調和롭고 雄飛하는 誠實한 사람을 기르는 敎育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TABLE style="WIDTH: 100%" cellSpacing=1 cellPadding=1 border=1> <TBODY> <TR> <TD>학교운영사례··············································································································경기 성남서고등학교</TD></TR></TBODY></TABLE>                                  調和롭고 雄飛하는               誠實한 사람을 기르는 敎育   Ⅰ. 학교 소개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성남서고등학교는 3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립 인문계 고 등학교로 지난 2월까지 총 12,9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972년 3월, 광주서중학교(현 성남서중학교)의 교사를 빌어 개교한 이래 1973년 시로 승격된 성남시 조성의 역사와 같이 지역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해왔다. 또한 지역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 들의 희망을 길러왔다.   성남서고등학교는 지금까지 여덟 차례에 걸쳐 교육인적자원부 및 경기도 교육청 지정 연구· 시범학교로 지정 받아 모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경기도 및 국가 교육 발전에 이 바지하였다. 또한 새마을 운동의 일환이었던 성남시 상설 새마을 학교를 비롯하여 현재의 학 부모 교양 강좌 등을 통해 지역 사회 학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지난 2002년 6월 20일에는 개교 30주년을 기념한 30년사 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연식 교장은 동년 9월 1일 제10대 교장으로 취임한 후 90여 명의 교직원, 1,300여 명의 학 생 및 동문,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결집하여 '조화롭고 웅비하는 성실한 사람' 즉, 사람다운 사 람을 육성하겠다는 교육지표를 설정하였다. 사람다운 사람이란 '예의 바르고 다른 사람을 배 려할 줄 알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며 개성이 뚜렷한 사람', '성실한 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꾸준히 쌓아 새로운 길에 힘차게 정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21세기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인간상이라 할 수 있다.   김연식 교장은 이러한 교육지표 달성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사랑으로 가르치고 즐겁 게 배우는 풍토조성'이라는 경영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근거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계획을 수 립해 추진하고 있다. 첫째, '심신을 꾸준히 단련하는 사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 '창의적 사고 력으로 새로움을 탐구하는 사람', '신지식을 습득하여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을 육성하기에 힘쓰고 있다. 둘째, 사랑과 즐거움이 있는 학생 문화를 창조하고, 학교 전통을 계승하여 꿈과 이상을 실현 해 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셋째, 기초 질서와 기본 예절을 생활화하고, 공동체 교육을 강화하여 세계 시민의 자질을 기 르는 등 실천 위주의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넷째,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 및 일반인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와의 공동체를 구현해 가고 있다. 다섯째, 특별 보충반 운영 및 다양한 학습 매체를 통한 교실 수업 개선과 교육과정 중심의 학 교 업무 조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 학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Ⅱ. 조화 속에 웅비하는 학교   1. 교육 공동체를 구현하는 학교   성남서고등학교 김연식 교장은 부임 인사에서 구성원간의 화합을 가장 강조하고, 이를 이루 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는 교원 단체간, 관리자와 평교사간, 저경력 교사와 고경력 교사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연구하는 교육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모든 일에 대화를 중시하고, 원칙을 세워 중재하는 김연식 교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결단력이 이루 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현재 참여 정부가 토론 정부를 지양하듯, 성남서고등학교에서도 교 사들간의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여 매주 월요일 7교시 교직원 회의 시간에 쟁점이 되는 사안 들에 대하여 교사들간의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학교 전산망을 이용한 쪽지를 통해 부서간 전달 사항이나 교사간 대화가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학교   성남서고등학교는 주위가 아늑하게 야산으로 둘러 쌓여 숲 속에 위치하여 외부의 소음이 완 전히 차단된 천혜의 자연 환경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성남서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는 지역이 계획 도시가 아닌 난개발 지역으로 학교 주변환경이 아직 정돈되지 못해 학생들이 심신을 위 로 받기엔 부족함이 많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심신 안정을 위하여 담쟁이 넝 쿨과 우리나라 야생화로 화단을 조성하였다. 또한 체육관 앞과, 운동장 한 가에 등나무 쉼터 를 설치하여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에서 야외 학습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학교 내 교육환경을 정서적이고 쾌적한 환경으로 가꾸어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면학 분위기를 조성에 일조 하도록 힘쓰고 있다. 금학년도에는 교정 화단에 우리 나라의 상징인 낙락장송을 심어 해를 더할수록 운치와 품위를 높여 줄 수 있도록 친환경 조성 을 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회색 콘크리트와 녹색식물들이 어우러져 지역주민들의 안락 한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주말이나 휴일엔 자녀들을 동반하여 학교를 둘 러보는 인근 주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Ⅲ. 성실하고 활기차며 창의적인 학생   1.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성남서고등학교는 일과를 알리는 종을 울리지 않는다. 아무런 의지 없이 울리는 종소리를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여 계획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기 르기 위함이다.  '종에 의해 종의 종이 되는 학생'이 아니라 종소리 없이도 자신의 의지와 자 율적인 시간관리능력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율적인 학생들로 성장하도록 교육을 하고 있 다.   체벌은 장단점이 있겠으나 필요악이고, 학생들을 타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지양되 어야 할 교육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성남서고등학교는 체벌보다는 학생회 중심의 자 기 관리 점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상벌에 대한 기준을 확인하고, 교사의 일방적 지 시나 체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 그 기준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자율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성남서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의사를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러한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학생회 대표가 매주 일정 시간에 학교장, 교감, 교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의사를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학생 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자유롭게 주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교 규정의 개폐나, 교복 변 경 등 학생들의 기본권이나 복지 문제에 항상 학생회 대표가 교사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 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2.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학생   성남서고등학교는 1996년부터 2년 간 교육부지정 인성교육자율시범학교로 그 과제를 성공 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로써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바탕을 둔 기본 생활 태도를 확립하게 하여 그것을 지속적으로 생활화하도록 하였다. 현재까지도 그러 한 생활 태도가 학생들에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그것을 이어가기 위해 교사, 학생 모두 가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가져다 드리고, 짧은 시간이나마 말벗이 되어 효를 몸 소 실천하는 서로 사랑 동아리의 봉사활동은 성남서고 학생들의 봉사 정신, 공동체 정신을 증 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동아리 원이 아니더라도 뜻을 같이 하는 학생들을 모두 참여할 수 있 게 하여 매년 3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봉사 체험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체험을 통하 여 체득하도록 하고 있다.   2001년 4월부터 야생화팀, 환경정화팀, 하천지킴이팀, 취재 기록팀으로 구성된 그린스카우 트가 결성되었다.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교내 곳곳에 우리 자생화 화단이 조성이 되 었으며, 재활용 및 분리 수거 활동, 지역 하천 정화 활동을 통해 대원들 스스로도 자연과 더불 어 사는 삶을 실천할 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 또한 자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3. 강인함과 저력을 지닌 학생     성남서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1인 1기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휴식 시간, 방과 후 시간을 활 용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능력에 맞는 운동을 함으로써, 육체적 건강을 얻고, 이를 바 탕으로 건전한 정신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럭비부와 야구부를 특기 종목으로 성남서고등학교 학생들의 강인함과 저력을 과시하 고 있다. 럭비부는 창단 20여 년의 역사를 통해 여러 차례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였으며, 그 졸 업생들이 국가 대표로 활동하여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성남시와 학교의 자랑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럭비 대표가 우승을 할 때에 졸업 생인 성해경 주장 선수를 비롯한 성남서고등학교 럭비부 출신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 다. 현재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나 한국 럭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7년 10월 8일 창단 된 야구부는 창단 6개월만에 전국대회인 무등기에서 4강에 오르는 기 염을 토하였고 2001년 5월에는 17명이라는 초미니 팀으로  대통령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비록 결승전에서 광주 진흥고 초고교급 투수 김진우 선수의 구위에 눌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학교와 동문회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여서 더욱 그 의미가 컸다. 그러기에 성남서고등학교 야구부의 쾌거는 바로 성남서고인들의 진취성, 도 전 정신, 개척 정신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4. 끼와 재치, 번뜩이는 창의력을 지닌 학생     성남서고등학교는 개교 당시부터 학생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욕구와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권장하여 왔다. 또한 예술아카데미 발표회나 웅비 축제를 통해 학생들 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그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 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지역 잔치가 되고 있 다.   그 중에서 20년 넘는 역사와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과 OB팀의 활약으로 더욱 유명한 '로고 스'는 명실상부한 성남지역 아마추어 합창계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 리 문화 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풍물부'는 성남시 및 경기도 동아리 예능 발표대 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성남서고인들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3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7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고, 20여건의 실용 신 안과 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발명창의력반'은 성남서고등학교 학생들의 번뜩이는 재치 와 창의력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현재는 동아리 차원을 넘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 건 이 상의 실용 신안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Ⅳ.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사   1. 연구하는 교사들   성남서고등학교는 학교 교육 계획을 통하여 설정된 교육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 여 교내 임상 장학을 적절하게 실시하여 교수-학습 활동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하고, 교사들의 교수력을 제고하기 위해 교내 자율 장학을 계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 1회 교과별로 이루어지는 수업 연구는 형식적이 되지 않도록 초임 교사가 아닌 경력 교사 위주로 시범 수업을 실시하고, 수업 장면을 VTR로 녹화하여 수업 교사가 반성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동료 교사간의 자율적인 수업 공개를 통해 교수 및 평가 방법의 개선 을 도모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3년 미만의 저경력 교사와 동교과 부장 교사나 가장 경력이 많 은 교사는 월 1회 이상 상호 수업을 공개함으로써, 교수-학습 지도 방법을 상호 보완하는 기 회로 삼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전 교사가 연 1회 이상 교장, 교감 및 동교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수업 공개를 사전에 안내하여 상호 정보 교환과 자기 수업 개선의 기회로 삼게 함으로써 현장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재충전과 화합의 구심점 교직원 동호회 활동     학교 업무의 빽빽한 일정 속에서도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교직원 상호간의 화합을 위해 월 1 회 이상의 동호회 활동에 전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 는 동호회는 문화유적답사회, 대중문화연구회, 배드민턴, 볼링동호회, 인라인스케이트, 민족 문화연구회, 매직사이언스, 산맥회 등이 있다.   Ⅴ. 지역 공동체로서의 교육의 성과     성남서고등학교는 1972년 개교이래 지금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 동문회가 어우러져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 결과 수많은 졸업생들이 사회의 각계 각층에 진출하여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모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강하다. 전교직원 또한 성남서고의 교육가족으로 학교와 학생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하며 긍지를 갖고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 지금의 성남서고등학교가 있기까지는 학교와 관계되는 모든 이들의 노력과 힘으로 오직 좋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일념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최근의 교육 성과는 다음과 같다. 기본생활습관교육 및 화장실 관리 우수학교 경기도 교육감 표창, 과학우수학교 경기도 교육 감 표창, 학교운영위원회 모범운영 경기도 성남교육청 교육장 표창, 환경교육우수학교 경기 도 교육감 표창, 청소년 흡연예방시범학교운영 경기도 교육감 표창 등 수많은 교육의 성과가 있었다.   또한 성남서고등학교의 야구부는 제37회 대통령기 경기도예선 3위, 제25회 대붕기 경기도 예선 1위의 성과를 냈으며, 럭비부는 제13회 대통령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3위, 제28회 경기 도 학생 체육대회 우승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심신을 꾸준히 단련하는 건강인,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하는 도덕인, 창의적 사고력으로 새로움을 탐구하는 창의인, 신지식을 습득하여 진로를 개척하는 실력인을 기르기 위해, 또한 성남 지역 사회에서의 1번지 학교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힘찬 도약을 위해  오 늘도 전교직원,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 인사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