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민요배우고 오산의 속 길은 삼남길 오산시 구간 오나리길 일부와 독산성 길 일부를 걸었습니다.
경기민요는 화성궐리사에서 민요강사의 수고비를 제공하여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1주일에 2시간씩(매주 월요일 10:00~12:00)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양현재에서 경기민요를 배우는 장면입니다. 지금 인자요산님과 예진아씨만 보입니다만 한때는 10여명이 양현재를 꽉 채우기도 하였답니다.

경기민요가 끈난 후 걷기에 참가하신 산들님들과 함께 공자님 성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지요..... 처음 오시는 산들님이 계시면 궐리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곤 한답니다.
다 아시겠지만 좌측으로부터 배꽃님, 초야님, 산들 첫 걸음 하신 평화님, 단골손님 예진아씨님, 지자요수님.... 그 뒤 인자요산님....

공자 성상 옆 공자님의 영정을 모셔 둔 입구에 오래고 멋진 향나무를 배경으로 하여.....

평화롭고 호젓한 코스모스길

삼남길 오산시구간 오나리 길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한창인 길을 산들님들이 따라 걷고 있네요...

잠시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시간.....


꽃과 함께 활짝 ~~~~ 핀 배꽃님

오나리 길 종점엔 금암동 지석묘가 철책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꼭 인증사진을 찍어야 한다니까요.....ㅎㅎㅎ

여계산(如鷄山) 둘레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올라온 세마대(洗馬坮)... 보이는 현판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휘호하고 내려주었다.
독산산성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임진왜란시 권율장군의 기막힌 전술로 왜군을 격톼하고 후에 행주산성 대첩을 이끌어 낸 단초이기도 하다.
여기서 洗馬坮의 유래
임진왜란때 서울로 진격하는 왜군을 권율장군이 이곳 독산산성을 지키고 있었다. 왜장 소서행장이 이끄는 왜군들이 이 독산성을 여러차례 공격하였으나 쉽게 공략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안 왜군들은 많은 병력으로 성을 포위하고 물이 떨어지기를 기타리는 전법을 펼쳤다. 예나 지금이나 이 곳은 물이 귀한 곳이라 꼳 물이 떨어져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번쩍 떠오르는 생각, 백마를 성 정상에 세우고 쌀로 말 위에 붓고 말을 씻기는 장면을 연출했다.
산 아래서 본 왜군은 자기들의 전략이 잘못된 것을 알고 퇴각 하였으며 이후 권율장군은 행주산성으로 가서 대첩을 이끌어 냈다.
산들님들 혹시 행주산성에 가시면 말을 쌀로 씻기는 걸개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세마도(洗馬圖)입니다.

세마대 보적사 앞에 선 느티나무.....
더운 날 동탄신도시, 세교신도시를 보면서 휴식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하산길에 만난 소나무와 참나무의 사랑이 얼킨 연리지

오늘의 종착지 세마역..... 도착시간 오후 5시를 조금 념겼다.
아침 민요에 참가하신 회원님들.... 그리고 걷기에 참석하신 산들님들
7여시간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으시기를 희망합니다.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