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9일[토요일]!
오늘 문득 떠난 여행길.....
실제, 준비된 여행이라기 보다는 주변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쏟아지고 있는 계절에 한 번 들러보려 한 것~
그 중 오늘은 '봉화 춘양목송이축제'를 선택!
09월 29일[토요일]부터 10월 02일까지 펼쳐지는 제11회 '봉화 춘양목송이축제'를 오늘 들리련다.
'경주 엑스포'나 '안동 탈춤축제' 등도 고려했지만, 춘양목을 좋아하다 보니..... 선택~
실제 춘양목은 없었지만_____
또한 태고의 멋과 천연의 향기를 간직한 고장이 좋았기에..... 선택~
그리고 10시 쯤 넘어 대구 관음IC를 통과해 중앙고속도로를 달린다.
군위IC를 잠시 들른 후 안동을 통과한다.
안동을 지나려니 탈춤축제도 잠시 들러고파..... 하지만 통과~
80여 분 걸려 도달한 영주IC까지도 오늘따라 멀리 느껴진다.
영주IC에서 다시 축제장인 봉화읍 체육공원에 도착하는데도 마음바쁜 시간은 흐르고~
이윽고 14시 경 축제장에 도착!
축제장인 봉화읍 체육공원은 가운데 내성천이 흐르고 이를 기준으로 양 쪽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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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경북 인터넷고등학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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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구부터 눈에 띈 솔방울골프 체험, 송이볼링 체험 등 행사들!
이어 부스공간이 마련되어 일렬로 늘어선 송이판매업체들!
봉화송이는 가을이 가져다주는 선물이다.
봉화송이는 소나무 뿌리 끝 부분인 세근에 붙어사는 외생균으로 소나무로부터 탄수화물을
공급받으며 땅 속 무기양분을 흡수하여 그 일부를 소나무에 흡수하여 소나무와 공생하여 자란다.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에서 자라는 봉화송이는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이 적고 향이 뛰어나다.
그래서 오래 저장할 수 있고 쫄깃쫄깃하다.
서울대 농생대 산림자원학과의 분석에 의하면 "전국 11개 주요 산지의 송이보다 향기가 5배 가량
높고, 저장성이 우수해 전국 최고"로 평가받았다.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한 <200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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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을 양 쪽 건널 수 있는 수량조절식[?] 다리가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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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들 주변 임시 정자는 동네 어르신네들 휴식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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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춘양목송이축제는 한옥 건축에 쓰이는 춘양목과 그 밑에서 자라는 송이를 테마로 한다.
봉화는 깨끗한 물과 공기, 오염되지 않은 토양을 자랑하는 곳으로 송이 발생면적 약 1천 930ha에 연간
80여 톤의 송이를 생산한다.
이는 전국 송이 생산량의 약 15%에 이른다.
올해 봉화송이 출하는 조금 늦다는데~
해서 축제기간 동안에는 많은 송이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10만원대부터 4만원 정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구매를 하고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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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특히 민경이는 식사를 하게끔 해야 했기에.. 왜... 무럭무럭 자라나는 꿈나무이기에.....
해서 끼니를 거르지 말게 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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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른 축제장 내 '청0 식당'!
송이국밥을 주문해~ 송이는 없고 빈약한 국그릇.
송이국밥에 송이가 들지 않았다고 하니, 그제서여 손으로 몇 움큼을 가져다 준다..
그냥 양념에 찍어먹으라고_____
반찬거리도 불만스럽고.
송이국밥 한 그릇에 8,000원이면_
아무래도 비싼 점심식사를 한 듯 느낌이 든다.
특히 야채전을 주문하니~ 이건 완전 밀가루 범벅..
야채는 많지 않고_
여하튼, 점심식사는 꽤 불만스럽다.
너무 정성없고 돈벌기에 바쁜 듯..
차후 주최측에서도 이 점 고려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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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을 건너 축제장을 따라 거니노니..
완전 야시장 그대로다..
먹거리시장과 상품판매시장이 축제장의 전부인 것 같다.
농ㆍ특산물 전시판매 특히 경상북도 23개 시ㆍ군 특산품 전시판매 등도 그렇게 흥미로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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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야시장거리[!]를 그대로 지나가려니 밋밋해서 간간히 체험도 하는 듯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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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거리 끝에는 각설이공연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
아무리 금번 여행이 문득 들린 것이지만, 실제 축제장의 모습에는 꽤 실망스럽다.
축제장의 절반 이상의 상품판매장이고, 판매상품 역시 감흥적인 것은 거의 없었다.
역시 송이먹거리장터나 송이요리전시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단, 송이채취체험과 문화관광유적지 투어버스, 그리고 산림욕체험 및 명상수련회 및 춘양목 문화전시관 등을 접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물론, 이들을 접해볼 수 있었다면 금번 봉화 춘양목송이축제는 꽤 유익했으리라 생각한다.
시간이 없었기에 축제장만 들린 이번 여행의 아쉬운 점이다.
16시가 지나 이제 집으로 간다.
915번 지방도를 이용, 안동에서 5번 국도를 갈아타고 곧장 대구로 향했다.
간간히 피곤히 운전을 번갈아하며 졸기도~
그럼으로써 대구 집에 도착하니 다소 어둠침침 몇 시 쯤에 도착했는지&(&..
저녁식사도 오늘은 건너뛰고 싶네.. 오늘은 좀 피곤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