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서 만나는 제주의 자연식품

[송성철 기자]

 한 해를 마감하는 즈음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까? 새해의 겨울은 차가운 날씨가 낯설고 따라서 좀 따뜻한 곳을 찾으면 낫겠다. 차가울수록 더 선명해지는 바다 빛깔과 붉은 낙조가 있는 제주도가 안성맞춤이다. 제주도 서쪽 끝자락 수월봉에 서면 산정에서 새해의 해오름을 바라보는 차귀도의 낙조가 일품이다.

 그뿐인가! 이즈음 제주도를 찾으면 공항 내부 면세점에서도 제주의 자연을 담은 맛난 먹거리가 즐비하다.

1. 감귤 초콜릿

 

 여행 중에는 달달한 초콜릿을 빼 놓을 수 없고 거기에 상큼한 감귤이 들어있으면 정말 환상이다. 제주도 여행으로 먼저 보는 감귤초콜릿은 제주도여행 기념선물 중 대표 상품이다.

 감귤 초콜릿은 천연과일 농축 성분을 넣어 초콜릿의 지나친 당 성분을 줄이고 한 개 초콜릿을 먹으면 감귤 한 개를 먹는 효과로 건강 부담에도 좋다. '2002년 한국 전통식품 Best.5'에 선정되며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면세점뿐 아니라 도내 속 편의점, 할인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제작업소 : 제주 오렌지 (주)

전화번호 : 064-764-8800

가 격 : 330g(9,000원) / 528g(14,000원)

2. 백년초 초콜릿

 

 제주백년초 초콜릿만의 신선하고 달콤한 맛을 살리기 위해 천혜의 섬 제주도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백년초만을 주원료로 하여 제주만의 특별한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 코코아 초콜릿에 샌드위치 형태로 3차례에 걸쳐 자동화된 라인에 투입함으로서 달콤함과 더불어 백년초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제작업소 : 제주 오렌지 (주)

전화번호 : 064-764-8800

가 격 : 285g (10,000원)

3. 벌꿀

 

제주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자라는 밀감과 유채꽃에서 채밀한 벌꿀로 맛과 향이 좋으며 다른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자연 건강식품으로 제주도 여행 기념선물로 가져가면 밀감과 유채꽃의 향긋한 향기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구입은 면세점과 토산품매장, 대형 슈퍼에서 볼 수 있다.

제작업소 : 제주양봉축협 / 제주자연식품

전화번호 : 064-792-5880(양봉) / 064-782-0011(자연)

가 격 : 1.2 / 1.8 / 2.4kg(양봉) / 1.2kg (자연)

25,000~45,000원 / 20,000원

4. 꿩 엿

 

꿩으로 엿을 만드는 다소 생소한 식품으로 예로부터 제주에서는 많이 만들어 먹어왔던 엿이다.

꿩, 찹쌀, 맥아를 원료로 당화시킨 고단백 전통식품으로 꿩고기 살이 씹히는 촉감이 좋고, 그 맛이 아주 담백하며 단맛이 있어 빵 종류에 발라 먹으면 아주 좋다.

 꿩 엿은 면세점과 토산품점, 제조업소로 찾아가 구입을 할 수 있다.

제조업소 : 제주민속식품

전화번호 : 064-782-1500

가 격 : 600g~1,000g / 15,000~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