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後記] 눈꽃산행(2월 정기), 강추로 더욱 빛난 설산 계방산...
신년산행 뒤풀이에서 벗들의 요청으로 준비한 계방산 설산 등산...
바뿜인지 아님 추워서 아님 흥미를 잃어서일까...
신청자 12명 그도 출발 전 감기몸살로 불참통보로 11명이 출발한 조촐한 산행이었지만,
참가자들이 경험한 계방산의 눈꽃과 주목은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다.
정기산행이외 이벤트 산행으로 3월말이나 4월초 청산도 여행을 꿈꾸었는데,
차기 집행부에서 기억했으면 한다.
1. 산행일시 : 2015년 2월 8일(일)
2. 산행지 : 계방산<桂芳山, 1577m>
- 산행위치 : 강원도 홍천군과 평창군 일원
- 약11.8km[산행거리 9.5km(제2야영장 까지), 2.3km(야영장에서 아랫삼거리)] 워킹중급 6hr
3. 참가인원 : 11명(會員 9명, 親嫂 2명)
- 구경헌부부, 이태복부부
- 김경회, 엄명한, 이병만, 전성열, 조재헌, 최원욱, 홍태성
4. 일정 및 시간계획
07:00 1차 집결지 : 서초구민회관 주차장
07:20 2차 집결지 : 죽전정류장
10:00~16:00 운두령(산행 들머리) 산행 및 중식 (6hr)
16:00~17:30 산행뒤풀이
17:30~20:00 역순으로 귀가
5. 재정보고
5.1. 수입: 511,000원(전월이월 842,450원)
- 산행회비 400,000원
- 회장찬조 111,000원
5.2. 지출: 627,000원
- 차량임차비 : 350,000원
- 뒤풀이 : 277,000원
5.3. 정산수지: -116,000원(회비-지출)
5.4. 차기이월: 726,450원
6. 차기일정
▼ 始山祭, 특별산행
- 산행일시 : 3월 1일(삼일절, 일)
- 산행장소 : 광교산 및 장안농원
- 특기사항 : 始山祭, 定期總會
<산행후기>
Photographer Main 바로툴 이병만, Sub 김경회
글.편집 中海 엄명한
[프롤로그(Prolog)]
어렵게 성사된 산행이다.
신년산행 뒤풀이에서 설산이 보고 싶다하여 정한 산행이었는데,
참석인원이 너무 적다.
12명......
차량 임대 계약을 하고 나니 날씨가 춥다고 한다.
단체카톡으로 이를 알리니 긍정이다.
성렬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30분을 늦쳐 달라고 이를 병만이 동의한다.
나는 계방산에 대해 아는 거라곤 인터넷 동냥이라 '바로툴'이 많은 도움이 된다.
최고의 송어횟집 쉼바위는 2~3주 전에 예약이 완료, 수소문 끝에 계방산 송어집 한자리를 차지했다.
송어집 사장으로 현지 사정을 귀동냥하여 30분 늦추니.....
칭송이 자자하다. 경헌, 병만, 성열, 태성, 재헌 등 아침 시간이 여유롭다. 한소리씩 거둔다.
기총 말년에 계탓다.
계방산 눈 산행은 소문 그래로였다.
사람 꼬리에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가는 민망함의 연속이라는...
차량이 운두령 해발 900M를 이르니 산객을 태운 관광버스들이 길을 메운다.
끝까지 오르지 못하고 내려 계단 입구까지 버스사이를 요리조리 ......
볼은 떨어질 듯 에이고
아이젠을 차는 손은 아리도록 시리다.
어이쿠, 차 속에 온기에 맘 놓았던 맘들이 급해진다.
현지 날씬 맑고 영하 16도에 바람은 5~9미터로 올들어 최고로 춥다고 한다.
부족한 방한 채비를 보완하고 출발......
중간중간 춥다고 난리...
돌아가자는 일행을 설득하는 산객들도 있다.
꼬리를 물고 가다보니 하얀설국이 펼쳐진다.
바로툴의 렌즈는 전경과 일행을 잡고 손 끝은 셔터를 계속 누른다.
경회는 바로툴 전용 사진사를 자청한다.
샤터와 싸움하다보니 코물은 입 주면을 적시고
그래도 해맑게 웃는 병만의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 모습이 보인다.
촬영하는 모습의 바로툴...^^
눈꽃사이를 지나 전망대 까지 펼쳐지는 계방산의 위용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추위는 이제 멀리 간듯
펼쳐지는 전경에 눈을 빼앗긴다.
전망대를 지나 공터에는 산객들의 만찬이 펼쳐진다.
이회장(태복)은 산객과 딜하여 만원에 찢어졌지만 일행은 들어갈 수 있는 비닐막 하나를 얻는다.
인당 만원이상의 가치라는 일행의 칭찬 속에
찢어진 비닐막에서의 만찬은 추위를 잊게한다.
경헌의 식사를 돕기 위해 비닐을 들어주는 친수모습
상석이라는 성열, 경헌과 친수
그리고 최회장(원욱)은 비탈진 곳이라 자리이동이 된다 날리다.
무릅을 끓었지만 따뜻해서 좋았던 비탈아래 태복과 친수, 경회, 병만, 태성...
비닐막이 주는 행복을 만끽하고
정상을 배경으로 인증 샷
아뿔사 숫자가 빈다.
여기저기 흩어져 찾아봤지만,
경회의 행방은 없다.
결론은 앞서 정상을 향 했을꺼라 결론하고 출발
정상에 오르니 경회는 정상에서 바람도 피하지 못한채 일행을 기다린다.
인증샷을 찍는지 모르고 자신만이 낙오 된줄 알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올랐단다.
계방산 정상 표지석 반경 10M 이내는 산객으로 가득하다.
어찌 옆 돌탑을 배경으로 인증샷...
계방산 정상에서 보는 경관 표지를 인증샷하고 있는 가운데,
경회가 한껀 했다고 한다.
다른사람의 인증 표지를 찰칵...
계방산 정상에서 주목군락지로 이동하는 산객 그리고 주변 경관은 말로 표현이 어렵다.
황홀하다는 표현이 맞다.
좀 아쉽다면 점심 만찬을 즐기는 동안
햇빛에 눈꽃이 많이 녹았다.
바로툴이 조금 더 가서 식사하자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단지
속리산, 덕유산 그리고 계방산 주목은 최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승복 생가에서 인증샤...
9.5KM의 산행을 마무리하며...
그런데 주차장까지는 2.3KM가 남았다.
송어회 만찬
조금 비싸긴 했지만,
산행 뒤의 만찬은 최고였다.
[Epilogue]
산행에 만족했는지
봄에 한번 명산 산행 한번 다시 하잔다.
바로툴은 청산도를 추천한다.
<추가>
주목의 빈 공간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
나무 속에서 무었을 상상들 했을까...
나는 뒷 끝으로 잠깐 관속을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