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민회 6·25전쟁 70주년 동화경모공원 참배

[이혁진]

25일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동화경모공원 실향민 상징탑에서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주관으로 실향민 선조를 위한 참배식을 가졌다.

중앙연합회가 처음 개최한 행사에는 미수복경기중앙도민회장과 3개 시·군민회장들도 참석해 분양 및 헌화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참배객들은 더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염승화 중앙연합회장(함남도민회장)은 “동화경모공원에 묻힌 선조들의 희생과 망향의 꿈이 헛되지 않도록 통일이 험난할지라도 인내심을 갖고 애향 및 통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참배를 마친 일행들은 인근 냉면집으로 옮겨 오찬을 함께 했다.

참배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윤일영 중앙도민회장, 김문수 개풍군민회장, 고찬옥 장단군민회장, 김상중 개풍군 명예군수, 박치헌 장단군 명예군수, 박용진 개성시명예시장, 소순면 개성시민회 사무국장, 고인준 장단군민회 사무국장 등이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동화경모공원은 1995년 이북실향민들을 위한 묘역으로 조성됐다. 인근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함께 실향민들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