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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버리 힐즈 공원, 비버리 힐 주택가로 들어 가기 전에 작은 공원이 인상적이다. 공원 입구에는 " Beverly Hills " 라는 아취현 간판이 걸려있다.)
비버리 힐즈에 도착하였을 때 먼저 접하게 되는 곳은 로데오 드라이브 ( Rodeo Drive ), 일명 영화 배우들의 쇼핑 장이라고 일컬어 지는 곳이다. 주로 단층, 또는 2층으로 지어진 건물에는 작고 단아한 상점들이 즐비게 들어섰다. 작은 매장들이지만, 이 곳에서 거래되는 횃션 품들은 보통 몇 만 불에서 몇 십 만 불울 호가하는 고가품들이다.
(비버리 힐 유명 주택가로 들어가는 입구. 양 쪽 나무 숲으로 가려진 유명인들의 주택은 외부에 좀처럼 노출되지 않는다. 입구에서 가까울수록 집값이 싸고 ( 35 억원 ),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비싸단다 (200 억원 이상 )
샤넬, 발렌시아가, 마르메스, 코치, 페레가모, 구찌, 까르띠에, 루이비똥, 크리스찬 디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신제품이 출시 될 경우, 첫 번째로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뉴욕 5 번가가 아닌 이곳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의 소비자 반응이 곧 뉴욕으로 전파 된단다.
( 밖에서 보면 보통 집과 별반 다른 것이 없다. 그러나 집 값은 35 억 정다.
곳에서 인용하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로데오 거리도 이 곳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로데오 광장을 아래 마을로 두고, 비버리 힐즈 언덕 쪽으로 산재 해있는 비버리 힐의 주택가는 미국의 유명배우들과 거부들이 모여 사는 고급 동네라고 알려져 있다 .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것이 눈에 뜨이지 않는다. 다만, 동네로 들어가는 포장 도로가 언덕으로 뻗어 있고, 입구 양쪽이 깊은 나무 숲으로 가려져 있어 아무 것도 보이지 안는다. 가로수 사이로 틈틈이 보이는 집들은 보통 집과 달라 보이지 않는데, 값은 무척 비싸다고 한다. 입구 쪽에 가까울수록 집값이 싸고, 안으로 깊이 들어 갈수록 비싸다고 한다. 싼 집이라면 350 만불( 35 억원 ) 정도이고, 계층별로 2,000 만불( 200 억원)까지 한단다. 가이드가 승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 미국에서 역사상 경매에 부쳐진 최고의 집 값이 얼마인지, 아는 사람 있습니까? " " . . . . . . " " 놀라지 마십시오, 무려 우리 돈으로 1 조 600 억 원 이였습니다."
( 매년 오스카 상 시상식이 열리는 Kodak Theatre, 걷 보기에는 평범한 건물이지만 시상식 때는 연예인이면, 평생 한 번 서 보고 싶은 무대가 된다.)
상점과 간이 식당이 4 층까지 들어 서 있다. 단 1 층에서 2 층에 이르는 계단에 붙어있는 기둥에는 역대 최고 오스카 수상자들의 사진과 이름이 걸려 있다.
( 이 계단이 오스카 상 시상식 때, 배우들의 올라오는 포즈를 잡는 장소다. 긴 드래스를 입은 여 배우들은 남자의부축을 받으며, 가장 매력적인 포즈를 취한다. 카메라의 앵글을 의식하며.)
현장을 중계하는 TV 카메라는 예복을 입은 핸섬한 남자의 손을 받쳐 들고 붉은 카펫을 밟고 올라오는 긴 드레스 차림의 아름다운 여 배우의 미세한 동작까지 잡아낸다. 이 장면은 전 세계 TV에 실시간 중계 된다. 이 때의 주인공들은 카메라의 앵글을 의식하며,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아니면 가장 섹시한 포즈를 취하게 된다. 이들의 사진은 곧 영화 잡지에 계제 되어 이들의 성가를 한 층 더 높혀 새로운 영화나 CF 모델 출연료를 천정부지의 금액으로 만들어 놓는다.
( 건물 옥상에는 꼬끼리 조각품이 크게 걸려 있다. 4 층에는 각 종 선물 가게와 음식점이
이들 건물 내부에도 그렇지만, 건물 앞을 지나는 길거리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 장소가 그처럼 유명 해지고, 많은 인파를 끌어 모으는 이유는 단순히 건물 때문이 아니다. 길바닥에 유명 연예인들의 핑거 프린트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 요즈음 한창 잘 나가는 배우, 부르스 윌리스, 영화인을 표시하는 촬영기 로고가
이 지역 일대에는 수천 명의 역대 유명 연예인들의 손자국이 도로 위에 새겨져 있었고 이름과 연대만을 표시한 보도 불럭도 있었다. 연예인들은 장르별로 구분 해 놓았다. 즉, 영화인은 촬영기, 가수는 측음기와 나팔관, TV 연예인은 TV 셑, 등으로.
( 1960 년대 귀염둥이 명 배우, " 초원의 빛 " 에 워런 비티와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 서부 액션 영화의 주인공, 찰스 브론슨, 터프한 그의 연기는 항상 시원한 감명을
보도 불럭에서 눈에 익은 배우명이 발견 될 경우, 관광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함성을 질러대며 사진을 찍는다. 특히, 젊은 여성일수록 함성은 더욱 커지고, 통행 길은 더욱 심하게 정체된다.
오늘의 숙소로 지정 된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에 도착 한 시간은 오후 4 시 경. 보이는 곳에서 점심 겸 저녁식사를 했다. 그 식당 이름은 너무나도 눈에 익은 "북창동 순두부 집" 관광 가이드가 일러 준 순 두부로 유명한 바로 그 집이다. ( 3 편에 계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