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2일차(호텔-윙타이신 사원- 마카오 성바울성당, 세나도 광장-마카오 원호텔 분수쇼, 마카오타워 야경조망-마카오 베네시안 카지노 방문)
여행 2일차 숙소인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출발하여 홍콩 최대의 도교사원인 웡타이신 사원(黃大仙祠 : Wong Tai Sin Temple)을
방문하였다.
왕타이신 사원은 빨간 기둥, 금색 격자무늬와 다채로운 조각품으로 장식된 지붕 등 중국식 궁전 건축 풍격을 지니고 있으며,
홍콩 최대의 도교사원이다.
1915년 중국 광저우에 세운 윙타이신 사원은 1921년 현재 위치로 옮겨 홍콩 사람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으로서 의술이 뛰어난 윙타이신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이곳에서 참배하면 질병이 치료된다는 소문을 믿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그 외 걱정을 덜어내기 위한 장소가 되고 있다. 불붙은 선향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거나 경건하게 기도드리는 사람들로
경내가 늘 붐빈다고 한다.
왕타이신 사원에서 일단 무릅을 꿇고 두 손으로 통을 앞뒤로 착착 흔들면서 간절하게 기원을 하면서 답을 원하면서 계속 흔들면
대나무 한 개가 삐죽삐죽 올라와서 바닥에 툭 떨어지는데 그곳에 있는 볼펜으로 종이에 그 숫자를 적으면 된다. 보통 애정, 사업,
애정, 건강 등 여러 가지를 물어보게 된다. 사업에 대하여 답을 원하고 대나무 나오면 숫자를 적고 애정에 대하여 답을 원하고
대나무 나오면 숫자를 적고 이런 식으로 대나무의 숫자를 종이에 적어서 점보는 분께 가면 숫자를 풀이하여 답을 준다고 한다.
시간 관계상 그곳을 들르지는 못하고 나중에 가이드가 자신이 아는대로 좋은 방향으로 숫자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으로
답을 구했다. 58이라는 숫자는 새로운 돈이 들어온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마카오 가기 전 좋은 숫자라는 사실에 기분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모두들 기대감을 갖고 카지노하면 떠오르는 마카오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하여 항구로 출발하였다. 페리를 타고 이동(약 1시간 소요)
하여 가이드와 미팅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성바울 성당과 세나도 광장을 관광하였다.
성바울 성당은
중국 및 아시아에 파견할 선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예수회에서 1594년에 설립하고 1762년에 문을 닫은 아시아 최초의 유럽스타일
대학인 성바울대학의 일부였다.
이후 200여년에 걸쳐 수많은 선교사를 배출하였는데<천주실의>의 저자인 이탈리아의 선교사 마테오리치가 이 대학을 거쳐간
대표적 인물이다. 성 바울 성당이 지어진 때는 1580년이고 1595년과 1601년에 순차적으로 훼손되었으며,1835년 의문의 화재로
대학과 교회는 정문과 정문계단, 건물의 앙상한 뼈대만을 남긴 채 모두 불타 버렸다.
건물 정면을 가득 메운 섬세한 조각은 예수회 수도사 카를로 스피놀라가 중국인 조각가, 그리고 일본에서 추방된 카톨릭교도들과
함께1620년부터 7년에 걸쳐 완성시킨 작품이다.
총 다섯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다양한 상징성을 내포한 조각들이다. 조각은 내용에 따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2층의 성인상은 예수회의 동방선교역사를 상징하며,
3-5층의 조각들은 삼위일체와 성모마리아를 찬양하는 것이다
성바울 성당은 화재로 인하여 많은 상처를 입었고 지금은 앙상하게 사진의 모습처럼 뼈대만 남아았다. 마카오가 자랑하는 성바울
성당의 초라함 뒤에는 그 당시의 화려함도 묻어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성바울 성당을 뒤로하고 쿠키와 빵 그리고 망고스틴이 유명한 좁은 골목의 가게를 구경하면서 빠져나와 분수대의 물줄기가
시원함을 선사하는 세나도 광장으로 나와서 단체사진을 담고 잠시 조망을 하는 시간을 주어졌다.
세나도 광장[ Senado Square ]은 마카오 시정 자치국으로 사용되고 있는 릴세나도빌딩 앞의 광장으로 마카오의 중심지이다.
1918년 포르투갈인들이 식민 지배를 끝내고 마카오를 중국으로 반환할 때 자국에서 가져온 돌을 깔아 만든 곳으로 물결무늬의
모자이크 노면이 독특하다.
이러한 모자이크 길은 보행자 전용으로, 도미니크성당(St. Dominic’s Church)을 지나 세인트폴대성당의 유적까지 이어져 있다.
주도로인 센트럴에버뉴(신마로거리)를 따라서도 모자이크 도로가 포장되어 있다.
광장 주변에는 유럽 양식의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고, 분수와 벤치, 카페 등과 함께 다양한 축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현지인과
여행객들의 만남의 장소,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나도 광장 [Senado Squar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성 바울 성당 부근의 쿠키, 빵, 육포를 파는 가게들
* 허유산(망고디저트전문점) ~ 강추, 대부분 만족함.
* 비첸향(육포전문점) ~ 강추, 우리나라와 달리 눅진눅진하며 별미입니다. 손이 끈쩍이는 것을 제외하면 별미입니다. 소, 돼지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시식도 가능합니다. 체인점으로 여러 곳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원래 본점은 싱가폴 차이나타운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홍콩에는 침사추이와 마카오의 육포거리에도 비슷한 육포를 팝니다. 분점이 홍콩과 마카오 곳곳에 있음.
국내반입은 금지되어 있으니 현지에서 많이 드시고 오세요.
* 에그타르트 ~ 침사추이 등 몇 군데 있고 우리나라제과점에서도 많이 팝니다. 마카오에도 유명한 에그타르트 점이 있음.
* 망고스틴 ~ 아주 맛있는 과일입니다. 몰디브에서 처음 먹어보곤 어디를 가든 망고스틴을 파나 하고 찾아다닙니다. 홍콩은
시장이나 곳곳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파니 꼭 사드셔 보세요.
홍콩은 과일이 저렴하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서는 제법 비싼 편이지만... 5000원어치 정도면 실컷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허유산의 망고쥬스나 에그타르트 보다 100배는 더 맛있습니다. 강추!!!
마카오에서 석식은 기대에 못미치고 종업원 및 관계자 모두 불친절하고 서비스도 별로인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꼴 그냥 두지 않았을 텐데..........쯔쯧
세심한 배려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녁을 먹고 마카오 원호텔이 자랑하는 분수쇼를 10여분 감상하고 마카오 타워에서 홍콩 야경을 조망하고 베네시안 카지노를
방문하여 카지노의 규모에 놀라고 사람들이 많음에 또 놀랬다. 홍콩 달러로 20달러를 넣고 잠시 맛을 본 후 다시 홍콩으로
입국하기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마카오를 뒤로하고 페리에 승선하였다. 마카노 카지노에도 자신을 몽땅 잃어버리는
노숙자 풍의 도박에 지친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세상에 빠져서는 안될 세 가지가 있다. 여자, 도박 그리고 마약이다.
그들을 보고 나니 왠지 마음 한 구석에 안쓰러움이 이는 것을 느꼈다.
페리를 타고 다시 홍콩으로 들어와서 이곳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마카오 타워는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타워로 2001년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해 세웠다. 높이 338m이며 58층에
실내 전망대가 있고, 61층에 야외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360。로 마카오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아찔함을 느껴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까지 조망할 수 있다. 야외 전망대에서는
스카이워크 엑스223m 높이의 번지점프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타워 1층에는 카페, 레스토랑이 있으며 4층에는 대규모 회의 센터가 있다. 60층에는 두 시간에 한 바퀴를 도는 뷔페식
회전 레스토랑 ‘360。Café가 위치한다. 마카오 타워는 우리나라 현대건설에서 지었다. 런닝맨에서 현지에 진출하여 촬영을
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