증세로 안면마비가 되어 입이 돌아간 것을 고친다. 푸른 솔잎 1근을 찧어서 즙을 내어 청주 1병에 담아 불 옆에 하룻밤 놓아두었다가 걸러서 마신다. 처음에는 반 홉(반 종지)을 마시고 차츰 늘려서 한 홉을 마시고 땀을 내면 비뚤어진 입이 바로 잡힌다.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에도 좋으며, 아주 좋다고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④민간요법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솔잎을 따다가 3개월간 술에 담가둔다. 솔잎이 우러난 뒤에 그 술을 한 번에 두 숟가락씩 하루 3번 밥 먹기 30분전에 계속 먹으면 폐결핵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솔잎 200-250g을 소주 1.8리터에 넣고 10-15일 정도 담갔다가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요통, 신경통, 류머티스성 관절염에 써 왔다.
⑤솔잎을 깨끗이 씻고 잘게 썰어 작은 옹기 항아리에 넣는다. 소주 1.8리터, 꿀 100cc솔잎의 양은 항아리의 8할 정도로 한다. 너무 가득 차면 발효될 때 가스 때문에 항아리가 파열될 수 있으므로 위쪽의 공간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뚜껑을 밀봉시켜 햇볕을 받게 해야 하는 데 여름엔 5-6일 정도, 겨울에는 75일 정도햇볕에 내놓는다. 밤에는 방안이 어둡고 따뜻한 장소에 들여놓아 보관한다. 한참 후에 뚜껑을 열고 고여 있던 발효가스를 방출시키기 위해 하루 한 번씩 실시하여 가끔 휘젓는다. 발효 후엔 솔잎이 변색되고 솔잎이 뜨게 되는 데 삼베로 걸러서 다른 깨끗한 항아리에 붓는다. 부패하지 않으므로 1년분을 미리 만들어 두어도 괜찮다 그 이후엔 냉암소에 보관한다.
효과
효과강장제, 강심제로도 유명하고, 중풍, 고혈압, 불면증, 건위, 혈관 경화증, 만성두통당뇨병, 류머티스, 신경통, 천식, 저혈압 냉증 하혈 등에 효과가 있으며, 그 밖에 심장병과 호흡기 질환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대개 유월경에 소나무의 새순이 많이 나기 시작하므로 솔잎주는 그때 담그면 가장 좋다.
고혈압 환자는 1-2잔을 1일 2회 정도 마신다. 건위 등 위장보호를 포함해 건강 증진에 사용하자고 하는 경우는 매일 1∼2잔씩을 마시며 불면증은 취침 전에 마시면 수면효과가 있다.
솔방울주, 송록주 만드는 법
①솔방울 주는 솔방울이 무르익을 무렵인 10월경에 채취하여 반으로 쪼갠 다음 솔방울 20개에 설탕 300g을 넣고 소주 1.8리터에 담그어 1년정도 묵힌다.
송록주, 또는 솔잎 주는 솔방울 주와 같은 방법으로 솔잎의 양을 술의 정반 정도로 한다. 오래 익힐수록 마시기 쉬우며 진과 같은 향이 난다. 솔잎 주는 피로 회복에 좋고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한다. 복용량은 작은 소주잔으로 1잔씩 마신다.
②설탕물로 담그는 방법 생솔 잎 80g, 설탕 300g을 1되들이 병에 넣고 물을 넣어 병입구는 가벼운 면으로 봉한다. 겨울철에는 낮에 담그는 것이 좋으며, 1개월 후면 마실 수 있다. 특히 달콤해서 여성에게 적합하며 발효되므로 술을 넣지 않아도 술맛이 난다.
솔방울 술 빚기2
솔방울을 달여 마시거나 솔방울 술을 담가 마시면 정신이 안정되고 불면증이 없어지며 강심제가 된다고 한다.
솔방울이 무르익을 무렵 푸른 색깔의 솔방울 20여개를 채취하여 반으로 또는 몇 토막으로 쪼갠 다음 약간의 꿀과 함께 소주 1.8리터 담가 5개월 정도 묵힌다. 이 솔방울 술은 솔씨 성분까지 우러나와 솔잎술 보다 낫다.
송하주(솔뿌리주)
동짓날 추운 밤에 솔뿌리를 넣어 빚은 술을 항아리에 담아 잘 밀봉하여 소나무 밑에 묻었다가 그 이듬해 2년에 한 번씩 묵은 솔잎이 떨어져 내릴 무렵에 항아리를 파내어먹는 술이다.
뿌리는 가급적 동쪽으로 뻗은 것이 좋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솔뿌리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작두질하여 소주에 담가 숙성시키면 된다.
토막 낸 솔뿌리를 삶아 음료수로 마셔도 괜찮을 것이다.
붉은 솔잎 주 만드는 법
가지와 줄기의 수지가 많은 부분으로 종자, 솔잎을 사용한다.
나뭇가지, 줄기는 표피를 벗기고, 가늘게 썰어서 사용한다. 작업과정에서 부스러기가 생기기 때문에 물로 한 번 잘 씻어 건조시킨다.
1.8리터의 술에 나무줄기는 용기의 4/10∼5/10, 종자는 3/10, 솔잎은 7/10정도로 한다. 설탕은 조금 많게 2배 분량으로 하고 달지 않은 경우는 그에 따라 적당량은 넣는다.
적어도 1개월 후면 마실 수 있으나 숙성에는 3개월 이상이 걸린다.
나무 조각과 종자는 담근 채로, 잎은 1개월 후면 끄집어내는 것이 좋다.
유의점
술을 담는 용기는 일반적으로 투명한 유리그릇 큰 병을 널리 이용하곤 한다. 투명한 용기는 술이 익어가는 정도를 색깔 변화로 판별하기가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빛의 투과를 많이 받아 농익지 않으며 술맛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옹기항아리를 사용해야 술이 정상적인 과정으로 농익어 가며 술맛이 아주 좋아진다. 항아리라도 만날 종일토록 햇볕을 받으면 술맛에 향긋한 기운이 없어진다. 햇볕 받는 장소에 항상 놓아두어야 할 형편이면 열기를 절반쯤 차단하는 헌옷이나 상자를 덮어두도록 한다. 항아리에 솔잎과 술을 넣기 전에 항아리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술의 양보다 훨씬 많은 재료를 꾹꾹 눌러 넣으면 추출된 성분이 너무 짙어져서 몸에 어떤 거북스러운 증후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소주 량의 ⅓정도의 재료를 넣는 것이 합당하며, ¼의 재료를 넣어도 좋다. 굳이 설탕이나 꿀을 넣고자 한다면 재료의 1/3이하로 조금 넣도록 한다. 설탕, 꿀을 넣는 이유는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을 중화시키고, 또 술맛을 돋우는 데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맛이 달면 솔잎의 특유한 향기와 맛이 없어져 솔잎 술다운 특미를 누리지 못한다. 반드시 솔향기가 풍겨져 소나무 맛이 물씬해야 가치가 있다. 따라서 설탕 따위를 전혀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솔잎 술이 훌륭한 약이 된다하여 갑자기 많은 양을 마시면 안되고, 조금씩 지속적으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며, 주독이 생기지 않는다. 한 모금 마시고 잠시 후 또 한 모금씩 술을 입안에 굴리면서 천천히 마셔야 한다.
고혈압에 좋은 차 – 솔잎차, 감잎차, 다시마차, 결명자차
솔잎차(松葉茶) 효능 및 특성
솔잎은 옛 부터 불로장생의 선약으로 전해오며 널리 이용되어왔다. 솔잎차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좋으며 또 중풍예방, 위장병, 신경통, 소화불량,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 차를 끓여 마실 때는 가늘고 짧은 우리나라 솔잎을 사용한다. 솔잎차는 산뜻한 솔향이 좋아 '솔바람차'라고도 불린다.
재료 -솔잎 50∼60g, 물 500㎖
만드는 법-갓 따낸 솔잎을 솔머리에 붙은 잡물을 떼어내고 가위로 반으로 자른다.
물 500㎖에 솔잎 50∼60g을 넣어 끓인다. (분량은 구미에 따라 가감한다) 하루에 1잔씩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참고사항
솔에는 적송(赤松), 육송(陸松),백송(白松), 낙엽송(落葉松)등이 있다. 옛사람은 솔의 다섯가지 미(美)를 말하며 빛(常綠), 모양(麗姿), 그림자(月影), 소리(風聲), 향기(松香)등을 높이 찬양하며 시가(詩歌)의 제재(題材)로 삼았다.
○ 솔잎을 잘게 썰어 밀가루와 함께 물로 먹으면 곡식을 끊을 수 있고 악질(惡疾)을 다스린다.『신농본초경』
○ 솔잎을 잘게 썰어 술에 타먹거나, 미음으로 먹거나, 콩가루와 함께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식료본초』
○ 솔잎을 그늘에서 말려 분말하여 산꿀로 환을 팥알크기로 만들어 매일 80알씩 장복하면 능히 주림을 모르고 장수한다.『천금식치』
불노장생 회춘의 묘약 "솔잎사이다"
재료 솔잎, 흑설탕, 물, ※ 물 500cc에 흑설탕 100g비율
만드는 법
7∼8월경에 새로 난 솔잎을 채취해 깨끗이 씻어 투명한 큰 유리병에 채워놓고 끓여 식힌 물을 약간 채운다음 흑설탕을 가하여 병마개를 막아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둔다.
여름에는 일기가 좋으면 5∼6일이면 완전히 발효되어 솔잎은 회색으로 변해버린다.
봄, 가을에는 2주일가량 걸린다.
발효가 완전히 끝나면 다른 용기에 즙을 옮기고 차로 마신다.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주의사항
솔잎은 적송(赤松)이든 흑송(黑松)이든 상관없으나 적송이 잎도 부드럽고 맛도 좋다. 태양열을 이용해 만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장마철이나 비가 올 때 담궈 서는 안 된다.
참고사항
차 맛이 청량음료 같은 맛이 나서 일명 "솔잎사이다"라고 한다. 마치 사이다와 같은 거품이 일기 때문에 "솔잎사이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혹자는 솔잎술'이라고도 하지만 알콜이 전혀 없으므로 술이 될 수 없다. 이 솔잎사이다는 옛 부터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에 많이 마셔왔다.
송화차 효능 및 특성
송화차(松花茶)는 중풍·고혈압 및 심장병에 가장 좋은 차이다. 또 폐를 보하고 신경통, 두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송화(松花)는 솔잎, 송지(松脂)와 송엽(松葉)보다 약효가 더 좋다.
재료 송화 가루 20g, 꿀 3스푼, 물 500㎖
만드는 법 –송화 가루를 가제주머니에 넣어서 물에 달인다. 차 분량을 15∼20g의 송화 가루를 물 500㎖에 넣고 적당히 달여 하루 3회 마신다. 설탕을 쓰지 않고 벌꿀 1스푼씩 타서 마신다. ※ 분량을 초과하여 마시지 않는다. 많이 마시면 열병을 발하고 변비가 생긴다.
옛 문헌상 송화의 효능
송화는 맛이 달고 온하며 독이 없다. 심폐를 윤(潤)하게 하고 기(氣)를 늘린다. 풍(風)을 제거하고 지혈을 시킨다.『본초강목(本草綱目)』
송화를 술로 먹으면 몸이 경쾌해지고 병을 다스린다. 솔잎, 송지, 송피보다 약효가 승(勝)하다.『당본초(唐本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