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대학들이 수익사업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법"을 개정하였다. 덕택에 대학은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보유한 기술을 라이센싱하는 것으로 제한되었었는데, 이제는 이를 직접 사업화하여 그로 부터 얻어진 이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학생들의 등록금 의존도를 낮추는 일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움직임을 전혀 모르고 지내던 내게도, 새로운 인연이 생겨서, 모대학의 기술지주회사 산하의 한 벤처 회사의 창업을 리드하게 되었다. 필자의 모회사는 교육과학부로 부터 국내 첫번째 대학 지주회사로 인가를 받았다. 필자는 그 지주회사의 첫번째 자회사의 창업 컨설팅을 맡게 되었고, 나중에는 CEO로 초대를 받았다. 첫번째라는 책임도 무겁웠고 두려움도 앞섰었다. 필자의 경우는 그 대학교와 연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연에 상관없이 CEO를 영입하려는 개방된 자세는 타 대학의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께서 "기록하기를 즐겨하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평생의 화두로 이를 생각하고 있다. 본 내용은 필자의 창업 과정 중에서 발생했던 이슈와 학습과 경험 내용을 발생 시점 기준으로 기록한 것이다. 어떤 내용은 과거의 경험과 자료가 도움이 되었고, 어떤 내용은 새롭게 배웠던 것도 많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더 좋은 회사를 많이 만들어 우리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주었으면 한다.
자료의 색인은 아래의 네가지인데 수시로 바뀔 수 있겠습니다.
[경영정책] 매니지먼트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는 룰 혹은 회사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아이디어 제시
[고려사항] 창업단계에서 특별히 고려할 선택사항
[참조자료] 창업에 관계된 참조 정보를 제공, 창업이후의 관리단계에도 유용한 정보 포함
[프로세스] 창업 과정과 운영상의 절차 혹은 Best Practice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