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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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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님 2014 쿰부 동계 3패스+4리 트레킹 후기 스크랩 에베레스트 트레킹 2일째 2월 16일 (반다르 - 킨자)
늘푸른나무 추천 0 조회 258 14.09.06 01:2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 일자 : 2014년 2 월 15 일 ~ 2014년 3 월 10 일  (23박 24일) 2월 16일 트레킹 2일째

 

- 간곳 : 반다르(2190) - 킨자 (1630)  (휴식시간포함 4시간 소요) 

 

- 함께한이 : 늘푸른나무, 미스터유, 원선생님 

                 

** 아침 6시 기상, 8시 40분 출발, 12시 30분 도착 **

 

아침에 잠시 비가 그쳤다..그러나 여전히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다..

반다르 롯지의 사우지말..며칠째 계속 비가 내린다고 했다..

아마도 내일부터는 날이 맑아질거니 염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2월이라 아직 눈이 많이 올수도 있어 조금은 걱정이지만..

지금은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산 위에 오르면 좋은날만 계속 되기를 마음으로 빌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는 날이다..

 

 잔득 낀 구름을 붉게 물들이며 아침 햇살이 떠오르고 있다..

나름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다..

 

그리고는 길을 나서는데. 이내 또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가 비까지 내려 더욱 쌀쌀하고 추웠다..

 

롯지 사우지와 함께..

 

헤비급 배낭을 짊어지고 갈 포터들..진짜 대단한 체력들이다.. 

원선생님은 내 침낭을 담아 주시고..미스터유는 2kg가량의 짐을 들어 주었다..

덕분에 침낭을 배낭에 주렁주렁 매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다..

든든한 포터가 두분이나 있어 덕을 본 셈이다..

 

 반다르 버스 정류장 앞의 롯지를 떠나 마을을 통과하여 길을 나섯다..

 

 마을을 벗어나 지나온 마을을 뒤돌아보고..

 

 비에 젖어 막 꽃망울을 터트린 초봄속의 길로 스며 들었다..

 

 

 

 

 

 윗반다르에서 아래 반다르로 지나는 길목에 데우랄리에서 오는 길과 연결 되는곳의 곰파를 지난다..

 

 

 

 아래 반다르에는 깨끗하고 좋은 롯지들이 즐비했다..

아마도 데우랄리를 지나 반다르로 내려오는 길목이여서 그런것 같다..

아래 반다르를 지나는 동안 초봄의 생동감이 느껴져 봄처녀 마냥 설레임이 마음 가득 채워지는듯 했다..

 

 

 

 

 

 

 

 

 

가야할 길 뒤로 하얗게 눈을 이고 있는 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은 벌써 산 위를 걷고 있는듯 했다..

 

 길가에 피고 있는 붉은 랄리구라스는 길손을 반기고..

그 붉은 빛깔에 마음까지도 붉게 물드는듯..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서고..

 

혹은 신작로 같은 편한길을 걷기도 하고..

 

 

 

가다가 셀카도 한번 찍어보고..

혼자 폼 잡고 있는데 네팔리가 지나가며 배경을 맞춰주기도 하고.. 

 

 지나는길 붉은 그대가 있어 심심치 않고 ..

 

 

 

또 다시 급 우랄로길(내리막길).. 

 

계속길은 내리막으로 치닫고...

빗줄기는 더욱 굵어지고..아~~첫날부터 요라믄 안돼는디..

지금이 살짝 비가 잦은 시기이기도 하지만..

 

 지나가야할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엄마염소 옆에 붙어 있는 아기염소 귀여워 담아보고..

 

다시 산 등성이를 돌아서며 나타나는 풍경이 시원스럽다..

구름에 갇혀 다 드러나지 않은 풍경이지만..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만감이 채워지는듯 했다.. 

 

 

 

 

 

 

 

 

 

 그리고 킨자에 도착..

이곳 체크포스트에서 첵킹을 하고..

 

 소남게스트 하우스에 도착..

세테까지 가려고 했으나 계속 비가 내려 오늘은 운행을 중지 하기로 했다..

이곳에 도착하자 빗줄기는 더욱 굵어지더니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밖에는 장대비가 내리고..

롯지에 앉아 히말라야의 빗소리를 듣는것도 꽤 좋았다..

 

우리는 롯지에서 점심으로 얼큰한 라면을 끓여 요기를 하고..그것도 상당히 낭만처럼 느껴졌다..

마치 비오는날 캠핑을 하는듯한 그런 느낌처럼..

 

 정신없이 내리던 장대비가 그쳤다..

밖으로 나와 마을을 산책했다..

소남은 이곳 말고도 새로 롯지를 하나 더 열고 있었다..

우리는 그 롯지에 들려 차도 얻어 마시고..시간도 많아 여기저기 그냥 돌아 다녔다..

 

쏟아지던 장대비에 앞산은 저렇게 하얀옷을 입었다.. 

진짜로 보는 풍경은 너무 아름다워 감탄사로 절로 세어 나왔다..

 

 

 

 

 

 

 

 

 

 새침한 염소...

 

그냥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손님이라고는 우리뿐인 롯지로 돌아와..

소남의 귀여운 딸들과 따뜻한 아궁이 앞에 앉아 놀아주며 시간을 보냈다..

저녁시간 소남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도 하고..

분위기 화기애애하고..사람 좋은 소남의 웃음이 지금 생각해도 절로 함께 미소 짓게 했던것 같다..

 

그리고 그 밤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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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09 08:39

    첫댓글 소남게스트하우스 저도 숙박했던 추억이 스린 곳이네요..

  • 작성자 14.09.09 20:32

    소남 가족 참 좋았습니다..^^
    사진 가져다 줘야 하는데..누구 가시는분 없으시나??ㅋ

  • 14.12.23 12:23

    지난 3월에 ABC 가는 중 히말라야 로지에서 만난 분이 원선생님이군요.

    사진으로나마 만나니 반갑군요.

    3월 후반에는 타멜에서 만나 술도 한 잔 나누었었는데...

  • 작성자 14.12.31 23:12

    아 그러셨군요..원선생님은 처음에 함께 출발 했다가 중간에 헤어졌는데..ABC에서 만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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