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쿡의 CK-FMS (2)

[정건]

그레이 쿡의 CK-FMS (2)

CK-FMS는 그레이 쿡의 FMS(Funtional Movement Systems)와 파벨의 RKC 시스템이 믹스된 체계다.

FMS level1,2 전체 과정과 SFMA에 대한 인트로 수준이 4일 동안 진행된다. 그리고 FMS의 교정운동들(corrective exercises)을 지도할 때 RKC 시스템의 케틀벨 운동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자격과정이기도 하다. RKC들만 등록할 수 있는 4일 코스다.

거칠게 분류하면 FMS level1 과정은 기능적인 움직임의 선별(screen)체계를 다루고, FMS level2 과정은 그 교정운동들(corrective exercises)을 본격 다루고, SFMA(Selective Functional Movement Accessment)는 통증이 있을 때의 평가 체계를 다룬다.

그레이 쿡과 그의 시스템은 2009년부터 우리가 계속해서 소개해 왔다. 아직 모른다면 다음의 칼럼들과 우리 책을 보라.

(참고칼럼 : 그레이 쿡의 아내 사랑 ,  왜/열/운/병/신(1), 아시아 최초 RKC써트 설명회 프리젠테이션,  SOM 아이덴티티1,2,3 ,   참고서적 : 케틀벨 퀵 리절트) 우리 사이트와 우리 책이 그를 한국에 알린 일등공신이다.

최근 번역 출간된 티모시 페리스의 <포 아워바디>에서는 그레이 쿡을 “세계 최고의 부상예방 전문가”로 소개했다.

그레이 쿡 본인의 저서는 2권이다. 이제 거의 10년 전 나온 책이 된 그의 첫 책은 한국에 이미 번역돼 있고, 2010년에 나온 책 <무브먼트>는 우리가 번역 중이다.

 

원래 우리는 그레이 쿡의 <무브먼트> 프로젝트를 파벨의 <맨몸의 전사> 보다 먼저 시작했다(2010년). 

우리의 첫 책에서 감수자로 활약했던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형준 씨가 이 책에는 공동번역자로 참여중이다. 매번 번역 출판은 힘겹지만, 우리 자신에게 가장 가장 가장 훌륭한 공부 기회가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욱더 최상의 기회가 된 셈이다. 작년에는 2달에 1번 만나서 공부하기도 빠듯했지만, 올해부터 정형준 씨가 우리 동네로 이사온 덕에 슬리퍼 끌고 만나서 회의하고 토론하고 있다.

출판은 내년 초가 목표다.

그레이 쿡이 밀고 있는 '파워 페이스' (뽀빠이 표정)

그레이 쿡의 <무브먼트>는 스포츠의학 책이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의학서적은 아니다. 그레이 쿡은 이 책을 요가나 댄스, 웨이트리프팅, 골프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운동을 가르치거나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썼다. 왜냐하면 그레이 쿡의 목표는 운동 지도자들이 운동을 지도하기 전에 FMS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FMS는 예측 체계다. 7단계의 선별검사를 통해서 움직임의 기능장애와 비대칭성을 확인하고 평가하고 순위를 매길 수 있다. 기본적인 움직임 패턴에서 제한과 비대칭성은 트레이닝의 효과를 반감시키고 운동이나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어진다.

부상을 예방하는 것은 원래 운동 지도자들의 몫이다. 예방이 효율적인 일 아닌가. 이미 부상을 당하고 나면 부상을 치료하는 사람들(의사와 테라피스트)이 제 역할을 다한다해도 이미 경력, 비용, 노력, 시간, 괴로움 모든 면에서 희생과 지출이 훨씬 더 크다. 한발 늦는 거다.

CK-FMS의 도입은 SOM의 수련 체계에 더욱더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다. RKC시스템 자체가 2006년부터 이미 FMS 요소들을 도입해왔고 게다가 SOM은 RKC시스템에서 이런 요소들에 더욱 친화적으로 발전해왔다. 그래서 8월부터  SOM에서 시작될 정건, 최하란의 CK-FMS 수업은 아주 새롭겠지만 그렇다고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최하란]

이상하네요. 손님댓글은 뭘까요? 흠... 어쨋든 지금 캐리어 안에 무브먼트 책, CK-FMS 매뉴얼, 그레이쿡 밴드, 스틱, 테니스 공이 있고요. 아이패드 안에 15개의 CK-FMS DVD 파일과 4개의 FMS 어플리케이션 DVD 파일이 들어가있습니다.

[유진석]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