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8 년 4월 13일 08시
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일요일 이른아침 어둠이 밝기 시작하는 창밖은
금방이라두 빗방울이 떨어질듯하더니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봄비가
오락 가락 내리고있다
다행히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 하늘에선
제8회 서울마라톤대회
빗방울이 멈추고
달리기에 좋을듯한 날씨로 변한다
오늘은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우리 carpos 에서도
출전자에 협찬하는 제8회 서울마라톤대회와
우리 동창 산악회 산행일이 겹쳐있어 쫌 시간이
바쁠것같다. 최대한으로 오늘의 계획을 맞추어 보련다.
시간을 조금 서두르어 도착한 경기장에는 벌써 연합회에서 많은 임원진이 나와
참여하는 선수들을 반기고있다. 다행히 오락가락하던 빗방울은 멈추고
경기에는 좋은날씨가 될듯싶다.
나보다 쫌더 서둘렀을 청풍 김유헌 님과 함께.......
솔직히 경기장 지리에 깜깜한 우리일행을 위하여 북부조합에서 많은지원을 해주어
새벽부터 서둘러 우리 일행을 데리고온 한광희 주임이 있다....
출발하기전 예쁜 미녀앞에서 몸을 풀면서
오늘 경기가 무사히 끝나기를 마음속으로 바랄뿐이다.
음악과 함께 흔드는 몸은 춤을 추는모습인지 ..........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인지 모두가 제 각각 이다.......
유명 아나운서 님의 사회
선수들 출발점으로 돌아서라는 명령에
모두들 의 모습은 사회자를 외면한다.
나두 출발점을 향하여 돌아섰습니다.
함께한 청풍 김유헌 님도 많이 긴장이 되는지 몸을 비트는 모습이네요.
선수들 틈에 양복쟝이는 누구신가요?
이른새벽부터 우리일행을 위하여 휴일을 반납한 조합 한광희 주임입니다.
암튼 수고했어요......
선수들 출발선 을 향하여 서서히 움직이고있는 모습들.......
헤헤.........내 모습도 보이네요.
그래두 달리기에 지장있다구 앞에서 도망가려 앞줄 로 들어선 모습입니다.
뒤에도 몇 천명은 될듯싶네요.
출발하기 직전 모습들
앞에선 사람들은 욕심이 많은사람들 이란것 아십니까?
여기서는 욕심껏 맨 먼저 달리고싶은 사람들이겠지요.
출발지점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운영진분들입니다.
우리 연합회 소순기 회장과 임원진모습도 보이는군요.
드디어 출발..........
앞에 선수는 내 모습을 왜 가린기여 ?
이제사 생각하니 A그릅에서 뛰어도 되는건데
조금 후회가 됩니다.
강변북로를 마음껏 달리다 보니 벌써 결승점이더군요.....
들어오는 모습을 그래도 놓치지 않고 담아준 주인공이 있습니다.
모두가 그랬겠지만 좀더 스피드를 내고싶었지만
많은분들이 장애물이 될줄이야......
함께한 김유헌 님과 함께 완주메달 한개씩 목에 건 모습입니다
10시에 도봉산 산행 약속이 있는데 이젠 빨리가야할 생각밖에
없습니다. 오늘 참석못하면 짤려요. 짤려..........
뛰면 뛸수록 나의 체력의여유가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시간을 함께 해준 나의 아들모습입니다.
완주하신 남양주 지회장님과 일행내외분. 일광자원 사장님. 글구 나
완주메달 목에 건모습들이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함께 시간을 같이하지못하고 나는 지금 도봉산으로 더 달려가야만
합니다. 산 정상에서 우리 소꿉친구들한테 완주메달 자랑좀 할랍니다.
남양주 최재헌 님과 일행내외분 모습
배 고플텐데 손에 든 간식 빨리 먹지않쿠........
먼저 갑니다..........
옷도 못갈아입구 포대능선 정상에 올랐습니다.
역시 뛰는것보다 산 에 오르는것이 더좋군요........
드디어 소꿉친구들과 만나 재잘거리며 맛있는 산행음식두 먹구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이구우........숨차.......얘들아 내목에 걸린것
안보이니 ? 한번 봐 줘라.
서울한복판에서 만여명이 넘는 인파속에 마음껏 뛰고
도봉산 맑은 공기마시며 산행한 일요일 하루는
내 생애의 제일 바쁘고 제일 즐거웠던 하루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