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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꽃서정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스크랩 옹진 대청도 삼각산 343 m (2007.12.22. ~ 12.25.)
노정희 추천 0 조회 291 15.09.11 09: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해인님의 12월의 노래



나 월동 준비를 해요

단 한 마디의 진실을 말하기 위하여

헛 말을 많이 했던

빈 말을 많이 했던

우리의 지난 날을 잊어버려요.


때로는 마늘이 되고

때로는 파가 되고

때로는 생강이 되고

사랑의 양념.


부서지지 않고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음을

다시 기억해요.


함께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의 시간

땅 속에 묻힌 김장독처럼

자신을 통째로 묻고 서서

하늘을 보아야 해요.

얼마쯤의 고독한 거리는

항상 지켜야 해요.


겨울 추위 속에

제 맛이 드는 김치처럼

우리의 사랑도 제 맛이 들게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해요.
















 
 대청도 삼각산 343 m

(2007.12.23.)




 

 


















여행경로 : 인천연안부두 ~ (소청도, 대청도 경유) ~ 백령도 ~ 대청도 삼각산 (343 m) ~ 소청도 ~ 인천터미널 ~ 속초 ~ 화진포 ~ 간성터미널 ~

 

 
           동서울터미널(인천~ 백령도 : 편도 약 4시간 , 약 230 km, 왕복 약 8시간, 약 460 km)
 
          


제1일, 2007.12.22.(토)
분당선 구룡역(06:13) ~ 동인천역(07:15) ~ 인천연안부두(08:00 출발, 간이 조식) ~ 소청도(11:30) ~ 대청도(11:40) ~ 백령도용기포(12:13) ~ <차량, 연안여행사> ~ 서해모텔(12:30, 중식) ~ 사곶해수욕장(13:20, 천연비행장) ~ 남포리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 13:43) ~ 중화동교회(연화리 335 번지, 14:24) ~ 두무진 육상관광(14:54 ) ~ 두무진 해상유람선관광(15:30, 왕복 약 10 km) ~ 석식(청정횟집: 032-836-8200, 16:31) ~ 숙소(서해모텔, 19:00)

제2일, 2007.12.23.(일)
숙소 조식(07:30) ~ 하늬바닷가,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 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해변(08:45) ~ 심청각(09:45, 오전 9시 개관) ~ 진촌리 백령약쑥 판매장(백령물산 10:10) ~ 고봉포 사자바위(10:40) ~ 중식(11:00) ~ 사곶해수욕장(11:40, 천연비행장) ~ 용기포항 등대해안(11:50) ~ 백령도 용기포항(13:00) ~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13:28) ~ <차량> ~ 답동해안가, 옥죽동해안가,모래사막(13:50) ~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14:25, 천연기념물 제66호, 대청면 대청리 산44-7) ~ 지두리해안가(14:41) ~ 사탄동해안가 ~ 전망대(14:54) ~ 독바위해안가 ~ 선착장, 민박집(15:17) ~ 삼각산(16:00, 343 m) ~ 옥죽동입구 삼거리(17:11) ~ 석식(17:30, 바다식당 :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 2리 403번지 032-836-2476) ~ 민박집(문화쉼터, 18:13)

제3일, 2007.12.24.(화)
대청도 조식(07:40, 바다식당) ~ 대청도 선진항(08:20) ~ <배, 프린세스, 격일 운항, 백령도발 08:00> ~ 소청도 부두(08:35) ~ <차량> ~ 소청도 등대(08:49) ~ 분바위(09:25) ~ 등대민박집(10:50, 02-836-3024) ~ 노화동 해변(11:35) ~ 중식(12:20, 등대민박) ~ 소청도 부두(13:37) ~ <데모크라시 5호> ~ 연안부두(16:58) ~ <택시> ~ 인천터미널(17:30 도착, 18:40 출발) ~ <고속버스, 횡성휴게소 석식> ~ 속초고속버스터미널(22:25) ~ <택시, 033-631-8282> ~ 노학동 숙박지(22:40,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666-4)

제4일, 2007.12.25. (수)
노학동(09:15) ~ <택시> ~ 조식(09:40, 사돈집 : 033- 633-0915, 강원 속초시 영랑동 133 ) ~ 속초등대(10:20) ~ 동명항(10:45) ~ 영금정(11:00) ~ <택시> ~ 교암리(11:45) ~ <시내버스> ~ 화진포의 성(13:00, 김일성별장) ~ <시내버스> ~ 간성터미널(14:30 출발) ~ <우등버스, \ 18,600> ~ 동서울터미널(18:20 도착)


여행월일 : 2007.12.22.(토) ~ 2007.12.25.(화) (3박 4일),
미사연산악회, 연안여행사, 서해여행사
여행지역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도. 대청면 대청도, 소청도. 강원 속초시, 고성군
날    씨 : 맑음, 바람 많음(0도 ~ 15도)

# 백령도 현지 가이더 : 백령민박(연안여행사) 심정순(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 5리. 032-836-1660)
  백령도 여행 동행인 : 한일정공 이선학 사장님(경남 창원시 팔용동 63-3, 011-9206-8605)
  대청도 현지 가이더 : 부두만물슈퍼(해성호) 박창용(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381. 032-836-2030)
  소청도 현지 가이더 : 등대민박(한성호) 김기철(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 1리 194. 032-836-3024)

 
백령도(白翎島)는
 
동경 124도 53분, 북위 37도 52분에 위치한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의 섬이다. 이섬은 면적 45.84 ㎢, 해안선 길이 56.8 km, 최고높이 해발 185 m(용기원산)로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섬이다.(참고로 울릉도는 72.82 ㎢, 4508 세대, 약1만여명의 주민이 살고있고, 행정구역상 백령도는 면소재지이지만 울릉도는 군청소재지이다.)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228 km 떨어져 있는 이섬은 북한의 황해도 장연과는 직선거리 약 12 km, 장산곶과는 15 km 떨어져 있다. (가구수 1514가구, 행정구역수 17개리, 15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군인까지 합하여 약 1만명 정도) 백령도 서북쪽의 두무진과 북한의 장산곶 중간에는 만고 효녀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위해 뱃사람에게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바다에 빠졌다는 인당수가 사나운 물결을 꿈틀거리고 있다.

백령도의 남쪽에는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 용궁에 갔다가 타고 온 연꽃이 조류에 밀려 왔다는 연화리와 그연꽃이 걸려 있었다는 연봉바위가 있다. 이섬은 동쪽과 북쪽으로는 북한의 옹진반동와 장연군을 남쪽으로는 대청도를 마주보고있다. 이섬의 동북쪽에는 이섬의 최고지점을 이루는 산이 있고 동쪽해안선은 작은 만을 이루고 있어 예로부터 항해중에 어려움이 생기면 피난하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그래서 이섬은 신라시대부터 중국과 배로 왕래할때의 중간기착지 역활을 하였다. 백령도는 제4기 빙하기때에는 황해도 옹진반도와 연결되었던 평원상에 돌출한 잔구상의 지형으로 해수면의 상승으로 저지가 침수되어 잔구의 윗부분이 남아 육지와 분리되어 섬으로 된 지형이다. 섬전체가 ㄷ자형으로 섬의 동쪽이 만입지형의 갯벌중간대를 이루어 바다와 접하고 있다.

이만입지형의 넓은 뻘이 최근에 간척되어 염전과 더불어 농지와 저수지로 변하고 있다.
해안선은 동부의 만입지형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단조로운 해안선을 이루고 암석해안과 사반해안이 교체되어 발달하였다. 섬의 동북쪽에 위치한 용기포와 용기원산은 원래 섬이었으나 연안사주의 발달로 백령도와 연결된 전형적인 육계도이다. 용기포에서 남서방향으로 3km 정도 발달된 사곶해수욕장은 세립질의 규사로 이루어져 물이 잘빠지고 단단하여 천연비행장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최근 진촌리 앞 갯벌을 간척하기 위하여 방조제를 쌓은 후 실트(모래와 점토의 중간입자)질의 입자가 유입되기 시작하여 특성이 변하고 있다. 진촌리앞 만입지형내에 위치한 갯벌은 백령도에서 보기드문 뻘지대이나 1991년부터 농지조성과 수자원 확보를 위하여 간척지 개발사업이 시작되어 진행중에 있다.

백령도의 관문 용기포항은 3000 t 급 카페리가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이 이달 말 완공되면서 관광활성화 등 지역경제 회생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르게 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시의회가 이달초 인천시민에 한해 여객선 운임 지원조례를 통과시켜 놓은 상태여서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란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에 따르면 용기포항 여객부두 보수·보강공사는 총사업비 61억 7천만원을 들여 여객부두 143 m, 화물부두 76 m를 보강하는 공사로 이달 말(2007년 12월말) 완공하고 개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2005년 5월 착공한 이 공사는 당초 시공사의 계약의무 불이행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단됐다가 지난 6월 연대보증사인 S 건설이 시공에 착수했다. 용기포항은 여객부두시설이 낡고 협소해 그동안 안전사고 우려가 높고 중, 대형여객선이 접안하는데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또한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는 지난 5일 시가 제출한‘인천시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열고 원안가결 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서해 5島를 오고가는 인천시민들은 여객선 운임비 중 최고 50 % 를 지원받게 됐다.
그동안 여객선 왕복요금이 성인기준 최고 10 만원에 육박하는 등 운송비 부담 때문에 백령도를 찾지 못한 시민들이 용기포항 준공에 따른 접안능력 향상과 비용경감으로 대거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현재 백령도는 용기포항 여객부두를 이용해 3척의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올 한햇동안 7만 6천여명의 여행객이 찾았다고 한다.



여행기 : 서해에 자리잡고 있는 무수한 섬들로 향하는 선박들.
 
2007년 12월 22일 토요일 오전 8시 정각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한 초쾌속선은 거대한 폭포수 같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시속 55 km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항구가 아스라이 멀어지고 드문드문 이어지던 섬들도 자취를 감추고 나면 망망대해. 갑판 위에 올라서면 사방이 온통 수평선뿐, 쉬어 갈 곳을 찾지 못한 탓인지 흔한 갈매기조차 눈에 띄지 않는다. 북한과 가까운 연유로 멀리 공해상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실제의 뱃길은 최단 직선거리보다 50 km 가량 늘어난 228 km 에 이른다고 한다. 남으로는 마라도, 동으로는 독도, 그리고 서쪽과 북쪽으로 향하는 뱃길의 끝인 백령으로 향하는 길은 이토록 멀었다. 하지만 백령도는 그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멀고 먼 섬이라는 한마디로 요약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암괴석을 비롯해 절절하게 서려 있는 효녀 심청이의 이야기에, 그리고 갈매기와 가마우지, 물범들이 청정해역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
초쾌속선은 소청도와 대청도를 들러 백령도의 용기포항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어선들이 고기잡이로 빠져나간 점심께의 항구는 한적한 풍경이다. 해병대를 비롯한 군인들이 여행객들과 뒤섞여 오가는 모습이 이곳이 군사적 요충지임을 깨닫게 한다. 백령도에 아마도 육지의 일반여행객이 본격적으로 들락거리기 시작한 것은 채 10년이 안된 듯하다. 또한 섬내에 건물을 올리는데 안내자의 말로는 작년에 겨우 3층 건물을 지을수 있도록 건축허가가 개선되었다고 한다.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은 전국 곳곳에 널려 있지만 독특한 개성을 가진 해변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백령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해변이 두 곳 있는데 맨발로 해변을 걸어 봐야만 그 참 맛을 알 수 있다고한다.

섬 동남쪽 진촌리 사곶마을 해변에 위치한 사곶 해변은 사곶천연비행장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주로 석영으로 구성된 매우 고운 입자로 이뤄진 해변의 모래는 단단하게 다져져 사람의 발자국은 물론 자동차가 지나간 흔적조차도 쉽게 남지 않는다. 이러한 해변의 특성 때문에 길이 3 km, 너비 200 ~ 300 m 의 조건까지 갖춘 사곶 해변은 6ㆍ25 전쟁시 천연비행장으로 사용됐으며, 1980년대까지도 공군 비행장으로 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천연비행장은 이탈리아 나폴리와 백령도의 사곶천연비행장 단 두 곳밖에 없다고 하니 그 희소가치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름철엔 피서객으로 붐비지 않아 한적하고 여유로운 해수욕이 가능하다고 한다. 용기포항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니 매끈한 자갈들이 가득한 콩돌해안이 반긴다. 콩 모양을 한 직경 0.5 ~ 2 cm 정도의 자갈들이 1 km 에 이르는 해변에 즐비하게 깔려 있는 곳이다.

흰색, 갈색, 보라색, 검은색 등 자갈의 빛깔들도 다양하다. 하지만 자갈이 예쁘다고 주머니에 몰래 넣어 온다면 큰일이 벌어진다. 콩돌 반출시 법에 의해 5 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 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기 때문. 한두 개쯤 누가 알겠느냐고... 콩돌해안 감시원이 상주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콩돌해안의 특성은 천연 발지압 마사지 기능이다. 발바닥이 얼얼하도록 자근자근 걸어 보았다. 콩돌해안을 꼼꼼히 즐기려면 귀 또한 활짝 열어 둬야 한다.
얕은 파도의 움직임을 따라 자그마한 자갈들이 온몸을 굴리며 오르내리는 청아한 소리와 자갈들 사이사이를 파고드는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는 자욱한 음향이 어우러지며 작은 음악회를 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발을 벗고 눈을 감고 발과 귀로 콩돌 해안을 느껴 보았다. 이번 백령도 여행중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이 콩돌해안이다. 파도에 콩돌이 부딧는 소리가 지금도 아련하다.

또한
특징적인 것은 중국에서 기독교가 전파되어올 때 지리여건상 주경유지를 백령도로 한 탓인지 역사가 100 여년이 넘었다는 중화동교회등 섬규모에 비해 수많은 교회와 성당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절은 한군데가 있다고 하는데.... 백령도의 비경은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섬을 둘러싸고 있는 웅장하고 기개 넘치는 기암괴석들을 최고로 친다. 그 가운데서도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은 단연 백미다.
섬의 서북쪽 끄트머리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올라 있는 바위들이 모여 있는데,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형상과도 같다 해서 두무진(頭武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두무진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기암괴석들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육로관광과 해상관광을 겸하는 것이 좋다. 우선 육지에서 두무진을 바라본다. 바다에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하겠지만 육지에서는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두무진 포구에서 왼편으로 언덕을 하나 오르면 통일기원비와 함께 고즈넉한 두무진 포구가 내려다보인다.

주변에는 깎아지른 듯한 암석들이 들이치는 파도에도 무심하게 버티고 서 있어 과연 장군들의 회합임을 의심치 않게 한다. 육로관광후
두무진의 작은 포구에서 어선을 개조한 유람선을 타고 포구를 빠져나와 왼편으로 꺾어 돌아가면 마치 사열을 받는 듯 늘어서 있는 거대한 바위들을 만날 수 있다.
살짝 눈발이 허옇게 얼어붙어있는 기암괴석들은 신비로운 모습으로 위용을 뽐낸다. 촛대를 연상케 하는 촛대 바위, 형제가 나란히 서 있는 듯한 형제 바위, 용이 몸을 비틀며 승천하는 모습과 흡사한 용트림 바위, 코끼리가 바다에 긴 코를 담그고 물을 마시는 형상인 코끼리 바위, 수면 위로 떠오르는 잠수함과도 같은 잠수함 바위 등 유람선의 운전대를 잡은 선장의 사투리가 섞인 설명이, 성능이 시원찮은 마이크에서 흘러 나오는데 그소리를 애써 들으려하다보니 어느새 배는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 있었다.

약 50분이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 해상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포구부근의 식당에서 소주와 더불어 해결한 후 돌아오다.(두무진 유람선 관광 : 어른 8000 원, 중·고생 7000 원, 어린이 5000 원).
다음날(2007년 12월 23일 일요일) 오전에는 마침 썰물때인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 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해변을 둘러 보았다. 여행 비수기라 그런지 해변은 우리일행 외엔 한두명 현지 주민들의 해물채취 작업광경만 목격될 뿐 적막감만 기억된다. 섬의 북쪽 진촌리 언덕배기에 외롭지만 당당하게 서 있는 심청각을 만난다. 백령도에서는 심청전과 관련된 지명을 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심청이가 자라났다는 중화동이 현재의 연화 1리에 있으며, 뺑덕어멈이 살았다는 장촌도 바로 이웃 동네에 자리하고 있다. 또 심청이가 중국 상인들에게 팔려가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북녘 땅 장산곶과 함께 내려다보이고, 연화리라는 지명은 심청이 부활한 연꽃이 바다에서 이곳으로 밀려와 번식한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심청각의 아담한 1층 전시실에는 심봉사의 눈을 밝히기 위해 공양미 300석에 목숨을 던지는 순간과 연꽃 속에서 다시 환생하는 효녀 심청이의 모습을 모형으로 제작해 놓았으며, 심청전 고서를 비롯해 영화 대본, 판소리 등을 볼 수 있었다. 심청각 앞마당에는 효녀 심청이가 몸을 던지기 전 아버지가 계신 곳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조각된 석상이 있고, 그 아래로 인당수가 펼쳐져 있어 심청전은 단순한 옛날 이야기를 너머 생생하게 다가왔다. 심청각 2층으로 오르면 바다 건너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 심청각에서 북한까지의 거리는 불과 13 km 정도로 망원경으로 사람의 움직임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심청각 입장료 어른 1,000원) 아쉽게도, 황해도 등줄기의 산이 바닷가까지 길게 뻗어서 장산(長山)이라던가, 그끄트머리인 장산곶 마루가 오늘은 날씨 때문인지 보일듯 말듯하다.

백령도 특산품인 백령 약쑥판매장과 고봉포 사자바위 관광을 마치고 부두가 있는 진촌리로 돌아와 중식후 사곶해수욕장을 아쉬움을 채우려고 어제에 이어 다시한번 들린 다음, 백령도에서 마지막 방문한 곳은 등대해안이다. 두무진만 하랴마는 용기포항 뒤편에 위치한 등대 해안은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용기포 등대를 왼편의 높은 산정에 둔 등대 해안은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로 둘러싸여 있다.
백령도에서 1박 2일의 일정을 끝내고 2007년 12월 23일 일요일 오후 1시 용기포항에서 어제 타고왔던 데모크라시 5호에 다시 타고 대청도로 향한다. 점점 바람이 거세어진다. 그리 추운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날이라 바람과 더불어 제법 추위를 느낀다. 인천 연안부두와 백령도를 오가는 초쾌속선 3척 모두다 대청도와 소청도를 경유하는데, 백령도에 비하면 작은 섬이지만 이번 여행에 대청도와 소청도를 묶은 대청면을 외면하기에는 그들이 간직한 해변과 기암괴석들이 아깝기에 조금은 불안스러운 날씨를 무시한다.




백령도 (2007.01.22. ~ 2007.01.23.)

 

 


백령도 사곶 해수욕장 : 천연비행장
 

 

황해도가 보인다.



 

간척으로 생긴 담수호 : 백령호
 
서해최북단백령도 표지석
담수호(백령호)
사곳과 회동 사이를 막는 820m 길이의 방조제 공사로 130ha의 면적에 270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인공호수가 만들어져
농업용수로 활용하게 된다. 480ha의 농경지가 확보되어 식량증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공원부지와 유락시설부지 등
관광특구로 지정, 새로운 명소가 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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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돌해안

 

콩돌해안 안내판

 

 

 

 

 

 


중화동교회 입구의 수령 약 80년의 큰나무 보호수인 무궁화

 

 

 

 

 

 


백령도 중화동교회

 

 

역사관

 


옛종



 


1937.03.23. 옛사진

 

 

 

 

 




 

 

큰나무 보호수 안내판

 

 

두무진 유람선 선착장



 

 

 

 

 

 

 


두무진의 바위들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은 단연 백미다.
섬의 서북쪽 끄트머리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올라 있는 바위들이 모여 있는데,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형상과도 같다 해서 두무진(頭武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통일기원비


유람선이 있는 두무진 선착장


 

 

 

 

 

 

 

 

 

 

 

 


두무진의 바위들

 


 


 


 

두무진의 일몰



 

 

진촌리 감람암
세계적으로 드문 현무암내에 감람암 포획현무암 분포지로 천연기념물 제 393호로 지정되 있으며

화산지대로써 현무암이 분포되어 있을만큼 희귀한 곳으로 많은 연구진들의 발이 끊이질 않는다.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 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하늬바닷가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 분지, 하늬바닷가에서 본 용기원산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 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해변의 용치

용립(聳立) = 산이나 나무 따위가 우뚝 솟음. ≒ 용치(聳峙).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 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해변


 




 
 
 


 


 
 
 


 

 

심청각


효녀심청상







 


특산단지 안내판

 


사자바위




사곶해수욕장

 

 

 

 

 

 


물빠진 사곶해수욕장

 


용기포해변의 단애

 

두무진만 하랴마는 용기포항 뒤편에 위치한 등대 해안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용기포 등대를 왼편의 높은 산정에 둔 등대 해안은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동쪽 해안에는 가마우지의 서식지이기도 한 창 바위와 선대 바위가 있어 절경을 자랑한다.

 


백령도 용기포등대해안

 



용기포 해변

 


백령도 용기포해변

 

 

 

 

 

 

 

 

 

 

대청도(大靑島) 면적 12.63 ㎢, 해안선 길이 24.7 km 최고점은 삼각산이다(343 m)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202 km, 옹진반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km 거리에 있으며 백령도, 소청도와 함께 군사분계선에 근접해 있다. 황해도 장산곶과 불과 19 km 떨어진 국가안보상 전략적 요충지이다. 1974년 백령면에서 대청면으로 승격한 이후 1995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천광역시로 통합되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산지이며 해안선은 단조롭다. 북쪽은 모래해안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경지율이 낮아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일부 주민은 논농사와 밭농사를 겸업하는 전형적인 어촌 지역으로 1980년대 말까지는 홍어잡이가 성행하였다. 조선시대 문정왕후의 병을 완쾌시켰다는 상기생(桑寄生) 을 비롯하여 약초 100 여종이 자라고 있으며 최북단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청도의 동백나무 자생 북한지(천연기념물 제66호)가 있으며 인구는 약 1500 여명이다.
여행기 : 약 20 여분후에 배가 대청도 선진포선착장에 도착하다. 연락을 받은 현지 안내인이 차량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 대청도는 낮은 구릉지대가 많은 백령도와는 또다르다. 경사가 심한 전형적인 섬이다. 섬일주도로가 나있어 이곳저곳을 다녀 보았다. 옥죽동 해안가를 거쳐서 근처에 있는 바람에 날려온 모래에 의해 형성된 沙丘을 오르다. 모래사막이 인상적이었다. 대청도는 해변의 백화점이라 불러도 과하지 않을 만큼 많은 해변을 품고 있다. 선진포항의 바로 옆에 위치한 답동해변은 현재 공사중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이외에도 사탄동해변, 농여해변, 지두리해변 등 서해의 섬들을 아득한 수평선과 함께 바라보며 산책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 가득하다. 모래사막을 지나,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천연기념물 제66호, 대청면 대청리 산44-7)도 가보고, 완만한 경사와 대청도에서 가장 따뜻한 바닷물을 자랑하는 지두리 해변에 잠시 들린 다음, 사탄동 해변을 지난다.
섬의 중앙부에 위치한 해발 343 m 의 삼각산에서 바라보면 날개를 펼친 거대한 새의 형상을 볼 수 있다는데, 그 새의 날개가 감싸고 있는 곳이 바로 사탄동 해변이다. 길이 1 km 에 달하는 고운 백사장이 자랑인 사탄동 해변은 뒤편으로 해송이 우거져 있어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해안가의 전망대에 오르니 바람이 거세다. 흰포말을 일으키며 해변을 부딪는 파도가 불안스럽다. 마치 작년(2006년 4월 30일)에 탐방했던 울릉도 남단 통구미의 거북바위와 부딪는 파도를 보는 것 같다. 그때도 파도가 거칠어 하루를 더 울릉도에서 보냈는데... 마지막으로 독바위해안가를 관광하다. 높은 단애(斷崖)가 일품이다. 낚시 포인트라고 안내인이 알려준다. 섬일주를 하고 선진항에 돌아오니 채 두시간이 경과하지 않았다. 여기가 대청면소재지인 모양이다. 민박집에 배낭을 맡기고 면사무소 뒷편으로해서 대청도의 최고봉 삼각산(343 m) 등산길에 오른다. 바람이 아까보다 더 심해진다.
안내인의 말에 의하며 오후 4시를 기하여 풍랑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내일 귀경이 조금은 걱정이 된다. 산은 두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채 그두시간 안걸린다. KT 중계탑이 있는 정상은 철조망으로 둘러쳐 있어서 오를수 없기에 정상 직전에 우회하여 그옆봉으로 오른다. 오르니 시야가 탁트인다. 모두가 발아래에 있다. 원점회귀해서 하산하려다 시간이 넉넉하여 반대방향인 서내동 쪽으로 내려갔다. 부두근처에서 저녁을 순두부로 때우고 이번 여행 둘째밤을 대청도에서 보낸다. 지난밤에 걱정이 되어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새벽 4시를 기하여 해제된다고 하여 믿었던 탓인지 정말로 2007년12월 24일 월요일의 날씨는 어제와 달랐다. 바람이 많이 잔잔해졌고 포근하기까지하다. 오전 8시 20분 백령도에서 출발한 프린세스호가 대청도 선진항에 도착한다. 배의 규모는 되려 데모크라시 5호보다 더 큰듯하다.
대청도 (2007.01.23. ~ 2007.01.24.)

 

 


대청도 선진포선착장

 

대청도의 사구

 


대청도의 모래언덕

 


대청도 모래사막

 

 

 



 


 


 

 

대청도 동백나무

 


동백나무 북한지 표지석

 

 

완만한 경사와 대청도에서 가장 따뜻한 바닷물을 자랑하는 지두리 해변

 


섬 남쪽의 독바위 해안가, 건너편은 소청도

 


대청도 삼각산 정상의 통신탑

 

 

섬의 중앙부에 위치한 해발 343 m의 삼각산에서 바라보니 날개를 펼친 거대한 새의 형상을 볼 수 있는데,
그 새의 한쪽 날개가 감싸고 있는 곳이 바로 사탄동 해변이다.
길이 1 km 에 달하는 고운 백사장이 자랑인 사탄동 해변은 뒤편으로 해송이 우거져 있어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대청도 천주교회당


 

 

1951년 1.4 후퇴로 전선이 침략군인 북한에 유리하게 전개되던 중에
황해도 장연군 출신 청연들로 주축이 된 백호부대 유격대원들의 주둔지 표시 안내판.
당시 장연군에 포함된 백령도에서 미 극동사령부 8240부대에 배치되어 치열한 유격활동을 한 전과의 결과
현재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사수할 수 있었다.

 


 


 

 

 

소나무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

 


선지포항 어부상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

 

 

 

 

 

 

 

 

 

소청도(小靑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에 속한 섬으로 옹진반도에서 서쪽으로 약 40 km , 인천에서는 약 200 km 떨어져 있다. 섬 북서쪽 약 10 km 지점에 대청도가 있으며 주위에는 암초인 흰바위, 흑암등이 있다. 섬의 모양이 남서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최고지점의 높이는 174 m 로 섬의 동쪽에 솟아 있으며 그밖에 100 m 내외의 구릉지가 곳곳에 분포한다. 암석해안이 대부분이고 특히 북쪽해안에는 대리석의 기암들이 해안을 따라서 늘어서 있다. 취락은 남쪽 만안의 예동(약 30 여가구), 노화동(약 70 여가구) 두지역에 집중한다. 북쪽 대리석 광산인 분바위(紛巖)는 예전에 원나라 순제(順帝)가 이섬에 유배되었을때 주악을 즐겼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능선을 따라 경사가 급하지만 소로가 나있다. 면적 2.92 ㎢, 해안선 길이 14.2 km, 인구 약 250명, 가구수는 약 100호 정도다.
여행기 : 대청도에 선지포선착장에서 승선후 10 여분이 안되어 소청도에 도착한다. 소청도는 작은섬이지만 경사도는 대청도보다 훨씬 심한듯하다. 안내인의 차량편으로 섬 남서쪽 끝에 있는 소청도 등대에 가는 길은 능선을 따라 나있는데 애로(隘路)였다. 섬 아래쪽에서 서해의 섬들을 굽어보며 도도하게 서 있는 새하얀 등대, 소청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등대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2006년) 43억원을 들여 등탑과 사무실을 정비하고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한다. 그러기에 옛날 일제시대 때의 흔적은 계단등으로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일제시대 때 등대관리자들은 대부분 일인들이었고, 짐꾼처럼 섬사람들을 부렸을 것이다. 그래서 해방이 되자 등대들은 수난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소청도 등대는 1908년에 점등되었으니 아마도 우리나라 등대의 초창기 모델일 것이다. 중국을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 이면서도 일본인들의 중국 침략의 이정표로도 이용되었을 것이다.
등대를 돌아 나와 섬의 동쪽으로 향하여 여인이 분을 칠한 것 같은 하얀 분바위를 만나러 갔다. 주변의 어두운 바위와 뚜렷이 구분돼 그믐밤에는 바다에서 섬으로 되돌아오는 배들이 방향잡이 역할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소청도는 전반적으로 동서로 섬모양이 길쭉하다. 그러므로 등대에서 정반대 방향인 동쪽 끝머리 해안가에 있는 하얀 분바위 관광은 가는 길에 벌써 섬을 다본 것이나 다름 없다. 끝머리 해안가는 분바위를 비롯한 하얀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기암들이 펼쳐져 있었다. 신비로운 분바위를 비롯하여 분칠을 한 것 같은 바위들이 해안가에 절경을 이루기에 사진도 찍고 다람쥐처럼 오르락 내리락도 해본다. 손으로 문지르면 묻어날 것 같은 분바위(粉巖). 분바위 앞에는 짙은 자줏빛 기암괴석도 솟아올라 있어 자연의 손길이 그려 낸 빛깔이 이채로웠다. 이 바위는 원나라 순제가 이 섬에 유배되었을 때, 술과 음악을 즐겼다는 곳이다.
원나라의 황제가 이곳으로 왔다는 것은 그만큼 이 섬이 중국과 가깝다는 의미가 아닐까.. 아쉽게도 분바위 전망대에서도 북녁땅이 잘 조망되지 않았다. 평소엔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라는데.... 아마도 아침 안개 때문이리라. 소청도는 해수욕은 거의 할 수가 없기에 육지에서 주로 낚시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 듯하다. 남는 시간 소청리 소재지인 노화동 해안가에서 시간을 보내다. 노화동 해안가에서 저멀리 올려다 보이는 아까 방문한 소청도 등대의 모습이 아련하다. 해안가에 층층이 시루떡처럼 쌓여 있는 바위에는 수많은 홍합이, 바위 틈으로는 불가사리가 드문드문 붙어 있었다. 안내인의 집인 등대민박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1시반이 넘어서 소청도 선착장에 도착한 데모크라시 5호를 탄다. 소청도의 여객선 선착장은 섬북쪽에 있기에 섬남쪽인 소청리 소재지 노화동에서는 차량으로 5분여 고개를 넘어가야한다. 노화동도 선착장이 있는데 여객선의 입출항은 하지 않는 것 같다. 여객선은 거의 텅텅 비어 있다. 좋은 날씨 때문인지 인천 연안부두에 오후 5시가 좀 못되어 도착하다.

소청도 (2007.01.24.)

 

 

 

 

 


소청도 선착장에 도착한, 이틀 간격으로 백령도(08:00 출발)와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 프린세스

 


소청도 선착장

 


소청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등대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06년 43억원을 들여 등탑과 사무실을 정비하고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한다.

 


옛날 일제시대 때의 흔적은 계단등으로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일제시대 때 등대관리자들은 대부분 일인들이었고,
짐꾼처럼 섬사람들을 부렸을 것이다. 그래서 해방이 되자 등대들은 수난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소청도 등대는 1908년에 점등되었으니 아마도 우리나라 등대의 초창기 모델일 것이다.

 


중국을 오가는 선박들의 길잡이 이면서도 일본인들의 중국 침략의 이정표로도 이용되었을 것이다.

 


소청도 등대 주변

 


소청도 등대

 

섬서쪽의 등대가 있는 해안, 근처의 KT 중계탑도 보인다.

 

 

 

 

 

 

 


 

 

 

 

 

 

 

 

 

 

 


분바위

 

 


분바위 전망대
 


 


 


 

 

 

 

 

 

소청도 취락 2 군데중 중심지 소청리 노화동
 


 


 


 


 


 


 


 


 


 

 

 

 

 

 

 

 

 

 

소청도 선착장

 

 

 

 

 

소청도 선착장에 도착한 인천행 데모크라시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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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화잔포 (2007.12.24. ~ 12.25.)


 

 

 

 

 


 

 

 

설악산

 


속초등대

 


속초등대에서 본 동해


속초 동명항 영금정 입구 구름다리

 


영금정

 



공식 해수욕장으로는 동해안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는 1.7 km, 평균 수심은 1~1.5 m 정도이다.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숲, 맑은 호수, 기암괴석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자연 풍광이 수려 하다.
특히 둘레가 16 ㎞ 에 달하는 화진포(호) 주변에는 솔숲과 갈대밭이 무성하여 동해안의 석호들 가운데 그 풍광이 가장 아름답다.
특히, 겨울철이면 고니, 큰고니, 혹고니 등이 날아 들어 말 그대로 '백조의 호수' 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혹고니는 이 곳 이외의 지역에서는 좀 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종이다.
(화진포 - 지방기념물 제10호로 지정)

 

 

금구도와 광대토왕의 관련은 광개토왕 3년(394) 화진포 거북섬에 왕의 수릉 축성을 시작하고
광개토왕 18년(409) 광개토왕이 직접 공사현장을 찾아갔으며,
장수왕 2년(414) 9월 29일 광개토왕 시신을 화진포 앞 거북섬에 안치하였다는 기록에 의해서
금구도가 광개토왕의 왕릉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그 중 단서의 하나로 금구도에는 축성연대를 알 수 없는 석성의 흔적과 기와조각, 토기파편이 수습되었다.

 

 

화진포 해수욕장 앞에 있는 금구도는 광개토대왕릉이란 속설이 전해지며,
섬의 모양이 흡사 거북이를 닮아 금구도(거북섬)라 부른다.

 

 

화진포 해수욕장에 있으며 역사 안보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화진포 해수욕장 남쪽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으로 송림이 울창하게 감싸고 있으며, 송림 사이로 건물 하나가 보이는 것이 김일성 별장이다.
김일성 별장의 공식 명칭은 '화진포의 城" 이다.

 

김일성 별장옥상에서 내려다 본 화진포 바다와 화진포 호수가 펼쳐져 있는데,
화진포 바다와 호수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한곳이다.

 

 

김일성 별장옥상에서 내려다 본 화진포 바다와 화진포 호수가 펼쳐져 있는데,
화진포 바다와 호수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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