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열면,
『시작 되었습니다』 편에서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영혼의 말을 듣고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비로소 시를 찾아서 그 분께로 온전히 바쳐 온 마음을 껴안고 살게 될 것이다. 이처럼 시는 가난한 자에게 빵을 주고 그 빵으로 추위를 녹이고는 사랑의 불을 지피게 되는 것이다.
말씀으로 나에게 영적인 세계로 인도하게 한 것은 ‘때에 따른 양식’을 준 것 같다. 그때 우리 삶의 새로운 양식이 될 테니까 누구도 자기의 그늘 속에서 쉴 수는 없다고 본다.
시는 바로 길 잃은 자, 삶의 고단한 길을 열어주는 희망의 메시지이고 영혼의 치유제요, 영혼 깊이 울리는 실내악인 것이다. 가슴 뛰는 삶, 육체의 헌 옷을 벗고 영원의 새 옷을 입고 가는 길을 나설 때, 다시 눈이 뜨게 되고 마음의 등불을 밝히게 될 것이다. 『퍼뜩 나온 나!』에서는 높으신 분의 존재에 대하여 창세기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되어 한밤을 지새우고 고백하게 된 시로 모아 보았다. 과거, 자신의 신앙에 대한 회상을 하며 올바른 성서이해로 회개하고 영생을 얻는 천국의 세계와 새 목자에 대한 확신과 갈망에 대하여 성서 구절을 인용한 표현기법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언어로 변주해 보았다.
이처럼 성서를 통하여 또 다른 세계가 있는 것을 확신하고 열린 말씀시대에 변화되기를 토로하면서 『퍼뜩 나온 나!』를 읽는 모든 분들에게 깨닫고 함께하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드립니다.
2016년 6월