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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수업이야기 5학년 생활방역 실천하기
편지 추천 0 조회 103 20.06.28 13:3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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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6.28 13:39

    첫댓글 *코로나 19 생활방역 실천에 필요한 미덕을 찾는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이 좀 아이들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학년 성교육 수업시간에도 성폭력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하면 사과를 받아들여 절친이 될 수 있다는 학생들의 고운 마음을 보며 코로나 시기 여러모로 힘들지만 힘이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나에게 따뜻함을 주는 아이들이 코로나 19를 잘 이겨내면 좋겠다.

    아이들은 나의 스승이다라는 말이 다시한번 증명되는 수업시간이었다.

  • 작성자 20.06.28 13:44

    수업 후 2명정도의 아이들이 자신이 감기약을 먹고 등교했으며 감기약을 먹고 등교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나에게 고백했다. 나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선생님을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학부모님께 연락하여 하교지도 하였다.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학생들에게 보건교육이 이렇게 중요한데~~~
    코로나 19는 보건교사를 행정직으로 바꾸려고 해서 속성하다.

    끊없이 쏟아지는 행정업무로
    수업을 구상하거나 보건교육자료를 제작하거나 전시하는 일을 할 시간이 너무 없다.

    보건교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14달러의 효과가 있다는데~~
    보건교사가 학교에서 의료인으로, 교사로 자리잡히는 날이 퇴직하기 전에 올까?

  • 작성자 20.06.28 13:53

    코로나 19로 인해 보건수업을 못 하고 있는 보건선생님들이 너무 많다.
    디지털 성폭력 사건으로 아이들에게 성교육이 필요한데도 못하고 있는 보건선생님들.

    보건교사가 수질검사를 해야하는지, 나처럼 미세먼지 측정기를 사야하는지, 공기청정기를 관리하고 차량 2부제를 해야하는지, 물탱크를 청소하고 학교 시설물을 소독해야하는지 교육정책을 기획하는 사람들은 보건교사를 행정직 대타로 생각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법을 내세워 보건교사 일이라고 주장한다. 수십년전의 법을 그렇게 잡고 싶은걸까?

    물론 담임교사들도 코로나 19에 대한 보건교육을 하고 있겠지만 의료인이 보건교사가 교육한다면 학생들이 더 잘 이애할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의료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환자발생이 갑자기 많아지면 어떤일이 생길지에 대해서도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생활방역임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많이 공감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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