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생들과의 만남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같은 익숙함이 느껴졌습니다. 부푼 기대감을 같이 나누며 할 활동에 대해 상상해보았습니다. 지난 모임 때, 다음에는 더 편한 말투와 호칭으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편하게 언니, 오빠라고 불러보았습니다. 더 가까워진 듯 느껴집니다.
법인 소개
김상진 관장님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관장님은 실습생 한명, 한명 자기소개를 들으시며 한마디씩 거들어주셨습니다. 권대익 선생님 말씀처럼 실습생을 발전케 하는 것에 가치를 두시고, 현장에 쓰일 예비사회복지사들처럼 귀하게 여겨주셨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의 법인인 YMCA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YMCA는 Young Man's Christian Accociation 의 약자로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목적으로 세워진 사회운동체입니다. YMCA의 대표 과업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으며 법인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실습OT 및 라운딩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는 직원인사문화가 있습니다. 매일 실습생들이 실무자선생님들이 있는 곳에서 구호를 외치고 무엇을 배웠는지 간단히 소개하고 인사를 합니다. 실무자 선생님들이 모두 한 공간에서 있으셔서 그런지 명절에 인사하는 대가족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완성된 단기사회사업 계획안을 보며 자세한 일정을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빡빡한 일정에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료실습생들을 보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10배 이상 애써주시는 권대익 선생님을 보며 혼자 짊어질 짐이 아님을 느낍니다. 자신감이 솟아납니다.
생활수칙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모두 남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신경 쓰지 않으면 흘려 지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생활 수칙을 인지할 것을 각인시켰습니다.
우연히 풀꽃향기의 진달래님을 만났습니다. 옥상에 있는 텃밭을 보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구경하러 오라고 초청해주셨습니다. 풀꽃향기는 아파트 주민을 돕기 위해 만든 주민들이 꾸린 모임입니다. 총 30명으로 꾸려진 봉사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복지를 하는 거야.”
이미 이루셨습니다. 선행연구를 통해 글로 묘사되어 있는 사례를 직접 보니 더욱 더 골목을 누비고 싶었습니다.
복지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복지관은 별관까지 총 2개의 건물로, 서로 이어져있습니다. 청소년 여행 사업을 하며 필요한 공간을 잘 활용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숙지하겠습니다.
포옹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수고했다고, 반갑다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응원이 되어주고자 표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이제는 서로 덕담도 나누곤 합니다.
기관소개
김은희 부장님은 25년째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복지관의 변천사를 모두 알고 계십니다. 사회사업 실천을 소개해주시며 동 중심 사업을 중점으로 알려주셨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2017년 하반기에 방화2동과 공항동으로 동 중심 사업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미션을 재수립하고 핵심가치, 핵심이념, 인재상도 변경합니다.
동 중심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바람직한 복지관의 역할을 모색함이 시작입니다. 실습생들의 단기사회사업의 경험을 복지관에 접목시킵니다. 지역으로 찾아가는 통합적 실천을 합니다. 기존사업을 정리하고 직원에게 해보고 싶은 사업을 하라 제안합니다.
마을의 변화는 넝쿨째 굴러옵니다. 이 변화를 믿습니다. 복지관이 먼저 주민들에게 조직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을 제안한다면 말입니다.
직원들과 합의하여 ‘복지관’, ‘사회사업’ 등에 대해 정의합니다. 「복지요결」을 통해 합의합니다.
자기소개
자기소개를 할 종이를 꾸미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순서가 되면 자신을 소개하고 듣고 싶은 말을 말합니다.
김선재 선생님의 최근 고민, 조새봄 선생님의 손재주, 안예영 선생님의 혼자 즐기는 취미, 김민주 선생님의 남동생이야기, 신희선 선생님의 무릎이야기, 양정아 선생님의 별명까지. 모두 이 시간이 없었더라면 알지 못했을 정보들이었습니다.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듣고 싶은 한마디를 모두에게 들으니, 마음 한 편이 뭉클해집니다.
함께 서로를 자세히 알게 된 첫 시간이었습니다. 실습 선생님과 동거 동락할 272시간이 참으로 기대됩니다.
공부 사람 추억 글쓰기
내일 있을 합동 연수를 위해 「복지요결」, 「복지야성」에 있는 ‘경청’부분을 돌아가며 읽었습니다.
“경청만 잘해도 사회사업 괜찮게 할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 정말 잘하고 싶습니다. 그 시작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신경 쓰지 않으면 잊곤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은 우리학교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십니다.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아~’라고 감탄을 합니다. 하지만 감히 닮고 싶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아마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권대익 선생님이 대학생 때부터 그리고 8년차 사회복지사가 될 때까지 이루어 오셨던 것을 바탕으로 배운 것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입니다.
첫째, 공부입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생각합니다.
둘째, 사람입니다. 권대익 선생님은 좋은 선배, 실천을 잘하는 선배를 만나기 위해 복지순례를 떠납니다.
셋째, 추억입니다. 이 단기사회사업을 통해 추억을 얻고자 합니다.
넷째, 글쓰기입니다. 기록은 훈련이고 습관입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을 통해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고 싶습니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고, 쓰는 사람이 이끄는 사람이 됩니다. 읽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쓰기 특강
제가 글을 부담 없이 썼을 때가 언젠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때는 제 곁에 지지와 격려를 해주는 동기가 있었습니다. 지지와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제 둘레사람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전달사항
몇 가지 기본적인 게시판 작성법과 일지작성법에 대해 전달받았습니다. F6을 누르면 글의 스타일을 저장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1.
복지관에서 예비사회복지사를 돕는 '현장실습'은 더이상 필수가 아닙니다.
보건복지부 평가 기준에도 빠지면서 실습을 하지 않는 기관도 많습니다.
우리복지관에서 이렇게 사회사업 실무학교로 대학생의 성장을 돕는 사업을 이루어갈 수 있는 힘은
기관 최고관리자인 관장님의 관심 응원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 대학생이 성장하는 일이, 복지 현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길입니다.
후배 사회사업가를 돕는 일에 뜻이 있는 김상진 관장님 이십니다.
2.
복지관 실습생이니 기관의 조직문화를 잘 알고 따르는 일이 필요합니다.
실습생과 전체 직원이 매일 출근하고 퇴근할 때마다 인사합니다.
사무실에서 전체 직원이 실습생의 인사를 일어나서 들어주십니다.
실습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으로 듣습니다.
팀별 만남으로 복지관 모든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단기사회사업으로 하나의 사업을 맡게 되지만 이 시간으로 복지관 전체 사업을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한 달 동안 슈퍼바이저인 저 외에도 여러 선생님을 알고 만나기를 바랍니다.
3.
생활 수칙. 친압하지 않기.
가까울수록 친할수록
친압하지 않고
서로를 더욱 아끼고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내가 먼저 동료를 섬기고 응원하면 좋겠습니다.
4.
진달래 님은 복지관과 지역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주민입니다.
삶에서 여러 나눔을 실천하시는 주민리더입니다.
동네 사람들을 많이 알고 계시는 홍반장 역할을 하십니다.
마을에 이런 분을 몇 사람만 알아도 이후에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부탁할지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사회사업은 '인사'가 중요합니다.
인사를 받으면 어떻게든 도와주려 합니다. 이해 옹호 협력 늘어나고 오해 비난 견제 멀어집니다.
5.
김은희 부장님께 복지관의 역사와 흐름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이 복지관 동중심 조직 개편에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명의 사회사업가가 3대 기능사업 통합적으로 실천합니다.
지역으로 찾아가 '현지완결형' 사업을 이룹니다.
복지관 사회사업가가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합니다.
이 방향 아래, 오늘부터 팀별로 어떻게 사업을 이루었는지 듣게 됩니다.
6.
실습 기간에 동료와 애틋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면 좋겠습니다.
평생의 사회사업 동료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OO야~ 기특해~ 잘했어~"
내가 먼저 이렇게 동료를 칭찬 응원합시다.
7.
사회복지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공부 사람 추억 글쓰기 4가지 핵심어로 설명했습니다.
실습생이, 사회복지 후배들이 이렇게 뜻있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이 4가지는 실습 기간에도 잘 이룰 수 있는 주제입니다.
이렇게 실습을 이루어가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서울신대 후배들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후배들이 대학생활을 뜻있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이예지 선생님이 그런 다리 역할을 해주면 후배들을 더 잘 만나보겠습니다.
[퇴고]
1.
김상진 관장님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 김상진 관장님을 만났습니다.
2.
‘~에 대해/대한’과 ‘~에 관해/관한’은 되도록 쓰지 않습니다.
이 단어를 쓰지 않고서는 도무지 표현이 안될 때만 사용합시다.
생활수칙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 생활수칙을 설명해주셨습니다.
3.
'다시 한 번 생활 수칙을 인지할 것을 각인시켰습니다.'
'~각인시키다' 제가 실습생에게 각인을 '시켰다'는 표현이 어감이 좋지 않습니다.
실습생은 수동적인 존재이고 제가 일방적으로 주입한 어감입니다.
'다시 한 번 생활 수칙을 공부하고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수정하면 어떨까요?
4.
「복지요결」을 통해 합의합니다.
-> 「복지요결」을 (중심으로) 합의합니다.
@권대익 5.
동거 동락
-> 동고동락입니다. 붙여씁니다. 확신이 없으면 네이버 어학사전을 찾아봅니다.
6.
이 단기사회사업을 통해 추억을 얻고자 합니다.
-> 이 단기사회사업에서 추억을 얻고자 합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을 통해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고 싶습니다.
-> 이번 단기사회사업에서 글쓰는 습관을 기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