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6일 故 이병문 신부님 6주기 추모미사를 위해
120여명의 신자분들이 9시 30분 잠원동 성당을 출발
버스안에서 신부님을 위해 연도를 드리며
10시 30분경 용인 성직자 묘지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신부님 묘지 앞에서 인사를 드리고...
추모 미사 준비를 합니다.
미사시작에 앞서 주임신부님께서 간단한 인사말씀으로
살아생전 이병문신부님과의 인연을 떠올리시면서
소중한 추억을 함깨 나누셨습니다.
이종박 팰릭스 사목 총회장님의 이병문 신부님 약력 소개
훌륭하셨던 신부님의 사목 활동을 다시한번 되새겼습니다.
전 여성 총구역장 채진주 글라라 자매님의 추모사
다정다감 하면서도 잠원동 성당 사목활동에 마지막까지
열정적이셨던 신부님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영원히 잠원동 성당 신자들과 함께하시길 기원했습니다.
유가족을 대표해서 여동생분의 추모사
"6주기 추모미사를 허락해주신 박항오 마르티노 주임 신부님과
추모미사에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참석 못하셨지만
늘 기도로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그립고 못내 안타까워
눈물을 감추지 못하시는 유가족분들을 뵈면서
갑자기 분위기가 숙연해졌습니다.
두분의 이병문신부님의 아들 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집전하신
주임신부님께서는 강론중
오늘은 슬픈날이 아니라 천국에 계실 이병문신부님과 함께
기뻐하는 날이라고 유가족분들을 위로 하셨습니다.
이병문 신부님 추모미사땐 자주 비가 오곤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무덥지도 않고 비도 오지않아
이병문신부님도 천국에서 분명 기뻐하시는듯 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6주기 추모미사를 드리면서
조금씩 잊혀져가는 신부님과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릴수 있었고,
미사를 마치고
용인 성직자 묘지 앞 넓은 정원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떠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신부님...
영원한 안식 누리소서 ~~!!"
출처: 천주교 잠원동 교회 - 공식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정스콜라스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