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그 때 그 겨울’ 시사전을 준비하며
- ‘시 못쓰는 것도 자랑이다’
‘전원문학회’는 1968년 창립되어 지금까지 1기에서 27기까지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산 시내 고교 문예반 출신인 회원 모두가 지금까지 문학을 전공하고 소설과 시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 중 등단을 한 문인들도 제법 있지만 어린 시절의 꿈을 그대로 간직만 한 채 마음만은 시인이고 소설가인 회원들이 더 많습니다. 지금 우리 나이에 시를 잘 쓰는 일은 어려운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 맞습니다. 그러나 시를 잘 쓰지 못하는 일이 불안하고 부끄러운 일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런 조그마한 詩心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고, 흐뭇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흐뭇하고 거룩한 조그마한 詩心을 세상에 선보이고자 합니다. 물론 시를 잘 쓰는 동문들의 안내를 받으며 ‘시를 못쓰는 것도 자랑이다’라고 과감하고 힘 있게 선언합니다.
주제
이번 시사전의 주제는 ‘그 때, 그 겨울’입니다. 이 주제는 여러분의 창작활동을 돕고 우리들의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설정해놓은 주제입니다. 꼭 이 주제를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희망이 있다면, 1-27기 각 기수별로 공유하는 이미지나 추억 또는 살내음 같은 풍경이, 한자리에서 자랑이듯 풍요롭게 펼쳐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예) 더 추가해 주세요
1-2기 서면중국집의 빼갈, 북성극장옆 빵집, 이순옥골방
3-7기 에덴공원, 남포동길, 오아시스다방, 일미집, 르네상스,
수색의 왈츠, 파도야 ....
5-13기후미진 중국집, 향촌다방, 남포횟집2층, 백조다방,
자갈치해변의 고래고기와 꼼장어, 정인성형남포동카페
10-18기 한마당, 백조다방, 양산박, 고려다방, 자갈치선착장,
목마다방, 수정동 감자탕집, 소화방, 홍실, 무아,
미화당뒤고갈비집......
17-22기. 한마당, 광복동 어느 막걸리집, 양산박
20-27기. 서면 진로통닭, 부일커피숖.........
기수분할은 임의설정입니다
준비기간
11월 15일부터 ‘그 때 그 겨울’ 시사전 게시판이 전원문학회 상단 왼쪽에 생성됩니다. 이때부터 회원 여러분은 작품을 올리시면 됩니다. 올리는 방법은 '무조건 따라하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준비
11월 10일부터 시사전에 쓰일 사진은 다음 카페 ‘전원문학회’ 게시판 ‘갤러리전원’에 약간은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이것에 만족하지 못하시는 분은 옛 사진을 가져와서 올리는 것도 환영합니다. 이번 시사전은 어린 문학도시절 사진을 원칙으로 합니다. 개인증명사진등
시 속에 사진이 숨어도 좋고, 사진 속에 시가 숨어도 좋고, 굳이 시가 아니어도 좋고....
12월 1일 시사전 개장
12월 1일부터는 전원문학회회원은 물론 외부손님에게도 공개됩니다.
2013년 1월초 ‘그때 그 겨울’작품집 발간
개장과 동시에 작품집 발간을 위해 편집회의가 시작됩니다.
발간목표일은 2013년 1월초 입니다
추진위원회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