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싱가폴에서 비행기로 1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말레이시아 북단 "랑카위" 에 대해 간단하게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저희 아이들 Term Break 가 있어 작년에 가려다가 못간 "랑카위"를 3박 4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랑카위 대표적인 리조트 호텔인 "Casa Del Mar" 에서 보냈으며 크진 않지만 좋은 서비스, 조용한 호텔, 깨끗한 Private Beach 등 등 우리 가족들이 머무리기에 좋았습니다.
호텔 주변에 많은 식당들과 상가들, 맛사지 �들이 많아 여행중에 불편한 점이 전혀 없었습니다.
랑카위가 섬이라서 그런지 Seafood 식당들이 많았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맥시칸(오는날 점심으로 들렀는데 ..... So so) 들이 있어 그런 식당들에서 식사를 했으며 아침은 호텔조식을 먹었습니다.
비치는 잔잔하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 더할나위 없이 좋았지만
햇살이 워낙 강해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 하기에는 무서울정도로 더워 아침과 저녁에 시간나는데로 잠깐씩 아이들과 들어가 물놀이를 했습니다.
둘쨋날 해양스포츠로는 카약을 했으며 힘들긴 했지만 와이프와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했습니다.(애들이 워낙 튼튼해서요)
카약 가이드 였던 Mindy(아줌마) 가 설명도 잘해주고 친절해서 재미있게 카약도 했으며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에서도 자세한 설명으로 좋았습니다. 카약하는 장소는 섬의 북동쪽에 있으며 바다와 계곡같은 느낌의 바다에서 정글 바다를 뚫고 하는 카약은 스릴과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쪽에는 랑카위에 서식하는 많은 Eagle과 Eagle feeding 하는것도 볼수 있었습니다.
셋째날은 오전에 북서쪽에 있는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3년전에 홍콩에서 탔던 케이블카에 비교하면 약하지만 싱가폴에는 없는 산을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스릴과 랑카위 서쪽 섬들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담아 올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수공예품들을 파는 샵(에 들어 잠깐 구경을 하고 호텔에 와 4시 Sunset cruise 할때까지 푹 쉬었죠.
호텔에서 15분 정도 봉고차로 가서 작은 크루즈(20명 정도)를 타고 2시간 정도 바다에서하는 자꾸지, 저녁, 술, 음료, 그리고 Sunset 등을 즐길수 있는 Sunset cruise는 랑카위 최고의 추억인것 같아요. 인도에서 오신 한국 가족분들도 만났는데 아쉽게 많은 얘기를 못했네요. 헤어질때 싱가폴 좋은니 꼭 오시라는 말만......
마지막 날은 오후 3시40분 비행이어선지 많은것은 못했습니다.
아침에 호텔에서 여유있게 조식을 먹고 잠깐 바다에 물놀이(애들만) 그리고 조금 남은 DVD 반지에 제왕 3편 보고 체크아웃 했어요.
저날 봐둔 맥시칸 식당이 근처에 있어 점심을 거기서 먹었는데 더워선지 맛은 그저 그런것 같았습니다.
이번 가족 여행에 랑카위 느낌은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 그리고 그 바다에서 많은 해양 스포츠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싱가폴과 달리 휴양지라는 느낌, 푹 쉬었다 가는 느낌, 그리고 하나 빠질수 없는것 술이 많이 저렴하다는것 ㅎㅎㅎㅎ(싱가폴의 1/3가격) 싱가폴에서 가까워서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