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영흥도 낙지 해루질을 다녀왔어요.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서 낙지들이 다 숨었어요. 이날 낙지3마리 밖에 못잡았습니다. 낙지는 수온이 9도가 되면 활동을 개시하는데요. 올해 3월 말 정도되면 낙지가 산란을 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때 낙지가 헤엄친다고해서 유영낙지라고 부릅니다. 갸프라는 도구로 찍어서 잡는데요. 곧 낙지시즌이 시작되니 그때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참 영흥도는 해루질하다가 어민들과 마주치면 심한 욕을 먹는데요. 정신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해루질러들이 잘 안가는 곳이 영흥도입니다.
첫댓글 아주 예전에 횟불들고장봉도에서 꽃게하고 낙지 많이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대단해요.
여러 선배님들이 이미 경험하셨던 일을 저는 이제야 시작하네요. 요즘은 10000루멘이 넘는 해드랜턴 등 고가의 장비가 생겨서 횟불을 들고 잡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아직 초보라 많이 부족합니다.
ㅋㅋ 대단해~ 회장님 화이팅 그리고 아들 사진이 너무 귀엽게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