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노르 클럽의 탄생
그 처음은 전광석화(電光石火)같았습니다.
"바가노르에 가지 못해서 그렇게 안타깝다면, 라이온스클럽을 만들어서 스스로 봉사하게 해 보세요~"
말이 씨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022년 5월, 오랫동안의 펜데믹으로 바가노르 어린이들을 못 만나 걱정이 태산인 조상희 회장은 이 말을 듣자 마자 몽골 꿈나무센터의 Damdin NoMuunjaya(너몬자야)회장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불과 몇일만에 25명의 예비라이온을 명단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누가 주최랄 것도 없이 창립작업에 돌입하여 클럽창립에 필요한 요건들을 우선 갖추게 되었고 이를 위한 실질적 뒷받침을 위해 몽골을 방문하였습니다.
클럽 예비 멤버들은 진지했고, 사적인 욕심이 아닌 인류애의 실천이라는 거대한 목적으로 울란바타르의 서쪽 초원에서 라이온스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이들이 그토록 애타게 보살피고자 했던 어린이들과 미술을 주제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한국에서 동행한 두 분 미술가와 함께 했습니다.
울란바타르의 클럽 회원도 곁들여 만나면서 클럽 창립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며 실무작업의 숙제를 안고 귀국하였습니다.
곧 국제협회로 보낼 창립신청 서류와 함께 실무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몽골 바가노르클럽의 너몬자야 회장은 두 번이나 한국을 방문하였는데, 실무준비를 겸한 회의를 위해 바로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또한 이어서 열린 제주 동남아 대회에도 옵저버 자격으로 대회참관을 통해 라이온스의 국제적 활동에 대해서도 확인하고자 재차 방문하였습니다.
354-B지구본부와의 신속한 업무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되던 바가노르클럽 창립절차는 그러나 잠시 중대한 장애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생클럽의 창립과정에서 꼭 필요한 스폰서클럽이 준비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른 지역에서 응답이 왔었지만 끝내 불발이 되고 실망에 지쳐갈 무렵 제일클럽소속 지구고문이신 전대갑L으로부터 뜻밖의 일갈(一喝)을 듣게 되었습니다.
" 그걸 왜 다른데 가서 찾아요? 우리가 해야지! "
그렇게 해서 스폰서클럽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 및 구체적인 창립일시 확정까지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아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지구본부에서도 신속하게 움직여서 불과 한달만에 클럽 챠터가 승인되었습니다.
이제 몽골 바가노르로 건너갑니다.
바가노르 헌장전수식 포스팅 목록
1. 바가노르 클럽의 탄생
바가노르 클럽의 탄생2023년 바가노르클럽 헌장전수식 클럽선서그 처음은 전광석화(電光石火)같았습니다.바가노르에 가지 못해서 그렇게 안타깝다면, 라이온스클럽을 만들어서 스스로 봉사
cafe.daum.net
2. 신생 바가노르클럽의 탄생
2. 신생 바가노르클럽의 탄생 새로 신축한 칭기스칸 공항까지 불과 세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다음날 오전 10시에 헌장전수식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할 것이 너무나 많아서 옆도 바라보
3. 몽골 바가노르 라이온스 클럽 헌장전수식
몽골 바가노르 라이온스 클럽 헌장전수식 현장은 어젯밤 늦게까지 준비해 놓은 행사장 그대로 아침을 반겨주었습니다.역사적인 몽골 바가노르 라이온스 클럽 헌장전수식은 마두금연주와
4. 에르덴, 바가노르클럽 헌장전수식이 끝나고
바가노르클럽 헌장전수식이 끝나고 역사적인 몽골 바가노르클럽의 창립, 헌장전수식을 마치고 갑자기 피로해진 방문단은 바가노르 옆 도시 에르덴으로 옮겨 무거운 심신을 좀 풀어 놓아 주
5. 아쉬운 환송 - 칭기스칸 공항
5. 아쉬운 환송 - 칭기스칸 공항 헌장전수식을 마치고 한국으로의 귀국을 기다리는 칭기스칸 공항에서의 방문단공항에 도착하여 탑승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을 무렵갑자기 바가노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