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 화 선 언 문

[양백]

평화선언문

우리는 오늘 남과 북이 평화적으로 통일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으로 평화 선언을 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의 先人들은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조국의 광복과 진정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하여 이곳 탑골에서 온몸으로 독립선언을 낭독하고 외쳤었다.

後人들은 일제치하에서 광복된지 60년만에 선인들을 따라 四酉日에 다시 탑골에 섰다.

우리는 전쟁으로 인한 인간 존엄성의 상실과 분단으로 인한 혈육의 아픔을 다시는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는 홀연한 의지로 우리의 이웃과 세계 전 인류에게 평화 선언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地域과 宗敎와 階層과 世代와 理念을 뛰어 넘어 祖國統一과 세계평화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하여

남과 북이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당당한 주역이 되어야 하고

화해와 협력으로 하나되는 민족 역사의 순리에 마땅히 따라야 할 것이며

삼일정신인 평등, 평화, 자주의 민족정신을 이어 받아 제2의 독립선언으로 완전한 평화적 조국통일을 이룩해야 할 것이며

天,地,人 합일체가 되는 弘益人間 세계를 실현하는 데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민족의 精氣와 얼을 이어 받아 새로운 세상을 열어

한반도가 원용무애한 세계의 중심이 되는 데 앞장설 것을 선언한다.

이미 우리 조국은 평화통일로 가고 있다. 인류의 역사 또한 평화의 길로 갈 것이며 그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평화로 가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 당당한 주역이 되고자 하는 것은 오늘 우리의 선언과 우리의 의지는 바로 선인들이 뿌린 씨앗의 결실인 것이다.

우리의 꿈인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이 선언을 실현하고 지켜 나가야 하는 자각의 주체다.

그것은 홍익인간과 삼일정신이 오늘에 이어짐을 뜻한다. 이는 고유하고 숭고한 우리 겨레의 얼인 것이다.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남북평화통일의 성업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고 민족의 정기가 온 누리에 퍼져 세계인류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평화 선언문을 선포하는 바이다.

단기 4338년 불기 2549년 서기 2005년 9월 22일 목요일 오후 5시

남북평화통일선언문 33인 대표

33인대표 

성명	직장/직위	종교	출생지
김문겸	대종교 삼일원 / 원장	대종교	경상도
길정란	월간무궁화 / 발행인	기독교	평안도
고봉균	금정출판사/ 대표	기독교	서울
김식재	주부	불교	전라도
김용안	농업인	유교	전라도
김정훈	연예인	무교	경기도
김종성	서울보건연구재단 / 이사장, 목사	기독교	경상도
김흥국	가수, 방송인	불교	서울
김희기	㈜양주나라방송 / 대표	불교	강원도
노재익	㈜매직라이트 / 대표	무교	충청도
박상일	수산어린이집 6살	기독교	충청도
박정규	서울고등학교 / 교사	라엘리안	전라도
서능욱	한국기원 / 프로기사	불교	평안도
서정호	열린우리당 / 정당인	기독교	충청도
손정식	해청미술관 / 관장	무교	충청도
신철균	경희대학교 / 교수	무교	경상도
신희자	구연암 / 대표	불교	충청도
안학수	양명회 / 회장	무교	전라도
원공	도엽명상회 회장	선교	서울
윤청	(사)한민족윤리회의 / 총재	무교	일본
이도현	현암초등학교 / 학생	불교	경상도
이영희	전여성중소기업인협회 회장 기업인	기독교	충청도
이원복	한나라당 / 정당인	기독교	경기도
임선정	불교아카데미대자원 원장	불교	충청도
임승혁	경기대학교 / 교수	무교	서울
장화수	중앙대학교 / 교수	민족종교	전라도
전흥수	한국고건축박물관 / 관장	불교	충청도
정병례	고암전각원 / 원장	유교	전라도
주양자	자민련 / 정당인, 의사	불교	강원도
차봉선	기업인	대종교	황해도
최영순	대유상사 / 대표	원불교	서울
한봉기	(사)세계원화도총연맹 / 회장	무교	전라도
현인숙	㈜현닷컴 / 대표	불교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